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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이웃-이 인간을 어찌하나 길위의 인연- 살다보면 어찌 좋은 인연만 있을까. 오늘은 부득이 악연을 하나 소개한다. ▣ 혹시 캘리포냐에 렌탈유닛 가지신 랜드로드분들...허우대는 멀쩡한 이 인간 조심하시길....비디오까지 공개하고 싶지만 알면 당장 거품 물고 소송할 인간이라 부득이 얼굴 안보이는 이 사진만 공개. 살다 살다 별 꼴을 다본다. 뭐 이런 뷰융신 같은 인간이 다 있나. 자기 트레일러 창문으로 바라보는 호수와 산의 경관-view-이 나의 모토홈으로 인해 좀 가려진다나. 세운 위치를 바꿔 달란다. 어이 상실이다. 우린 원래 지정된 사이트에 매니지먼트측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세운거다. 그리고 그의 요청대로 위치를 옮기면 전기, 물, 케이블을 제대로 훅업 할 수가 없다. 사실 일반적인 커다란 모토홈을 세울 경우에 비해 우리 공화국 .. 더보기
동업자 아닌 친구로 얼마전부터 공동사업을 넌지시 제안하는 DW. 태평양다리연구소가 보유 중인 모토홈과 그간의 노하우를 활용해 Luxury RV Rental 그리고 외국인-주로 독일과 동유럽VIP를 대상으로 한 어드벤쳐 여행기획 사업. 이 친구는 본업인 변호사일은 뒷전이고 30대-40대 대부분을 남아메리이카, 동구유럽과 아시아의 오지들을 모토사이클과 특수개조한 지프로 돌아 다니며 다큐멘타리도 찍고 신부,수녀님들의 빈민국 봉사활동을 위한 훤드레이징을 하고 돌아다닌 꾀짜. (나이롱이지만 자칭 개톨릭 신자) 그러면서 자신의 부수입 겸 취미인 Documentary Filming도 같이 해 보잔다. 이 기회에 공화국 홍보물도 하나 제작? 이하 그의 웹에서 퍼온 사진. 연전에 니카라구아에서 교통사고로 다리가 부러져 샌디에고로 긴급후송된.. 더보기
2016년 여름 항해계획 언제나처럼 무계획이 계획이지만 올 여름은 이래저래 북진으로 방향을 잡아 본다. 개인적으로는 어반서브마린이 정박할 세이프하버 확보가 주된 북진의 이유지만...그에 더해... 근데 북진! 하니까 생각나는게...승만이 오빠의 북진통일! 전부터 국제사회에서 김정은 레짐의 국가정통성을 근원적/구조적으로 부정하고 UN에서 축출을 발판으로 북조선인민의 해방을 앞당기자는데 노숙자의 작은 힘이나마 일조하자는 거창한 플랜을 구상 중. 이거 예산도 얼마 안돼는 나홀로 공화국인데 문어발식 국책사업이 자꾸만 너무 많아지는거 같다만....하여간 자세한건 공화국 국가기밀이라 후일 공개예정. 말로만 자칭 동키호테, 하지만 그간 너무 얌전히 '마치 정상인처럼' 조용히 지냈던 변철옵하. 올 여름은 어쩌면 진짜 '꼴통'소리 좀 듣게 될지.. 더보기
내 아이가 어느날 동성과 결혼하겠다고 하면? 우리 애들도 슬슬 시집 장가갈 나이가 되었다. 난 우리 아이들이 그냥 평생 독신으로 살아 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곤한다. 골아픈 인생 가능한 심플하게 사는것도 좋다는 깨달음 + 여생 아이들과 좀 더 가깝게 살고 싶은 아비의 이기심이다. 하지만 지들이 혼인해서 애를 줄줄이 낳고 살겠다고 해도 우열없이 좋다. 귀여운 손자를 안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뛴다. 만약 애는 낳지 않고 둘만 살겠다고 하면 그것도 OK. 알고보면 무자식 상팔자 아닌가. 산(한국)에 사는 것과 바다(미국)에 사는 것 어느 것이 좋을까? 각각 문제점이 있고 좋은 점이 있다. 산은 산데로 바다는 바다데로,,, 좋은 점이 있고 문제점이 있다. 결국 각자 쏠리는데로, 취향따라 하면 된다. 모두가 따라야하는 정해진 답이란 있을 수 없다. 다.. 더보기
