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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극단 미니멀리스트-이동생활자 로변철의 약간 다른 생존방식
로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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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변철이 뽑은 가장 섹시한 미스아메리카 스테이트

세이프하버를 찾아서 2017.09.03 00:55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미국에서  로변철같은 포시즌 장돌뱅이가 홈스테이트로 삼기 좋은 주 어디일까?  즉

 떠돌이 집시로 살면서 주민등록을 해 놓을 경우 가장 편하고 우호적인 스테이트는 50주 중에 과연 어디일까? 

훌타임이동생활도 이제 다음달이면 3년째 접어드는데 아직도 못 찾았다. 아마 영원히 찾지 못할지 모른다.  알고 싶지 않기도 하다. 그냥 어정쩡하게 양다리 또는 문어발로 사는 법은 없을까? 미국연방국민이면 되지 꼭 어느 한 주에 속해야 하나?   

그래도 그냥 심심파적으로 오늘, 미국 제일의 가장 섹시한 미스 아메리카 스테이트를 뽑아 보았다. 50개주를 하나하나 면밀히 탐구했고 수영복 심사 대신 완전 발가벗겨 놓고, 세법, 거주관련 코드, DMV관련규정, 의료복지조건 등을 정밀 비교분석....  

일단 그간 오가며 만나보니 많은 미국 백인은퇴 전업이동생활자들이 선호하는 스테이트는 단연 텍사스, 몬타나, 사우스다코다 그리고 플로리다주였다. 각자 나름 장단점들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오레곤, 미네소타, 위스칸신도 괜찮다 본다-(그러고보니 이상 열거한데들은 아름다운 팔등신 여성들이 많은 주들이기도 하다)


런데 운전면허갱신이나 자동차레지스트레이션시 이들 주는 역시 그외 타주들 처럼 좀 번거롭고 이런저런 문제들이 생길여지가 있다. 대부분 DMV 규정에 신청자가 직접 출두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거나 텍사스처럼 등록시 알브이를 직접 몰고 가서 검사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플로리다처럼 1년에 1대이상 RV를 매매하려면 딜러 라이선스를 요구하는, 얼굴은 예쁜데 골빈당또는 맘보가 고약한 미녀들도 있다. 

더 근본 문제는 다들 개인 또는 법인(coporation이나 llc)이 스테이트인컴 텍스를 내야한다는 것이다. 거야 뭐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물론 뉴욕, 캐리포니아 등 칼만 안든 다른 주들 보다는 세율도 낮고 여러모로 훨씬 조건이 좋은 주인건 맞는데 자칫 섹시한 외모만 보고 따라갔다가 텍스리턴시에 꽃뱀에 물리는 기분을 느낄 수도 있다는 거다.    

참고로 스테이트 인컴텍스가 0%인 주는 : AlaskaFloridaNevada,South DakotaTexasWashington 그리고  Wyoming이다. 하지만 대신 이런 주들은 세일즈텍스나 프로퍼티텍스가 상대적으로 높거나 다른 제약이 있으므로 당연히 한가지만 보고 거주지를 선택하는 건 문제가 있다. 또한 다미사일 domicile 은 각자의 재정 상황을 두루 고려해 결정할 일이다.  

무엇보다 거의 모든 스테이트들이 일년이면 최소 6개월 이상 거주해야 한다는 규정을 두고 있다. 이런게 아나키스트 로변철이가 가장 싫어하는 대목이다. 쓸데없이 인민의 자유를 침해하는 빅브라더의 간섭질.  물론 이런 규정들은 다분히 형식적이긴 하다. 사실 개무시해도 된다. 누가 어떻게 인민들이 몇일이나 거주하나를 졸졸 따라다니며 날짜를 카운트하고 감시한단 말인가. 하지만 일단 어떤 이슈가 생기는 경우에는 문제가 될 소지가 없는건 아니다. 특히 주정부로 부터 복지관련 수혜를 받는 경우....  

아, 그래서....과연 외양도 예쁘면서 마음씨 역시 비단결 같은,  진정한 미스 아메리카 스테이트는 과연 없단 말인가? 

거의 체념하려던 순간, 갑자기 진흙 속에 진주알처럼 갑자기 눈길을 확 잡아 당기는 주가 하나 있었으니....

오호, 바로 와이오밍이었다! 

그러고보니 새삼스레, 이름도 참 어여쁘다...와이오밍! (Wyoming: 전에 지나가며 들으니 다코다 족이던가 아라파호족 인디언 말로 "거대한 평지"라는 뜻이라고) 

 연전에 봄이라고 방심하고 트럭스탑에서 노숙하다가 갑작스런 한파로 동태가 될 뻔했던 날... 

결국 심사위원장 로변철, 영광의 미스아메리카 크라운을 와이오밍에게 씌워 준다.  

                                                                                 사진출처:구글 이미지 

                       왜 '와이오밍'인가? 

1) No personal or Corporation state income tax. 즉 매년 federal만 화일하면 된다. 

2) 최소거주 규정이 없다. Does not have a specific number of days required to be in the state to maintain "residency" -보통의 주들은 연중 180일을 요구한다. 

3) 편리한 mail forwarding service agent 들이 많다. 일년에 100불 정도면 우편물 걱정 한해도 된다. 어디에 있건 그리로 리다이렉트 서비스로 배달받을 수 있다. 

4) 뭐라고 딱 꼬집어 말하긴 힘드나, 타주에 비해 이동생활자 관련 규정이 대체로 simple & easy! 

5) Location! 대륙의 정중간은 아니나 북미대륙을 종횡으로 다니며 오며가며 들리기 좋은 위치. 50여개의 미국국립공원 중에서도 우리 부부가 특히 좋아하는 영험한 분위기의 내셔날파크들이 주변애 포진되어 있다. 

6) 무엇보다 중요한건....경치좋다 인심좋다 집저렴 범죄없다 ....캘리포니아 뉴욕은 미국이 아니다. 캘리포니아고 뉴욕일 뿐이다. 와이오밍 같은데야 말로 우리가  소시적 생각하던 진짜 미국이다.  


그래서? 드디어 조강지처를 버릴때가 된건가? 

유혹은 많은데 몸뚱이는 하나이니....이거 고민이다. 내년엔 아들마저 홈스테이트 미네소타를 떠난다. 그렇다고 우리가 많은 은덕을 입은 20년 조강지처(MN)를 버리고 당장 미스 와이오밍 품으로 달려 갈 생각은 없다. 개인적인 이런 저런 특수사정이 아직도 있고....

사업상으론  몬타나, 네바다가 오히려 유리한 면이 있다. 냉정히 차 버렸던 오리지날 본처, 캘리포니아 품으로 다시 돌아올까하는 유혹도 느낀다.  특히 지회장님의 아리랑마켓, 한인동포들, 기후....를 생각하면...역시 남가주...썩어도 준치다. 

어쨌든 오늘의 결론. 

만일 그대가 변철옵하네 같이 전국을 부초처럼 떠도는 베가본드 모토홈 전업이동란 전제라면?  주민등록해 놓고 돌아 다니며 살기에 가장 우호적인 조건과 규정을 가진 주는 아마도 스테이트 오브 와이오밍이 아닐까 생각한다. 댓글 33

 
CA Yoon 17.09.02. 03:35
이미 조강지처를 버리시고 새 애인을 얻으셨는지요? 어떻게 마여사께서는 3년전에 뵈었을때보다 더 아름답고 젊어지셨는지? ㅎㅎㅎ 아부성 발언이 넘 심했나?...50%는 진심입니다.^^ 항상 안전운행 하시면서 이동 하시기를...
 
로변철 17.09.02. 03:42
아 카윤님 요즘은 어디계세요? 한국? 캘리?
┗  CA Yoon 17.09.02. 03:57
지금은 캘리에 있습니다. 9월 24일에 6주정도 또 가출할 예정입니다.
┗  로변철 17.09.02. 06:26
CA Yoon 조심하세요, 그러시다 습관되시면 우리같이 길바닥 노숙인생됩니다.
 
전영관 17.09.02. 04:53
한번쯤 해 보고 싶었던 생활, 길가의 철님(로변철)덕분에 대리만족합니다.
두분 아주 보기 좋아요.늘 건강하시길.
┗  로변철 17.09.02. 08:04
지난번 전영관님의 "진짜" 밴프여행담...흥미있게 읽었습니다. 저흰 지난달가려다 사정상 내년으로 연기... 
가끔 저의 부끄러운 개고생 노숙방랑이야기를 본의아니게 너무 미화하는거 아닌가 조심스럴때가 있습니다.
 
송 훈 17.09.02. 05:04
그저 딴 세상 사는 사람같다고 생각했더랬는데, 지난번 만나서 대화도 나눠보니 누구보다 따뜻하고 정감있는 멋진 싸나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부럽기만 합니다.
┗  로변철 17.09.02. 08:10
송작가님, 날 좀 선선해지면 시메이커, 제주아톰님등...과 함께 산행 한번 같이 가시지요 저는 당분간 
발디산 끝자락에 은둔 예정...
 
제주아톰 17.09.02. 05:53
seamaker님의 전매특허 문장인 '신나게 살자'를 가장 잘 구현하고 계신 '길가의 사람'인 로변철님과 마여사님은 이 카페에서 아주 많은 관심을 받는 '희귀종'에 속합니다. 대리만족이 이렇게 좋은 것인지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ㅎㅎ
┗  로변철 17.09.02. 08:16
그저 부족한 현실도피자의 약간 다른 생존방식일 뿐입니다. 뭐 대리만족까진...
늘 제주아톰님의 "뭔가 생각케 하는 글"...잘 읽고 있습니다.
 
orlimar 17.09.02. 06:16
정말 대리만족에 만족하고 있습니다....항상 주시는글 고맙게 행복하게 보고 있습니다, 여행시 건강 아시죠..^^
┗  로변철 17.09.02. 08:17
네 길위의 삶을 살다보니 나이들수록 건강이 가장 큰 잇슈인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엔젤 17.09.02. 06:42
대리만족도 나쁘지 않지만,..
기회가 된다면 직접 경험하고 싶은 생활 입니다..얼마간 이라도.,,.
┗  로변철 17.09.02. 08:24
단순한 캠핑카 여행 아닌 은퇴후 전업-full time 이동생활에 관심있는 분들이 많으셔 
정보교환등을 위한 캠핑모임 같은 걸 한번 
해볼까 생각도 한적도 있는데...혹시 하게되면 연락드리겠습니다.
 
오천항 17.09.02. 06:48
아리조나주 북쪽에 프리스캇이란 지역이 있습니다. 너무나 아름답고 날씨도 좋은 곳입니다. 세금 같은건 잘 모르겠지만 많은 은퇴자분들이 선호하는 지역입니다. 또한 1ㅡ2 일 거리에 구경다닐 관광지도 많고요. 호수와 산이 많아서 켐핑하기 좋고요. 그나저나 로변철님이 많이 부럽습니다.
 
