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 연비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일이면 늦으리 "우리집 뒷뜰은 그대들에게 활짝 열려 있으니 언제든 RV끌고 오시구랴. 특히 단풍철에 오면 경치 끝내준다우" 동부에 오면 아름다운 메인주 바닷가의 자기집 뒤뜰에 베이스캠프를 치라고 매번 초청하곤하던 잔. 지난 4년 우리에겐 비공식 그러나 '사실상'의 사돈영감님(common law affinity?)이셨던 분이다. 그런데 이럴수가, 그리도 건강하던 양반이 그만 심장마비로 급사하셨다는 소식. 사이클 타고 언덕을 오르시다가.... 요번에 딸네집가니 벽에 걸려 있기에 폰으로 찍은 근 20년 전의 매트의 사진. 흰털 넙적한 이는 숙부고 갸름한 분이 아버지 잔. 뉴잉글랜드 단풍놀이 캐러버닝을 차일피일 미룬게 후회 막급이다....뭐가 그리 급하셨을까? 불귀의 요단강을 작별인사도 없이 바삐 건너가 버리시다니. 평생 전.. 더보기 로변철이 뽑은 가장 섹시한 미스아메리카 스테이트 미국에서 로변철같은 포시즌 장돌뱅이가 홈스테이트로 삼기 좋은 주는 어디일까? 즉 떠돌이 집시로 살면서 주민등록을 해 놓을 경우 가장 편하고 우호적인 스테이트는 50주 중에 과연 어디일까? 훌타임이동생활도 이제 다음달이면 3년째 접어드는데 아직도 못 찾았다. 아마 영원히 찾지 못할지 모른다. 알고 싶지 않기도 하다. 그냥 어정쩡하게 양다리 또는 문어발로 사는 법은 없을까? 미국연방국민이면 되지 꼭 어느 한 주에 속해야 하나? 그래도 그냥 심심파적으로 오늘, 미국 제일의 가장 섹시한 미스 아메리카 스테이트를 뽑아 보았다. 50개주를 하나하나 면밀히 탐구했고 수영복 심사 대신 완전 발가벗겨 놓고, 세법, 거주관련 코드, DMV관련규정, 의료복지조건 등을 정밀 비교분석.... 일단 그간 오가며 만나보니 많은 미.. 더보기 새 베이스캠프-뉴마 구입 해질녁이었다. 저녁을 먹고 캠프장 주변 산책 중 우연히 발견한 "For Sale"사인-멋진 모토코치의 원드쉴드에 개딱지만하게 붙어 있었다. 마침 주인여자가 샤워로 젖은 머리를 말리며 밖에서 벽면TV를 보고 있다. 우리가 다가가 관심을 보이자 적극적으로 내부를 보여 준다. 노쓰켈롤라이나에서 왔는데 사정상 급히 팔고 돌아가야 해서 딜러오퍼보다 조금만 더 준다면 급매도하겠다면서. 저 뒤 우리 로드트렉 뒤에 보이는게 뉴마... 그대가 선호하는 모델, 후로아플랜은 아니어서 처음엔 그저 구경이나 하잔 생각이었다. 하지만 뉴마라면 티핀과 더불어 클레스A 군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 아닌가. 이런 상태좋은 신형을 개인간 직거래로 직구입할 기회란 그리 흔치 않으리라. 딜러들은 구입가에서 최소 2-4만불이상의 매매차익을.. 더보기 막가파의 다음 행선지는? 오늘도 오가다 만난, 낯선이의 한마디: 저너머 어디어디메가 소먹이고 양기르기 왕좋다던데... 팔랑귀의 유목민 로변철: 오호, 그래? 그럼 거기로 바로 이사가지 뭐 바로 목적지 변경!산넘고 물건너 그곳을 찾아가는 로변철 부부. 그런 우릴 보고 사람들이 묻는다:어떻게 행선지, 이사갈 곳을 계획없이 그리도 쉽게 정하지? 심지어, 막가파냐? 그렇게 막살게...라는 친구도 있었다. 