아, 찾고 찾던 그 사닥다리! 로변공화국은 미니멀리스트 로변철의 나홀로 마이크로네이션micro nation이다. 말 그대로 모든 것이 작다. 작아야 한다. 계속적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모든 생존장비와 물품은 최소한 어반 서브마린-작은 모토홈이나 트레일러 RV에 실려져야 한다. 근데 사다리(가 맞나 사닥다리가 맞나?)는 어떻게 하지? 수시로 잠수함 루프탑을 점검하려면 최소 12피트 길이의 사닥다리가 꼭 필요한 데 기성 폴딩 래더들은 너무 헤비하다. 접어도 여전히 길고. 그러다 오늘 마침내 찾았다. 3년을 찾고 찾던 마음에 드는 사다리. 우연히 들여다 본 이웃 캠퍼의 토우트럭 안에서 본 이놈이다. 다 펴면 무려 15피트 길이인데 이렇게 마이크로 사이즈로 접혀진다. 와우! 첨단 우주공학의 기술로 만들었다나-가격은 후덜덜이지만 가치가 있다.. 더보기
금쪽같은 우리 개똥이 로변철의 손목 오그라드는 아들 자랑 작렬 글입니다. 오랜만에...비위 약하신 분은 건너 뛰시길. 우리 아들 개똥이가 다녀갔다. 어려운 전공 따라가느라 정말로 힘든 한학기를 보냈던 아들. 황금같은 열흘의 스프링브레이크. 사방팔방에 친구에 치여 죽을 지경인데도 불구하고 여기저기 오라는데 다 마다하고 우리 품으로 날아온 고마운 녀석. 미국에서 나고 자란 녀석이 애비애미에 대한 정과 효심은 아주 조선시대 성균관이다. 네 애비나 옆집아저씨나 차별없이 동등하게 대우하라 그리 가르쳤건만... 좋기도 하지만 때론 부담될 지경. 하여간 우리와 온전히 황금의 봄방학 열흘을 보내겠다는 녀석이 얼마나 기특하고도 어여쁜지. 걸프랜드도 멀찍이 버려두고.(그 바람에 둘이 폰 붙들고 텍스트로 내내 싸우더만..) 그간 엄마 보살핌도 .. 더보기
좀 쉬었다 가라는 그분의 배려? 요즘 정박 중인 로드러너 알브이파크. 오가다 우연히 확보한, 남가주의 또 다른 겨울나기 세이프하버 중 하나. 떠돌이 집시 로변철에게는 과분한, 모든 조건을 두루 갖춘 가히 천혜의 항구. 처음 이곳에 한동안 눌러 앉을 생각을 하게된 건 일단 주변 풍광이 장난 아니어서였다. 전체 해봐야 10에이커쯤 될라나, 남으로 완만하게 경사진 평지의 리조트가 엘시노호수를 남으로 깔아 보고 앉아 있다. 동남으로는 먼산들이 아스라이 보인다. 서북으로는 지척에 샌타아나마운틴스(최고봉은 산티아고 피크)가 솟아 오르고 있고... 가만있자, 이거 어디서 많이 듣던 형세....아, 그러네, 좌청룡우백호! 특히 일출몰시 안개낀 호변을 날아 다니는 새들을 바라보노라면 멋진 동양화 한폭을 연상하게 된다. 74번 오르테가 하이웨이를 넘으면.. 더보기
라라랜드는 어디에? 탐사용 지프로 라라랜드를 찾아 다닐떄 라우트. 이땐 정말로 토굴파고 틀어 박힐 생각도 했었다는.... 기어히 찾고야 말테다.... 난 진짜 굴파려고 삽도 준비했는데.... 변철옵하가 농담하는 줄 알고 태평하게 관광을 즐기는 중인 그대. 나홀로 공화국건설을 꿈꾸며 심사가 복잡한 동키호테.....무사태평한 산초.... . 그리고....로시난테 험로를 다니다 보니 자주 타이어 점검이 필요. 지금 다시 보니 작년에 엿바꿔 먹은게 조금은 후회스런.....FJ 크루저와 트레일러...오지탐사에는 최고였는데... 오, 여기가 찾고 찾던 라라랜드.....? 장대한 풍광에 혼이 나가 잠시 착각에 빠지기도....하지만, 아무리 락키산 구석구석을 헤매고 다녀도 꿈꾸던 이상향-라라랜드는 찾지 못했다. 변폼잡아 봐야 흔해빠진 현.. 더보기