오천항 17.09.02. 06:54
https://phoenix.craigslist.org/wvl/rvd/d/2008-winnebago-itasca-navion/6285038977.html

며칠 전에 제가 원하던 rv가 괜찮은 가격에 떳길래 마눌에게 퍼밋 받으려다 한마디 먹고 지금은 찌그러져 있습니다.
가지고 계신 차량이랑 비슷하죠?
┗  로변철 17.09.02. 08:36
저희는 보통 클래스A는 한군데 정박 주거용/오피쓰용으로 쓰고 단거리 이동/여행용으로는 승용차 대신 MB스프린터 베이스의 클래스C나 B 모토홈을 가지고 다니는데 워낙 기계치라 고장이 두려워 가능한 자주 교체합니다. 위의 위네베이고는 연도대비 가격은 모르겠는데 훌바디페인트가 아니란 점이 좀 마음에 걸리네요. 아리조나는세일즈텍스도 안내실텐데 한대 장만하시지요. 쫓겨나시면 그냥 집 앞에 대놓고 사시면 될텐데...ㅋㅋㅋ 

 
빙세기 17.09.02. 06:55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던 이건희 회장보다 한술 더 뜨는 유연성에 감탄합니다.
미쓰 와이오밍 기억해두겠습니다.
그나저나 기자 출신이신가? 제목 잘 뽑으셨네요 ㅎㅎ
┗  로변철 17.09.03. 00:43 new
낚시제목 다는 찌라시 기자들, 늘 흉보곤하는데... 이런, 저도 같은 짓을 저지른 건가요....
 
경주애인 17.09.02. 07:41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 난다~~
발병이 나던 말던 저정도라면 .ㅎㅎ

발병 나시지 말고 기냥 댕기는 거라면 이갈릴 만큼 많이 댕겨 보시는건 어떨까요 ^^
┗  로변철 17.09.03. 00:44 new
안그래도 오지랖을 곧 바다 건너로 넓히려합니다. 
한반도 종주시 여수를 꼭 추가해야겟지요?
 
LA jameskim 17.09.02. 08:26
저도 다른분 들과 마찬가지로 부러워하는 1인 이지만,한편으론 아직 능력있어 보이시는 대,왜 오랜동안 미국 만 다니실까 하는 나만의 아쉬움이 있읍니다 .세계를 섭렵하셨으면 하는,그럴힘도 있으실것같은대.건강 잘 챙기시고요 
 
로변철 17.09.02. 08:49
아참 지난번 번개시 바로 옆자리에 계셨는데 너무 조용히 계시다 일찍 가셔서 소개에 빠트리고 나중에야 존함을 듣고 알았습니다. 죄송. 네 옛날 처음 외국생활을 시작한 유럽지역과 아시아도 최소한 1년정도씩은 다시 가서 돌아보려는데 계속 연기되네요. 근데 미국 아니 지금 있는 캘리포니아만도 구석구석 미처 안가본 데가 많습니다.
 
엘리사 17.09.02. 09:31
그런데 참 대단하신건 몇년을 이렇게 하신다는
그 끈기가 대단합니다 
주위에 시작하고 3개월이면 다들 다시 돌아오던데 
나이탓도 있겠죠
암튼 건강하게 잘 생활하시구요
가끔 posting 감사히 대리만족 합니다
좋아보이는데 나야말로 신랑을 바꿔야 가능할것같아서 속상해요.ㅎㅎㅎ
┗  로변철 17.09.03. 00:36 new
엘리사님, 운좋게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이상하게 어려서부터 저는 떠돌이, 거지..스타일 라이프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결국 20대후반, 히피행색으로 여러나라를 돌며 꿈을 현실화 했고 30대, 40대는 아세끼들 땜에 할수없이 넥타이부대에 합류했었지만 50대초반 홈리스 방랑자로 복귀한후 이제 다시는 붙박이생활로 돌아가지 않으려 합니다.
 
청해 17.09.02. 09:46
읽고 싶은 주제의 글과 그림이 
휴대폰에는 잘 안보이는게 원통하네요.

현대판 보헤미언~
이렇게 사시는분이 진짜 계시네.
멋지다!!!

미스 와이오밍 진짜 예쁘네요.
┗  로변철 17.09.03. 00:40 new
직접 안쓰고 딴데 쓴 글을 퍼서 옮겻더니 좀 이상하긴 하네요. 
청해님 네 조사해보니 미쓰와이오밍이 나그네에 대한 대접 마음 씀씀이가 가장 예쁜것 같습니다.
 
manti 17.09.02. 10:11
멋지게 사십니다..
┗  로변철 17.09.03. 00:41 new
남의 떡이 원래....
감사합니다.
 
Julie9 17.09.02. 17:03
훌륭한 장소를 알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
 
로변철 17.09.03. 00:41 new
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동생활자 기준의 정보입니다.
 
여름폭풍 17.09.03. 09:45 new
멋지게 사시는 분이시네요^^
글도 재밌게 잘 쓰시고ㅡ
사진의 두분도 아주 멋지시구요 ^^

발디산 끝자락이면,제가 사는 동네랑 멀지는 않을듯~~
전,,치노힐에 삽니다.

주변의 어디를 다니셨는지,궁금하네요~~~
요즘 이곳 날씨가 넘 더운데ㅡ건강조심하세요
 
hp00 17.09.03. 11:36 new
usatoday에서 은퇴자에게 가장 나쁜주 10개중에 NY, NJ, CA, IL, MN,... 있네요.
WY 샤이안에 있으면 덴버가 멀지 않으니 좋지만 벌판이라 눈 많이 오고 너무 추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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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깡통문화의 현장-스투지스 바이크축제를 가다

잠행일지(Factionary) 2017.08.20 03:56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미국 '깡통' 문화의 진정한 현장-

  2017 스투지스 모토사이클 랠리 

아, 맞아 이번주가 스투지스 모토바이크 랠리가 열리는 주간이지! 

원래 계획은 없었다. 그냥  사우스 다코다  허허벌판을 무심히 달리다가 무수한 바이커들의 행렬을 보고 문득 생각났을 뿐이다. 사실은 개인적으로 23년전에도 한번 오려고 계획했다가.... 빗길 모토사이클 사고로 다리를 다쳐 무산 됐던 바로 그 한맺힌 축제. 

블랙힐스의 스투지스라는 작은 동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모토사이클 애뉴얼 랠리-주최측 주장- 100만명? 가까운 바이커들이 매년 전세계에서 몰려 든다는...

좌우간...어차피 지나는 길이다.  이렇게 우연히 아달이가 되기도 힘든데...이것도 그분의 뜻? ...그래서 갈길이 바쁜 와중이지만 잠시 구경하고 가기로 했다. 


이건 무슨 유명한 영화인지 드라마에 나왔던 지프라고 한다. 



여기 오니 할머니들이 다  젊은 언니 차림이다.  



곳곳에 하드락 밴드가 연주 중이고 



본의아니게 스투지에 유일한 아시안대표 참가자 부부...? 가 된 기분....한나절 내내 다운타운을 걸어 다녔는데 우리 아시안 종족은 한명도 만날 수 없었다. 혹시나 한국에서 온 HOG 코리아챕터 팀을 만날 수 있을까 기대했는데... 

분명 패션도 분위기도...아시안과는 어쩐지 맞지 않는....스투지 랠리...

그야말로 와잇 트*쉬들의 세상이다. 어떤 땐 우리가 구경 꺼리가 되는 느낌..."어...니들이 여긴 어쩐 일로?"

이럴 줄 알았으면 한복이라도 입고 올껄 그랬나... 




골빈당 백인아저씨들의 공허한 가슴을 잠시나마 채워주기 위한 겁나게 비싼 쇠덩어리들이 골목마다 거리마다 즐비하다.  

이렇게 쭈-욱 세워 논 G 쇠떵이들을 볼 때마다 어쩐지  끝에 놈을 한번  옆으로 쓰러뜨려 보고 싶은 충동을 살짝 느끼곤 한다.  도미노 식으로 한대씩 우당탕탕 넘어지는 상상….




 

젊은 시절 내 마음을 사로 잡았던놈들BMW들도 간간히 눈에 띤다. 일명 위도우메이커-과부제조기. 얘들도 사실 상당히 거한 바이크인데 워낙 푸짐한 미국바이크들 사이에 찡겨 있으니  이리 없어 보이는지.  

세계일주 중인데 돈이 떨어졌다며 경비를 모금하는 넉살 좋은 바이크. 

달리다가 '애기도시락통 커버'가 바람에 날아가버린 누이들이 종종 눈에 띤다. 


앞판은 그냥 노출은 아니고 임시변통으로 맨살에다가 그냥 바디 페인팅을 했다. 그래도 너무 야해다.  앞판 사진도 개의치 않았지만 블로그 격조 떨어질까봐 등판 사진만 올린다.  



-스투지스를 떠나며- 

코카콜라 깡통문화! 

가슴이 공허한 베이비부머 파파들의 축제 

랠리를 휘둘러보고 스투지스를 떠나며 내 머릿 속에 문득 한 문구가 떠오른다. 그리고 앤디 워홀이라는 한사람의 이름이 연달아 생각난다. 

유럽인들이 미국문화를 한마디로 싸잡아 부르는 말. 코카콜라 깡통문화!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자기들의 역사, 문화,  예술수준. 그와 비교할 때 신대륙 아메리카의 그것은 한마디로 영양가 없는 양철 코크캔 밖에 안된다는 뜻이다. 한번 벌컥 마시고 길바닥에 던져 밟은 후 쓰레기통에 던져 버리면 그만인. 

깡통문화라는 비아냥거림은 로변철이가 30년전 영국에서 처음 외국생활을 시작했을 무렵 사방에서 자주 듣던 말이다. 물론 거기에는 물질적으로 군사적으로 비대해진 미국에 대한 늙고 쇠락하는 유럽인들의 은근한 질시가 바탕에 깔려 있음도 간과 할 수 없다.  상대에 대한 모든 지나친 비평이나 폄하가 그러하듯. 

근데 왜 하필 깡통이냐? 아마도 시대를 앞서간 팝 아트계의 거장,  앤디 워홀의 코크캔을 소재로 한 전위 작품들로 인해 하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사실 천재적 크리에이터 앤디워홀이야 말로 요즘 누구나의 인구에 회자되는 이른바 "컨텐츠 마켓팅"의 원조. 

값싸고 고장안나는 일본 바이크들의 공략으로 거의 망했던 할리 데이빗슨. 그러나 혼다를 누르고 다시 오늘날 세계바이크 시장의 신화로 우뚝선 비결은? 바로 저속하고 값싼 깡통문화를 위대한 아메리칸 드림이란 칸셉으로 포장해 골빈당 아저씨들의 가슴에 불을 당긴 브랜드 마켓팅이다.  

오늘 우린 그 적나라한 현장을 보았다.

 



우리도 바이커로 변신? 

바이크에 대한 열정도 로망도 아메리칸 드림도  얼어죽은지 오래다. 하지만 우리가 요즘 철지난 모토사이클(트라이크) 새삼 다시 관심을 갖는 이유: 이어지는 다른 블로그 포스팅들에 앞으로 자세히 공개할 예정이지만 한마디로쓰레기의 깊은 속사정을   있는 가장 빠른 방법나도 쓰레기가  보는 것이라 생각하기에그리고 이러는 변철옵하 역시 갈대없는 '가슴이 공허한 베이비부머'의 한사람 일 수 밖에 없기에....

해서, 어쩌면 로변철의 "도시의 잠수함"이 조만간 RV에서 이런 걸로 바뀔 수도..

