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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횡단

생존장비 위시리스트 목하 구상추진 중인 길바닥 공화국 프로젝트....."이번 일 만 잘 되면 이마담 다이아몬드 반지..."와 함께 장만을 고려 중인 물건. 로변철의 로변생존장비 위시리스트 상위그룹에 속한 아이템들이다. 텐덤바이크 작년 여름, 그대와 탠뎀자전거 대륙횡단을 준비하며 트레이닝 중 '자빨'을 당했다. 큰일 날뻔. 그후, 아무래도 이젠 뼉다구들에 구멍도 많아지는 나이, 연세에 맞게 놀자며 작년에 엿바꿔 먹은 텐덤 바이크....그런데 아무래도 다시 사야 할거 같다. 요즘 유진, 오레곤의 바이크후라이데이서 나온 접이식 바이크에 눈이 간다. 몇년전 주문하려니 전신 신체 각 부위의 치수를 재서 보내라는 등 골아프게 하기에 집어쳤던 놈. 덴덤 전문사이트와 오레곤주 크레이그리스트를 뒤지니 나온게 몇개 보인다. 토드toad 주로.. 더보기
공화국 명패 대책없는 아메리칸 베가본드- 로변철 하지만 내심, 언젠가 길가에 나홀로 공화국 건설...의 야무진 꿈을 가지고 있다. 그랬더니 어떤이가 비아냥거리며 묻는다. 전국노숙자연합회나 국제백수연맹 같은 건가요? ㅋㅋㅋ 그런건 아니고...좌우간 아직은 천기누설....이라 자세히 밝힐 수는 없다. FBI가 알면 오해 할 수도 있고. 미수정헌법 3조 반란죄....?로 잡으러 올지도 모른다 ㅋㅋㅋㅋ좌우간 10년 계획으로 차근 차근 건국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오늘은 그대가 로변공화국 Roadside Republic의 플라크를 만들어 주었다. 역시 국제백수에 동키호테라도 남편이라고 믿어 주는 건 나의 옆지기... 그대 뿐. 아침에 일단 절벽 아래 잠수함을 한갓지게 대놓고 작업공간이 마련된 에스테스파크 도서관으로. Est.. 더보기
내 소원은 금팔찌(수갑)한번 차보는 것 내 죽기전 소원은 경찰에 체포당해 보는 것. 오늘 아침에 ABC뉴스에 나온 황당뉴스- 이 102세 할머니는 평생 좋은 구경은 다 다니셨고 어지간한 일은 다 겪어 보셨다고 한다. 헌데 워낙 성실, 정직하게 사셨던 모양이다. 이날 이때까지 한번도 파출소에 붙들려 간 일은 없었다. 그래서 버킷리스트에 올렸더니 어느날 그걸 본 로칼 경찰이 특별히 할머니 소원을 한번 들어 주기로 했단다. 베가본드 변철옵하도 방랑노숙중 벼라별 일을 다 겪고 있지만 아직 폴리스에 잽혀가 보지는 못했다. 그래서 (지난달 네브레스카 "금주법의 역사" 특별 전시관에서) 기분만 한번 느껴보는 중. 더보기
내 마음의 홈베이스 일년 만에 귀향. 내 마음의 홈베이스로 돌아 왔다. 3-4일 머무는 사이 '고향'의 동포/지인들을 연달아 만나는 중이다. 인구 10만 남짓. 워낙 작은 도시다 보니 거리도 가까워 어디든 10분이면 간다. 사람 만나기가 너무 좋다. 또한 다운타운을 무심히 걷다가도 아는 얼굴 한 둘은 수시로 마주치는 곳이 바로 여기다. 로변철의 원산지는 서울. 하지만 출고 후 가장 오랜 세월 유통된 곳은 역시 이곳 미드웨스트 지방. 미네소타-위스칸신-아이오아 트라이스테이트에서 18개 성상을 살았다. 그 중에도 우연한, 그러나 숙명으로 조차 느껴지는 끈끈한 인연들이 가득한 '루랄시티'. 명실공히 우리가족의 마음의 고향이자 공식적인 서류상의 홈스테이트 즉 주민등록지다. 우리 애들 어려서 주치의셨던 소아과 닥터J 선생과 코스코에.. 더보기