어제도 그런 미쿡 백인아줌마가 한분 계셨다. 한심하단 속내를 짐짓 감추며 묻는다:우린 일주일 휴가 한번을 가도 몇날 며칠을 리서치해요. 아이티니어리를 시간별로 계획하고 남편은 일년 전에 숙소예약까지 마친다구요..쏼라쏼라... 그런 그녀의 걱정섞인 의아심....을 단방에 날려 버린 '길가의 개똥철학자' 로변철의 답변은? 이랬다는.... .. 더보기 노숙자의 오아시스 간간히 볼일을 보면서 낮에는 라이브러리, 샤핑센터, 주변 동네...를 전전하다 해지면 반경 20마일 레디어스 내에 있는 모두 5곳의 월폿을 한군데씩 돌아가며 신세를 졌다. 노숙방랑 2주째. 이제는 쉐리프가 지나가며 손인사하고 월폿의 시큐리키가드 중에도 또 왔냐고 인사하는 사람이 생긴다. 감사하게도 마이애미 서쪽 사우스랜치라는 부촌에 저택을 가지신 조오지 할아버지 그리고 쿠퍼시티에 앰플 파킹랏을 갖춘 프레스비타리안 교회에서 야간 안전가옥(safe harbor)의 제공을 제의 받았다. 언제든 필요하면 정박하라는...하지만 정중히 사양. 왜냐? 주변 야간서식지의 생태계가 양호한 곳에서는 궂이 굳사마리탄분들에게 신세를 질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길바닥 라이프에 도를 터 갈 수록 월폿만큼 편한 잠자리도 없다. 그.. 더보기 플로리다 가는 길 남쪽바다로 이사가는 이야기 도시의 잠수함-항로를 남쪽으로 틀었다. 지난 한주간 대충 2천마일(3천2백키로)를 달렸다. 요즘 개솔린보다 갤런에 30-40전이나 더 비싼 디젤인데 거진 100갤런 가까이를 공중에 태워 날린 셈. 후리웨이변의 후라잉제이에서는 연료 뿐 아니라 LP가스 충전도 된다. 또 물보충에 생활오수와 변기탱크 즉 블랙워터 방출이 가능한 하수처리 시설도 돼있다. 달팽이처럼 집을 등에 지고 다니는 집시들에게 편리한 주유소. 우린 필요 없지만 샤워시설도 있어 대륙횡단 트러커들이 많이 애용한다. 후리웨이를 한참 달리다 생각하니 하나 걸리는게 있다. 그동안 구차니즘으로 그냥 붙이고 다닌 CA 번호판. 아직 몇달 더 유효한 테그가 붙어 있지만 개스스테이션에서 새 MT 번호판으로 교체했다.잠깐 화장실 다.. 더보기 올 겨울은 플로리다에서 바하 캘리포냐를 향해 남동쪽으로 내려갈까? 그보단 올 겨울은 남서쪽 즉 남서쪽-후로리다, 키웨스트, 쿠바, 중남미 방면으로 가자...그대가 좋아하는 캐리비안 크루즈도 재탕 한번 더 할겸... 아냐, 그러지 말고 그냥 지중해 리포지셔닝 크루즈를 가서 집시맨으로 남유럽을 캐러버닝하는 건 어떨까...이럴까 저랄까 계속 결정을 못하고 있었다. 떠나기 전 옷에 세일즈텍스가 안붙는 미네소타에서 쇼핑 중인 그대 이러다 또 막판에 손바닥에 침 튀겨서 결정하게 되나.... 하는 차 마침 플로리다 마이애미 근처 폼파노비치에 비지니스 상담 껀이 하나 생겼다. 국제적인(지들 말로는) 레이싱 사이클 팀인데 자기들 팀의 사이클브랜드 홍보버스(알브이)를 몇달간 운행 해 주지 않겠냐는...그런건 관심없다니까 특별한 제한도 없고 그냥.. 더보기 마지막 잎새를 보며 2016년 10월 31일 흐린 후 화창 조석으로 바람이 제법 차다. 낮의 태양 마저 점차 온기를 잃어가고 있다. 차창 밖 가로수들은 마지막 노랑 브라쟈, 빨강 팬티 몇닢을 가까스로 부둥켜 잡은채 나(裸)목을 면하려 안간힘을 쓰는 중이다. 