새로운 겨울 서식지 생태계 파악 중 급한대로 일단 자리잡고 본건데 있으면서 보니 여기 주변 서식지 환경이 그런데로 좋습니다. 높은 산 아래 호수도 있고 태평양도 가깝고.... 리져날 몰, 아웃렛, 온천장, 와이너리가 30분이내 요즘 뜨는 OC훌러턴과 얼바인 한인타운, 빅베어 마운틴, 국림공원들....카지노가 한두시간 이내.... 레익엘시노르....철새 로변철 부부의 새로운 겨울 서식지 후보로 추가 합니다. 조석으로 산책하기 좋고 높은 산으로 둘러 싸여 있어 안개끼면 풍광 작살! 동양화 한폭 같다는 또하나, 인터넷 WIFI가 24/7 됩니다!!!떠돌이 몇년 만에 드디어 인터넷 화끈하게 연결되니....좋네요. 더보기
전천후 트랜스포머 RV 프로젝트 ▣ 작년 여름, 위네베이고 세계최대 RV생산라인에 1주일을 머물며 많은 정보, 인스피레이션을 얻었다. 가히 RV 디젤엔진의 달인들, 시니어 엔지니어 몇명과도 로변철의 전천후 모토홈 프로젝트를 이야기했는데 영~ 감을 못잡는다. 이상한 왕서방이 괜히 농담 따먹기 하는 줄 알더라는... 노숙자 로변철의 소박한 꿈 중에 하나. 아니, 막연한 꿈만은 아니다. 조만간, 내년쯤 바로 실행에 착수할 수도... 뭐냐면, 어반섭마린을 종국에는 전천후, 전지형(all weather, all terrain) 수륙양용 트랜스포머 잠수함 형태로 카스터마이즈 제작하는 것. 즉모바일 종합리빙센터를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디자인 설계해 만든다는 것이다. 지구별 곳곳을 이동하며 RR(로변공화국)의 국정을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하기에.. 더보기
로변생존기법-WIFI We use a Mifi 2200 I bought off of a friend RVer for $20. Had Verizon activate it for $35 per month. No required 2 year contract if you supply your own equip.. If 2 year contract, Verizon gives you one free. It works fantastic in most occations, places from Minnesota to S. California. 더보기
현금뭉치와 맞바꾼 불독 정든 불독을 보냈다. 정말 후로아플랜이 마음에 들고 미제치고 야물탕지게 잘 만들어진 놈이었다. 그대가 two thumps up! 이라며 정말 좋아 했는데....공화국 프로젝트 진행상 웨스트코스트에서는 스프린터 디젤밴이 필요하기에 할 수 없이 정을 뗐다.아쉽다...아직도 괜히 판거 같기도 하고.... 다행 새 양부모들이 정말 좋은 사람들이다. 뉴멕시코에 사는 데이빗과 르노르부부. 데이빗은 웨스트포인트출신 아팟치 전투기 파일럿 출신으로 현재는 구조핼기조종사로 일하는 친구. 그대가 깜빡잊고 깊숙이 숨겨둔 비상금이든 지갑 등을 빼는 걸 잊었는데 나중에 자기비용으로 하여 소포로 보내왔다. 나중에 자기들 집에 들려 함께 캠핑카 여행을 하자는 제안과 함께. 불독이 얼마나 탐났는지 이들은 무려 5시간을 운전해 아리조나.. 더보기