다시 골든으로 귀환 공화국 베이스캠프를 다시 옮겼다. 열흘만에 다시 록키산 자락의 덴버 서쪽- 골든으로 귀환. 오늘 아침 산책하며 찍은 사진들. 시내를 가로 지르는 맑은 시내- 클리어 크릭-을 따라... 이름 그대로다. 골든. GOLDEN.다시 봐도 정말 괜찮은 동네. 만약 다시 붙박이로 말뚝 박고 살아야 한다면 로변철의 은퇴후보지 베스트 10에 당연 포함될 도시. 시냇물 양편에 세련된 오늘과 과거의 노스텔쟈가 사이좋게 어우러져 있다. 강한 일출광으로 사진이 다 어둡게 나왔는데 대신 아래 사진 한장 건졌다. 더보기
유목민의 고민- 접속 전업 이동생활자 로변철. 노숙방랑 중에는 랩탑을 별로 안쓴다. 아니 못쓴다. 주거부정이다 보니 와이화이 속도가 지역에 따라 불규칙하고 약한 경우가 많아서다. 길 위의 삶-언훅드unhooked의 방랑노숙이 난 너무 좋긴 한데 결정적인 문제가 바로 이거다. 요즘 세상에 온라인접속이 원활하지 못하다니-그야말로 큰 문제다. 세틀라이트 리시버 등 첨단 이동통신장비를 갖춘 로변철의 잠수함- 모바일 오피스 1호차- 애자일(Roadtrek Agile SS) 그럼 뭐하나 게을러서 제대로 활용을 안하니...부뚜막의 소금도 넣어야 짜지. 이로 인해 알게 모르게 발생하는 금전적 손실은 막대하다. 긴급 손절매를 빨리 해야하는데 굼뱅이 속도 때문에 타이밍을 놓쳐 거금을 날린 적도 있다. 유목민의 필수품인 낙타를 주기적으로 구매/.. 더보기
눈물샘의 회춘? 근래들어 부쩍 코가 찡~하면서 눈시울이 축축~해지는 일이 잦아졌다. 나이들면 여성홀몬의 분비가 많아 진다더니....과연 그런건가... 로변철이가 원래는 좀 감정이 메마른 편이다. 어린아이때 빼고는 내 평생 눈물을 흘렸던 기억은 잘해야 너댓번이나 될까말까. 그것도 양가부모님 힘들게 요단강 건너실때 포함해서...눈물샘이 말랐는지 연속극이나 영화보면서 우는 그대가 난 정말 이해가 안되었더랬다. 헌데 이상하다.5학년 진입 후, 살다살다 요즘같이 근심 걱정없이 나름 행복한 시기도 없는데, 거꾸로 눈물은 많아지니.... 40대 중후반, 남보다 조금 심하게, 조금 일찍 찾아 왔던 갱년기 우울증도 이제는 잦아든지 오래다. 그럼에도 메말랐던 눈물샘만 갑자기 회춘을 하는 건지...정작 필요한 부위에는 봄소식이 별로 없는데.. 더보기
인간기행 여행의 목적이 그저 단순한 공간의 이동에 있는건 아닐 것이다. 무엇보다도 지루한 일상에서 헤어나고픈 일탈의 욕구로 인해 사람들은 끝없이 떠남을 갈구한다. 나아가 여행자들의 더 깊은 내면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공통으로 도사리고 있는 또다른 갈망이 감지된다. 새로운 만남에 대한 설레는 기대감! 2014년 3월 28일, 집팔고 무작정 길바닥으로 나서던 로변철의 심사도 그랬었다. 이제 우리의 길바닥 방랑생활도 어느새 27개월째. 되돌아보니 공간이동의 여정을 따라 다양한 사람들과의 수많은 만남이란 긴 점선의 궤적이 이어지는 중이다. 지인과의 재회 , 새로운 만남 그리고 잠시 잠깐 스치고 지나가는 길 위의 인연들. 그 다양한 만남이 누적될수록 점점 더 인간이해에 대한 폭과 깊이가 확장되어 감을 느낀다. 인드라망의 .. 더보기