이제 슬슬 남쪽으로 토낄 준비를 해야 할 시간. 근데 ....어디로? 고드름 수염 단 무서운 동장군이 곧 들이 닥칠텐데 아직도 다음 행선지를 저울질 중인 동키호테 로변철 오라는데는 없어도 갈 곳은 많다. 아니 여기 저기 오라는 데 마저 많으니....너무 초이스가 많아서 목하 고민 중....집시맨 부부의 올해 겨울 피난처는 과연 어디로 낙착될까? 더보기 등잔 밑에 숨은 보석 아침운동도 거르고 아들 개똥이의 치과약속 때문에 일찌감치 트윈시티행. 일 마치고 베이스캠프 귀환 도중 적당한 곳에 집을 세우기로 했다. 밥도 해먹고 걷기운동도 하고 낮잠도 한숨 자고 가려고. 가는 길목에 어디 적당한 곳이 없을까? 구글맵으로 찾아 부부 만장일치로 정한 장소- 이다이나Edina의 센테니얼 파크! 북구풍의 아름다운 이곳 미네소타에서도 가장 살기 좋은 곳-하면 개인적으로 단연 이다이나를 빼놓을 수 없다. 사실 십여년전 비지니스 확장이전을 계획했던 지역이었고 주거환경과 학군도 최고라서 아이들을 이다이나 하이스쿨에 보낼 욕심에 아예 이사를 고려했던 도시다. 작년에도 들렸었지만 역시 간만에 도심 샤핑몰 옆의 공원 산책을 하면서 보니 정말 이 만한 도시가 또 있을까 싶다. 도심 속의 숨은 보석 같은 .. 더보기 집나가면 개고생인데 해외여행이 처음 자유화되었던 우리 20대때 '똑순이 손잡고' 대충 30~40여개 나라를 돌아 다닌 때가 있었다. 히피스타일의 백팩킹, 복스바겐 캐러버닝, 유레일기차여행.폼나게 트렁크 들고 비행기여행...을 두루 섞어서.... 그때만 해도 아직 해외여행이 지금처럼 일반화되지 않았을 때라 주위에서 여행가란 호칭을 붙여 줬다. 그 바람에 여행에 대한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날. 문득 여행/관광이란 행위에 대한 권태와 회의가 왔다. 수십년 고집하던 가죽잠바, 청바지 패션이 어느순간 갑자기 추리~하게 느껴졌듯이. 내가 지금 뭔 짓을 하고 있는거지? 지역간 "공간이동"에 너무 과분한 가치를 부여해 온 건 아닌가?여행- 정녕 내 인생에 남는 장사일까? 아름다운 경치, 길위의 인연, 신기한 풍물....다 좋.. 더보기 동업자 아닌 친구로 얼마전부터 공동사업을 넌지시 제안하는 DW. 태평양다리연구소가 보유 중인 모토홈과 그간의 노하우를 활용해 Luxury RV Rental 그리고 외국인-주로 독일과 동유럽VIP를 대상으로 한 어드벤쳐 여행기획 사업. 이 친구는 본업인 변호사일은 뒷전이고 30대-40대 대부분을 남아메리이카, 동구유럽과 아시아의 오지들을 모토사이클과 특수개조한 지프로 돌아 다니며 다큐멘타리도 찍고 신부,수녀님들의 빈민국 봉사활동을 위한 훤드레이징을 하고 돌아다닌 꾀짜. (나이롱이지만 자칭 개톨릭 신자) 그러면서 자신의 부수입 겸 취미인 Documentary Filming도 같이 해 보잔다. 이 기회에 공화국 홍보물도 하나 제작? 이하 그의 웹에서 퍼온 사진. 연전에 니카라구아에서 교통사고로 다리가 부러져 샌디에고로 긴급후송된.. 더보기 로변생존기법-WIFI We use a Mifi 2200 I bought off of a friend RVer for $20. Had Verizon activate it for $35 per month. No required 2 year contract if you supply your own equip.. If 2 year contract, Verizon gives you one free. It works fantastic in most occations, places from Minnesota to S. California. 