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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극단 미니멀리스트-이동생활자 로변철의 약간 다른 생존방식
로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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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2.19 너와 나는 하나의 우주 (4)
  2. 2016.10.09 집나가면 개고생인데 (3)
  3. 2015.12.12 모바일 템플
  4. 2015.12.12 우울의 긴 터널을 벗어나 (나의 길, 나의 꿈) (3)

너와 나는 하나의 우주

부지원 가는 길 2016.12.19 05:28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동네 유일우주 모임에 나갔다. 오랜만이다. 백수들은 원래 주일날이 가장 바쁜 법.....

이들에 대해서는 전에도 몇번 소개한 바 있다. 

언듯 보기엔 크리스챤 교회로 착각할 수 있지만 첫 방문자들은 금새 뭔가 이상하단 느낌을 받을지도 모른다. 

찬송가 대신 존레논의 "Imagine" 이거 예배는 언제쯤 시작하는 거지....

가사 때문에 그리고 암살당해서 더욱 유명해진 노래

Imagine there's no heaven
It's easy if you try
No hell below us
Above us only sky
Imagine all the people living for today
Imagine there's no countries
It isn't hard to do
Nothing to kill or die for
And no religion too
Imagine all the people living life in peace, you
You may say I'm a dreamer
But I'm not the only one
I hope some day you'll join us
And the world will be as one
Imagine no possessions
I wonder if you can
No need

지난 십여년 인연을 맺어온 입장에서 나는 이들을 "릴리젼(여기서 이걸 종교라고 번역하기엔 그 의미의 차이가 크다)이 아닌 영성함양을 기반으로 한 사회정의봉사단체..."정도로  내맘대로 정의한다.  유일우주의 공식적인 자기표명과는 좀 차이가 있을지 모르나. 

흑인차별 반대시위

아직도 멤버의 마조리티는 자칭 디노미네이셔날 크리스챤...하지만그 비율이 근래들어 상당히 줄어든다는 느낌.    

 이 모임 멤버들은 사상은 다양해도 모두가 모두에게 열린 마음이라는 공통점을 갖는다. 물론.소시얼라이징의 재미야 국밥 한그릇, 김치 한종지에 오가는 수다 속에 동포의 구수한 정을 나누는...한인교회나 사찰, 한인들의 동호회 모임...에 어찌 비하랴마는.

유일우주 멤버들은 그 어느 도시, 지방을 가건 한다리만 건너면 다 연결된다. 비슷한 사상과 매너, 행동패턴...그러다보니 외모마저 이곳에 스티브가  저 곳에 마이클 같아 헷갈리기 일수다.  

전국 어느 지회를 가나 처음 참석하는 자의 어색함이 없음은 그레서다. 그 동네 오랜 멤버였던 것 같은 착각을 느낀다.  

이 지역 모임도 예외가 아니다. 대충 플로리다 남부에 3군에 큰 모임(그리보아야 참석자는 기백명 수준)이 있다 한다. 가장 큰 곳은 보카라톤의 모임. 하지만 우린 그 중 세이프하버에서 가장 가까운 웨스톤 모임을 갔다. 

역시 몇몇이 내가 아는 미네소타 레버런드와 멤버들의 안부를 묻는다. 초대면임이 맞는데 마치 오랜 옛친구와 재회하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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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나가면 개고생인데

잠행일지(Factionary) 2016.10.09 01:00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해외여행이 처음 자유화되었던 우리 20대때 

'똑순이 손잡고' 대충 30~40여개 나라를 돌아 다닌 때가 있었다. 

히피스타일의 백팩킹, 

복스바겐 캐러버닝, 

유레일기차여행.

폼나게 트렁크 들고 비행기여행...을 두루 섞어서....


그때만 해도 아직 해외여행이 지금처럼 일반화되지 않았을 때라 주위에서 여행가란 호칭을 붙여 줬다. 

그 바람에 여행에 대한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날.

문득 여행/관광이란 행위에 대한 권태와 회의가 왔다. 수십년 고집하던 가죽잠바, 청바지 패션이 어느순간 갑자기 추리~하게 느껴졌듯이. 

내가 지금 뭔 짓을 하고 있는거지? 
지역간 "공간이동"에 너무 과분한 가치를 부여해 온 건 아닌가?
여행- 정녕 내 인생에 남는 장사일까? 

아름다운 경치, 길위의 인연, 신기한 풍물....다 좋다만 

그것을 위한 그 엄청난 시간/경비/에너지의 소비를 생각하면 말이다. 