미친 이웃-이 인간을 어찌하나 길위의 인연- 살다보면 어찌 좋은 인연만 있을까. 오늘은 부득이 악연을 하나 소개한다. ▣ 혹시 캘리포냐에 렌탈유닛 가지신 랜드로드분들...허우대는 멀쩡한 이 인간 조심하시길....비디오까지 공개하고 싶지만 알면 당장 거품 물고 소송할 인간이라 부득이 얼굴 안보이는 이 사진만 공개. 살다 살다 별 꼴을 다본다. 뭐 이런 뷰융신 같은 인간이 다 있나. 자기 트레일러 창문으로 바라보는 호수와 산의 경관-view-이 나의 모토홈으로 인해 좀 가려진다나. 세운 위치를 바꿔 달란다. 어이 상실이다. 우린 원래 지정된 사이트에 매니지먼트측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세운거다. 그리고 그의 요청대로 위치를 옮기면 전기, 물, 케이블을 제대로 훅업 할 수가 없다. 사실 일반적인 커다란 모토홈을 세울 경우에 비해 우리 공화국 .. 더보기
동업자 아닌 친구로 얼마전부터 공동사업을 넌지시 제안하는 DW. 태평양다리연구소가 보유 중인 모토홈과 그간의 노하우를 활용해 Luxury RV Rental 그리고 외국인-주로 독일과 동유럽VIP를 대상으로 한 어드벤쳐 여행기획 사업. 이 친구는 본업인 변호사일은 뒷전이고 30대-40대 대부분을 남아메리이카, 동구유럽과 아시아의 오지들을 모토사이클과 특수개조한 지프로 돌아 다니며 다큐멘타리도 찍고 신부,수녀님들의 빈민국 봉사활동을 위한 훤드레이징을 하고 돌아다닌 꾀짜. (나이롱이지만 자칭 개톨릭 신자) 그러면서 자신의 부수입 겸 취미인 Documentary Filming도 같이 해 보잔다. 이 기회에 공화국 홍보물도 하나 제작? 이하 그의 웹에서 퍼온 사진. 연전에 니카라구아에서 교통사고로 다리가 부러져 샌디에고로 긴급후송된.. 더보기
2016년 여름 항해계획 언제나처럼 무계획이 계획이지만 올 여름은 이래저래 북진으로 방향을 잡아 본다. 개인적으로는 어반서브마린이 정박할 세이프하버 확보가 주된 북진의 이유지만...그에 더해... 근데 북진! 하니까 생각나는게...승만이 오빠의 북진통일! 전부터 국제사회에서 김정은 레짐의 국가정통성을 근원적/구조적으로 부정하고 UN에서 축출을 발판으로 북조선인민의 해방을 앞당기자는데 노숙자의 작은 힘이나마 일조하자는 거창한 플랜을 구상 중. 이거 예산도 얼마 안돼는 나홀로 공화국인데 문어발식 국책사업이 자꾸만 너무 많아지는거 같다만....하여간 자세한건 공화국 국가기밀이라 후일 공개예정. 말로만 자칭 동키호테, 하지만 그간 너무 얌전히 '마치 정상인처럼' 조용히 지냈던 변철옵하. 올 여름은 어쩌면 진짜 '꼴통'소리 좀 듣게 될지.. 더보기
아, 찾고 찾던 그 사닥다리! 로변공화국은 미니멀리스트 로변철의 나홀로 마이크로네이션micro nation이다. 말 그대로 모든 것이 작다. 작아야 한다. 계속적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모든 생존장비와 물품은 최소한 어반 서브마린-작은 모토홈이나 트레일러 RV에 실려져야 한다. 근데 사다리(가 맞나 사닥다리가 맞나?)는 어떻게 하지? 수시로 잠수함 루프탑을 점검하려면 최소 12피트 길이의 사닥다리가 꼭 필요한 데 기성 폴딩 래더들은 너무 헤비하다. 접어도 여전히 길고. 그러다 오늘 마침내 찾았다. 3년을 찾고 찾던 마음에 드는 사다리. 우연히 들여다 본 이웃 캠퍼의 토우트럭 안에서 본 이놈이다. 다 펴면 무려 15피트 길이인데 이렇게 마이크로 사이즈로 접혀진다. 와우! 첨단 우주공학의 기술로 만들었다나-가격은 후덜덜이지만 가치가 있다.. 더보기