더보기 달라스 보현사에서 보낸 60일 로변철의 구도기행. 우리에게 일요일은 성일-홀리데이다. 노매딕nomadic 이동생활 중 다양한 종교모임을 가리지 않고 시간날때마다 찾아 다닌다. 나이롱 크리스챤 아닌 요즘 애들 시쳇말로 "레알real"크리스챤- 즉 짝퉁 아닌 원조 지저스의 가르침을 따르는 진정한 제자라 감히 자부하는 로변철. 하지만 기독교 교회들은 물론 카톨릭 성당, 힌두교(할레크리슈나), 이슬람성전 그리고 다양한 영성단체들....을 찾아가 그들의 선생과 지도자를 만나 대화 오픈마인드로 대화 나누기를 즐긴다. 항해 중에는 한군데를 집중 못나가는 대신 보통 그 주간 머무는 정박지에서 가장 가까운 데를 찾아 은혜를 나눈다. 종파 불문하고 대부분 종교인들은 예외없이 나그네 부부를 따뜻한 인류애로 맞아 주고 인간적으로 환대해 준다. 헌데, 등잔.. 더보기 이동생활자의 생존전략 모토홈 이동생활자의 노매딕 라이프(nomadic life)....말이 쉽지 현실은 그렇게 만만치 않다. 아무나 시작 할 수 있지만 결코 누구나를 위한 라이프스타일은 아닌 것이다. 해서 대부분 사람들이 잠깐 솔깃하다가도 이내 포기한다. 결국 떠돌이 아닌 붙박이로 다들 한군데 뿌리 내리고 산다. 먹고 살자니 동물이지만 식물 흉내를 낼 수 밖에 없다. 전업 이동생활자가 되려면 일단 다음의 기본 문제들에 대한 이해와 준비가 있어야 한다. 무한자유는 그 만큼의 댓가를 요구한다.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란 달콤한 유혹이지만 언훅드unhooked로 인한 문제들은 상상외로 많다. ▣ 지난주 아리조나 사막에서 분닥boondock 중 만난 이동생활자들.... ▣ 역전의 용사들이 다시 뭉쳤다. 옛 동지들과 캐러버닝 중... ▣.. 더보기 Family Reunion in Europe 오는 3월 중 아이들의 봄방학에 맞춰 온가족이 유럽에서 모일 생각이다. 각각 아들은 미네아폴리스에서 딸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그대와 나는 캘리포니아 로부터 날아가 프랑스 빠리에서 합류하는 것이다. 여행 후 아이들이 각각 미국, 아프리카로 돌아가면 그대와 둘이서 선선한 북유럽 스칸디나비아에서 노숙방랑으로 여름을 보내고 9월 중 미국으로 귀환한다는 계획. 단, 어디까지나 계획이지 그때가서 어디로 튈지는 ...내 마음 나도 몰라... 가게되면 전처럼 일단 런던에서 집장만을 할 것이다. 즉 작은 캠퍼밴을 한대 마련한다. 원래의 계획 즉 미국서 쓰던, 지금의 유보트를 페리로 가져 가려던 생각은 아무래도 현실적이지 않은 듯하다. 비용은 둘째치고 통관수속이 나라별로 장난이 아니라...특히 아랍국가 테러 이후 더욱 .. 더보기 로변단상(斷想): 케네디 암살 현장에서 심심해서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 당한 장소를 한번 찾아가 보기로 했다. 잠수함은 멀리 업타운 부근 월포트에 정박해 놓고 달라스 도심을 향해 천천히 걸었다. 