투자 대비 이득의 경제원리를 떠나서도 그렇다. 

인생에 여행보다 더 중요한 일, 더 시급한 일, 더 가치있는 일들은 얼마든지 많자나?     


얼마전 로변철에게 여행의 정의를 한마디로 묻는 독자에게 문득 튀어나온 데휘니션.   

"개쓸데없이 싸돌아 댕기기"


그리고 작고 단순한 깨달음이 왔다.  

내 나와바리 밖으로의 공간이동도 삶의 연장 선상에서, 다른 모든 일이 그렇듯 균형감각을 상실하면 안된다는. 그리고 그래야만 여행이 주는 반대급부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여튼, 

갈수록 누구나 여행을 노래한다. 걸핏하면 보따리를 싸 훌쩍 떠난다. 


잘 아는 부부가 있다.  골프채들고 정말 틈만나면 정신없이 돌아 다닌다. 

하긴 우리 애들만해도 그렇다. 미국내는 물론 한국, 아프리카, 유럽....20살 초반에 벌써 지구별 어지간한데는 다 돌았다. 

좀 아껴두지 나중에 어쩌려고. 


여행에 대해서는 모두가 예찬 일색이다.  그래도 술권하는 사회보다야 여행권하는 사회가 백번 낫겠지만.   

마치 여행을 안다니면 엄청 불쌍하고 후진 인생이 될거 같은 분위기.... 


이래 저래 사람들은  오늘도 허전한 마음 달래려 무작정 떠나길 반복한다. 

그리고 나도 문화인이 되었다, 스트레스가 좀 풀린거 같다...는 근거없는 착각으로 다음달 날아온 카드 청구서의 빵꾸를 메꾸곤 한다.   


여행의 다른쪽 얼굴- 현실도피, 돈,시간, 에너지의 투자대비 효용과 손실-은 너무 간과되고 있는거 아닌가? 

옛날 미국 처음오니 성공한 교포 중에 20년, 30년 동안 아직 고국방문을 한번 못하고 있단 분들이 부지기 수였다. 요즘은?  마켓에 일용직 젊은이들도 태평양 넘나들기를 밥먹듯한다 . 


시간과 돈, 형편이 된다면야 무슨 문제겠나. 

문제는 형편도 안돼는데 그저 분위기에 편승해  개쓸대없이 돌아다니는 이들이 갈수록 너무 많아지는 것 같아 

해보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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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치고 나니 사방 옆차기가 날아오는게 느껴진다. 그러는 로변철은? 사돈 남말하나?

하긴 그러네....


근데 아니다. 번지수가 많이 틀렸다. 로변철은 대부분 우릴 만나는 분들이 오해하시듯, 은퇴 후 RV끌고 놀러 다니는, 관광/여행을 즐기는 한량이 아니다. (그랬으면 좋겠지만) 

고달픈 이민생활에 대부분의 생활인들처럼 그럴 여유가 없엇고 지금도 없다.  무엇보다  중년 이후 여행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도 있다. 특히 중년기 사업할때 한동안 구매를 위한 출장여행을 신물나게 다닌 이후 더욱. 

다만 자주 거소를 바꾸는 유목민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을 살다보니 일견 여행자로 착각되어 질 뿐이다. 

쉽게 말해 방랑하는 홈리스나  먹고 살려고 전전하는 화전민을 '여행 다닌다'고 하지는 않지 않는가 말이다.  


그냥 정처없는 여행자를 표방하면 뭔가 있어보이고 멋있겠지만 그건 아니다. 

우린 그냥 자주 이사를 다니고 있을 뿐이다. 

저너머 신기루를 쫓아....


새로 이사 올 동네-다운타운을 돌아 보는 중인 변철옵하.   

오늘 새로 이사간 곳에서 저녁 먹고 산책 나가는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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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템플

길 위의 인연 2015.12.12 21:41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스님의 꿈-모바일 템플   



멀리서 오신 정범스님과 젠센터 뒷뜰에서 점심.  

라면을 좋아하신다하여 그냥 내가 끓여드리려 했는데 아침에 그대가 나선다. 


멀리서 오신 손님인데 어떻게...

근데 막상 채식으로만 준비하려니 고민이 되는 모양. 


결국 우리가 늘 먹는대로 스위스육군 후라이판에 ‘지니표’ 즉석야채볶음으로 대접. 