혼다 골드윙. 경험자들 중론을 모아보니 그대를 모시고 달리는 템덤용으로는 이게 최고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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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운짱- 로변철은 누구?

블로그 소개 2017.06.11 23:44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여행자 아닌 '이동생활자'의 블로그 

오해들 마시기를...저희는 팔자좋은 은퇴후 여행자가 아닙니다. 
연세 탓인지 관광이나 여행에는 이제 그닥 취미도 없고 정보도 잘 모릅니다. 

그럼 뭐냐? 

그저 남들보다 이사를 자주 다닐 뿐입니다. 구들장에 바퀴가 달려 있어 
언제든 시동만 걸면 되기에. 

젊은이들 시쳇말로 디지탈노마드라 해도 될까요? 

무슨 역마살인지 보통은 한군데서 두어달 정도 지나면 슬슬 궁둥이가 
들썩거리기 시작하더라구요. The grass is always greener on the other side of the pasture
저 너머 잔디가 어쩐지 더 푸르러 보이고.... 

 



잠수함 운짱-로변철은 누구

2013년 여름-도시의 잠수함. 
그간 물밑에서 빗장 걸어놓고 혼자 잠수타며 놀다가 

이번에 뜻한 바 있어 수면 위로 떠오릅니다.

어반서브마린의 함장 로변철(필명)을 소개합니다. 

원산지
서울 서대문토종

제품명 :로변철(路邊哲). 원래는 그냥 '길가의 철학자'란 폼나고 나름 심오한 뜻이 담긴 상품명. 
그런데 항간에 중간이름 '변'자가 가장자리할때 변자가 아닌 똥 변(便)자라는 소수설이 등장..이후 변자는 
그냥 짬뽕(동음이의어)으로 "길가 + 개똥철학자"로.... 즉 '니들 맘대로' 해석하면 된다는게 근래의 다수설.  

유통기한
잘하면 아직 한 삼십년은 남지 않았을라나.   

분류: 
철새과 미국에선 속칭 스노우버드 

주요서식지: (2013년 현재)
여름엔 주로 미국 북서부해안, 밴쿠버, 토론토 쿠벡등 남부 캐나다, 미드웨스트...즉 선선한데.  
겨울엔 아리조나 사막지대, 남가주 해변, 남부 플로리다...즉 바퀴달린집 똥통의 동파위험이 없는 따뜻한데....     

습성: 계절풍을 타고 크고 작은 잠수함을 바꿔 타가며 주로는 아메리카 때로는 유럽, 아시아 지구별 곳곳을 누빔. 
알브이파크, 스테이트파크에서 주로 관찰 가능.
인적드문 사막, 황무지에 둥지를 틀기도 하지만 자주 도심 한복판에서 위장노숙(stealth boondock)을 일삼는 행태도 
심심찮게 목격됨. 일출과 석양 무렵 암수가 닭살스럽게 손잡고 주변산책을 즐기는 습성이 있음. 

밥먹고 하는 일 
자칭 은퇴백수 연(然)하고 다니나 소시얼저스티쓰 퍼브리싱 프로젝트-이른바 로변공화국 건국-을 위한 소재 발굴과 
세이프하버 거점확보를 위해 나름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암약 중. 근래는 spiritual contents와 이성회복을 통한 사회 
reformation...등에 관심이 많음. 

제품명-"로변철"의 유래와 관련학설 정해진 길, 기성의 라이프스타일, 노선, 이즘, 그룹, 정파, 종파....에 속하기를 거부하는 
영원한 경계인. 그렇다고 기성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부정하고 타도할 대상으로 여기자는 건 결코 아님. 닦여진 길(로)들의 가장자리(변)를 
크게 벗어나지 않고 맴돌며 다른 길들간의 미디에이터로서 타협과 융화의 가능성을 모색하는(哲)자라는 것이 학계의 통설. 
부정과 반목의 아웃사이더가 아닌 긍정의 하모니를 추구하는 이른바 비방관적 주변인...
한편 (....잠깐, 여기서부터 시험에 잘 나오므로 밑줄 칠 것)변자를 똥으로 해하는 입장에서는 개똥처럼 
길바닥에 가장 쉽고 흔해 빠진 것 들 속에 공통으로 내재하는 보편타당의 진리를 탐구하는 자...란 뜻도 
함축된 나름 심오한 상품명이란 썰도 최근 힘을 얻고 있음.  

직업 겸 취미인스피레이셔날 컨텐츠 크리에이터 또는 동기부여여행블로거 motivational travelloger(구글링해도 안나올 거임. 
로변철이가 자작한 직업명이므로)로 일하기 위해 준비 작업 중. 그외 취미겸 치매예방겸 매일 한두시간 20년째 계속 중인 
모멘텀스캘핑과 인트라데이트레이딩으로 "밥은 먹고 다님"

제품의 용도/목표: 주접은 그동안으로 충분하니 남은 여생은 지저스,싯달타,모하멧,노장공자...등 
전설의 스승님들 가르침 및 내안의 그분(TCM)이 간단없이 보내주시는 직관계시(본성의 메시지)에 겸허히 따르자 
무엇보다 말로 만이 아닌 깨달은 바대로 언행일치하는 상행현자(常行顯者)의 삶을 살자!  


변덕에 따라 수시로 바뀌는 

'도시의 잠수함' 이모저모


2013년 여름, 잠수함 엔진에 귀신이 붙는...불상사로 물도 전기도 없는 
로키마운틴 중턱에서 자원고행을 결심, 진짜 길바닥에 나 앉게 되었고...

왜 그, "자연인"이든가 하는 한국테레비 푸로보면 나오는 그 자연인(은 무슨 얼어죽을...그냥 망해 먹고 
산으로 현실도피 도망간 사람)들 마냥 야생캠핑을 즐기기도 함.  

요게 20년전 캘리포니아에서 산 허접한 텐트....
그런데로 두식구 살만하더라는...


지난 2014년 4월 조지 에버난치 옹 한테 인계받은, 

로변철의 통산 다섯번째 잠수함- 아타보이Atta Boy는 '기름먹는 고래'에다가 

덩치때문에 아무래도 도심에선 기동성이 떨어졌다. 


결국 FJ를 같이 끌고 다니며 보조 "잠수정"으로 사용 중. 

이렇게 클레스A에다가 지프종류를 끌고 다니는 것이 

아메리칸 스노우버드들의 가장 흔한 방식. 



토드(toad; 뒤에 달고 다니는 차)로는 주로 지프를 선호하는 건 폼잡으려고가 아니고 

트랜스미션 문제로 대부분의 다른 차종은 견인(4 wheel down dinghy tow)에 문제가 있기 때문. 


캐나다 입국을 위해 국경검문소에 줄서있는 '도시의 잠수함'과 잠수정 FJ

  

믿음직한 잠수정 "에프제이" -어지간한 시냇물도 건너고 바위산도 오르는 재롱둥이로 250마력, 

토우잉캐퍼시티towing capacity 5천파운드의 괴력 자랑. 

작년 캘리포니아 노가다하러 갈때는 이렇게 유틸리티 트레일러를 하나 사서 끌고 다님.   


2013년 사우스다코다 가는 길 주경계에서- 가장 큰 도시 쑤폴쓰를 지나며. 

썬의 크로스칸츄리 사이클링 프로젝트만 아니었으면 

몇달쯤 느긋하게 퍼져 머물고 싶던... 인심좋은 동네였다.   


 

언제부턴가 화려한 도시, 버켓리스트니 뭐니 유명 여행지, 관광지....보다 조용한 황야나 

사막지역을 더 찾게 된다. 산해진미를 너무 즐겼더니 어쩐지 소박한 시골밥상이 그리워지는건가.  


장거리이동과 분닥에는 역시 이런 MB스프린터를 기반으로 한 소형 잠수함이 기동성 최고! 

해서 보조잠수함으로는 위네바고ERA를 시작으로 이후 총 7대의 MB스프린터 기반 Class B 모토홈을 갈아 타는 중. 

위네바고 ERA 이후 리져트레블 후리스피


단순한 삶 그리고 자발적 고행을 통한 내적 행복의 추구...

로변철의 견변철학 그리고 여행이나 관광이 아닌 길바닥 이동생활의 노하우....가 궁금하신 

동포분이시라면 근방 지나갈때 연락 주십시오. 

혹시 인연이 된다면 바쿠달린 깡통에서 차 한잔의 대화를 ....

happybusda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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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낚시

잠행일지(Factionary) 2017.05.19 10:36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작아서 타고 바닷가 낚시 다니기 좋은 공화국 모바일오피쓰 2호차 RT애지일. 

물을 좋아하는 로변철이지만 어쩐지 낚시에는 취미가 좀 없는 편이다. 

가끔 누굴 따라가도 별로 큰 재미를 본 기억이 없어서인지 모른다. 

아니면 원래 좀 느긋하지 못한 성격 탓일 수도 있다. 


젊어서 스쿠버다이빙은 좀 했는데 낚시하는 친구들에게 늘 이런 소릴 했던 기억이 난다. 

야 뭘 낚시줄 드리우고 하염없이 앉아 있냐? 그냥 들어가서 잡아 오면 될껄?! 


미네소타 
호변목가에 십년넘게 사는 동안에 우리 아이들은 휘싱을 

거의 하루건너 하다시피했다. 그냥 밥먹다 말고도 맨발로 뒤뜰에 나가면 바로 보트도크에 앉아 

물반고기반의 호수에서 휘싱질을 할 수 있었으니까.  

좋은 기회였는데 그때도 난 결국 낚시를 배우지 못했다. 

먹고 사느라 바쁘기도 했고 가끔 한다해도 땡볕아래 도구 챙기고 바늘에 입이 꿰인 고기 떼어서 

도로 물에 던지고 하는 귀찮음과 미안함이 낚시의 재미를 상쇄했기 때문이다.   


낚시의 천국 플로리다에 공화국 건국준비 베이스캠프를 치면서 생각했다. 

늘그막에 낚시를 좀 배워볼까? 

마침 기회가 생겼다. 낚시광이신 김가이버형님과의 만남. 

그래서 지난달 동해바다(대서양)로 서해바다(걸프만)로 한번씩 모시고 따라 갔다. 

근데 물때가 잘못된건지 큰 재미를 못보았다.  


뜰채로 떠 올리기만 하면 된다는 새우잡이도 그닥 시원치가 않았다. 

괜히 같이 간 분들에게 미안했다. 낚시운이 없는 내가 따라가서 그런건가 하는 생각에...


물고기 낚는건 역시나 팔자가 아닌 모양인 로변철. 사실 한가하게 낚시할 시간이 없다.  

내 재미를 위한 살생도 께름직하고...

그 시간에 공화국 건설을 위한 동도제현 확보 -사람 낚시에나 좀 더 신경쓰자.  

이 대목에서 갑자기 생각난다. 신의 아들이라 자처했다는 2천년전 중동의 위대한 청년 혁명가- 
순진한 어부 베드로와 안드레를 꼬드겨 '사람 낚는 어부가 돼라 했던...


템파베이 바닷가로 낚시가는 길 

플로리다 어느 해변에서나 돌고래떼를 쉽게 볼 수 있었다. 

잠수함 안에서 볼일보다 말고 차창밖 경치가 멋져서 찍은 사진 

베잇샵 

요건 잡은게 아니고...미끼로 산 새우인데 13불 어치다.