금쪽같은 우리 개똥이 로변철의 손목 오그라드는 아들 자랑 작렬 글입니다. 오랜만에...비위 약하신 분은 건너 뛰시길. 우리 아들 개똥이가 다녀갔다. 어려운 전공 따라가느라 정말로 힘든 한학기를 보냈던 아들. 황금같은 열흘의 스프링브레이크. 사방팔방에 친구에 치여 죽을 지경인데도 불구하고 여기저기 오라는데 다 마다하고 우리 품으로 날아온 고마운 녀석. 미국에서 나고 자란 녀석이 애비애미에 대한 정과 효심은 아주 조선시대 성균관이다. 네 애비나 옆집아저씨나 차별없이 동등하게 대우하라 그리 가르쳤건만... 좋기도 하지만 때론 부담될 지경. 하여간 우리와 온전히 황금의 봄방학 열흘을 보내겠다는 녀석이 얼마나 기특하고도 어여쁜지. 걸프랜드도 멀찍이 버려두고.(그 바람에 둘이 폰 붙들고 텍스트로 내내 싸우더만..) 그간 엄마 보살핌도 .. 더보기
좀 쉬었다 가라는 그분의 배려? 요즘 정박 중인 로드러너 알브이파크. 오가다 우연히 확보한, 남가주의 또 다른 겨울나기 세이프하버 중 하나. 떠돌이 집시 로변철에게는 과분한, 모든 조건을 두루 갖춘 가히 천혜의 항구. 처음 이곳에 한동안 눌러 앉을 생각을 하게된 건 일단 주변 풍광이 장난 아니어서였다. 전체 해봐야 10에이커쯤 될라나, 남으로 완만하게 경사진 평지의 리조트가 엘시노호수를 남으로 깔아 보고 앉아 있다. 동남으로는 먼산들이 아스라이 보인다. 서북으로는 지척에 샌타아나마운틴스(최고봉은 산티아고 피크)가 솟아 오르고 있고... 가만있자, 이거 어디서 많이 듣던 형세....아, 그러네, 좌청룡우백호! 특히 일출몰시 안개낀 호변을 날아 다니는 새들을 바라보노라면 멋진 동양화 한폭을 연상하게 된다. 74번 오르테가 하이웨이를 넘으면.. 더보기
전천후 트랜스포머 RV 프로젝트 ▣ 작년 여름, 위네베이고 세계최대 RV생산라인에 1주일을 머물며 많은 정보, 인스피레이션을 얻었다. 가히 RV 디젤엔진의 달인들, 시니어 엔지니어 몇명과도 로변철의 전천후 모토홈 프로젝트를 이야기했는데 영~ 감을 못잡는다. 이상한 왕서방이 괜히 농담 따먹기 하는 줄 알더라는... 노숙자 로변철의 소박한 꿈 중에 하나. 아니, 막연한 꿈만은 아니다. 조만간, 내년쯤 바로 실행에 착수할 수도... 뭐냐면, 어반섭마린을 종국에는 전천후, 전지형(all weather, all terrain) 수륙양용 트랜스포머 잠수함 형태로 카스터마이즈 제작하는 것. 즉모바일 종합리빙센터를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디자인 설계해 만든다는 것이다. 지구별 곳곳을 이동하며 RR(로변공화국)의 국정을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하기에.. 더보기
로변생존기법-WIFI We use a Mifi 2200 I bought off of a friend RVer for $20. Had Verizon activate it for $35 per month. No required 2 year contract if you supply your own equip.. If 2 year contract, Verizon gives you one free. It works fantastic in most occations, places from Minnesota to S. California. 더보기
