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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극단 미니멀리스트-이동생활자 로변철의 약간 다른 생존방식
로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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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늦으리

길 위의 인연 2017.09.15 04:26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우리집 뒷뜰은 그대들에게 활짝 열려 있으니 언제든 RV끌고 오시구랴. 

특히 단풍철에 오면 경치 끝내준다우" 


동부에 오면 아름다운 메인주 바닷가의 자기집 뒤뜰에 베이스캠프를 치라고 매번 초청하곤하던 잔. 

지난 4년 우리에겐 비공식 그러나 '사실상'의 사돈영감님(common law affinity?)이셨던 분이다. 


그런데 이럴수가, 그리도 건강하던 양반이 그만 심장마비로 급사하셨다는 소식. 

사이클 타고 언덕을 오르시다가....  


요번에 딸네집가니 벽에 걸려 있기에 폰으로 찍은 근 20년 전의 매트의 사진. 흰털 넙적한 이는 숙부고 갸름한 분이 아버지 잔. 


뉴잉글랜드 단풍놀이 캐러버닝을 차일피일 미룬게 후회 막급이다....

뭐가 그리 급하셨을까? 불귀의 요단강을 작별인사도 없이 바삐 건너가 버리시다니.   


평생 전국 방방곡곡, 산으로 들로 공룡뼈를 파러 다니신 양반....그래서 내가 인디아나 존스라 

부르던 그....하바드에서 지질학 학위를 받으신 후 평생 아이비리그 대학에서 교수생활하다 

얼마전 은퇴한 이후엔 우리같은 스노우버드 라이프에도 관심이 많았었다. 

자신은 모태 크리스챤이지만 부인이 티벳불교에 심취해 라마승들과 돌아다녀도 별 개의치 않던 

오픈마인드의 소유자. 워낙 강골이시라 나보다 더 오래 사실 것 같았는데...


하트 어텍으로 인한 써든 데쓰. 

당신 자신으로 보면야 더 없는 호상이다. 구질구질한 세상 질질 끌지 않고 

고통없이 깔끔하게 천국행 급행열차에 오르셨으니 이 얼마나 복된 마무리인가. 근본 염세주의자 로변철로서는 

부럽다 못해 샘이 나려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남겨진 자들은 어쩌란 말씀이냐? 우리의 슬픔은 크다. 지성과 야성의 매력이 묻어나는 그이의 잔잔한 미소를 다시는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이삿짐 돕다말고 울컥....꼭 1년전 그때는 잔이 같이 와서 함께 애들 이사를 도왔었는데 이번에는 나 혼자...


이렇게 죽음에는 예고가 없다. 번호표도 순서도 없다. 


그러니 

만나야 할 사람들-특히 연세 지긋하신 분이라면- 어서 어서 만나야겠다...

내일이면 늦을지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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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과 팸

길 위의 인연 2017.09.14 23:58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하이데저트 소방관 바브와 간호사 팸 부부.

은퇴를 앞두고 훌타임 알브잉 fulltime RVing을  계획 중이라고 한다. 

다음번 자슈아트리 내셔날파크에 별자리관찰  캠핑 갈때 꼭 연락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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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변철이 뽑은 가장 섹시한 미스아메리카 스테이트

세이프하버를 찾아서 2017.09.03 00:55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미국에서  로변철같은 포시즌 장돌뱅이가 홈스테이트로 삼기 좋은 주 어디일까?  즉

 떠돌이 집시로 살면서 주민등록을 해 놓을 경우 가장 편하고 우호적인 스테이트는 50주 중에 과연 어디일까? 

훌타임이동생활도 이제 다음달이면 3년째 접어드는데 아직도 못 찾았다. 아마 영원히 찾지 못할지 모른다.  알고 싶지 않기도 하다. 그냥 어정쩡하게 양다리 또는 문어발로 사는 법은 없을까? 미국연방국민이면 되지 꼭 어느 한 주에 속해야 하나?   

그래도 그냥 심심파적으로 오늘, 미국 제일의 가장 섹시한 미스 아메리카 스테이트를 뽑아 보았다. 50개주를 하나하나 면밀히 탐구했고 수영복 심사 대신 완전 발가벗겨 놓고, 세법, 거주관련 코드, DMV관련규정, 의료복지조건 등을 정밀 비교분석....  

일단 그간 오가며 만나보니 많은 미국 백인은퇴 전업이동생활자들이 선호하는 스테이트는 단연 텍사스, 몬타나, 사우스다코다 그리고 플로리다주였다. 각자 나름 장단점들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오레곤, 미네소타, 위스칸신도 괜찮다 본다-(그러고보니 이상 열거한데들은 아름다운 팔등신 여성들이 많은 주들이기도 하다)


런데 운전면허갱신이나 자동차레지스트레이션시 이들 주는 역시 그외 타주들 처럼 좀 번거롭고 이런저런 문제들이 생길여지가 있다. 대부분 DMV 규정에 신청자가 직접 출두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거나 텍사스처럼 등록시 알브이를 직접 몰고 가서 검사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플로리다처럼 1년에 1대이상 RV를 매매하려면 딜러 라이선스를 요구하는, 얼굴은 예쁜데 골빈당또는 맘보가 고약한 미녀들도 있다. 

더 근본 문제는 다들 개인 또는 법인(coporation이나 llc)이 스테이트인컴 텍스를 내야한다는 것이다. 거야 뭐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물론 뉴욕, 캐리포니아 등 칼만 안든 다른 주들 보다는 세율도 낮고 여러모로 훨씬 조건이 좋은 주인건 맞는데 자칫 섹시한 외모만 보고 따라갔다가 텍스리턴시에 꽃뱀에 물리는 기분을 느낄 수도 있다는 거다.    

참고로 스테이트 인컴텍스가 0%인 주는 : AlaskaFloridaNevada,South DakotaTexasWashington 그리고  Wyoming이다. 하지만 대신 이런 주들은 세일즈텍스나 프로퍼티텍스가 상대적으로 높거나 다른 제약이 있으므로 당연히 한가지만 보고 거주지를 선택하는 건 문제가 있다. 또한 다미사일 domicile 은 각자의 재정 상황을 두루 고려해 결정할 일이다.  

무엇보다 거의 모든 스테이트들이 일년이면 최소 6개월 이상 거주해야 한다는 규정을 두고 있다. 이런게 아나키스트 로변철이가 가장 싫어하는 대목이다. 쓸데없이 인민의 자유를 침해하는 빅브라더의 간섭질.  물론 이런 규정들은 다분히 형식적이긴 하다. 사실 개무시해도 된다. 누가 어떻게 인민들이 몇일이나 거주하나를 졸졸 따라다니며 날짜를 카운트하고 감시한단 말인가. 하지만 일단 어떤 이슈가 생기는 경우에는 문제가 될 소지가 없는건 아니다. 특히 주정부로 부터 복지관련 수혜를 받는 경우....  

아, 그래서....과연 외양도 예쁘면서 마음씨 역시 비단결 같은,  진정한 미스 아메리카 스테이트는 과연 없단 말인가? 

거의 체념하려던 순간, 갑자기 진흙 속에 진주알처럼 갑자기 눈길을 확 잡아 당기는 주가 하나 있었으니....

오호, 바로 와이오밍이었다! 

그러고보니 새삼스레, 이름도 참 어여쁘다...와이오밍! (Wyoming: 전에 지나가며 들으니 다코다 족이던가 아라파호족 인디언 말로 "거대한 평지"라는 뜻이라고) 

 연전에 봄이라고 방심하고 트럭스탑에서 노숙하다가 갑작스런 한파로 동태가 될 뻔했던 날... 

결국 심사위원장 로변철, 영광의 미스아메리카 크라운을 와이오밍에게 씌워 준다.  

                                                                                 사진출처:구글 이미지 

                       왜 '와이오밍'인가? 

1) No personal or Corporation state income tax. 즉 매년 federal만 화일하면 된다. 

2) 최소거주 규정이 없다. Does not have a specific number of days required to be in the state to maintain "residency" -보통의 주들은 연중 180일을 요구한다. 

3) 편리한 mail forwarding service agent 들이 많다. 일년에 100불 정도면 우편물 걱정 한해도 된다. 어디에 있건 그리로 리다이렉트 서비스로 배달받을 수 있다. 

4) 뭐라고 딱 꼬집어 말하긴 힘드나, 타주에 비해 이동생활자 관련 규정이 대체로 simple & easy! 

5) Location! 대륙의 정중간은 아니나 북미대륙을 종횡으로 다니며 오며가며 들리기 좋은 위치. 50여개의 미국국립공원 중에서도 우리 부부가 특히 좋아하는 영험한 분위기의 내셔날파크들이 주변애 포진되어 있다. 

6) 무엇보다 중요한건....경치좋다 인심좋다 집저렴 범죄없다 ....캘리포니아 뉴욕은 미국이 아니다. 캘리포니아고 뉴욕일 뿐이다. 와이오밍 같은데야 말로 우리가  소시적 생각하던 진짜 미국이다.  


그래서? 드디어 조강지처를 버릴때가 된건가? 

유혹은 많은데 몸뚱이는 하나이니....이거 고민이다. 내년엔 아들마저 홈스테이트 미네소타를 떠난다. 그렇다고 우리가 많은 은덕을 입은 20년 조강지처(MN)를 버리고 당장 미스 와이오밍 품으로 달려 갈 생각은 없다. 개인적인 이런 저런 특수사정이 아직도 있고....

사업상으론  몬타나, 네바다가 오히려 유리한 면이 있다. 냉정히 차 버렸던 오리지날 본처, 캘리포니아 품으로 다시 돌아올까하는 유혹도 느낀다.  특히 지회장님의 아리랑마켓, 한인동포들, 기후....를 생각하면...역시 남가주...썩어도 준치다. 

어쨌든 오늘의 결론. 

만일 그대가 변철옵하네 같이 전국을 부초처럼 떠도는 베가본드 모토홈 전업이동란 전제라면?  주민등록해 놓고 돌아 다니며 살기에 가장 우호적인 조건과 규정을 가진 주는 아마도 스테이트 오브 와이오밍이 아닐까 생각한다. 댓글 33

 
CA Yoon 17.09.02. 03:35
이미 조강지처를 버리시고 새 애인을 얻으셨는지요? 어떻게 마여사께서는 3년전에 뵈었을때보다 더 아름답고 젊어지셨는지? ㅎㅎㅎ 아부성 발언이 넘 심했나?...50%는 진심입니다.^^ 항상 안전운행 하시면서 이동 하시기를...
 
로변철 17.09.02. 03:42
아 카윤님 요즘은 어디계세요? 한국? 캘리?
┗  CA Yoon 17.09.02. 03:57
지금은 캘리에 있습니다. 9월 24일에 6주정도 또 가출할 예정입니다.
┗  로변철 17.09.02. 06:26
CA Yoon 조심하세요, 그러시다 습관되시면 우리같이 길바닥 노숙인생됩니다.
 