다행 좋아 하신다. 곁들인 수제비까지 다 드셨다. 



스님은 한국불교 조계종 총무원 위원이자 국제담당특보. 

말하자면 한국불교를 미국에 정착시키는 중요한 사명을 맡은 분이다.  


“로변철씨가 말로 만이 아닌, 행동하는 크리스챤의 삶을 실천하고자 길 위의 삶을 택하셨듯이 

저도 RV타고 미국을 돌아 다니며 포교하는게 오래 전부터 꿈이였어요.”


우리의 노매딕 라이프스타일을 “자유로운 영혼의 삶", 잠수함을 “바퀴달린 토굴”이라 부르시며 지대한 관심을 나타내신다. 



"바퀴달린 우리집" 현관을 늘 지켜주시는 위대한 동서양 스승들의 정신...



근본 우주관은 로변철과 좀 차이가 있다. 하지만 방편이 다를 뿐 육신의 욕망대신 성현의 길을 가자는 기본방향에서는 매일반이니 무어가 문제란 말인가. 스님과는 어쩐지 대화가 척척 통한다. 


절마당이 넉넉하니 남가주오면 언제든 찾아와 며칠이고 스테이하라는 정범스님. (Yay! 또 한군데 세이프하버 확보! 그 옆에 ***교회도 우리 집 마당인데...) 언론에도 많이 보도된 입지전적 인물-눈푸른 무량스님이 세우신 탤라하피 사막의 전설적 태고사와  LA코리아타운의 **사도 현재 책임맡고 계신다 한다.  


스님의 전국일주 계획을 들으니 5~6년전 나의 “부지버스(Rolling Retreat-mobile meditation studio)프로젝트가 생각났다. 버스엔진에 장난꾸러기 잡귀가 붙어 황급히 처분하고 끝났지만...언젠가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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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의 긴 터널을 벗어나 (나의 길, 나의 꿈)

블로그 소개 2015.12.12 09:12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앗, 미국거지가 나타났다! 


길가의 견변(犬便)철학자- 로변철(路邊哲r)의 또 다른 블로그들을 소개합니다. 


인터넷에 "로변철"을 구글링하시면 여기저기 제가 그간 노상에서 끄적거린 잡문, 

사진들이 좀 뜰겁니다 


-도시의 잠수함   어반서브마린. 변견철학자 로변철부부의 약간 다른 생존방식. 

 자원고행 미니멀라이프 . 도시의 정글을 항해하며 잠망경으로 내다본  지구별 풍경. 


-태평양다리연구소 태평양 상공에 다리를 건설하자! 영원한 주변인 로변철의 

 동과 서 두 세계에 양다리 걸치고 태평하게 사는 법 연구소.

http://directusa.tistory.com


-경이의 세계  마누라자랑 자식자랑의 대가-팔불출 로변철, 자칭  젊은옵하의 신혼"보충"여행기- 

옆지기 '그대' ('옆에 있어도 그리운 그대'의 준말)와 함께 기록하는  경이로운 지구별 관찰기

-'경이'는 그대의 한국이름이기도....  


                                 ▣ 미네소타 지인의 집 앞에서 노숙(업계 용어로 stealth boondock) 중. 

 


옵하가 앞으로 은퇴 후 하고 하려는 일. 

과거 전력을 살려 은퇴 후 대학생, 청소년, 후발이민자들을 위한 동기유발 컨텐츠크리에이터, 

그리고 과거 저 같은 인생낙오자, 우울증 환우들...을 위한 인스피레이셔날 라이터(motivational writer)를 

꿈꾸고 있습니다.  

해서 노변의 열악한 인터넷 환경 중에도 틈틈히 콘텐츠크리에이팅 요령과 글짓기 연습을 계속 중입니다.  


▣ 미주리-세인트루이스를 떠나며 



이하는, 

현재 내부 수리 중인 블로그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로변공화국(비공개) Roadside Republic:동도제현 로변철들(roadside thinkers)의 "나홀로 다함께" 콤뮨. 

젊은옵하 로변철의 제세이화-이상국 건설 프로젝. 


-부지원 가는길(비공개) Road to Agnostopia: 로변공화국의 공인국교 "부지원"  

신인류 로변철의 약간 다른 생존방식-개똥철학을 집대성 중입니다. 


-바퀴달린 우리집(비공개) My House on Wheels: 초극단 미니멀라이프, 훌타임알브잉 

이동생활자 (fulltime RVing and snow birding) 이야기와 실전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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