길바닥생활로 인해 갈수록 늘어나는 기미, 주근깨에도 불구하고 얼굴타는거 신경 안쓰는 그대-

내가 사서 반 강제로 쓰게 만든 챙모자. 

오가다 만난, 어떤 노랑머리 동포 아주머니....같은 한국인이란 이유 만으로 금새 친해졌다. 그리고 새우잡이 비밀의 명당자리를 아신다기에 함께 모시고 가는길.

오슬오슬한 바닷가에서 먹는 얼큰한 만두라면 맛을 능가하는 음식이 세상에 또 있을까...

왼쪽부터 김가이버님, 시카고 최선생님, 젊은 언니, 그대...

더 잡으려다가 집에 가는 길 무거워서 타이어 바퀴 터질까봐 조금만 잡기로 함...

세이프하버로 돌아와 김가이버님이 용접기로 즉석에서 쇠파이프와 버리려던 쇠칸막이 판넬, 사발 등을 잘라 붙여 제작한 바베큐 불판...

이래서 내가 붙여준 별명이 김가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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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에 배가 고프다

길 위의 인연 2017.02.21 08:43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크리스마스 저녁-강회장 댁 방문. 

미국사회에선 Master Sang으로 통한다. 한국명 강상구. 

아마도 미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한국계 마샬아트 마스터이자 정열적인 사업가 중 1인이 아닐까 한다.  

마이애미 교외의 부촌-겹겹의 세규리티 게이트를 통과해 들어간 그의 럭셔리 맨션은 언젠가 엿본 어느 셀러브러티의 왕궁같은 저택을 연상케 한다

집 옆에는 헬리포트까지 있고. 

강회장은 3년전 KBS글로벌시대라는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돼 한국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입지전적 인물. 

늦장가로 한국인 부인을 얻으면서 한인사회와도 교류를 시작. 

최근 뜻한바 있어 플로리다 한인회장까지 맡았다고 한다.   


남플로리다 부촌에 6개의 도장을 운영하며 정재계 거물인사들과 친분...헬리콥터타고 가서 재벌, 무비스타들에게  무술지도...를 너머 정신적 스승으로 존경받는 사람. 영화계에도 발이 넓어 키챈의 영화 러시아워 3등에서 무술지도도 하고 직접 출연도 했다.  

만나는 사람은 누구나 느끼리라. 어쩐지 남다른 카리스마!  그러면서도 험블하고 예의바른 사람이다. 

역시나다. 역시 오늘의 성공은 인품의 뒷받침으로 가능했으리란 생각이 든다. 

현재 기존 사업외에도 프로야구등 스포츠매니지먼트관련 사업, 웍컴 인슈어런쓰 관련, 비영리법인관련...등 다방면으로 다양한 사업계획을 추진 중이라 한다. 넘치는 사업에의 열정을 강회장은 "나는 지금 너무 헝그리하다"라고 표현했다. 

이민자(고등학교때 도미)로서 이미 상당한 부를 이뤘지만 장차 더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한인 커뮤니티와 미국사회를 위해서도 뭔가 대단한 일을 낼 사람....    

강회장처럼 자기가 하는 일에 분명한 명분과 비젼, 불같은 열정을 가진, 그러면서도 가슴이 따뜻한 사람을 나는 좋아한다.  


뒤뜰 시원한 패티오에서 밤늦도록 와인 두병을 비우며 대화를 나눈 후 추억을 위한 사진도 한장. 

* 저택 뒤로 멋진 호수 그리고 옆에 야드가 얼마나 넓은지 그냥 '푸른 초원'이다. 

"형 뭐하러 RV리조트에 계세요? 플로리다 계시는 동안은 우리집에 RV 대 놓고 지내세요" 

그 말에 인사치레 아닌 진정성이 느껴졌지만 정중히 사양. 

우리의 노숙방랑 수칙 중 하나-길바닥에서 잘 지언정 누구에든 신세는 지지 말자- 민폐제로(ZERO)의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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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사우스비치에서

잠행일지(Factionary) 2017.02.11 23:03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정초(1월 4일)에 찾았던 마이애미 비치. 뒤늦게 사진 몇장 업로드...

우린 여러번 왔지만 이번엔 방학이라고 놀러온 아들 개똥이랑 같이....

여긴 어디나 낚시가 잘된다고 한다. 그중에도 최고 명당이라고 동포아저씨가 알려준 장소(힐튼 호텔 앞) 

동호회도 아니고 서로 약속한 것도 아니지만 언제부턴가 매주 목요일 저녁에 가면 한국동포 서너분 정도는 늘 나와 같이 낚시를 하신다는 장소. 

과거 도날드 트럼프가 지었다가 분양이 안돼 결국 뱅크럽 화일하고 도망(?...지돈은 다 챙겨먹고 )갔던 콘도/아파트먼트들. 

나랑 호형호제하던 미국경찰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때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보았던 그 친구 기억이 문득 떠오른다. Dump Trump!  

지금은 가격이 2009년 이전 수준으로 회복...

창밖 구경하라고 열심히 바닷가 드라이브하고 다니는데 어째 뒤가 조용하다....쥐죽은듯....

돌아 보니까 아들 녀석은 쿨쿨...  

이어폰으로 음악들으며 낮잠만 실컨 자다 일어나 실실 웃는 개똥이 녀석. 

이날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이애미 사우스비치 거리....를 환하게 만들었던 어떤 아줌마 

                                                그 뒤를 따르는 아빠와 아들.......의 대화 

-세계 각국의 비키니 미녀들로 붐빈다더니...아빠 여기가 거기 맞아? 

-이상하다 보통은 모래밭에 널려 발에 채였는데 ....

-관광정보에 누드비치도 근처라는데? 

-이녀석아 지금 비키니도 안보이는데.... 바랄껄 바래라. 

-여보 뭘 그리 두리번 거려요? 빨리 따라오지들 않구...

-응 저기 갈매기 보느라구....

-개똥아 아이볼 그만 굴리고 엄마 아빠 신혼여행 사진이나 한장 박아다오

후로리다 기마경찰의 호위를 받으며(ㅋㅋㅋ) 마이애미 시내를 관통 중인 변철옵하의 잠수함 2호차  

큐반 시가를 직접 말아서 파는 가게 내부. 곳곳에 이런 데가 많다.  

낮시간이라 텅빈 리틀 아바나의 술집들...

저녁에 오면 재즈 생음악을 연주하는 데가 많아 분위기가 사뭇 다른데...낮에는 영 썰렁... 

걷다가 만난 개성이 좀 돋보이는 주민들,

날씨 우중충에 비도 오락가락....거리는 한산했지만 

모처럼 아들과 직접 얼굴보며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행복했던  로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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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보다 오두막

잠행일지(Factionary) 2017.02.08 21:17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올란도와 폿마이어 중간. 지나가다 들린 템파베이. 마침 RV쇼가 열리고 있다. 세계최대 규모라 한다. 

이번 번개여행은 유로피안스타일의 아이타스카 비바 VIVA를 이용. 25피트로 작아서 RV 아닌 꼭 훼미리밴 정도 운전하는 느낌. 버튼을 누르면 더블데커 퀸사이즈의 침대가 천정에서 내려온다. 닷지 프로매스터 파워트레인 장착에 와이드바디.  인테리어 크래프트만쉽은 좀 엉터리-눈가리고 아웅...인 부분이 있지만 쓰는덴 지장없다. 밤에는 아래 소파와 다이넷dinette area가 거대한 킹사이즈 소파로 트렌스포밍. 부부가 뒹굴뒹굴 굴르면서 잘 정도로 넒직하다.  

젊은 부부가 아이 둘, 개 한마리 정도 데리고 몇달 쯤 여행 다닌다해도 공간 충분.    

근데.... 궂이 이런 요상한 걸 만들어 파는 분들이 있다

사는 사람이 있으니까 만들겠지...이 회사 부츠에 열대 정도 전시돼어 있는데 벌써 반 이상 팔렸다고 "SOLD"사인을 붙여 논게 많다. 

얼마냐니 세일즈렙이 입에 침도 안바르고 대답한다. 쇼스페셜 세일가격 단돈 2.6밀리언(30억)...밖에 안한단다.   

 진짜 심각하게 구매 하려는 분이 있어 우린 그 분 뒤에 묻어 다니며 구경... 근데 지팡이에 걸음이 많이 불편해 보이신다. 

세일즈렙이 모든게 전자동이라서 바튼만 누루면 된다..며 침을 튀긴다. 

하긴 변소 아래 수어호스가 자동으로 말리는 건 보았어도 이 놈같이 소방차마냥 자동으로 튀어 나오기까지 하는 건 첨 본다. 신기하다. 


외부도장을 몇번이라더라 하여간 수십번(?)했다 한다. "만든지 50년 지났어도 결코 정크야드에서 볼 수 없는 차"라는게 매니저의 표현.  

그대여, 이거 한대 살까?  

아니. 

왜? 

오늘 내 옷이랑 칼라 매치가 안돼서...

(속으로) 휴 다행이다. 30억 굳었네...



하지만, 

거저줘도 관리 유지가 골 아플꺼 같은 궁궐....보다 우린 이런 오두막이 더 가지고 싶다. 

길바닥의 노숙자 로변철부부에겐 딱이다.  

 요즘 머무는 중인 에버글레이드 우리집 뒷마당과도 잘 어울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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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의 몸짱만들기

로변생존기법 2016.12.21 03:47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이동생활자의 체력관리 


                     알통이 아니고?   


신체 노화현상 중 하나가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점차 소실된다는 것이다. 뼈도 약해지고 키도 줄고 전체적으로 체구가 작아지는 것이다. 


젊은 오빠도 요즘들어 스스로 느낀다. 전에는 팔굽혀 펴기만 몇일 열심히 해도 옛날 알통이 다시 재건되는 기분이 었다. 요즘은? 안된다. 


변철옵하: 여보 나 방금 풋쉬업 200번 했는데 알통 좀 나온거 같애? 

그대: (우아래로 한참 보다가) 글쎄..좀 부은거 같기도 하고....


노인이 될수록 걷기, 뛰기 등 유산소 운동과 더불어 아령, 역기를 이용한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고 한다.  유목민의 이동생활을 하다보니  그게 문제다. 무거운 운동기구를 들고 다닐수도 없고  



과거 다른이들처럼 '붙박이'로 살때도 난 집에서 샤워를 하는 일이 별로 없었다. 어려서부터 늘 헬쓰크럽이나 수영장을 다니는 습관 때문이었다. 조석으로 하루 두번...을 가기도 했다.   


3년 전 '떠돌이' 생활시작이후 힘들었던 것 중 하나가 규칙적인 운동문제였다. 



전국 YMCA멤버로 등록했지만 아무리 네이션와이드 체인이라도 주거가 수시로 바뀌니 매번 가까운 거리의 Y를 찾아 다닌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어딜가나 야외운동을 하루 한두시간한다는 원칙을 세웠으나 이런저런 핑계로 거르기 쉬웠다. 비가 온다, 주변이 우범지대다....등등. 


그러나, 궁즉통이라고, 길바닥 노숙방랑 중에도 얼마든지 신체단련이 가능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요령을 점차 개발, 터득하게되었다.  