전영관 17.09.02. 04:53
한번쯤 해 보고 싶었던 생활, 길가의 철님(로변철)덕분에 대리만족합니다.
두분 아주 보기 좋아요.늘 건강하시길.
┗  로변철 17.09.02. 08:04
지난번 전영관님의 "진짜" 밴프여행담...흥미있게 읽었습니다. 저흰 지난달가려다 사정상 내년으로 연기... 
가끔 저의 부끄러운 개고생 노숙방랑이야기를 본의아니게 너무 미화하는거 아닌가 조심스럴때가 있습니다.
 
송 훈 17.09.02. 05:04
그저 딴 세상 사는 사람같다고 생각했더랬는데, 지난번 만나서 대화도 나눠보니 누구보다 따뜻하고 정감있는 멋진 싸나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부럽기만 합니다.
┗  로변철 17.09.02. 08:10
송작가님, 날 좀 선선해지면 시메이커, 제주아톰님등...과 함께 산행 한번 같이 가시지요 저는 당분간 
발디산 끝자락에 은둔 예정...
 
제주아톰 17.09.02. 05:53
seamaker님의 전매특허 문장인 '신나게 살자'를 가장 잘 구현하고 계신 '길가의 사람'인 로변철님과 마여사님은 이 카페에서 아주 많은 관심을 받는 '희귀종'에 속합니다. 대리만족이 이렇게 좋은 것인지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ㅎㅎ
┗  로변철 17.09.02. 08:16
그저 부족한 현실도피자의 약간 다른 생존방식일 뿐입니다. 뭐 대리만족까진...
늘 제주아톰님의 "뭔가 생각케 하는 글"...잘 읽고 있습니다.
 
orlimar 17.09.02. 06:16
정말 대리만족에 만족하고 있습니다....항상 주시는글 고맙게 행복하게 보고 있습니다, 여행시 건강 아시죠..^^
┗  로변철 17.09.02. 08:17
네 길위의 삶을 살다보니 나이들수록 건강이 가장 큰 잇슈인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엔젤 17.09.02. 06:42
대리만족도 나쁘지 않지만,..
기회가 된다면 직접 경험하고 싶은 생활 입니다..얼마간 이라도.,,.
┗  로변철 17.09.02. 08:24
단순한 캠핑카 여행 아닌 은퇴후 전업-full time 이동생활에 관심있는 분들이 많으셔 
정보교환등을 위한 캠핑모임 같은 걸 한번 
해볼까 생각도 한적도 있는데...혹시 하게되면 연락드리겠습니다.
 
오천항 17.09.02. 06:48
아리조나주 북쪽에 프리스캇이란 지역이 있습니다. 너무나 아름답고 날씨도 좋은 곳입니다. 세금 같은건 잘 모르겠지만 많은 은퇴자분들이 선호하는 지역입니다. 또한 1ㅡ2 일 거리에 구경다닐 관광지도 많고요. 호수와 산이 많아서 켐핑하기 좋고요. 그나저나 로변철님이 많이 부럽습니다.
 
오천항 17.09.02. 06:54
https://phoenix.craigslist.org/wvl/rvd/d/2008-winnebago-itasca-navion/6285038977.html

며칠 전에 제가 원하던 rv가 괜찮은 가격에 떳길래 마눌에게 퍼밋 받으려다 한마디 먹고 지금은 찌그러져 있습니다.
가지고 계신 차량이랑 비슷하죠?
┗  로변철 17.09.02. 08:36
저희는 보통 클래스A는 한군데 정박 주거용/오피쓰용으로 쓰고 단거리 이동/여행용으로는 승용차 대신 MB스프린터 베이스의 클래스C나 B 모토홈을 가지고 다니는데 워낙 기계치라 고장이 두려워 가능한 자주 교체합니다. 위의 위네베이고는 연도대비 가격은 모르겠는데 훌바디페인트가 아니란 점이 좀 마음에 걸리네요. 아리조나는세일즈텍스도 안내실텐데 한대 장만하시지요. 쫓겨나시면 그냥 집 앞에 대놓고 사시면 될텐데...ㅋㅋㅋ 

 
빙세기 17.09.02. 06:55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던 이건희 회장보다 한술 더 뜨는 유연성에 감탄합니다.
미쓰 와이오밍 기억해두겠습니다.
그나저나 기자 출신이신가? 제목 잘 뽑으셨네요 ㅎㅎ
┗  로변철 17.09.03. 00:43 new
낚시제목 다는 찌라시 기자들, 늘 흉보곤하는데... 이런, 저도 같은 짓을 저지른 건가요....
 
경주애인 17.09.02. 07:41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 난다~~
발병이 나던 말던 저정도라면 .ㅎㅎ

발병 나시지 말고 기냥 댕기는 거라면 이갈릴 만큼 많이 댕겨 보시는건 어떨까요 ^^
┗  로변철 17.09.03. 00:44 new
안그래도 오지랖을 곧 바다 건너로 넓히려합니다. 
한반도 종주시 여수를 꼭 추가해야겟지요?
 
LA jameskim 17.09.02. 08:26
저도 다른분 들과 마찬가지로 부러워하는 1인 이지만,한편으론 아직 능력있어 보이시는 대,왜 오랜동안 미국 만 다니실까 하는 나만의 아쉬움이 있읍니다 .세계를 섭렵하셨으면 하는,그럴힘도 있으실것같은대.건강 잘 챙기시고요 
 
로변철 17.09.02. 08:49
아참 지난번 번개시 바로 옆자리에 계셨는데 너무 조용히 계시다 일찍 가셔서 소개에 빠트리고 나중에야 존함을 듣고 알았습니다. 죄송. 네 옛날 처음 외국생활을 시작한 유럽지역과 아시아도 최소한 1년정도씩은 다시 가서 돌아보려는데 계속 연기되네요. 근데 미국 아니 지금 있는 캘리포니아만도 구석구석 미처 안가본 데가 많습니다.
 
엘리사 17.09.02. 09:31
그런데 참 대단하신건 몇년을 이렇게 하신다는
그 끈기가 대단합니다 
주위에 시작하고 3개월이면 다들 다시 돌아오던데 
나이탓도 있겠죠
암튼 건강하게 잘 생활하시구요
가끔 posting 감사히 대리만족 합니다
좋아보이는데 나야말로 신랑을 바꿔야 가능할것같아서 속상해요.ㅎㅎㅎ
┗  로변철 17.09.03. 00:36 new
엘리사님, 운좋게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이상하게 어려서부터 저는 떠돌이, 거지..스타일 라이프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결국 20대후반, 히피행색으로 여러나라를 돌며 꿈을 현실화 했고 30대, 40대는 아세끼들 땜에 할수없이 넥타이부대에 합류했었지만 50대초반 홈리스 방랑자로 복귀한후 이제 다시는 붙박이생활로 돌아가지 않으려 합니다.
 
청해 17.09.02. 09:46
읽고 싶은 주제의 글과 그림이 
휴대폰에는 잘 안보이는게 원통하네요.

현대판 보헤미언~
이렇게 사시는분이 진짜 계시네.
멋지다!!!

미스 와이오밍 진짜 예쁘네요.
┗  로변철 17.09.03. 00:40 new
직접 안쓰고 딴데 쓴 글을 퍼서 옮겻더니 좀 이상하긴 하네요. 
청해님 네 조사해보니 미쓰와이오밍이 나그네에 대한 대접 마음 씀씀이가 가장 예쁜것 같습니다.
 
manti 17.09.02. 10:11
멋지게 사십니다..
┗  로변철 17.09.03. 00:41 new
남의 떡이 원래....
감사합니다.
 
Julie9 17.09.02. 17:03
훌륭한 장소를 알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
 
로변철 17.09.03. 00:41 new
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동생활자 기준의 정보입니다.
 
여름폭풍 17.09.03. 09:45 new
멋지게 사시는 분이시네요^^
글도 재밌게 잘 쓰시고ㅡ
사진의 두분도 아주 멋지시구요 ^^

발디산 끝자락이면,제가 사는 동네랑 멀지는 않을듯~~
전,,치노힐에 삽니다.

주변의 어디를 다니셨는지,궁금하네요~~~
요즘 이곳 날씨가 넘 더운데ㅡ건강조심하세요
 
hp00 17.09.03. 11:36 new
usatoday에서 은퇴자에게 가장 나쁜주 10개중에 NY, NJ, CA, IL, MN,... 있네요.
WY 샤이안에 있으면 덴버가 멀지 않으니 좋지만 벌판이라 눈 많이 오고 너무 추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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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깡통문화의 현장-스투지스 바이크축제를 가다

잠행일지(Factionary) 2017.08.20 03:56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미국 '깡통' 문화의 진정한 현장-

  2017 스투지스 모토사이클 랠리 

아, 맞아 이번주가 스투지스 모토바이크 랠리가 열리는 주간이지! 

원래 계획은 없었다. 그냥  사우스 다코다  허허벌판을 무심히 달리다가 무수한 바이커들의 행렬을 보고 문득 생각났을 뿐이다. 사실은 개인적으로 23년전에도 한번 오려고 계획했다가.... 빗길 모토사이클 사고로 다리를 다쳐 무산 됐던 바로 그 한맺힌 축제. 

블랙힐스의 스투지스라는 작은 동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모토사이클 애뉴얼 랠리-주최측 주장- 100만명? 가까운 바이커들이 매년 전세계에서 몰려 든다는...

좌우간...어차피 지나는 길이다.  이렇게 우연히 아달이가 되기도 힘든데...이것도 그분의 뜻? ...그래서 갈길이 바쁜 와중이지만 잠시 구경하고 가기로 했다. 


이건 무슨 유명한 영화인지 드라마에 나왔던 지프라고 한다. 



여기 오니 할머니들이 다  젊은 언니 차림이다.  



곳곳에 하드락 밴드가 연주 중이고 



본의아니게 스투지에 유일한 아시안대표 참가자 부부...? 가 된 기분....한나절 내내 다운타운을 걸어 다녔는데 우리 아시안 종족은 한명도 만날 수 없었다. 혹시나 한국에서 온 HOG 코리아챕터 팀을 만날 수 있을까 기대했는데... 

분명 패션도 분위기도...아시안과는 어쩐지 맞지 않는....스투지 랠리...

그야말로 와잇 트*쉬들의 세상이다. 어떤 땐 우리가 구경 꺼리가 되는 느낌..."어...니들이 여긴 어쩐 일로?"

이럴 줄 알았으면 한복이라도 입고 올껄 그랬나... 




골빈당 백인아저씨들의 공허한 가슴을 잠시나마 채워주기 위한 겁나게 비싼 쇠덩어리들이 골목마다 거리마다 즐비하다.  

이렇게 쭈-욱 세워 논 G 쇠떵이들을 볼 때마다 어쩐지  끝에 놈을 한번  옆으로 쓰러뜨려 보고 싶은 충동을 살짝 느끼곤 한다.  도미노 식으로 한대씩 우당탕탕 넘어지는 상상….




 

젊은 시절 내 마음을 사로 잡았던놈들BMW들도 간간히 눈에 띤다. 일명 위도우메이커-과부제조기. 얘들도 사실 상당히 거한 바이크인데 워낙 푸짐한 미국바이크들 사이에 찡겨 있으니  이리 없어 보이는지.  

세계일주 중인데 돈이 떨어졌다며 경비를 모금하는 넉살 좋은 바이크. 

달리다가 '애기도시락통 커버'가 바람에 날아가버린 누이들이 종종 눈에 띤다. 


