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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는 낙태한 것을 후회합니다!

'저는 낙태한 것을 후회합니다' 


낮에 다운타운을 지나는데 일단의 중년여성 그룹이 "I regret my abortion."라고 쓰인 커다란 카드를 목에 걸고 사거리를 왔다갔다 하고 다닌다. 뭐지? 


그런데 그중에 낯익은 여인의 얼굴도 끼어 있다. 딸아이 어려서부터 고교까지 수영팀 같은 학부모로 십년 가까이 알고 지내던 쥴리 잔슨 내 또래인 남편 앤디도 그녀도 좋은 매너와 인품을 가진 드물게 좋은 사람들로 우리 기억에 남아있다.  


아마도 교회활동?  아님 정치캠페인? 뭔지는 모르겠다만 점잖은 부인네들이 얼마나 간절한 마음이면 저런 이벤트까지 의기투합해 기획했을까 생각해 본다. 어쨌든 늘 조용한 루랄시티에서는 이런 정도 퍼포먼쓰도 보기드문 진풍경 중 하나.  


얼른 스카이웨이로 올라가 아이폰을 눌렀는데 사진이 너무 멀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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