앗 이런 훌륭한 시설이 있었다니....어제, 유산소 걷기 운동 중에 우리 베이스캠프 부근 숲속에 이런 근력운동을 할 수 있는 데를 찾았다. 멀리서 보고 그냥 어린이 놀이터 인줄 알고 지나쳤었는데 

진작 가까이 와볼껄....


멀리 Y까지 안가도 되겠네....너무나 좋아 하는 그대

쇠덩어리 웨이트 대신 주로 자신의 체중을 이용한 근력단련 기구들이 많다.  

이 참에 블로그에 Before/After 사진을 올려가며 더 늙기전에 몸짱만들기 한번 도전해봐? 


디스애이블드 분들이 휠체어에 앉아서도 할 수 있게도 만들어 놓았다. 

우리나라 뒷동산 약수터 분위기....

   

서브마린 헬쓰클럽 



사실 좁은 잠수함 안에서도 놀라울 정도로 거의 모든 요가 스트레치 동작이 가능하다. 아니 내 한몸뚱이 누울 공간, 서서 팔 벌릴 공간만 있으면 거의 전신 모든 근육의  단련 동작들이 다 된다. 


물통을 아령 대용으로 쓰기도 하고  부부가 서로 업고 싯업하기....

그리고 대륙횡단 중 운전하면서 전신 운동하는 법도 습득했다. 누가보면 왠 미친사람이 달리는 차 안에서 저러나 하겠지만...



비오는 날, 너무 덥거나 춥거나 한날은 잠수함 내부에서 우리 부부가 개발한 로변공화국 국민체조를 한다.  그럴때마다 난 남아공의 넬슨 만델라를 떠올린다. 그의 전기를 보면 27년 오랜세월 종신형을 받고 좁은 독방에 감금되어 있으면서 매일 같이 푸시업과 싯업, 쉐도우 복싱으로 끄덕없이 건강을 유지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대형 모토홈은 물론 카고밴 사이즈 클레스B 캠퍼 안에서도 기체조, 쉐도우복싱 동작...이 두루 가능하다. 심지어 점핑잭도 한다. 가끔 천정이나 벽을 치기도 하지만 그럴땐 약간 동작을 작게 변형하면 된다. 


운동은 의지의 문제다. 우리같이 헬쓰크럽, 휘트니스를 다니지 못하더라도 마음만 먹으면 언제어느 상황에서도 가능하다. 



그대의 로변공화국 국민체조...좁은 공간 실내에서도 모든 동작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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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천국에도 문제가 있네

잠행일지(Factionary) 2016.12.21 01:39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겨울이 가장 따뜻한 곳


북미에서 겨울이 가장 따뜻한 곳은 어디일까? 

캐나다 미국  통털어서 인터넷으로 찾아 보았다. 

역시나 1위는 천조국 동남쪽 끝자락- 플로리다주의 남부지방. 

그 중에서도 시티로는 모두가 단연 마이아미를 꼽고 있었다. 

그리고 알브이파크로는 마이아미 비치에서 내륙 40분 거리에서 시작되는 

에버글레이드 늪지공원-

바로 요즘 이동생활자 변철옵하네가 진치고 있는 곳이다. 


Best January Vacation Weather in the Continental US

  • Warmest City = Miami, Florida averages highs of 76.4 °F daily
  • Warmest Ocean = the Atlantic at Miami Beach, Florida is 71 °F
  • Warmest Park = Everglades Park, Florida has daytime highs of 71.0 °F
  • Driest Warm Place = Yuma, Arizona gets 0.33 inches of rain
  • Sunniest Warm City = Yuma, Arizona has 84 % sunshine




물론 웨스트코스트의 남가주 해안 즉 오렌지카운티, 샌디애고...도 충분히 따뜻하다. 

겨울의 낙원이라기에 손색이 없다. 

하지만 1,2월에 조금만 내륙으로 들어가면 조석으로 제법 쌀쌀하다. 

사막기후다. 먼지바람이거세게 부는 지역도 많다. 고지대는 눈도 온다. 

해변으로 가면 서핀을 타는 젊은이를 볼 수 있지만 맘놓고 해수욕을 즐기기엔 물이 너무 차다. 

조금 더 남쪽으로, 여권 챙겨들고 국경너머 멕시코의 바하 캘리포니아로 가보자. 

거기도 후로리다처럼 많은 캐나디안, 유로피안 강남제비들이 몰린다. 

날씨, 바다...다 좋다 헌데 일단 말이 잘 안통한다.  

무엇보다  치안이 좀 염려된다. 위생문제, 해양오염...도 신경쓰인다.  

물론 지난 십년넘게 미국 그리고 그걸 베낀 한국언론의 멕시코에 대한 부정적, 자극적 보도 탓이긴 하다. 이후 멕시코 여행하면 다들 필요 이상으로 겁먹었다. 그 바람에 관광객에 의존하던 바하 경제는 한동안 쑥대밭이 되버렸다. 헌데 실제 몇번 가보니 역시나다. 거기도  사람사는데다. 선량한 보통 사람들이 그럭저럭 나름 재미나게 살고들 있었다. 부패경찰과 외국인을 노리는 동네양아치들, 마약카르텔 갱단은 그저 양념으로 좀 섞여 있을 뿐이다.  

하지만 어쨌거나 재수없으면 당한다....는 생각을 떨치기 힘들다. 

미국에 비해 불안/불편한건 어쩔수 없다.  

그외 중남미 국가의 사정도 멕시코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  


윈터해븐에도 고민은 있다 

결국 기후로만 보면 겨울나기 좋은 곳 1등은 천조국의 

훌로리다 남동부-마이아미, 키라고, 키웨스트 지역이라 본다. 

한겨울 스쿠버다이빙, 낚시, 썰핀....의 파라다이스! 

근데 천국이라고 모든게 완벽한 건 아니다. 

한달보름여 이 동네를 오가며 보니 역시나 자타공인의 윈터해븐에도 고민꺼리가 있다.  


습하다 부슬비가 잦다

악명 높은,  한증막의 습한 더위...익히 들어 잘 알았던 사실이다. 오죽하면 마누라없인 살아도 에어컨 없인 못산다고들 말할까. 하지만 그건 여름이야긴 줄 알았다. 이 겨울에도 이렇게 습기가 높은 줄은 미처 몰랐다. 물론 토박이들에게 물으니 요즘 좀 이상기후라고 변명들은 한다만....작년 겨울에도 계속 비오고 이상기후가 장난 아니었다 한다. 

어찌나 습한지 좁은 잠수함 함내에서 오가다 그대와 서로 팔이라도 스칠라 치면 쩍하고 두사람 살이 들러 붙는다. ←구라 좀 보태서.  물론 실내는 다들 냉방을 빵빵하게 하고 사니 바깥에만 안나가면 큰 불편은 모르고 지낸다. 야외활동시가 문제다. 살접히는데마다 끈적끈적해 영 불쾌하다. 

건조해서 일년내내 냉방기 틀 일이 거의 없고 뜨거운 날도 그늘에만 들어서면 바로 쾌적하고 선선한 남가주 해안지방의 드라이한 공기와 비교되는 대목이다. 

이상한 애들이 같이 먹고 살자고 덤벼든다.   

나무와 숲이 우거지고 늪지, 습지에 운하가 사방 연결되다 보니 각종 벌레와 생명체들의 천국이다. 지네, 도롱뇽, 뱀 ...등에 너무 예민해서 기겁을 하는 여자들 경우 그 때문에 플로리다로 이사 못 온다는 가정도 있다한다. 우리 한국 아저씨들처럼 정력강장제 쯤으로 생각하면 될걸....

그리고 모기! 며칠전 밖에서 습한 저녁에 세차를 하고 나서 우리부부는 전신이 멍게가 될뻔 했다. 얼굴, 목, 팔, 다리 골고루 뜯겼다. 

우린 호수가 많은 미네소타주의 호변목가에도 살았었다. 커다란 모스키토가 많아 모기가 스테이트버드라고 하는 우스개 소리를 하곤 하는 주다.  근데 의외로 별로 모기에게 물린 일이 없었다. 

여기오니 모기가 장난이 아니다. 다행히 지카바이러스인가 뭔가는 이제 걱정 안해도 된다지만...(오늘 아침 NBC뉴스)

  

시골치고 물가가 비싸다 

관광지는 어디나 그런 경향이 있지만 마이아미의 중심지 물가는 상당히 쎄다는 느낌이다. 

솔직히 우리같이 메트로폴리탄 지역에서 태어나 성장한 입장에서 플로리다는 그래봤자 시골 변두리인데..

주제에 물가는 대도시랑 비슷하다니. 

특히 겨울이면 캐나다사람들, 유럽인들이 늘어난다. 

남부 플로리다 일대에만 한달 이상 머물고 가는 겨울철새 인구가 거의 120만이라고 한다. 

당연 숙박비등이 올라가고 방구하기도 힘들어 진다.  

영어가 불통일때가 많다. 

안그래도 대부분 이민자들, 객지에서 영어가 고생하는데 

플로리다에서는 그마저 아주 먹통일 때가 있다. 남가주도 갈수록 라티노분들의 세상으로 회복돼 가고 있는데 여긴 훨씬 더하다. 어딜가나 사방 스페니쉬가 난무한다. 어떤 땐 내가 중남미에 있는거 같은 착각이 들때가 많다. 스페니쉬뿐 아니다. 어떤 휴양지는 영어가 프랑스어에도 눌리는 분위기다. 특히 겨울이면 퀴벡지방 후렌치 캐나디안들의 민족대이동이 시작된다. 이들은 주요 캠프장, 휴양지를 떼거지로 점령한다. 안하무인으로 노상 불어만을  쓰는가하면 엉터리 영어를 이상하게 발음하는 이들이 태반이다. 

도날드 트럼프네 별장이 있다. 

설명이 필요한가?


이상, 

인간철새들의 낙원으로 알려진 마이애미....의 불편한 진실을 까발리다보니 . 

이런 생각이 뜽금없이 든다. 

우리가 죽어서간다는 천국/극락이 있다면 거긴 완벽할까? 

이런저런 챨렌지, 갈등은 여전하 않을까

저놈의 천사시키들이 왜 텃새를 하지? 야 이놈들아 날개만 달리면 다냐!....


적당한 스트레스와 고민은 천국에도 좀 필요하지 않을까? 

삶이 너무 지루하면 안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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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를 걷다

로변생존기법 2016.12.19 11:34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이동생활을 하자니 규칙적으로 헬쓰크럽이나 수영장을 다닐 수가 없다.

대신 언제 어디서나 리 부부 건강을 지켜주는 최고의 운동법.  


어딜가건 걷고 또 걷는다는 거다. 


새벽 여명에 한바탕 걷고 저녁 노을에 또 한바탕.... 



오늘 아침에는 정박 중인 세이프하버 부근 정기 루트를 걷다가 지도에도 없는 멋진 산책로를 우연히 발견했다. 유레카! 


 나의 그대가 가장 좋아하고 행복해 하는 일이 바로 한적한 길을 걷는 것이다. 


세계적 관광지, 유원지는 옆에 있어도 별로 관심이 없다. 사람들이 우리가 지금 어느주/어느 도시에 있다고 하면 아, 그럼 그 유명한 거기거기 가봤겠네...하고 주로 묻는 곳들이다. 