앞판은 그냥 노출은 아니고 임시변통으로 맨살에다가 그냥 바디 페인팅을 했다. 그래도 너무 야해다.  앞판 사진도 개의치 않았지만 블로그 격조 떨어질까봐 등판 사진만 올린다.  



-스투지스를 떠나며- 

코카콜라 깡통문화! 

가슴이 공허한 베이비부머 파파들의 축제 

랠리를 휘둘러보고 스투지스를 떠나며 내 머릿 속에 문득 한 문구가 떠오른다. 그리고 앤디 워홀이라는 한사람의 이름이 연달아 생각난다. 

유럽인들이 미국문화를 한마디로 싸잡아 부르는 말. 코카콜라 깡통문화!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자기들의 역사, 문화,  예술수준. 그와 비교할 때 신대륙 아메리카의 그것은 한마디로 영양가 없는 양철 코크캔 밖에 안된다는 뜻이다. 한번 벌컥 마시고 길바닥에 던져 밟은 후 쓰레기통에 던져 버리면 그만인. 

깡통문화라는 비아냥거림은 로변철이가 30년전 영국에서 처음 외국생활을 시작했을 무렵 사방에서 자주 듣던 말이다. 물론 거기에는 물질적으로 군사적으로 비대해진 미국에 대한 늙고 쇠락하는 유럽인들의 은근한 질시가 바탕에 깔려 있음도 간과 할 수 없다.  상대에 대한 모든 지나친 비평이나 폄하가 그러하듯. 

근데 왜 하필 깡통이냐? 아마도 시대를 앞서간 팝 아트계의 거장,  앤디 워홀의 코크캔을 소재로 한 전위 작품들로 인해 하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사실 천재적 크리에이터 앤디워홀이야 말로 요즘 누구나의 인구에 회자되는 이른바 "컨텐츠 마켓팅"의 원조. 

값싸고 고장안나는 일본 바이크들의 공략으로 거의 망했던 할리 데이빗슨. 그러나 혼다를 누르고 다시 오늘날 세계바이크 시장의 신화로 우뚝선 비결은? 바로 저속하고 값싼 깡통문화를 위대한 아메리칸 드림이란 칸셉으로 포장해 골빈당 아저씨들의 가슴에 불을 당긴 브랜드 마켓팅이다.  

오늘 우린 그 적나라한 현장을 보았다.

 



우리도 바이커로 변신? 

바이크에 대한 열정도 로망도 아메리칸 드림도  얼어죽은지 오래다. 하지만 우리가 요즘 철지난 모토사이클(트라이크) 새삼 다시 관심을 갖는 이유: 이어지는 다른 블로그 포스팅들에 앞으로 자세히 공개할 예정이지만 한마디로쓰레기의 깊은 속사정을   있는 가장 빠른 방법나도 쓰레기가  보는 것이라 생각하기에그리고 이러는 변철옵하 역시 갈대없는 '가슴이 공허한 베이비부머'의 한사람 일 수 밖에 없기에....

해서, 어쩌면 로변철의 "도시의 잠수함"이 조만간 RV에서 이런 걸로 바뀔 수도..

혼다 골드윙. 경험자들 중론을 모아보니 그대를 모시고 달리는 템덤용으로는 이게 최고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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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쓰밸리는 가라, 배드랜드가 있다

잠행일지(Factionary) 2017.08.13 00:12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일명 "저주받은 땅-Badlands"를 지날때마다  드는 생각...

네바다의 데쓰밸리는 가라, 사우스다코다에 배드랜드스가 있다....더 이상 설명이 필요한가? 

인구밀집 남가주에서 서너시간 거리에 있는 죽음의 계곡- 데쓰밸리는 엘에이 사시는 한인이 선호하는 대표적관광지중 하나. 

하지만 

배드랜스 국립공원 내셔날 파크가 서부 가까운데 있었으면 데쓰밸리는 2등으로 밀려 장사 망했을지 모른다.  배드랜드에 눌려서.... 

그러고보면 역시 장사는 로케이션이 중요...

원래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비지니스때문에 바빠 그냥 지나치려 했다. 근데 그대가 꼭 가고 싶단다.  

아이들이 꼭 가보라 했다한다. 그러고 보니 아들이 친구와 같다가 친구가 벼랑에 매달려 오도가도 못해 구조대가 출동했었다는 

곳이 바로 여기....


들렸다 가자고 떼쓰다가 잠든 그대...에고....언제 철들래?    

그대 말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변철옵하.  

에라 나중에 삼수갑산을 가더라도 오늘은 카르페 디엠.....이다! 그래 가자! 


 지구촌에 식량이 부족하다고 도데체 누가 그래?  옥수수가 이렇게 끝없이 지천으로 널렸는데...

미네아폴리스에서부터 줄창 8시간 동안 펼쳐진 차창 밖 풍경....

전세계 인구를 얼마든 다 먹일 수 있을텐데 거대자본 농산기업들의 이기심 때문에 일부러 생산을 안하거니 썩혀 버린다는 일부사람들의 주장이 새삼 생각난다. 

지들 땅도 아니고 인디안에게 뺏은 땅- 길목을 막고 통과세를 뜯는 '허가낸 산적'...기본 20불. 우린 애뉴얼 패스로 그냥 통과하니 돈 번 기분이다.  

운전은 한시간 마다 가위바위보로 진사람이....?

서서히 드러내는 신비한 자태...

안내 브로셔에 보니 화가의 물감통-빨레뜨를 들여다 보는 것 같다...고  어떤 아티스트가 표현했다고 한다.. 

비바람으로 일년에 사람 손가락 길이 정도씩  침식된다는 배드랜드의 뽀족한 산들 

우리 부부, 미끄럽고 가팔라서 하이킹부츠와 지팡이로 무장하고도 벌벌 기는데 

동네 꼬마들은 미끄럼 슬슬 타며 어찌나 산을 잘 오르내리는지....

아줌마 좀 비켜요! 

초원의 집-로라 잉걸스네 딸네미들 어려서 모습이 생각난다...했는데 맞다 바로 그 배경 스토리에 많이 나온 동네 여기 사우스다코다. 


윽, 오도 가도 못... 

배드랜드 바람의 특징.  계속 부는게 아니고 잠잠 고요하다가 갑자기 돌풍이 무섭게 몰아치고 다시 잠잠하기를 반복한다. 한 3분-5분 간격으로? 

그 미친* 치마 날리는 듯한 바람에 속아서 내 모자가 한 댓번은 바닥에 나뒹굴었다. 


그리고 이웃 어떤 모토홈 오닝이 펼쳐진 상태로 돌풍에 손상되어 접지 펴지도 못한 상태로 그냥 운행하는 황당 시츄에이션을 목격하기도.... 

밥해 먹고 한숨 자는 중... 

케빈 코스트너 주연 영화 "댄시스 위드 울프스(늑대와 함께 춤을-Dances with wolves)"의 촬영지가 바로 이곳 배드랜드 국립공원이란다.

지난달 새로 바꾼 아이폰 7 플러스...다른 건 몰라도 줌업기능은 정말  많이 개선되었다. 

아래 사진....무진장 먼데서 줌 땡겨서 찍은건데 이 정도 나옴. 


그리고 부슬비를 계속 맞았는데도 아이폰 6S와 달리 먹통되거나  기절해버리거나  하지 않는다.  방수기능 좋아진거 맞다. 검증! 

그래도 그렇지 그 멋진 이름 다 놔두고 하필 배드랜드가 뭔가 배드랜드가...저주받은 나쁜 땅 

너무나 척박하고 바람불고 황량하고...해서 원래 인디언들이 붙인 이름이란다.  

어떤 곳은 바닥이 콩크리트 으께논거 같다. 바닥이 아무리 털어도 안털려...우리 부부 한동안 키가 1인치쯤  커졌다.  

변철옵하는 나이 들수록 이런 델 좋아하게 된다.  수목우거진 푸르른 풍요의 땅에서 느끼지 못하는 그 어떤 깊은 오묘한 느낌,  영험한 분위기 ...

오늘 기분만으로는 어쩐지 이런데 굴파고 살라해도 살 수 있을 거 같다. 

죽음의 땅이라지만...잘 살펴보면 여기도 치열한 생과 사의 격전장....캘리포니아의 우리 베이스캠프를 위협하는 방울뱀이 여기도... 

얘들은 사람들이 잡아먹지 않는 줄 아는 지 마구 다가 온다. 

전화기로 아무데나 찍어도 작품!  최소한 이발소 그림 정도는 나와주는  고마운  "나쁜 땅".....누구나 사진작가가 되고 싶게 만든다. 

눈물젖은 빵을 못먹어 봤다면 인생을 논하지 말라던 톨 선생님의 말이 떠오른다.  

배드랜드를 보기 전에는 말하지 말라. 아메리카의 황야를 보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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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놈의 골짜기

세이프하버를 찾아서 2017.07.23 00:52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요즘 우리의 베이스캠프- 샌버나디노 산중에 확보한 또 한군데 세이프하버.  

베이스 캠프 아래 벼랑길을 내려가면 바로 시냇물 흐르는 계곡이 있다. 




견공 세마리와 함께 스프린트를 하는 곳-옛날 체력장 백미터 달리기 식으로 한바탕 모래밭 저 끝까지 전력질주하고 나면 숨이 턱에 찬다. 

헉헉대며 따라오는 뚱땡이 룰루...가 늘 꼴찌. 



로변철의 나홀로 공화국- 여기가 로드사이드리퍼브릭의 신단수(고조선의 환웅이 처음 나라를 세운곳)가 될 수도... 

다른 곳은 시원치 않은데 바로 요 지점은 인터넷 와이파이 LTE가 잘 잡힌다.  


거기서 물줄기를  거슬러 북쪽으로 1마일 정도 올라가면 나온다. 


지구종말을 그린 하리우드 영화 예고편 같은 콩크리트 잔해들...

해서 내가 이 히든밸리에 이름을 붙여 줬다. 

힌놈의 골짜기.




흐르는 물은 수정같이 맑고 얼음처럼 차지만  


어쩐지 으스스하다...꼭 뭐가 튀어 나올거 같은...



인적이 드문, 아니 아예 없는 곳이다. 지난 한달 내내 거의  거르지 않고 산책을 헸지만 

두발로 걷는 생명체는 아직 한마리도 만나지 못했다. 



지진, 홍수가 휩쓸고 간 뒤 폭풍으로 물줄기 방향이 바뀌었고 

작년 여름 블루컷 화이어-화마가 덥쳤다는 비운의 땅-힌놈의 골짜기.



늘 음기가 감돈다. 그리고...저 아가리들 속에 분명 뭔가가 산다. 


해서 

산책시 꼭 첨단병기(ㅋㅋㅋ)를 소지하고 간다.  그중에 하나가...,  

예전에 알프스 산중에서 손톱이 무진장 긴 어떤 스위스 여자한테 거금주고 산 살상장비...근데, 

앗, 칼날에 비친 저 여인 얼굴은..? 사진찍을때 분명 혼자였었는데....? 