도시의 잠수함- 대륙종횡 루트 아래 오렌지라인이 최근 7개월간의 도시의 잠수함 항해 루트. 크로스더칸츄리 제 3차 대륙종횡. 2014년 9월부터 8개월을 머물렀던, 미국 남서부지역 우리의 윈터 허브인 newport beach, CA 지역을 작년 5월 떠날때...출발은 이렇게 했는데 돌아올땐 이렇게 바뀌어서... 하여간 대략 1만마일(1만6천키로)아메리카 종횡 항해를 무사히 마치고 2016년 1월 NPD가 있는 OC로 무사 귀환.(인랜드엠파이어 인앤아웃 파킹랏) 이런 클래스B + airstream towing 조합으로 대서양 건너 유럽/아프리카 재공략은 일단 내년으로 연기.... 더보기
다시 찾은 죄악의 도시 ​우리의 겨울서식지 중심에 있다보니 오가다 자꾸 들리게 된다. 본의 아니게. 현대판 소돔과 고모라. 이른바 씬시티.하지만 카지노호텔이 집결한 스트립만 벗어나면 교육의 도시로 불려도 될 만큼 주거환경이 의외로 양호한 이중얼굴의 불가사의한 동네. 베가스 올드타운- 후리몬트가의 전구쇼-여기만 오면 그대는 돌아가신 장인어른 생각이 꼭 난다고... 다양한 패션의 길거리 퍼포머들 잠시 귀가해 점심을 차려 먹고 낮잠을 즐기는 중....우리 마누라가 성전환수술을 받더니 제 애인과 도망갔어요! 1불 적선하려는데 지갑에 잔돈이 없다....그래도 괜찮다며 빙글빙글 웃던 아저씨. 하지만....매년 해가 갈수록 후레몬트의 섹시한 화려함이 딱하고 측은하게만 느껴짐은 왜일까? ​​불혹, 지천명을 너머 갱년기 홀몬변화로 인한 무덤덤.. 더보기
달라스 보현사에서 보낸 60일 로변철의 구도기행. 우리에게 일요일은 성일-홀리데이다. 노매딕nomadic 이동생활 중 다양한 종교모임을 가리지 않고 시간날때마다 찾아 다닌다. 나이롱 크리스챤 아닌 요즘 애들 시쳇말로 "레알real"크리스챤- 즉 짝퉁 아닌 원조 지저스의 가르침을 따르는 진정한 제자라 감히 자부하는 로변철. 하지만 기독교 교회들은 물론 카톨릭 성당, 힌두교(할레크리슈나), 이슬람성전 그리고 다양한 영성단체들....을 찾아가 그들의 선생과 지도자를 만나 대화 오픈마인드로 대화 나누기를 즐긴다. 항해 중에는 한군데를 집중 못나가는 대신 보통 그 주간 머무는 정박지에서 가장 가까운 데를 찾아 은혜를 나눈다. 종파 불문하고 대부분 종교인들은 예외없이 나그네 부부를 따뜻한 인류애로 맞아 주고 인간적으로 환대해 준다. 헌데, 등잔.. 더보기
이동생활자의 생존전략 모토홈 이동생활자의 노매딕 라이프(nomadic life)....말이 쉽지 현실은 그렇게 만만치 않다. 아무나 시작 할 수 있지만 결코 누구나를 위한 라이프스타일은 아닌 것이다. 해서 대부분 사람들이 잠깐 솔깃하다가도 이내 포기한다. 결국 떠돌이 아닌 붙박이로 다들 한군데 뿌리 내리고 산다. 먹고 살자니 동물이지만 식물 흉내를 낼 수 밖에 없다. 전업 이동생활자가 되려면 일단 다음의 기본 문제들에 대한 이해와 준비가 있어야 한다. 무한자유는 그 만큼의 댓가를 요구한다.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란 달콤한 유혹이지만 언훅드unhooked로 인한 문제들은 상상외로 많다. ▣ 지난주 아리조나 사막에서 분닥boondock 중 만난 이동생활자들.... ▣ 역전의 용사들이 다시 뭉쳤다. 옛 동지들과 캐러버닝 중... ▣.. 더보기