돈들고 복잡하고....그런데는 유튭클립으로 찾아보면 더 편하게 구석구석 더 잘 구경하는데 뭘...


대신 그 시간과 정력으로 우린 조용하고 한적한 교외나 숲속의 트레일을 찾아 다닌다.  

없으면 인근 시티파크를, 주택가를, 도심을, 주차장을, 그도 없으면 커다란 쇼핑센터를...찾는다. 


그리고 룰루랄라 걷기 시작한다. 


닥스나 스포츠오쏘리티 같은데 들어가면 아령을 하나 골라서  살 것처럼 들고 매장을 몇바퀴 돈 후 제자리 놓고 나오기도 한다. 


하여간 걷고 또 걷는다.


보통 하루 통산 기본 4마일에서 5마일, 

과거 미네아폴리스 몰옵아메리카에서  넘어져 금이 갔던 그대의 무릎만 괜찮다면 어떤땐 만보계가 7~10마일도 올라간다.  


시간이 없어서 시설이 없어서 비가 와서....운동 못한다는 건 다 핑계일 뿐.

길이 없는 곳은 만들면서...





자메이카를 걷다 


이하 사진은 지난주 항해 중 들렸던 중미의 자마이카, 

훌마우쓰....산책.


이런 범죄다발지역을 걸을 때는 가급적 일행이 나란히 걸어선 안된다. 

길 양편으로 멀리 떨어져 사주경계 대형으로 걷는다.


곳곳에 발목 부러뜨리기 좋은 재미난(?) 장애물도 널려 있는... 스릴넘치는 산책길이었다.  


동전 좀 빌려 달라는 점잖은 요청을 상냥하게 거절 중인 그대 

잠깐 길을 잃어서 

 

영어가 공식어인 자마이카. 

그런데 이 동네만 그런가 스페니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한증막 같은 더위, 갈증에는 야자열매 드링크가 최고 

이 길목을 지나는데 왠지 누군가 한 말이 생각난다. 

자메이카에서는 누굴 총으로 쏴 죽여도 범죄가 아니야. 아무도 안 볼때 쏜다면. 


비만한 흑인여성들이 별로 없다는게 미국과 다르다. 길고 날씬하다.   


하여간에 

그곳이 어디건 간에...죽자고 걸어 다니려 한다. 요단강 건너는 그날까지.... 

지구별 모든 길이란 길바닥에 족적을 남기고 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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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는 하나의 우주

부지원 가는 길 2016.12.19 05:28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동네 유일우주 모임에 나갔다. 오랜만이다. 백수들은 원래 주일날이 가장 바쁜 법.....

이들에 대해서는 전에도 몇번 소개한 바 있다. 

언듯 보기엔 크리스챤 교회로 착각할 수 있지만 첫 방문자들은 금새 뭔가 이상하단 느낌을 받을지도 모른다. 

찬송가 대신 존레논의 "Imagine" 이거 예배는 언제쯤 시작하는 거지....

가사 때문에 그리고 암살당해서 더욱 유명해진 노래

Imagine there's no heaven
It's easy if you try
No hell below us
Above us only sky
Imagine all the people living for today
Imagine there's no countries
It isn't hard to do
Nothing to kill or die for
And no religion too
Imagine all the people living life in peace, you
You may say I'm a dreamer
But I'm not the only one
I hope some day you'll join us
And the world will be as one
Imagine no possessions
I wonder if you can
No need

지난 십여년 인연을 맺어온 입장에서 나는 이들을 "릴리젼(여기서 이걸 종교라고 번역하기엔 그 의미의 차이가 크다)이 아닌 영성함양을 기반으로 한 사회정의봉사단체..."정도로  내맘대로 정의한다.  유일우주의 공식적인 자기표명과는 좀 차이가 있을지 모르나. 

흑인차별 반대시위

아직도 멤버의 마조리티는 자칭 디노미네이셔날 크리스챤...하지만그 비율이 근래들어 상당히 줄어든다는 느낌.    

 이 모임 멤버들은 사상은 다양해도 모두가 모두에게 열린 마음이라는 공통점을 갖는다. 물론.소시얼라이징의 재미야 국밥 한그릇, 김치 한종지에 오가는 수다 속에 동포의 구수한 정을 나누는...한인교회나 사찰, 한인들의 동호회 모임...에 어찌 비하랴마는.

유일우주 멤버들은 그 어느 도시, 지방을 가건 한다리만 건너면 다 연결된다. 비슷한 사상과 매너, 행동패턴...그러다보니 외모마저 이곳에 스티브가  저 곳에 마이클 같아 헷갈리기 일수다.  

전국 어느 지회를 가나 처음 참석하는 자의 어색함이 없음은 그레서다. 그 동네 오랜 멤버였던 것 같은 착각을 느낀다.  

이 지역 모임도 예외가 아니다. 대충 플로리다 남부에 3군에 큰 모임(그리보아야 참석자는 기백명 수준)이 있다 한다. 가장 큰 곳은 보카라톤의 모임. 하지만 우린 그 중 세이프하버에서 가장 가까운 웨스톤 모임을 갔다. 

역시 몇몇이 내가 아는 미네소타 레버런드와 멤버들의 안부를 묻는다. 초대면임이 맞는데 마치 오랜 옛친구와 재회하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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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서 미안해

잠행일지(Factionary) 2016.12.18 00:39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어떡하나, 북쪽에 사는 아이들에게 살짝 미안하다. 


애미 애비는 마이아미에서 이렇게 환상적인 기후를 즐기고 있는데 


중북부에 몇십년만에 초겨울 한파가 몰아쳤단다. 

모든게 꽁꽁....

아침뉴스 보니 윗동네들의 동장군 심술이 대단하다. 


난 지금 조깅 후 더워서 웃통벗고, 

아침나절인데도 에어컨 틀고 앉아 있는데.... 


바빠서 안된다던 아들....야자수 아래 반바지로 자전거타는 사진 보고 샘이 났나보다. 

윈터브레이크-1월 중에 며칠 다녀 가겠다고 비행기표 사보내란다. 



그런데 크리스마스 이후엔 우리가 어디 있을 줄 알아야 표를 살거 아닌가. 아직 어느 방향으로 튈지 몰라.... 고민 중인데....


그대가 앗! 비명을 질러 나가보니 세차용 버켓 안에서 뭐가 꼼지락거린다. 피크닉 테이블 위에 꺼내 놔 주었는데도 토낄 생각을 안하고 사방 두리번 거리기만 한다. 한참 후에 창밖을 내다 보아도 그대로 있다. 


저 친구도 우리처럼 어디로 튈까 생각이 많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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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캠핑계의 지존을 만나다

잠행일지(Factionary) 2016.12.17 23:42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막햄팍에서는 매주 한번씩 커피모임이 있다.  

스노우버드 상호간 소시얼라이징 목적인데 파크의 게스트이면서 동시에 호스테스인 트리샤 할머니의 사이트 천막아래에서...


보통 폼나는 그램퍼
glamper족들, 나이 
젊은 캠퍼들은 

도넛 한두개 먹고 주변 관광지 정보나 얻고는  

눈치보다 이 핑계 저 핑계 슬슬 다 내빼버리고 


늦게까지 남는건 이렇게 사진속 시간 많으신 은퇴 노인네들...


오늘은 지난주는 못봤던 캠프그라운드 네이버후드에서 최고령자라는 밥이란 분이 오셨다.

(사진 중에는 안계심) 


마침 내 근처에 앉으시기에 여쭸다. 


할아버진 이 파크에 얼나마 계셨나요

올해로 25년인가 26년째라네


네? 25일이 아니고... 25년째?! 설마....


응, 할망구는 10년 전에 죽고...

사람들이 너싱홈에  들어 가라는데 난 캠핑이 좋아. 

내 나이 구십이 넘었지만 승용차는 아직 직접 운전하고 다닌다구. 


할아버지 정말 대단하세요. 

주변에서 다들 추켜 드리자 신이나신 밥, 본격 말씀을 이어가신다. 

수전증으로 떨리는 손에 커피머그를 위태롭게 드신채로. 


그러니까 내가 참전했던 2차세계대전때 말이야 일본군이....


근데 갈수록 이야기가 점점 이상해진다. 

중구난방....주제가 실종된 이야기는 거의 80년의 

세월을 오르내리고...영 오늘 중에는 끝내실 기미가 안보인다. 


겨우 예의를 차리며 자리를 벗어나 우리 사이트로 돌아오는 길에 그대가 말한다. 


요즘 할아버지가 거동이 불편하셔 이웃 사이트 얼과 낸시 부부가 자원해서 

돌봐드리고 있데요. 우리도 언제 가서 청소나 좀 해드리자구요...


사반세기를 야영장에서 살았다! 미국 캠핑계의 지존...밥할아버지의 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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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뒤에 끌고다닐 잠수정

로변생존기법 2016.12.17 09:55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요새 새로 장만한 잠수함 뉴마 뒤에 달린 히치에 토우바를 연결 끌고 다닐-이걸 미국할배들은 '딩히 토잉'dinghy towing이라 한다-적당한 차를 찾는 중인데 쉽지가 않다. 

지프 랭글러, 혼다 CRV(단 2014년 6월 이전 출고된 중고에 한함)등이 디젤푸셔를 모는 스노우버드들에게 전통적으로 사랑받는 무난한 차종. 

하지만 크라이슬러의 랭글러...지프의 향수와 야성도 좋지만 솔직히 승차감, 연비...정말 승용으론 최악...자동차라기 보단 구루마...라고 한다면 지나친 악평일까...젊어서 한때 나도 한동안 찝차만 타던 시절이 있었지만...

▣ 사진은 몇일전 노란색 사하라를 뒤에 끌고 우리 옆 사이트로 새로 들어오는 이웃 스노우버드

그 반면 혼다 CRV는 실용성에선 최고이나 미국 아줌마들 국민차...너무 흔해 빠져 심심하고 재미가 없다. 

그외 몇가지가 선호되는 차종이 있는데 좀 조심해야 한다. 일반차들은 시동 안걸고 그냥 차를 4다운으로 토우 할 경우 얼마안가 열이 나서 트랜스미션이 작살난다는게 가장 대표적 문제. 특히 후론트윌카, 고급차들...그러니까 거의 모든 차종이 위 사진같은 4다운 딩이가 안된다. 

물론 두바퀴 견인용 돌리나 플랫베드flatbed 트레일러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고 좀 부자들은 비싼 스포츠카등은 박스형 enclosed trailer에 넣어 가지고 다니기도 한다.  

3년 전 우리 역시 토요타 FJ 새차를 샀는데-구형지프처럼 당연히 4다운 딩이토우가 될 줄 알고- 나중에야 역시 트랜스미션 문제로 안됨을 알고 땅을 쳤다. 도루 물룰수도 없고... 한동안 5000불 들여 특수개조-트랜ㅅ미션을 수동으로 바퀴와 분리하는 기어 쉬프트 장치 장착-를 할까 아님 토우용 플랫베드 트레일러를 사나를 고민했는데 그 역시 이런 저런 문제점들이 많아 결국 FJ를 엿바꿔 먹고 말았던 기억. 