너무 멋진 풍광, 아름다운 경치도 자주 보면 좀 식상 할 수 있는 법이다. 요즘 조석으로 걷는 힌놈의 골짜기- 

기본적으론 좌청룡 우백호의 멋진 풍광을 바탕으로 이런 폐허 분위기의 트레일이 일부 양념으로 섞여 있는 것...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 색다른 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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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운짱- 로변철은 누구?

블로그 소개 2017.06.11 23:44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여행자 아닌 '이동생활자'의 블로그 

오해들 마시기를...저희는 팔자좋은 은퇴후 여행자가 아닙니다. 
연세 탓인지 관광이나 여행에는 이제 그닥 취미도 없고 정보도 잘 모릅니다. 

그럼 뭐냐? 

그저 남들보다 이사를 자주 다닐 뿐입니다. 구들장에 바퀴가 달려 있어 
언제든 시동만 걸면 되기에. 

젊은이들 시쳇말로 디지탈노마드라 해도 될까요? 

무슨 역마살인지 보통은 한군데서 두어달 정도 지나면 슬슬 궁둥이가 
들썩거리기 시작하더라구요. The grass is always greener on the other side of the pasture
저 너머 잔디가 어쩐지 더 푸르러 보이고.... 

 



잠수함 운짱-로변철은 누구

2013년 여름-도시의 잠수함. 
그간 물밑에서 빗장 걸어놓고 혼자 잠수타며 놀다가 

이번에 뜻한 바 있어 수면 위로 떠오릅니다.

어반서브마린의 함장 로변철(필명)을 소개합니다. 

원산지
서울 서대문토종

제품명 :로변철(路邊哲). 원래는 그냥 '길가의 철학자'란 폼나고 나름 심오한 뜻이 담긴 상품명. 
그런데 항간에 중간이름 '변'자가 가장자리할때 변자가 아닌 똥 변(便)자라는 소수설이 등장..이후 변자는 
그냥 짬뽕(동음이의어)으로 "길가 + 개똥철학자"로.... 즉 '니들 맘대로' 해석하면 된다는게 근래의 다수설.  

유통기한
잘하면 아직 한 삼십년은 남지 않았을라나.   

분류: 
철새과 미국에선 속칭 스노우버드 

주요서식지: (2013년 현재)
여름엔 주로 미국 북서부해안, 밴쿠버, 토론토 쿠벡등 남부 캐나다, 미드웨스트...즉 선선한데.  
겨울엔 아리조나 사막지대, 남가주 해변, 남부 플로리다...즉 바퀴달린집 똥통의 동파위험이 없는 따뜻한데....     

습성: 계절풍을 타고 크고 작은 잠수함을 바꿔 타가며 주로는 아메리카 때로는 유럽, 아시아 지구별 곳곳을 누빔. 
알브이파크, 스테이트파크에서 주로 관찰 가능.
인적드문 사막, 황무지에 둥지를 틀기도 하지만 자주 도심 한복판에서 위장노숙(stealth boondock)을 일삼는 행태도 
심심찮게 목격됨. 일출과 석양 무렵 암수가 닭살스럽게 손잡고 주변산책을 즐기는 습성이 있음. 

밥먹고 하는 일 
자칭 은퇴백수 연(然)하고 다니나 소시얼저스티쓰 퍼브리싱 프로젝트-이른바 로변공화국 건국-을 위한 소재 발굴과 
세이프하버 거점확보를 위해 나름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암약 중. 근래는 spiritual contents와 이성회복을 통한 사회 
reformation...등에 관심이 많음. 

제품명-"로변철"의 유래와 관련학설 정해진 길, 기성의 라이프스타일, 노선, 이즘, 그룹, 정파, 종파....에 속하기를 거부하는 
영원한 경계인. 그렇다고 기성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부정하고 타도할 대상으로 여기자는 건 결코 아님. 닦여진 길(로)들의 가장자리(변)를 
크게 벗어나지 않고 맴돌며 다른 길들간의 미디에이터로서 타협과 융화의 가능성을 모색하는(哲)자라는 것이 학계의 통설. 
부정과 반목의 아웃사이더가 아닌 긍정의 하모니를 추구하는 이른바 비방관적 주변인...
한편 (....잠깐, 여기서부터 시험에 잘 나오므로 밑줄 칠 것)변자를 똥으로 해하는 입장에서는 개똥처럼 
길바닥에 가장 쉽고 흔해 빠진 것 들 속에 공통으로 내재하는 보편타당의 진리를 탐구하는 자...란 뜻도 
함축된 나름 심오한 상품명이란 썰도 최근 힘을 얻고 있음.  

직업 겸 취미인스피레이셔날 컨텐츠 크리에이터 또는 동기부여여행블로거 motivational travelloger(구글링해도 안나올 거임. 
로변철이가 자작한 직업명이므로)로 일하기 위해 준비 작업 중. 그외 취미겸 치매예방겸 매일 한두시간 20년째 계속 중인 
모멘텀스캘핑과 인트라데이트레이딩으로 "밥은 먹고 다님"

제품의 용도/목표: 주접은 그동안으로 충분하니 남은 여생은 지저스,싯달타,모하멧,노장공자...등 
전설의 스승님들 가르침 및 내안의 그분(TCM)이 간단없이 보내주시는 직관계시(본성의 메시지)에 겸허히 따르자 
무엇보다 말로 만이 아닌 깨달은 바대로 언행일치하는 상행현자(常行顯者)의 삶을 살자!  


변덕에 따라 수시로 바뀌는 

'도시의 잠수함' 이모저모


2013년 여름, 잠수함 엔진에 귀신이 붙는...불상사로 물도 전기도 없는 
로키마운틴 중턱에서 자원고행을 결심, 진짜 길바닥에 나 앉게 되었고...

왜 그, "자연인"이든가 하는 한국테레비 푸로보면 나오는 그 자연인(은 무슨 얼어죽을...그냥 망해 먹고 
산으로 현실도피 도망간 사람)들 마냥 야생캠핑을 즐기기도 함.  

요게 20년전 캘리포니아에서 산 허접한 텐트....
그런데로 두식구 살만하더라는...


지난 2014년 4월 조지 에버난치 옹 한테 인계받은, 

로변철의 통산 다섯번째 잠수함- 아타보이Atta Boy는 '기름먹는 고래'에다가 

덩치때문에 아무래도 도심에선 기동성이 떨어졌다. 


결국 FJ를 같이 끌고 다니며 보조 "잠수정"으로 사용 중. 

이렇게 클레스A에다가 지프종류를 끌고 다니는 것이 

아메리칸 스노우버드들의 가장 흔한 방식. 



토드(toad; 뒤에 달고 다니는 차)로는 주로 지프를 선호하는 건 폼잡으려고가 아니고 

트랜스미션 문제로 대부분의 다른 차종은 견인(4 wheel down dinghy tow)에 문제가 있기 때문. 


캐나다 입국을 위해 국경검문소에 줄서있는 '도시의 잠수함'과 잠수정 FJ

  

믿음직한 잠수정 "에프제이" -어지간한 시냇물도 건너고 바위산도 오르는 재롱둥이로 250마력, 

토우잉캐퍼시티towing capacity 5천파운드의 괴력 자랑. 

작년 캘리포니아 노가다하러 갈때는 이렇게 유틸리티 트레일러를 하나 사서 끌고 다님.   


2013년 사우스다코다 가는 길 주경계에서- 가장 큰 도시 쑤폴쓰를 지나며. 

썬의 크로스칸츄리 사이클링 프로젝트만 아니었으면 

몇달쯤 느긋하게 퍼져 머물고 싶던... 인심좋은 동네였다.   


 

언제부턴가 화려한 도시, 버켓리스트니 뭐니 유명 여행지, 관광지....보다 조용한 황야나 

사막지역을 더 찾게 된다. 산해진미를 너무 즐겼더니 어쩐지 소박한 시골밥상이 그리워지는건가.  


장거리이동과 분닥에는 역시 이런 MB스프린터를 기반으로 한 소형 잠수함이 기동성 최고! 

해서 보조잠수함으로는 위네바고ERA를 시작으로 이후 총 7대의 MB스프린터 기반 Class B 모토홈을 갈아 타는 중. 

위네바고 ERA 이후 리져트레블 후리스피


단순한 삶 그리고 자발적 고행을 통한 내적 행복의 추구...

로변철의 견변철학 그리고 여행이나 관광이 아닌 길바닥 이동생활의 노하우....가 궁금하신 

동포분이시라면 근방 지나갈때 연락 주십시오. 

혹시 인연이 된다면 바쿠달린 깡통에서 차 한잔의 대화를 ....

happybusda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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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세마리

세이프하버를 찾아서 2017.05.22 03:43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템파베이와 올란도 중간 변두리 어디메에 숨어 있었다. 

 '삼불사- The three buddhas temple" 

에는 안나온다. 왜? 

로변철이가 엿장사 맘대로 붙여준 이름인지라 당연히...


 봄바람 타고 북상 중 인연따라 잠시 주저 앉았다.  

지난 겨울 도잠함이 확보한 에버글래이드의 마크햄파크와 

더불어 플로리다의 제 2의 세이프하버.   

장차 공화국 윈터 리트리트와 면벽수행 동안거를 위한 

아지트로 이만한 데도 드물겠다.     


원래는 팬핸들을 거쳐 루이지아나, 텍사스 휴스턴 방면으로 

가다가 잠시 들려 인사나 하고 가려던 곳이었다. 

그런데 뭐에 홀린듯 어느새 3주가 넘게 주저 앉아 있다. 


삼불사에서 모시고 있는 붓다 세마리- 앞에서 부터 문순이, 삼식이, 삼돌이 붓다. 


세 부처님의 가피로 도둑 걱정, 쥐걱정 없는 삼불사 

용안이 잘생긴 삼식이는 저먼세퍼드종 특유의 희귀유전병을 앓고 

있다. 조만간 열반에 들 운명. 

죽음은 재앙 아닌 신의 축복-

유다나시아를 권하는 변철옵하에게 

삼식이 아빠 오도인님의 말씀. 

"아직은 그래도 밥을 잘 드시니 좀 더...."

병마와 싸우며 견생의 의미를 찾아 용맹정진 중인 삼식이를 보며 

동병상련의 정을 느낀다. 

어차피 우리도 너나 없는 "개같은 인생" 아닌가. 

내일? 10년후? 집행일을 모를 뿐 사형의 그날은 누구에게나 어김없이 닥칠 것이다. 

귀가 어두운 문순이, 삼식이 삼돌이도 인간의 나이로 하면 

다들 인생 달관한 구십노인들... 가끔 노망을 부리기도 한다. 


근데,,, 

혹시 이 대목에서 불자 가운데는 조주선사의 저 유명한 화두선을 

떠올ㄹ릴 분이 있을지 모르겠다. 

구자무불성(狗子無佛性)...개에게는 불성이 없다는....선문답.

하지만 

일찌기 견변철학자 로변철은 조주스님에게 감히 반론을 제기한바 있다. 

구자유불성-개에게도 당연히 불성이 있는거 아니냐고.  

왜냐? 개만도 못한 인간에게도 있는게 불성이니까.  

식욕과 탐심, 성욕에 시달리며 사는 인생과 견생들....단지 그 차이가 있다면 

인간은 그 욕망의 추구를 위해 온갖 권모술수의 잔대가리를 굴린다는 것 뿐. 