좁은 세상- 쿠벡 3인방과의 재회 좁은 세상, 질긴 인연 It's a small world!가도 가도 끝간데 없는 광활한 미국땅. 이 드넓은 아메리카 대륙, 그중에서도 후미진 뉴멕시코의 한 귀퉁이 먼지 풀풀나는 시골동네를 지나다가 우연히 그립던 옛 친구를 만날 확률이 얼마나 될까? ▣ 내셔날파크를 돌아본 후 엘파소 가는 길. 뒤에 칼스배드 국립공원의 상징 엘카피탄 바위가 보인다. 로또당첨까진 아니라도 정말 가능성 희박한 일이리라. . 그런데 어젯밤 그런 믿기 힘든 일이 우리에게 생겼다. 그러니까 어제(2015년 1월 8일) 오후, 엘파소를 떠나 세차와 주유 그리고 LP가스 충전 ...등을 하느라 출발이 늦은거다. 너무 어둡기전 목적지 당도를 위해 부지런히 10번 도로를 달리는데 지평선 너머 흑빛 뭉게구름이 어쩐지 심상치 않았다. . 아니.. 더보기
Family Reunion in Europe 오는 3월 중 아이들의 봄방학에 맞춰 온가족이 유럽에서 모일 생각이다. 각각 아들은 미네아폴리스에서 딸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그대와 나는 캘리포니아 로부터 날아가 프랑스 빠리에서 합류하는 것이다. 여행 후 아이들이 각각 미국, 아프리카로 돌아가면 그대와 둘이서 선선한 북유럽 스칸디나비아에서 노숙방랑으로 여름을 보내고 9월 중 미국으로 귀환한다는 계획. 단, 어디까지나 계획이지 그때가서 어디로 튈지는 ...내 마음 나도 몰라... 가게되면 전처럼 일단 런던에서 집장만을 할 것이다. 즉 작은 캠퍼밴을 한대 마련한다. 원래의 계획 즉 미국서 쓰던, 지금의 유보트를 페리로 가져 가려던 생각은 아무래도 현실적이지 않은 듯하다. 비용은 둘째치고 통관수속이 나라별로 장난이 아니라...특히 아랍국가 테러 이후 더욱 .. 더보기
로변단상(斷想): 케네디 암살 현장에서 심심해서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 당한 장소를 한번 찾아가 보기로 했다. 잠수함은 멀리 업타운 부근 월포트에 정박해 놓고 달라스 도심을 향해 천천히 걸었다. 컨디션 좋고 날씨마저 죽이니 발걸음도 가볍게.... 두시간을 걸어....아, 여기가 바로 그 역사의 현장!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52년전, 1963년 11월 22일, 오픈카로 댈러스 시내를 퍼레이드 중이던 인기절정의 대통령 존 에프 케네디. 이곳에서 총격을 당해 아내 재클린 품에서 절명했다. 저기 아스팔트 땅바닥에 X표 지점이 총(머리에 관통)에 맞은 바로 그 지점. 평소 차가 무지 빠르게 달리는 길(후리웨이 진입로)이어서 길복판에서 이 사진 찍다가 하마터면 나도 객사할뻔 했다는.... 범인 오스왈드는 저 앞에 보이는 창고건물 6층의 창문에서 방아쇠를 .. 더보기
모바일 템플 스님의 꿈-모바일 템플 멀리서 오신 정범스님과 젠센터 뒷뜰에서 점심. 라면을 좋아하신다하여 그냥 내가 끓여드리려 했는데 아침에 그대가 나선다. 멀리서 오신 손님인데 어떻게...근데 막상 채식으로만 준비하려니 고민이 되는 모양. 결국 우리가 늘 먹는대로 스위스육군 후라이판에 ‘지니표’ 즉석야채볶음으로 대접. 다행 좋아 하신다. 곁들인 수제비까지 다 드셨다. 스님은 한국불교 조계종 총무원 위원이자 국제담당특보. 말하자면 한국불교를 미국에 정착시키는 중요한 사명을 맡은 분이다. “로변철씨가 말로 만이 아닌, 행동하는 크리스챤의 삶을 실천하고자 길 위의 삶을 택하셨듯이 저도 RV타고 미국을 돌아 다니며 포교하는게 오래 전부터 꿈이였어요.” 우리의 노매딕 라이프스타일을 “자유로운 영혼의 삶", 잠수함을 “바퀴달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