또하나 문제는 그대가 기차놀이를 좀 싫어 한다는거....  덩치 버스형 잠수함을 모는 것도 가슴이 떨리는데 거기다 꽁무니에 차를 매달고 츄츄츄레인♬을 부르며 다닌다는게 영 마음이 편하지 않다나...
또한 뭐든 심플한게 좋은데 자꾸만 더 번잡해 지는거 아니냐...는 것.  

아니, 다수인 대다수 미국 훌타임 스노우버드들이 다들 그렇게 이동생활을 하는데...그냥 따라하면 되는 거지, 참나...뭘 그리 걱정을...

하여간 올해는 새로 나온 방법이나 신차종 모델 중 뭐 좀 좋은게 없을까 찾으며 목하 고민 중인데 
리서치 중 방금 이런 경험담을 보니 이거 더욱 심란하다. 
We bought a 2009 Ford Escape. We researched it thoroughly and read the owners manual. We towed it from Seattle to Minnesota and the transmission burnt up. I checked into this and found out that there are many others having this same problem. Ford does not want to take any responsibility as far as admitting this. They will replace the transmission and when asked if we should continue to tow it their answer is: the book says it is towable. So.......guess we will be burning up another transmission for them to replace! Ford has made changes in the 2013 model and the new book states it is not towable. This has been a nightmare so, do not believe what the books say!

나도 이스케이프를 고려한 일이 있는데 이런 황당한  일이...포드가 정녕 이런 정신나간 회사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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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의 오아시스

세이프하버를 찾아서 2016.11.26 05:52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간간히 볼일을 보면서 낮에는 라이브러리, 샤핑센터, 주변 동네...를 전전하다 해지면 반경 20마일 레디어스 내에 있는 모두 5곳의 월폿을 한군데씩 돌아가며 신세를 졌다. 노숙방랑 2주째. 

이제는 쉐리프가 지나가며 손인사하고 월폿의 시큐리키가드 중에도 또 왔냐고 인사하는 사람이 생긴다.  

감사하게도 마이애미 서쪽 사우스랜치라는 부촌에 저택을 가지신 조오지 할아버지 그리고 쿠퍼시티에 앰플 파킹랏을 갖춘 프레스비타리안 교회에서 야간 안전가옥(safe harbor)의 제공을 제의 받았다. 언제든 필요하면 정박하라는...

하지만 정중히 사양. 왜냐? 

주변 야간서식지의 생태계가 양호한 곳에서는 궂이 굳사마리탄분들에게 신세를 질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길바닥 라이프에 도를 터 갈 수록 월폿만큼 편한 잠자리도 없다. 

그래서다. 홈리스의 무한자유에 한번 중독되면 집이 감옥이 된다는.... 

식사 준비할때마다 소꼽장난하는 기분이 드는 부엌 

5분만에 차려진 조촐한 홈리스의 밥상

설겆이 물을 절약하기 위해 후리이팬째 그대로 흡입 중...모든게 심플 앤 이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지리도 익숙지 않은 낯선 도시의 정글에서 스탤쓰 잠행('자원고행'이라 쓰고 '사서고생'이라 읽는다)을 하고 다니자니 점차 여독이 쌓이는 것도 사실이다.  잠수함도 승무원도 잠시 에너지 재충전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졸졸 흐르는 물에 3갤런 제한의 고양이 샤워가 아닌 물 펑펑 쓰는 진짜 샤워가 그립다. 그리고 일요일 떠나는 크루즈 타기 전에 처리 할일, 준비할 일들고 있고... 

해서 오늘 아침, 

모처럼 정상적인 캠퍼로 변신, 카운티에서 운영하는 RV 캠핑장에 입주했다. 

일단 밀린 업무, 일처리를 위해 WIFI 속도만 빠르면 오케이라고 생각했는데  와우! 기대 이상으로 주변 경관과 환경이 좋다. 아니, 환상이다. 

플로리다 반도의  중앙내륙을 점령하고 있는 원시의 늪지- 에버글라이드. 

구글맵을 보니 그 에버글라이드가 바로 캠핑장 옆에서부터 시작된다. 

낚시, 승마장, 슈팅레인지, 활쏘는데. 조립레이스카 경기장... 등 구경꺼리들도 많다. 

캠핑비는 여름에는 일박에 30불. 성수기인 겨울엔 40불. 스테이트나 시티파크 치고는 약간 비싸지만 개인운영의 일박에 100불 넘는 리조트보다도 좋다. 

근데도 이건 무슨 심보인가. 오랜만에 돈내고 오버나잇을 하자니 아깝다. 쌩돈 나가는 기분이다.  


그대가 신이 났다.  

그간 도심공원이나 상가를 몇 블럭 걷는 걸로 만족해야 했었는데...물고기가 물을 만난듯....초원의 언덕 능선을 따라 걷고 또 걸었다.  

오늘은 여기가  우리집 뒤뜰. 

푸른 초원, 호변의 오솔길을  원없이 걸어 다닌 후,  간만에 물펑펑 쓰는 샤워를 했다. 

저녁바람에 머리를 말리는 중... 

그 어떤 화려한 파티, 오페라, 콘서트...에 가는 것보다 그대는 조용한 자연 속 트레일을 따라 한없이 걷는 일이 가장 즐겁고 행복하다고 늘 말한다. 어딜가나 Best place to visit 리스트 따윈 관심없다. 제일 먼저 확인하는 건 그 동네 가장 좋은 숲속의 산책로, 하이킹 코스....가 어디인가이다. 

이래저래 '돈안드는' 나의 그대....  

개를 위한 전용 공간-사인이 재밌다. 'BARK'ham.

바베큐 파티를 위해 시설 완비된 카바나를 하루 전세내는 비용은 75불이라고.  

간만에 집에 전기, 상하수, wifi가 다 연결되니 모처럼 사람 사는 거 같다.  오늘밤은 머리맡에 호신용장비도 다 치우고 두다리 뻗도 푹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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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총격을 당하다

잠행일지(Factionary) 2016.11.20 05:41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뉴스에나 나오는 일인줄 알았는데 우리가 당했다. 

어떤 미친 ass*ole이 시속 80마일로 달리는 바퀴달린 우리집에 총격을 가한 것. 

미주리와 일리노이 경계 오팔른이란 흑인지역 부근이었다. 


급히 차를 세우고 보니 뒷 유리창에 구멍 두개가 뚫려 있다. 

문을 여는 순간 우수수수 유리창이 부서져 내렸다. 유리가루가 설탕 부스러기 떨어지듯이.... 

다행히 진짜 총은 아니고 아마도 비비건이나 펠렛건으로 추정.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 말로는 가끔 정신나간 고삘이 애들이 후리웨이 달리는 고급차를 향해 장난으로 그런 못된 짓을 한단다. 


이런 M...F...$#@%^!! 뚜껑이 열리고 쌍욕이 쏟아져 나온다. 

그런데  

어쩐지 뒤이어 감사의 기도가 흘러 나온다. 


진짜 총이었으면 총탄이 우리 머리통을 관통할 수도 있었을 텐데 

....이거 참으로 다행한 일 아닌가....


대충 덕테잎으로 임시조치를 하고 다시 후리웨이를 달리며 생각하니 

....아무리 생각해도 우린 정말 운이 좋은 거다. 


대륙의 험난한 도시를 떠돌며 노숙방랑 33개월째인 우리 아닌가. 그동안 별따른 사건 사고가 한번도 없었다는게 어쩌면 기적이 라 아니할 수 없다. 

오늘 액땜이랍시고 고작 이 정도 장난같은 사고를 당한거니....햐, 이 얼마나 억세게 운좋은 로변철 부부가 아닌가 말이다. 

듣고 있던 그대의 얼굴에도 먹구름이 걷히며 잔잔한 미소가 떠오른다. 

그리고 맞장구 치며 하는 말,  

여보 우린 정말 전생에 좋은 일 많이 했던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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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잔 밑에 숨은 보석

잠행일지(Factionary) 2016.10.23 03:44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아침운동도 거르고 아들 개똥이의 치과약속 때문에 일찌감치 트윈시티행. 

일 마치고 베이스캠프 귀환 도중 적당한 곳에 집을 세우기로 했다. 

밥도 해먹고 걷기운동도 하고 낮잠도 한숨 자고 가려고. 

가는 길목에 어디 적당한 곳이 없을까? 구글맵으로 찾아 부부 만장일치로 정한 장소- 

이다이나Edina의 센테니얼 파크! 

북구풍의 아름다운 이곳 미네소타에서도 가장 살기 좋은 곳-하면 개인적으로 단연 이다이나를 빼놓을 수 없다. 사실 십여년전 비지니스 확장이전을 계획했던 지역이었고 주거환경과 학군도 최고라서 아이들을 이다이나 하이스쿨에 보낼 욕심에 아예 이사를 고려했던 도시다.  

작년에도 들렸었지만 역시 간만에 도심 샤핑몰 옆의 공원 산책을 하면서 보니 정말 이 만한 도시가 또 있을까 싶다. 도심 속의 숨은 보석 같은 미니골프 산책길이 특히 일품이다. 

인공적 간섭을 최대한 배제하면서도 불편하지 않게 자연을 만끽 할 수 있도록 섬세한 신경을 쓴게 느껴진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의 지사건물들도 연못을 빙둘러 몰려 있다. 



부부, 연인들이 닭살 사진 찍기 좋은 곳도 많다  

꼭 이곳 만이 아니다. 미국 곳곳을 다니며 늘 느끼는 바이지만 도심 주변에 알고보면 숨은 트레일, 아름다운 자연공원들이 곳곳에 숨어 있음을 본다. 그런데 정작 그 동네 수십년 산 사람들이 지척에 두고도 잘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더라는...   

이곳 센테니얼팍도 한산하다. 주변 인구나 위치를 볼때 이 시간이면 운동, 산책하는 이들로 와글와글해야 될거 같은데....이용자가 너무 적은 거다. 

서울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다들 여행, 산책, 운동이 필요 할때 굳이 먼데서 찾지말고 우선 자기 주변을 잘 살펴보라 권하고 싶다. 등잔 밑이 어두운 법.  의외로 내 주변, 내 턱밑에 보석같은 장소가 숨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족: 소만이 아니다. 친구, 연인, 배우자, 직업....을 찾는 문제도 일단 내 주변을 살펴 볼 일이다. 나아가 이른바 빅퀘스쳔들...인생의 의미와 목적에 대한 답, 행복한 삶의 비밀....도 그와 같다. 답은 보통 내 턱밑, 내 마음 안에 있건만 다들 엉뚱한 곳, 먼곳에서 찾으려 헤매는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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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나가면 개고생인데

잠행일지(Factionary) 2016.10.09 01:00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해외여행이 처음 자유화되었던 우리 20대때 

'똑순이 손잡고' 대충 30~40여개 나라를 돌아 다닌 때가 있었다. 

히피스타일의 백팩킹, 

복스바겐 캐러버닝, 

유레일기차여행.

폼나게 트렁크 들고 비행기여행...을 두루 섞어서....


그때만 해도 아직 해외여행이 지금처럼 일반화되지 않았을 때라 주위에서 여행가란 호칭을 붙여 줬다. 

그 바람에 여행에 대한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날.