안그런 척, 착한 척, 쿨한 척... 

삼불사의 대지는 두개의 프로퍼티를 합쳐 약 3에이커 쯤 된다. 

아래 사진 울타리 안쪽으로 김가이버님의 에어스트림 흉내내 

카스톰 제작한 스프린터 캠퍼밴이 보인다.  

그리고 울타리 밖에 정박 중인 두대의 잠수함이   

옵하의 로변공화국 모바일오피스 1호차와 2호차.  


▣세마리 붓다를 모신 삼불당의 오묘한 야경- 오늘도 깨달음의 빛이 어둠을 밝힌다.  

하마터면 모르고 지나칠뻔했던, 플로리다 허허벌판 시골에 확보한 또 한군데 안전가옥....

동족이지만 지금까지 우리가 주로 만난 노란털의 스노우버드들과는 

좀 습성과 생각의 회로가 다른...이들과의 묘한 인연.  

이래저래 

자칭 원조 크리스챤부디스트- 변철 옵하의 요즘 메디테이션 

리트리트 meditation retreat가 되어 주고 있는..삼불사...





*관련링크: 로변철의 "태평양다리연구소 "http://directusa.tistory.com/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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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낚시

잠행일지(Factionary) 2017.05.19 10:36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작아서 타고 바닷가 낚시 다니기 좋은 공화국 모바일오피쓰 2호차 RT애지일. 

물을 좋아하는 로변철이지만 어쩐지 낚시에는 취미가 좀 없는 편이다. 

가끔 누굴 따라가도 별로 큰 재미를 본 기억이 없어서인지 모른다. 

아니면 원래 좀 느긋하지 못한 성격 탓일 수도 있다. 


젊어서 스쿠버다이빙은 좀 했는데 낚시하는 친구들에게 늘 이런 소릴 했던 기억이 난다. 

야 뭘 낚시줄 드리우고 하염없이 앉아 있냐? 그냥 들어가서 잡아 오면 될껄?! 


미네소타 
호변목가에 십년넘게 사는 동안에 우리 아이들은 휘싱을 

거의 하루건너 하다시피했다. 그냥 밥먹다 말고도 맨발로 뒤뜰에 나가면 바로 보트도크에 앉아 

물반고기반의 호수에서 휘싱질을 할 수 있었으니까.  

좋은 기회였는데 그때도 난 결국 낚시를 배우지 못했다. 

먹고 사느라 바쁘기도 했고 가끔 한다해도 땡볕아래 도구 챙기고 바늘에 입이 꿰인 고기 떼어서 

도로 물에 던지고 하는 귀찮음과 미안함이 낚시의 재미를 상쇄했기 때문이다.   


낚시의 천국 플로리다에 공화국 건국준비 베이스캠프를 치면서 생각했다. 

늘그막에 낚시를 좀 배워볼까? 

마침 기회가 생겼다. 낚시광이신 김가이버형님과의 만남. 

그래서 지난달 동해바다(대서양)로 서해바다(걸프만)로 한번씩 모시고 따라 갔다. 

근데 물때가 잘못된건지 큰 재미를 못보았다.  


뜰채로 떠 올리기만 하면 된다는 새우잡이도 그닥 시원치가 않았다. 

괜히 같이 간 분들에게 미안했다. 낚시운이 없는 내가 따라가서 그런건가 하는 생각에...


물고기 낚는건 역시나 팔자가 아닌 모양인 로변철. 사실 한가하게 낚시할 시간이 없다.  

내 재미를 위한 살생도 께름직하고...

그 시간에 공화국 건설을 위한 동도제현 확보 -사람 낚시에나 좀 더 신경쓰자.  

이 대목에서 갑자기 생각난다. 신의 아들이라 자처했다는 2천년전 중동의 위대한 청년 혁명가- 
순진한 어부 베드로와 안드레를 꼬드겨 '사람 낚는 어부가 돼라 했던...


템파베이 바닷가로 낚시가는 길 

플로리다 어느 해변에서나 돌고래떼를 쉽게 볼 수 있었다. 

잠수함 안에서 볼일보다 말고 차창밖 경치가 멋져서 찍은 사진 

베잇샵 

요건 잡은게 아니고...미끼로 산 새우인데 13불 어치다.


길바닥생활로 인해 갈수록 늘어나는 기미, 주근깨에도 불구하고 얼굴타는거 신경 안쓰는 그대-

내가 사서 반 강제로 쓰게 만든 챙모자. 

오가다 만난, 어떤 노랑머리 동포 아주머니....같은 한국인이란 이유 만으로 금새 친해졌다. 그리고 새우잡이 비밀의 명당자리를 아신다기에 함께 모시고 가는길.

오슬오슬한 바닷가에서 먹는 얼큰한 만두라면 맛을 능가하는 음식이 세상에 또 있을까...

왼쪽부터 김가이버님, 시카고 최선생님, 젊은 언니, 그대...

더 잡으려다가 집에 가는 길 무거워서 타이어 바퀴 터질까봐 조금만 잡기로 함...

세이프하버로 돌아와 김가이버님이 용접기로 즉석에서 쇠파이프와 버리려던 쇠칸막이 판넬, 사발 등을 잘라 붙여 제작한 바베큐 불판...

이래서 내가 붙여준 별명이 김가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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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속의 악인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잠행일지(Factionary) 2017.03.08 03:38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뉴스를 보다보면 마음이 흉흉하다. 인간의 가장 큰 적은 정녕 인간 자신들이란 말인가? 

연일 쏟아지는 살벌한 지구촌 소식들, 푼돈에 사람을 살상하는 흉폭한 자들, 

저 바다 건너 토끼만한 땅에서 패를 나눠 서로를 증오하며 음해하고 비방하는 일로 세월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 

그래서 모두가 말한다. 우리는 참으로 살벌한 세상에 살고 있다고. 세상 어딜가도 안전한 곳이 없다고. 

그러나, 정말 그런가? 


이상하다. 

정작 미국 뒷골목을 헤비집고 다니는 -길바닥 노숙 3년차인 로변철의 경험은 그와 정반대이니 말이다.  

어딜가나 베가본드 방랑자 부부를 따뜻이 맞아주는 사람들 뿐이었다. 


아마도 재혼녀와 갈등이 좀 있어 홀로 얼마간 휴식여행을 하려는 모양인 레이라는 이 양반. 직업은 북극해 해상유전을 헬기로 돌아다니며 점검하는 서비스업체 기술자라고 한다. 나를 언제 봤다고 6만불이란 큰돈을 장돌뱅이 로변철 구좌로 덜렁 이체시켰다. 그리곤 유럽에 갔다가 한달 만에 나타났다. 나야 고맙지만 순진한 이 친구 앞날이 걱정돼서 다른 사람들과는 그런 식으로 일처리하지 말라, 지금 어떤 세상인데...했더니 이런 대답이 돌아온다. "Jay, you know what? The world is full of nice people. If you can't find one, be one.”

매주 월요일-캠핑장 스노우버드들의 브런치모임 

그 많다는 뉴스 속의 악독한 인간들, 서로 못잡아 먹어 안달하며 싸우고 있다는 뉴스 속의 그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간 걸까? 

사람들은 우리가 단지 나그네, 여행자라는 이유로 언제나 우리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어 주었다. 

사고나 문제가 생기면 어디선가 불현듯 선한 사마리아인이 나타나곤 했다. 


우리같은 미국 스노우버드들 간에 오래전부터 인구에 늘 회자되는 말이 하나 있다.  

알브이 파크에서 차에 문제가 생기면 말야,  그냥 엔진뚜껑을 열어 놓고 흠~하면서 

턱을 쓰다듬으며 서 있기만 하면 된다고. 얼마안가 주변에서 한사람 두사람 연장을 들고 

도와 주려는 이들이 나타나거든.  


차 고장시 서로 팔소매 걷어 붙이고 달려와 도와 주는 일은 미국 길바닥 생활자들간의 정착된 문화.   

오히려 가족, 친지, 동족, 친구 간의 도움에는 기성의 관계에서 오는 어떤 책임의식, 모종의 의무감이 바탕에 깔려지기 쉽다.  

그래서 때로 부담스럽다. 

반면 일면식도 없는 이들 간의 스치는 인연 속 배려나 도움에서는 많은 경우 더욱 순도 높은 인간애가 느껴지곤 한다. 

로변철의 견변철학 

누군가를 배려하고 도움을 베푼다는 것은 그 행위 자체가 동시에 목적이 된다. 즉 모든 형태의 친절, 자선, 선행은 실행과 동시에 이미 목표가 완성되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행위가 수단인 선행들이 있다. 뭔가 그것으로 부터 다른 것을 얻으려는 목적이 깔린 행위다. 사람들의 인정, 인기, 자기과시, 물질적 보상이나 댓가.( 여기에 '자기만족감'까지 넣으면 그건 너무 예수붓다 수준의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걸까? ) 같은 거다. 결국 그런 것들을 추구한거라면?  당연 건 더 이상 선행이라 호할 수 없다. 반대급부를 얻기 위한 잔머리, 투자, 계산, 술수였을 뿐이다. 그런 "착한 척"을 사랑, 가족의 정, 의리...로 포장하려 드는 일이 유교문화에 젖은 우리사회 인간관계에서는 유난히 더 심함을 본다. 그리고 그 차이를 스스로도 구분 못해 늘 주위 사람들과 갈등을 빚는 이들을 자주 본다. 이런이들 일수록 세상은 온통 이상한 인간들로 가득하다며 늘 불평하고 다닌다.   

(사족) 개인경험의 일반화인지 모르나,  그런 행동이 일상화, 상습화된 사람들은  유난히 미국 바이블벨트의 정(꼴)통 크리스쳔들, 종교지도자들, 그리고 유교적 사고를 강요받으며 그에 젖어 살아온 우리 한국인 보수장노년층...중에 좀 더 자주 관찰된다. 그 이유를 심리학적으로 분석하면 흥미로운 설명들이 나온다. (윽, 이거 주제를 벗어나 삼천포로 너무 빠진다. 다음기회로....)  

그런데 이렇게 주거니만 있고 받거니는 생각 않는 무주상 보시(=Don't let the left hand know)의 

순수한 마음을 내는 일은 오히려 지인 아닌 완전 스트레인져들 간에 더욱 용이한거 같다.  

로변에서의 위태로운 나날 속에서 로변철 부부는 다른 목적추구를 위한 계산 아닌 순수한 인류애와 

담백한 연민에 기반한 진정한 인간애를 가는 곳 마다 수시로 경험 중이다.  

많은 지인들이 로변철 부부를 걱정하신다.  길 위의 삶이 위험하지 않냐고. 

그런 사람들에게 대답한다. 걱정말라고. 그리고 해가 갈수록 목소리에 자신감이 더 실려간다.  

세상에는 뉴스속의 악인들보다는 언제든 곤고한 나그네를 도울 자세가 되어 있는 선한 사람들이 더 많더라고.  

지구별은 온통 마음이 따뜻한 '모르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더라고


지난 겨울 3개월간 우리의 베이스캠프였던 마크햄 파크(Sunrise, FL)를 떠나는 날-  

척/지니 부부와 아쉬운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누며 재회를 약속 중인 그대.  