다시 찾은 죄악의 도시 ​우리의 겨울서식지 중심에 있다보니 오가다 자꾸 들리게 된다. 본의 아니게. 현대판 소돔과 고모라. 이른바 씬시티.하지만 카지노호텔이 집결한 스트립만 벗어나면 교육의 도시로 불려도 될 만큼 주거환경이 의외로 양호한 이중얼굴의 불가사의한 동네. 베가스 올드타운- 후리몬트가의 전구쇼-여기만 오면 그대는 돌아가신 장인어른 생각이 꼭 난다고... 다양한 패션의 길거리 퍼포머들 잠시 귀가해 점심을 차려 먹고 낮잠을 즐기는 중....우리 마누라가 성전환수술을 받더니 제 애인과 도망갔어요! 1불 적선하려는데 지갑에 잔돈이 없다....그래도 괜찮다며 빙글빙글 웃던 아저씨. 하지만....매년 해가 갈수록 후레몬트의 섹시한 화려함이 딱하고 측은하게만 느껴짐은 왜일까? ​​불혹, 지천명을 너머 갱년기 홀몬변화로 인한 무덤덤.. 더보기
달라스 보현사에서 보낸 60일 로변철의 구도기행. 우리에게 일요일은 성일-홀리데이다. 노매딕nomadic 이동생활 중 다양한 종교모임을 가리지 않고 시간날때마다 찾아 다닌다. 나이롱 크리스챤 아닌 요즘 애들 시쳇말로 "레알real"크리스챤- 즉 짝퉁 아닌 원조 지저스의 가르침을 따르는 진정한 제자라 감히 자부하는 로변철. 하지만 기독교 교회들은 물론 카톨릭 성당, 힌두교(할레크리슈나), 이슬람성전 그리고 다양한 영성단체들....을 찾아가 그들의 선생과 지도자를 만나 대화 오픈마인드로 대화 나누기를 즐긴다. 항해 중에는 한군데를 집중 못나가는 대신 보통 그 주간 머무는 정박지에서 가장 가까운 데를 찾아 은혜를 나눈다. 종파 불문하고 대부분 종교인들은 예외없이 나그네 부부를 따뜻한 인류애로 맞아 주고 인간적으로 환대해 준다. 헌데, 등잔.. 더보기
이동생활자의 생존전략 모토홈 이동생활자의 노매딕 라이프(nomadic life)....말이 쉽지 현실은 그렇게 만만치 않다. 아무나 시작 할 수 있지만 결코 누구나를 위한 라이프스타일은 아닌 것이다. 해서 대부분 사람들이 잠깐 솔깃하다가도 이내 포기한다. 결국 떠돌이 아닌 붙박이로 다들 한군데 뿌리 내리고 산다. 먹고 살자니 동물이지만 식물 흉내를 낼 수 밖에 없다. 전업 이동생활자가 되려면 일단 다음의 기본 문제들에 대한 이해와 준비가 있어야 한다. 무한자유는 그 만큼의 댓가를 요구한다.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란 달콤한 유혹이지만 언훅드unhooked로 인한 문제들은 상상외로 많다. ▣ 지난주 아리조나 사막에서 분닥boondock 중 만난 이동생활자들.... ▣ 역전의 용사들이 다시 뭉쳤다. 옛 동지들과 캐러버닝 중... ▣.. 더보기
모바일 템플 스님의 꿈-모바일 템플 멀리서 오신 정범스님과 젠센터 뒷뜰에서 점심. 라면을 좋아하신다하여 그냥 내가 끓여드리려 했는데 아침에 그대가 나선다. 멀리서 오신 손님인데 어떻게...근데 막상 채식으로만 준비하려니 고민이 되는 모양. 결국 우리가 늘 먹는대로 스위스육군 후라이판에 ‘지니표’ 즉석야채볶음으로 대접. 다행 좋아 하신다. 곁들인 수제비까지 다 드셨다. 스님은 한국불교 조계종 총무원 위원이자 국제담당특보. 말하자면 한국불교를 미국에 정착시키는 중요한 사명을 맡은 분이다. “로변철씨가 말로 만이 아닌, 행동하는 크리스챤의 삶을 실천하고자 길 위의 삶을 택하셨듯이 저도 RV타고 미국을 돌아 다니며 포교하는게 오래 전부터 꿈이였어요.” 우리의 노매딕 라이프스타일을 “자유로운 영혼의 삶", 잠수함을 “바퀴달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