문득 여행/관광이란 행위에 대한 권태와 회의가 왔다. 수십년 고집하던 가죽잠바, 청바지 패션이 어느순간 갑자기 추리~하게 느껴졌듯이. 

내가 지금 뭔 짓을 하고 있는거지? 
지역간 "공간이동"에 너무 과분한 가치를 부여해 온 건 아닌가?
여행- 정녕 내 인생에 남는 장사일까? 

아름다운 경치, 길위의 인연, 신기한 풍물....다 좋다만 

그것을 위한 그 엄청난 시간/경비/에너지의 소비를 생각하면 말이다. 


투자 대비 이득의 경제원리를 떠나서도 그렇다. 

인생에 여행보다 더 중요한 일, 더 시급한 일, 더 가치있는 일들은 얼마든지 많자나?     


얼마전 로변철에게 여행의 정의를 한마디로 묻는 독자에게 문득 튀어나온 데휘니션.   

"개쓸데없이 싸돌아 댕기기"


그리고 작고 단순한 깨달음이 왔다.  

내 나와바리 밖으로의 공간이동도 삶의 연장 선상에서, 다른 모든 일이 그렇듯 균형감각을 상실하면 안된다는. 그리고 그래야만 여행이 주는 반대급부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여튼, 

갈수록 누구나 여행을 노래한다. 걸핏하면 보따리를 싸 훌쩍 떠난다. 


잘 아는 부부가 있다.  골프채들고 정말 틈만나면 정신없이 돌아 다닌다. 

하긴 우리 애들만해도 그렇다. 미국내는 물론 한국, 아프리카, 유럽....20살 초반에 벌써 지구별 어지간한데는 다 돌았다. 

좀 아껴두지 나중에 어쩌려고. 


여행에 대해서는 모두가 예찬 일색이다.  그래도 술권하는 사회보다야 여행권하는 사회가 백번 낫겠지만.   

마치 여행을 안다니면 엄청 불쌍하고 후진 인생이 될거 같은 분위기.... 


이래 저래 사람들은  오늘도 허전한 마음 달래려 무작정 떠나길 반복한다. 

그리고 나도 문화인이 되었다, 스트레스가 좀 풀린거 같다...는 근거없는 착각으로 다음달 날아온 카드 청구서의 빵꾸를 메꾸곤 한다.   


여행의 다른쪽 얼굴- 현실도피, 돈,시간, 에너지의 투자대비 효용과 손실-은 너무 간과되고 있는거 아닌가? 

옛날 미국 처음오니 성공한 교포 중에 20년, 30년 동안 아직 고국방문을 한번 못하고 있단 분들이 부지기 수였다. 요즘은?  마켓에 일용직 젊은이들도 태평양 넘나들기를 밥먹듯한다 . 


시간과 돈, 형편이 된다면야 무슨 문제겠나. 

문제는 형편도 안돼는데 그저 분위기에 편승해  개쓸대없이 돌아다니는 이들이 갈수록 너무 많아지는 것 같아 

해보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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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치고 나니 사방 옆차기가 날아오는게 느껴진다. 그러는 로변철은? 사돈 남말하나?

하긴 그러네....


근데 아니다. 번지수가 많이 틀렸다. 로변철은 대부분 우릴 만나는 분들이 오해하시듯, 은퇴 후 RV끌고 놀러 다니는, 관광/여행을 즐기는 한량이 아니다. (그랬으면 좋겠지만) 

고달픈 이민생활에 대부분의 생활인들처럼 그럴 여유가 없엇고 지금도 없다.  무엇보다  중년 이후 여행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도 있다. 특히 중년기 사업할때 한동안 구매를 위한 출장여행을 신물나게 다닌 이후 더욱. 

다만 자주 거소를 바꾸는 유목민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을 살다보니 일견 여행자로 착각되어 질 뿐이다. 

쉽게 말해 방랑하는 홈리스나  먹고 살려고 전전하는 화전민을 '여행 다닌다'고 하지는 않지 않는가 말이다.  


그냥 정처없는 여행자를 표방하면 뭔가 있어보이고 멋있겠지만 그건 아니다. 

우린 그냥 자주 이사를 다니고 있을 뿐이다. 

저너머 신기루를 쫓아....


새로 이사 올 동네-다운타운을 돌아 보는 중인 변철옵하.   

오늘 새로 이사간 곳에서 저녁 먹고 산책 나가는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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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천국- 카지노 캠핑장

세이프하버를 찾아서 2016.10.08 08:54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카지노직영 RV 파크가 좋은 이유 
로변철의 다른 티스토리 블로그 "태평양다리연구소"에서 얼마전 소개한 바 있다. 
미국 전국 각지에, 주로 주경계라인 부근에 포진한, 카지노들이 베가본드 로변철이 도시간을 이동할때 하룻밤의 안전하고 편한 오버나잇캠핑을 무료로 제공해 주곤하는 편리한 세이프하버 중 하나라고. 
오늘은 공짜로 하룻밤 묵어가는 파킹램프 말고 카지노에서 정식운영하는 캠핑시설을 제데로 갖춘 카지노RV파크에 대해 소개한다. 

일단 이런데가 일반 알브이파크에 비해 좋은 이유를 열거하면 


시설대비 가격이 저렴하다. 

RV캠핑숙박비,이용료 받아봐야 걸로 얼마나 벌겠나? 카지노는 그런 작은 돈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서비쓰와 시설은 호화롭게,사용료도 무진장 저렴하게....해서 수지가 안맞아도 일단 많은 알브이어들을 불러 모으려고 기쓰는 이유는 당연하다. 고객 열명 중 최소 한둘은 결국 네온 불빛의 꼬드김, 잭팟의 유혹에 굴복할거란 것을 그들은 알고 있는 것이다. 결국 밤새 도박장에서 주머니를 털고 앉아있는 소수의 블러들이 우리 같이 도박과 담쌓은(별로 반갑지 않을) 다수의 순수 캠퍼들로 인한 그들의 손실을 메꿔주는 구조. ㅋㅋㅋ

편의시설들이 깨끗하고 호화롭다 

가끔 좀 후진데도 있긴하지만 대부분 오성호텔급 시설을 자랑한다. 

규제가 적다. 

원래 RV파크에는 이런저런 자잘한 규제가 많다. 장내 속도제한, curfew시간 엄수, 방문객 제한 등등 ...근데 카지노부설 알브이파크들에는 비교적 그런 잡다한 규율이 없는 편이다. 살살 꼬드겨 카지노로 유인해 기분 좋게 주머니를 털자면 가능한 고객들 비위를 맞춰 주고 기분 상하지 않게 조심하려는 거다.    


친절하다. 

일하는 애들 교육이 잘돼있다. 그럼피 올드맨/레이디 일색인 이 주로인 일반 알브이파크에 비해 리셉셔니스트들이 젊고 상냥한 편이다. 


안전하다. 

cctv와 카지노 경비원들이 도처에...덕분에 밤에도 집문 안잠그고 그냥 잔다.    


가격대비 질 좋은 식당과 술집, 붜훼

라스베가스, 아틀란틱시티를 생각하면 된다. 


문화공연등 여흥이 있다 

돌아가면서 각종 행사, 콘서트가 끊임없이 열린다. 심심찮게 왕년의 초특급 스타들을 볼 수 있다. 


공짜가 많다. 

무료공연, 공짜/할인쿠폰, 무료시식, 무료음료, 무료셔틀버스, 무료커피....우리 짠순이 그대가 특히 좋아하는 대목. 



그러나 잠깐! 

카지노 마피아가 어떤 놈들인가. 은퇴한 여행자들을 위한 자선사업가들일까?

아니다. 다들 아다시피 위에 열거한 게 알고보면 다 떡밥이고 지뢰다. 그 미끼를 살짝 건드려보는거 까진 좋은데 순진하게 덥썩 물어 버리면 곤란하다. 자기자신과의 약속, 초심을 저버리고 밤에 심심하단 핑계로 도박장을 오가다가 거덜난 인생들이 한둘인가. 그러고보면 우리가 싸고 좋은 거소를 이용할 수 있는 건 다 그분들의 희생정신(?)덕이긴 하다만.   


지금 로변철과 그대의 베이스캠프. 

미네아포리스 근교, 미스틱레익 mystic lake카지노 직영 다코다매도우 알브이파크.dakotah meadow rv resort

안그래도 좋은데 단풍까지 예쁘게 드니 지상의 파라다이스가 따로 없다. 

부엌 창밖 풍경. 


이곳도 예외가 아니다. 시설 좋고 친절하고 요금 저렴하고....우리같은 버짓budget 알브이어들의  천국이다. 우리 옆에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온 일가족.  10시간을 달려 카지노도 하고 쇼공연도 보러 왔다고 한다. 


어제는 저녁먹고 근처 파크로 산책을 나서는데 비가 부슬부슬 온다. 할 수 없이 옆에 카지노호텔로 들어가 도박장을 두어바퀴 도는 걸로 저녁운동을 대신했다. 


그런데 견물생심. 주변에서 불빛이 번쩍이고 마구 터지는 소리가 나니 슬금슬금 저 밑바닥에서 잠자고 있던 탐심이가  꿈틀거린다. 황금을 돌같이 보는 변철옵하인데 카지노를 돌다보니 슬슬 돌이 황금으로 보이려 한다. 

그대여, 다리 운동은 많이 했으니 팔운동도 좀 해야 하지 않을까

물었다가 그대에게 꿀밤 한대를 맞을 뻔 했다. 

조심! 생활여행자 로변철에게 카지노 알브이파크는 위험한 천국, 지뢰깔린 낙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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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장비 위시리스트

로변생존기법 2016.10.07 02:01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목하 구상추진 중인 길바닥 공화국 프로젝트.....

"이번 일 만 잘 되면 이마담 다이아몬드 반지..."와 함께 장만을 고려 중인 물건.  

로변철의 로변생존장비 위시리스트 상위그룹에 속한 아이템들이다.  


텐덤바이크 

작년 여름, 그대와 탠뎀자전거 대륙횡단을 준비하며 트레이닝 중 '자빨'을 당했다. 큰일 날뻔. 그후,  아무래도 이젠 뼉다구들에 구멍도 많아지는 나이, 연세에 맞게 놀자며 작년에 엿바꿔 먹은 텐덤 바이크....그런데 아무래도 다시 사야 할거 같다. 요즘 유진, 오레곤의 바이크후라이데이서 나온 접이식 바이크에 눈이 간다. 몇년전 주문하려니 전신 신체 각 부위의 치수를 재서 보내라는 등 골아프게 하기에 집어쳤던 놈. 덴덤 전문사이트와 오레곤주 크레이그리스트를 뒤지니 나온게 몇개 보인다. 

토드toad 

주로 지프를 타던 20대때 선망하던 놈. 중년들어는 관심이 꺼졌었다. 아니 타고 다니는 애들 흉을 봤었다. 여기가 전쟁터도 아닌데 비싼 화석연료 때며 뭔 짓이냐...근데 요즘 다시 눈에 들어 온다. 회춘인지 노망인지 모른다. 좀 거하긴 하지만 내년 알라스카때 DP뒤에 딩히 타드(잠수함뒤에 견인하는 비에이클)로 쓰고 싶다. 근데 이놈들은 중고가격이 내리는게 아니라 어케된게 매년 올라가는 거 같다. 진작 사둘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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