휴먼 테피스트리(Human tapestry)

바람 부는대로 물흐르는데로 ...로변공화국 건국홍보를 위한 어반서브마린 항해목적 중 하나.  

지구별 모든 인류는 무촌관계라는 코스모폴리타니스트 로변철의 "등거리인간관계론"을 체험적으로 증명하는 것. 

위에 소개한 레이의 말로 글을 맺는다. 

세상은 좋은 사람들로 가득 차있다. 만일 찾을 수 없다면 그대가 좋은 사람이 돼라. 
“The world is full of nice people. If you can't find one, be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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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에 배가 고프다

길 위의 인연 2017.02.21 08:43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크리스마스 저녁-강회장 댁 방문. 

미국사회에선 Master Sang으로 통한다. 한국명 강상구. 

아마도 미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한국계 마샬아트 마스터이자 정열적인 사업가 중 1인이 아닐까 한다.  

마이애미 교외의 부촌-겹겹의 세규리티 게이트를 통과해 들어간 그의 럭셔리 맨션은 언젠가 엿본 어느 셀러브러티의 왕궁같은 저택을 연상케 한다

집 옆에는 헬리포트까지 있고. 

강회장은 3년전 KBS글로벌시대라는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돼 한국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입지전적 인물. 

늦장가로 한국인 부인을 얻으면서 한인사회와도 교류를 시작. 

최근 뜻한바 있어 플로리다 한인회장까지 맡았다고 한다.   


남플로리다 부촌에 6개의 도장을 운영하며 정재계 거물인사들과 친분...헬리콥터타고 가서 재벌, 무비스타들에게  무술지도...를 너머 정신적 스승으로 존경받는 사람. 영화계에도 발이 넓어 키챈의 영화 러시아워 3등에서 무술지도도 하고 직접 출연도 했다.  

만나는 사람은 누구나 느끼리라. 어쩐지 남다른 카리스마!  그러면서도 험블하고 예의바른 사람이다. 

역시나다. 역시 오늘의 성공은 인품의 뒷받침으로 가능했으리란 생각이 든다. 

현재 기존 사업외에도 프로야구등 스포츠매니지먼트관련 사업, 웍컴 인슈어런쓰 관련, 비영리법인관련...등 다방면으로 다양한 사업계획을 추진 중이라 한다. 넘치는 사업에의 열정을 강회장은 "나는 지금 너무 헝그리하다"라고 표현했다. 

이민자(고등학교때 도미)로서 이미 상당한 부를 이뤘지만 장차 더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한인 커뮤니티와 미국사회를 위해서도 뭔가 대단한 일을 낼 사람....    

강회장처럼 자기가 하는 일에 분명한 명분과 비젼, 불같은 열정을 가진, 그러면서도 가슴이 따뜻한 사람을 나는 좋아한다.  


뒤뜰 시원한 패티오에서 밤늦도록 와인 두병을 비우며 대화를 나눈 후 추억을 위한 사진도 한장. 

* 저택 뒤로 멋진 호수 그리고 옆에 야드가 얼마나 넓은지 그냥 '푸른 초원'이다. 

"형 뭐하러 RV리조트에 계세요? 플로리다 계시는 동안은 우리집에 RV 대 놓고 지내세요" 

그 말에 인사치레 아닌 진정성이 느껴졌지만 정중히 사양. 

우리의 노숙방랑 수칙 중 하나-길바닥에서 잘 지언정 누구에든 신세는 지지 말자- 민폐제로(ZERO)의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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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망가지는 코리안 이미지

잠행일지(Factionary) 2017.02.19 20:55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어제는 템파의 State Fair Ground에서 일박. 

다시 마이애미 방면으로 귀환 남행길...노상에 잠시 정차 중 스마트폰으로 운전대에 안자 쓰는 글. 


요즘 플로리다 일대를 뒷골목으로만 돌다보니 우리 한국인이나 동양계를 거의 보지 못한다.
유명관광지에 가면 좀 중국인들이 보이지만. 인터넷 아니면 한국뉴스도 미국 주요방송에선 별로 보기 힘든다.
김정은 북핵뉴스 말고는. 그나마 어제 트럼프 취임식에서도 직접적 언급이 없다. 중국 러시아 유럽 중동이 급한데 언제 구석쟁이의 한국까지 챙기랴.

우리는 마치 우리가 늘 미국뉴스를 들으며 전반적 미국사정을 두루 알고 있듯 미국사람도 한국에 대해 대충 돌아가는 상황을 알거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관심도 많고 K팝에 김치도 좋아하고. 

물론 그런 사람도 있다. 주로 엘에이 뉴욕 한인집단거주 지역에 언저리 사는 미국인들, 한국 마누라를 얻은 이들....한국에 대해 훤한 사람들 있다.  

하지만 대체로 그럴거란 건 큰 착각이다. 여전히 너무도 모른다는 느낌이다. 특히 중서부 남부사람들....특히 이번에 트럼프 찍은 무지랭이 블루칼라 또는 레드넥 백인들....놀랄정도 코리아에 관심조차 없다.  나아가 잘못된 편견을 가진이들이 태반이다. 625배경 미드 MASH가 60년 넘게 여전히 방송되는 웃기는 나라.... 물론 우리가 처음 미국온 사반세기 전만큼이야 하겠나마는 심지어 쌤성, 현다이, 키아가  순수 한국기업이 아니라 미국, 일본 자본이 적당히 만든 한국공장 브랜드 쯤으로 여기는 이들도 여전히 본다. 고아나 수출하는 한국이 어떻게...?냐는 거다.  

그런데도 우리가 오해를 만발하는 이유는 한국인이기에 우리와 직접 대화시에 그때만 관심있는 척 김치 좋아하는 척하고 알랑방구 찬송일색인 백인들 특유의 남을 대하는 태도가 아닌가 한다. 백인들은 무서울 정도로 남의 비위를 잘 맞추는 사람들 아닌가. ​계산적으로, 습관적으로. 언제까지? 완전 관계가 틀어져 소송이 시작되기 직전까지!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언론의 자화자찬식 뻥튀기 보도로 인한 착각이 큰 이유일 것이다. 

근데 오늘 아침 가물에 콩이 난다. 차마시며 텔레비젼을 보는데 NBC에 고국관련 색다른 뉴스하나가 모처럼 뜬거다.  

근데 이게 뭐야. 보신탕으로 도살되기 직전 너무나 참혹한 모습의 개들. 야만적 동물학대. 보니까 서울 근교 성남이나 그런데 같다. 

그 개들을 민간단체들이 대량 구출해 플로리다로 데려왔다는 거다. 잔인한 한국사람들에게 어뷰스 당하다 밥상으로 올라가기 직전 구출된 불쌍한 개들이란다. 

이개들을 입양할 사람을 찾는다나. 


이하 잠수함에서 커피 마시며 뉴스 보다 급히 테레비 화면을 찍은 건데 앞부분의 진짜 참혹한 성남의 개농장 화면들은 놓쳤다.  

대다수는 별로 관심이 없기에 잘 모르는 코리아, 코리안. 

그런데 그나마 가물에 콩나듯 나오는 한국 관련뉴스가 늘 이 모양이다.  우수꽝스런 모습의 김정은 핵도발 아니면 입양아 관련 아니면 

맛사지팔러에서 붙잡힌 몸파는 여성 아니면 이렇게 잊을만하면 한번씩 개장국 보신탕 이야기...


​"야만적인 코리안들에게 잡아 먹힐뻔했던  불쌍한 개들을 입양할 착한 미국인들을 찾습니다" 

송아지 고기 스테이크를 상당히 잘 드실 거 같이 생긴 어떤 아줌마가 나와 열변을 토하고 있었다.  

차창 밖으로 찬란한 일출을 보며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고 있던 중....또 한번 망가지는 코리안 이미지에 심히 안타까웠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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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사우스비치에서

잠행일지(Factionary) 2017.02.11 23:03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정초(1월 4일)에 찾았던 마이애미 비치. 뒤늦게 사진 몇장 업로드...

우린 여러번 왔지만 이번엔 방학이라고 놀러온 아들 개똥이랑 같이....

여긴 어디나 낚시가 잘된다고 한다. 그중에도 최고 명당이라고 동포아저씨가 알려준 장소(힐튼 호텔 앞) 

동호회도 아니고 서로 약속한 것도 아니지만 언제부턴가 매주 목요일 저녁에 가면 한국동포 서너분 정도는 늘 나와 같이 낚시를 하신다는 장소. 

과거 도날드 트럼프가 지었다가 분양이 안돼 결국 뱅크럽 화일하고 도망(?...지돈은 다 챙겨먹고 )갔던 콘도/아파트먼트들. 

나랑 호형호제하던 미국경찰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때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보았던 그 친구 기억이 문득 떠오른다. Dump Trump!  

지금은 가격이 2009년 이전 수준으로 회복...

창밖 구경하라고 열심히 바닷가 드라이브하고 다니는데 어째 뒤가 조용하다....쥐죽은듯....

돌아 보니까 아들 녀석은 쿨쿨...  

이어폰으로 음악들으며 낮잠만 실컨 자다 일어나 실실 웃는 개똥이 녀석. 

이날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이애미 사우스비치 거리....를 환하게 만들었던 어떤 아줌마 

                                                그 뒤를 따르는 아빠와 아들.......의 대화 

-세계 각국의 비키니 미녀들로 붐빈다더니...아빠 여기가 거기 맞아? 

-이상하다 보통은 모래밭에 널려 발에 채였는데 ....

-관광정보에 누드비치도 근처라는데? 

-이녀석아 지금 비키니도 안보이는데.... 바랄껄 바래라. 

-여보 뭘 그리 두리번 거려요? 빨리 따라오지들 않구...

-응 저기 갈매기 보느라구....

-개똥아 아이볼 그만 굴리고 엄마 아빠 신혼여행 사진이나 한장 박아다오

후로리다 기마경찰의 호위를 받으며(ㅋㅋㅋ) 마이애미 시내를 관통 중인 변철옵하의 잠수함 2호차  

큐반 시가를 직접 말아서 파는 가게 내부. 곳곳에 이런 데가 많다.  

낮시간이라 텅빈 리틀 아바나의 술집들...

저녁에 오면 재즈 생음악을 연주하는 데가 많아 분위기가 사뭇 다른데...낮에는 영 썰렁... 

걷다가 만난 개성이 좀 돋보이는 주민들,

날씨 우중충에 비도 오락가락....거리는 한산했지만 

모처럼 아들과 직접 얼굴보며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행복했던  로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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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보다 오두막

잠행일지(Factionary) 2017.02.08 21:17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올란도와 폿마이어 중간. 지나가다 들린 템파베이. 마침 RV쇼가 열리고 있다. 세계최대 규모라 한다. 

이번 번개여행은 유로피안스타일의 아이타스카 비바 VIVA를 이용. 25피트로 작아서 RV 아닌 꼭 훼미리밴 정도 운전하는 느낌. 버튼을 누르면 더블데커 퀸사이즈의 침대가 천정에서 내려온다. 닷지 프로매스터 파워트레인 장착에 와이드바디.  인테리어 크래프트만쉽은 좀 엉터리-눈가리고 아웅...인 부분이 있지만 쓰는덴 지장없다. 밤에는 아래 소파와 다이넷dinette area가 거대한 킹사이즈 소파로 트렌스포밍. 부부가 뒹굴뒹굴 굴르면서 잘 정도로 넒직하다.  

젊은 부부가 아이 둘, 개 한마리 정도 데리고 몇달 쯤 여행 다닌다해도 공간 충분.    

근데.... 궂이 이런 요상한 걸 만들어 파는 분들이 있다

사는 사람이 있으니까 만들겠지...이 회사 부츠에 열대 정도 전시돼어 있는데 벌써 반 이상 팔렸다고 "SOLD"사인을 붙여 논게 많다. 

얼마냐니 세일즈렙이 입에 침도 안바르고 대답한다. 쇼스페셜 세일가격 단돈 2.6밀리언(30억)...밖에 안한단다.   

 진짜 심각하게 구매 하려는 분이 있어 우린 그 분 뒤에 묻어 다니며 구경... 근데 지팡이에 걸음이 많이 불편해 보이신다. 

세일즈렙이 모든게 전자동이라서 바튼만 누루면 된다..며 침을 튀긴다. 

하긴 변소 아래 수어호스가 자동으로 말리는 건 보았어도 이 놈같이 소방차마냥 자동으로 튀어 나오기까지 하는 건 첨 본다. 신기하다. 


외부도장을 몇번이라더라 하여간 수십번(?)했다 한다. "만든지 50년 지났어도 결코 정크야드에서 볼 수 없는 차"라는게 매니저의 표현.  

그대여, 이거 한대 살까?  

아니. 

왜? 

오늘 내 옷이랑 칼라 매치가 안돼서...

(속으로) 휴 다행이다. 30억 굳었네...



하지만, 

거저줘도 관리 유지가 골 아플꺼 같은 궁궐....보다 우린 이런 오두막이 더 가지고 싶다. 

길바닥의 노숙자 로변철부부에겐 딱이다.  

 요즘 머무는 중인 에버글레이드 우리집 뒷마당과도 잘 어울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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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의 몸짱만들기

로변생존기법 2016.12.21 03:47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이동생활자의 체력관리 


                     알통이 아니고?   


신체 노화현상 중 하나가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점차 소실된다는 것이다. 뼈도 약해지고 키도 줄고 전체적으로 체구가 작아지는 것이다. 


젊은 오빠도 요즘들어 스스로 느낀다. 전에는 팔굽혀 펴기만 몇일 열심히 해도 옛날 알통이 다시 재건되는 기분이 었다. 요즘은? 안된다. 


변철옵하: 여보 나 방금 풋쉬업 200번 했는데 알통 좀 나온거 같애? 

그대: (우아래로 한참 보다가) 글쎄..좀 부은거 같기도 하고....


노인이 될수록 걷기, 뛰기 등 유산소 운동과 더불어 아령, 역기를 이용한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고 한다.  유목민의 이동생활을 하다보니  그게 문제다. 무거운 운동기구를 들고 다닐수도 없고  



과거 다른이들처럼 '붙박이'로 살때도 난 집에서 샤워를 하는 일이 별로 없었다. 어려서부터 늘 헬쓰크럽이나 수영장을 다니는 습관 때문이었다. 조석으로 하루 두번...을 가기도 했다.   


3년 전 '떠돌이' 생활시작이후 힘들었던 것 중 하나가 규칙적인 운동문제였다. 



전국 YMCA멤버로 등록했지만 아무리 네이션와이드 체인이라도 주거가 수시로 바뀌니 매번 가까운 거리의 Y를 찾아 다닌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어딜가나 야외운동을 하루 한두시간한다는 원칙을 세웠으나 이런저런 핑계로 거르기 쉬웠다. 비가 온다, 주변이 우범지대다....등등. 


그러나, 궁즉통이라고, 길바닥 노숙방랑 중에도 얼마든지 신체단련이 가능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요령을 점차 개발, 터득하게되었다.  



앗 이런 훌륭한 시설이 있었다니....어제, 유산소 걷기 운동 중에 우리 베이스캠프 부근 숲속에 이런 근력운동을 할 수 있는 데를 찾았다. 멀리서 보고 그냥 어린이 놀이터 인줄 알고 지나쳤었는데 

진작 가까이 와볼껄....


멀리 Y까지 안가도 되겠네....너무나 좋아 하는 그대

쇠덩어리 웨이트 대신 주로 자신의 체중을 이용한 근력단련 기구들이 많다.  

이 참에 블로그에 Before/After 사진을 올려가며 더 늙기전에 몸짱만들기 한번 도전해봐? 


디스애이블드 분들이 휠체어에 앉아서도 할 수 있게도 만들어 놓았다. 

우리나라 뒷동산 약수터 분위기....

   

서브마린 헬쓰클럽 



사실 좁은 잠수함 안에서도 놀라울 정도로 거의 모든 요가 스트레치 동작이 가능하다. 아니 내 한몸뚱이 누울 공간, 서서 팔 벌릴 공간만 있으면 거의 전신 모든 근육의  단련 동작들이 다 된다. 


물통을 아령 대용으로 쓰기도 하고  부부가 서로 업고 싯업하기....

그리고 대륙횡단 중 운전하면서 전신 운동하는 법도 습득했다. 누가보면 왠 미친사람이 달리는 차 안에서 저러나 하겠지만...



비오는 날, 너무 덥거나 춥거나 한날은 잠수함 내부에서 우리 부부가 개발한 로변공화국 국민체조를 한다.  그럴때마다 난 남아공의 넬슨 만델라를 떠올린다. 그의 전기를 보면 27년 오랜세월 종신형을 받고 좁은 독방에 감금되어 있으면서 매일 같이 푸시업과 싯업, 쉐도우 복싱으로 끄덕없이 건강을 유지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대형 모토홈은 물론 카고밴 사이즈 클레스B 캠퍼 안에서도 기체조, 쉐도우복싱 동작...이 두루 가능하다. 심지어 점핑잭도 한다. 가끔 천정이나 벽을 치기도 하지만 그럴땐 약간 동작을 작게 변형하면 된다. 


운동은 의지의 문제다. 우리같이 헬쓰크럽, 휘트니스를 다니지 못하더라도 마음만 먹으면 언제어느 상황에서도 가능하다. 



그대의 로변공화국 국민체조...좁은 공간 실내에서도 모든 동작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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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그늘의 함정

로변생존기법 2016.12.21 02:28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야호, 나무그늘이다!

사람들은 캠프장에서 알브이를 세울때 누구나 나무 밑을 선호한다.  

당연하다. 선선하고 햇볕 가려지니까. 

운치있고 아늑하다. 

로변철도 그랬다. 

유목민 초짜시절에. 


근데 조심해야 한다. 

세우더라도 우선 나무종류에 대해 잘 파악하고 

알고나서 오버나잇을 해야한다.  

며칠전 공화국 모바일오피쓰 2호차인  유보트를 팜츄리 아래 그늘에 세웠는데...

밤새 떨어진 저 돌덩이처럼 단단한 열매 크기를 보라....

하마터면


야자수만이 아니다

-특히 소나무 종류 나무 밑도 조심해야 한다. 송진이 떨어진다. 차에 묻으면 닦아 내기 힘들다. 

-어떤 나무잎이나 열매는 차를 물들인다. 손톱에 봉숭아물 들듯이. 지붕을 망가뜨린다. 

-개미, 벌레나 설치류(쥐)가 나무가지를 타고 루프에 벤틀레이이션 구멍으로 침입하기 쉽다.  

-바람에 큰 가지가 부려져 차체를 우그러뜨릴 수도 있다.

-비가 오면 그동안 나뭇잎에 쌓였던 먼지 구정물이 다 아래로 떨어진다. 

하여간 우리 인생에 공짜란 없다. 

그늘 아래 잠시의 시원함도 절대 거저 주어지지 않음을 보라. 

먹은 만큼 뱉어야 하고 즐긴만큼 고통을 당해야 한다. 


요즘에 그 누구 언니들 처럼 남보다 쉽게 높이 올라간 자는 떨어질때 

남보다 그 만큼 더 아플걸 각오해야 한다. 


상사가 다 그러하다. 누구에게나 공평한 우주의 법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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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천국에도 문제가 있네

잠행일지(Factionary) 2016.12.21 01:39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겨울이 가장 따뜻한 곳


북미에서 겨울이 가장 따뜻한 곳은 어디일까? 

캐나다 미국  통털어서 인터넷으로 찾아 보았다. 

역시나 1위는 천조국 동남쪽 끝자락- 플로리다주의 남부지방. 

그 중에서도 시티로는 모두가 단연 마이아미를 꼽고 있었다. 

그리고 알브이파크로는 마이아미 비치에서 내륙 40분 거리에서 시작되는 

에버글레이드 늪지공원-

바로 요즘 이동생활자 변철옵하네가 진치고 있는 곳이다. 


Best January Vacation Weather in the Continental US

  • Warmest City = Miami, Florida averages highs of 76.4 °F daily
  • Warmest Ocean = the Atlantic at Miami Beach, Florida is 71 °F
  • Warmest Park = Everglades Park, Florida has daytime highs of 71.0 °F
  • Driest Warm Place = Yuma, Arizona gets 0.33 inches of rain
  • Sunniest Warm City = Yuma, Arizona has 84 % sunshine




물론 웨스트코스트의 남가주 해안 즉 오렌지카운티, 샌디애고...도 충분히 따뜻하다. 

겨울의 낙원이라기에 손색이 없다. 

하지만 1,2월에 조금만 내륙으로 들어가면 조석으로 제법 쌀쌀하다. 

사막기후다. 먼지바람이거세게 부는 지역도 많다. 고지대는 눈도 온다. 

해변으로 가면 서핀을 타는 젊은이를 볼 수 있지만 맘놓고 해수욕을 즐기기엔 물이 너무 차다. 

조금 더 남쪽으로, 여권 챙겨들고 국경너머 멕시코의 바하 캘리포니아로 가보자. 

거기도 후로리다처럼 많은 캐나디안, 유로피안 강남제비들이 몰린다. 

날씨, 바다...다 좋다 헌데 일단 말이 잘 안통한다.  

무엇보다  치안이 좀 염려된다. 위생문제, 해양오염...도 신경쓰인다.  

물론 지난 십년넘게 미국 그리고 그걸 베낀 한국언론의 멕시코에 대한 부정적, 자극적 보도 탓이긴 하다. 이후 멕시코 여행하면 다들 필요 이상으로 겁먹었다. 그 바람에 관광객에 의존하던 바하 경제는 한동안 쑥대밭이 되버렸다. 헌데 실제 몇번 가보니 역시나다. 거기도  사람사는데다. 선량한 보통 사람들이 그럭저럭 나름 재미나게 살고들 있었다. 부패경찰과 외국인을 노리는 동네양아치들, 마약카르텔 갱단은 그저 양념으로 좀 섞여 있을 뿐이다.  

하지만 어쨌거나 재수없으면 당한다....는 생각을 떨치기 힘들다. 

미국에 비해 불안/불편한건 어쩔수 없다.  

그외 중남미 국가의 사정도 멕시코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  


윈터해븐에도 고민은 있다 

결국 기후로만 보면 겨울나기 좋은 곳 1등은 천조국의 

훌로리다 남동부-마이아미, 키라고, 키웨스트 지역이라 본다. 

한겨울 스쿠버다이빙, 낚시, 썰핀....의 파라다이스! 

근데 천국이라고 모든게 완벽한 건 아니다. 

한달보름여 이 동네를 오가며 보니 역시나 자타공인의 윈터해븐에도 고민꺼리가 있다.  


습하다 부슬비가 잦다

악명 높은,  한증막의 습한 더위...익히 들어 잘 알았던 사실이다. 오죽하면 마누라없인 살아도 에어컨 없인 못산다고들 말할까. 하지만 그건 여름이야긴 줄 알았다. 이 겨울에도 이렇게 습기가 높은 줄은 미처 몰랐다. 물론 토박이들에게 물으니 요즘 좀 이상기후라고 변명들은 한다만....작년 겨울에도 계속 비오고 이상기후가 장난 아니었다 한다. 

어찌나 습한지 좁은 잠수함 함내에서 오가다 그대와 서로 팔이라도 스칠라 치면 쩍하고 두사람 살이 들러 붙는다. ←구라 좀 보태서.  물론 실내는 다들 냉방을 빵빵하게 하고 사니 바깥에만 안나가면 큰 불편은 모르고 지낸다. 야외활동시가 문제다. 살접히는데마다 끈적끈적해 영 불쾌하다. 

건조해서 일년내내 냉방기 틀 일이 거의 없고 뜨거운 날도 그늘에만 들어서면 바로 쾌적하고 선선한 남가주 해안지방의 드라이한 공기와 비교되는 대목이다. 

이상한 애들이 같이 먹고 살자고 덤벼든다.   

나무와 숲이 우거지고 늪지, 습지에 운하가 사방 연결되다 보니 각종 벌레와 생명체들의 천국이다. 지네, 도롱뇽, 뱀 ...등에 너무 예민해서 기겁을 하는 여자들 경우 그 때문에 플로리다로 이사 못 온다는 가정도 있다한다. 우리 한국 아저씨들처럼 정력강장제 쯤으로 생각하면 될걸....

그리고 모기! 며칠전 밖에서 습한 저녁에 세차를 하고 나서 우리부부는 전신이 멍게가 될뻔 했다. 얼굴, 목, 팔, 다리 골고루 뜯겼다. 

우린 호수가 많은 미네소타주의 호변목가에도 살았었다. 커다란 모스키토가 많아 모기가 스테이트버드라고 하는 우스개 소리를 하곤 하는 주다.  근데 의외로 별로 모기에게 물린 일이 없었다. 

여기오니 모기가 장난이 아니다. 다행히 지카바이러스인가 뭔가는 이제 걱정 안해도 된다지만...(오늘 아침 NBC뉴스)

  

시골치고 물가가 비싸다 

관광지는 어디나 그런 경향이 있지만 마이아미의 중심지 물가는 상당히 쎄다는 느낌이다. 

솔직히 우리같이 메트로폴리탄 지역에서 태어나 성장한 입장에서 플로리다는 그래봤자 시골 변두리인데..

주제에 물가는 대도시랑 비슷하다니. 

특히 겨울이면 캐나다사람들, 유럽인들이 늘어난다. 

남부 플로리다 일대에만 한달 이상 머물고 가는 겨울철새 인구가 거의 120만이라고 한다. 

당연 숙박비등이 올라가고 방구하기도 힘들어 진다.  

영어가 불통일때가 많다. 

안그래도 대부분 이민자들, 객지에서 영어가 고생하는데 

플로리다에서는 그마저 아주 먹통일 때가 있다. 남가주도 갈수록 라티노분들의 세상으로 회복돼 가고 있는데 여긴 훨씬 더하다. 어딜가나 사방 스페니쉬가 난무한다. 어떤 땐 내가 중남미에 있는거 같은 착각이 들때가 많다. 스페니쉬뿐 아니다. 어떤 휴양지는 영어가 프랑스어에도 눌리는 분위기다. 특히 겨울이면 퀴벡지방 후렌치 캐나디안들의 민족대이동이 시작된다. 이들은 주요 캠프장, 휴양지를 떼거지로 점령한다. 안하무인으로 노상 불어만을  쓰는가하면 엉터리 영어를 이상하게 발음하는 이들이 태반이다. 

도날드 트럼프네 별장이 있다. 

설명이 필요한가?


이상, 

인간철새들의 낙원으로 알려진 마이애미....의 불편한 진실을 까발리다보니 . 

이런 생각이 뜽금없이 든다. 

우리가 죽어서간다는 천국/극락이 있다면 거긴 완벽할까? 

이런저런 챨렌지, 갈등은 여전하 않을까

저놈의 천사시키들이 왜 텃새를 하지? 야 이놈들아 날개만 달리면 다냐!....


적당한 스트레스와 고민은 천국에도 좀 필요하지 않을까? 

삶이 너무 지루하면 안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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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는 하나의 우주

부지원 가는 길 2016.12.19 05:28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동네 유일우주 모임에 나갔다. 오랜만이다. 백수들은 원래 주일날이 가장 바쁜 법.....

이들에 대해서는 전에도 몇번 소개한 바 있다. 

언듯 보기엔 크리스챤 교회로 착각할 수 있지만 첫 방문자들은 금새 뭔가 이상하단 느낌을 받을지도 모른다. 

찬송가 대신 존레논의 "Imagine" 이거 예배는 언제쯤 시작하는 거지....

가사 때문에 그리고 암살당해서 더욱 유명해진 노래

Imagine there's no heaven
It's easy if you try
No hell below us
Above us only sky
Imagine all the people living for today
Imagine there's no countries
It isn't hard to do
Nothing to kill or die for
And no religion too
Imagine all the people living life in peace, you
You may say I'm a dreamer
But I'm not the only one
I hope some day you'll join us
And the world will be as one
Imagine no possessions
I wonder if you can
No need

지난 십여년 인연을 맺어온 입장에서 나는 이들을 "릴리젼(여기서 이걸 종교라고 번역하기엔 그 의미의 차이가 크다)이 아닌 영성함양을 기반으로 한 사회정의봉사단체..."정도로  내맘대로 정의한다.  유일우주의 공식적인 자기표명과는 좀 차이가 있을지 모르나. 

흑인차별 반대시위

아직도 멤버의 마조리티는 자칭 디노미네이셔날 크리스챤...하지만그 비율이 근래들어 상당히 줄어든다는 느낌.    

 이 모임 멤버들은 사상은 다양해도 모두가 모두에게 열린 마음이라는 공통점을 갖는다. 물론.소시얼라이징의 재미야 국밥 한그릇, 김치 한종지에 오가는 수다 속에 동포의 구수한 정을 나누는...한인교회나 사찰, 한인들의 동호회 모임...에 어찌 비하랴마는.

유일우주 멤버들은 그 어느 도시, 지방을 가건 한다리만 건너면 다 연결된다. 비슷한 사상과 매너, 행동패턴...그러다보니 외모마저 이곳에 스티브가  저 곳에 마이클 같아 헷갈리기 일수다.  

전국 어느 지회를 가나 처음 참석하는 자의 어색함이 없음은 그레서다. 그 동네 오랜 멤버였던 것 같은 착각을 느낀다.  

이 지역 모임도 예외가 아니다. 대충 플로리다 남부에 3군에 큰 모임(그리보아야 참석자는 기백명 수준)이 있다 한다. 가장 큰 곳은 보카라톤의 모임. 하지만 우린 그 중 세이프하버에서 가장 가까운 웨스톤 모임을 갔다. 

역시 몇몇이 내가 아는 미네소타 레버런드와 멤버들의 안부를 묻는다. 초대면임이 맞는데 마치 오랜 옛친구와 재회하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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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서 미안해

잠행일지(Factionary) 2016.12.18 00:39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어떡하나, 북쪽에 사는 아이들에게 살짝 미안하다. 


애미 애비는 마이아미에서 이렇게 환상적인 기후를 즐기고 있는데 


중북부에 몇십년만에 초겨울 한파가 몰아쳤단다. 

모든게 꽁꽁....

아침뉴스 보니 윗동네들의 동장군 심술이 대단하다. 


난 지금 조깅 후 더워서 웃통벗고, 

아침나절인데도 에어컨 틀고 앉아 있는데.... 


바빠서 안된다던 아들....야자수 아래 반바지로 자전거타는 사진 보고 샘이 났나보다. 

윈터브레이크-1월 중에 며칠 다녀 가겠다고 비행기표 사보내란다. 



그런데 크리스마스 이후엔 우리가 어디 있을 줄 알아야 표를 살거 아닌가. 아직 어느 방향으로 튈지 몰라.... 고민 중인데....


그대가 앗! 비명을 질러 나가보니 세차용 버켓 안에서 뭐가 꼼지락거린다. 피크닉 테이블 위에 꺼내 놔 주었는데도 토낄 생각을 안하고 사방 두리번 거리기만 한다. 한참 후에 창밖을 내다 보아도 그대로 있다. 


저 친구도 우리처럼 어디로 튈까 생각이 많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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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캠핑계의 지존을 만나다

잠행일지(Factionary) 2016.12.17 23:42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막햄팍에서는 매주 한번씩 커피모임이 있다.  

스노우버드 상호간 소시얼라이징 목적인데 파크의 게스트이면서 동시에 호스테스인 트리샤 할머니의 사이트 천막아래에서...


보통 폼나는 그램퍼
glamper족들, 나이 
젊은 캠퍼들은 

도넛 한두개 먹고 주변 관광지 정보나 얻고는  

눈치보다 이 핑계 저 핑계 슬슬 다 내빼버리고 


늦게까지 남는건 이렇게 사진속 시간 많으신 은퇴 노인네들...


오늘은 지난주는 못봤던 캠프그라운드 네이버후드에서 최고령자라는 밥이란 분이 오셨다.

(사진 중에는 안계심) 


마침 내 근처에 앉으시기에 여쭸다. 


할아버진 이 파크에 얼나마 계셨나요

올해로 25년인가 26년째라네


네? 25일이 아니고... 25년째?! 설마....


응, 할망구는 10년 전에 죽고...

사람들이 너싱홈에  들어 가라는데 난 캠핑이 좋아. 

내 나이 구십이 넘었지만 승용차는 아직 직접 운전하고 다닌다구. 


할아버지 정말 대단하세요. 

주변에서 다들 추켜 드리자 신이나신 밥, 본격 말씀을 이어가신다. 

수전증으로 떨리는 손에 커피머그를 위태롭게 드신채로. 


그러니까 내가 참전했던 2차세계대전때 말이야 일본군이....


근데 갈수록 이야기가 점점 이상해진다. 

중구난방....주제가 실종된 이야기는 거의 80년의 

세월을 오르내리고...영 오늘 중에는 끝내실 기미가 안보인다. 


겨우 예의를 차리며 자리를 벗어나 우리 사이트로 돌아오는 길에 그대가 말한다. 


요즘 할아버지가 거동이 불편하셔 이웃 사이트 얼과 낸시 부부가 자원해서 

돌봐드리고 있데요. 우리도 언제 가서 청소나 좀 해드리자구요...


사반세기를 야영장에서 살았다! 미국 캠핑계의 지존...밥할아버지의 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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