컨디션 좋고 날씨마저 죽이니 발걸음도 가볍게.... 두시간을 걸어....아, 여기가 바로 그 역사의 현장!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52년전, 1963년 11월 22일, 오픈카로 댈러스 시내를 퍼레이드 중이던 인기절정의 대통령 존 에프 케네디. 이곳에서 총격을 당해 아내 재클린 품에서 절명했다. 저기 아스팔트 땅바닥에 X표 지점이 총(머리에 관통)에 맞은 바로 그 지점. 평소 차가 무지 빠르게 달리는 길(후리웨이 진입로)이어서 길복판에서 이 사진 찍다가 하마터면 나도 객사할뻔 했다는.... 범인 오스왈드는 저 앞에 보이는 창고건물 6층의 창문에서 방아쇠를 .. 더보기 나의 꿈, 나의 길-Roadside Republic 로변공화국 Roadside Republic 나에겐 국가 건설의 소박한(?)꿈이 있다. 얼마전 유튭으로 마르틴 루터 킹 데이에 다큐멘타리를 보다가 울컥해서 쓰다가 던져 뒀던 글.....오늘에사 마무리해서 아래 올립니다.* -2015년 초봄, 삼일절에 썼던 글- I have a dream that one day on the red hills of Georgia...마목사님, 아니 킹목사님처럼 범부 로변철에게도 꿈이 있다. '나홀로 다함께' 국가건설의 야무진 꿈이다. 영어로 로드사이드 리퍼브릭(RSR),한국말로 길가나라, 중국말로 로변공화국... -RSR은 우울과 절망의 나락에서 극적으로 반전한 체험을 바탕으로, 2009년 봄, 빛의 전사로 거듭난 프로핏prophet 로변철의 죽기살기의 처절한 몸부림이었다. .. 더보기 세인트 루이스를 떠나며 아이오아를 두루 돌아 스테이트알브이파크에서 에너지 재충전 후 다시 도시의 정글로 잠입했다. 미조리주 세인트루이스. 열흘째 부근의 위성도시들을 부초처럼 떠도는 중. 비상용 식수통에 오래된 물을 버리고 미조리 약숫물을... 월포트에 야간정박 중인 세마이 군단. 보니까 생각외로 살기도 편하고 정이가는 동네다. 한국사람도 적지 않이들 사시는 모양. 제법 큰 식품점도 있다. 물론 H마트급은 아니지만. 다만 북동쪽과 강건너 다운타운 동쪽 만큼은 좀 분위기가 살벌한 구역들이 있다. 세인트루이스가 언젠가 미국에서 인구당 살인사건 1위 대도시의 오명을 뒤집어 쓴건 바로 그런 흑인빈민 밀집지역 때문. 하지만 서울 쪽방촌(지금도 있나?)이나 LA 지저분한 한인타운이나 사우스센트랄, NY 할렘가만 보고 그 도시 전체를 평가할.. 더보기 날마다 어드벤쳐 일찌감치 다운사이징하면서 남겼던 오막살이 한채마저 작년 봄 처분했다. 명실공히 진짜 노숙자가 됐다. 그토록 꿈꾸던 홈리스...대자유인의 off grid, unhooked life....가 시작된거다. 그후, 대륙종횡 cross the country caravanning- 길바닥 뻐스생활도 어느새 1년 반의 세월이 흐른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많은 기간 우린 '무늬만' 노매드였다. 특히 지난 겨우내 풍광좋은 리조트에서 은퇴 후 모토홈 끌고 팔도(아니, 50도)유람하며 사는 스노우버드들 틈에서 거의 8개월을 보냈으니...구들장 밑에 바퀴가 달렸다 뿐 거의 휴양지의 시니어아파트먼트 사는 거와 다름없는 생활이었던 셈이다. 물론 간간히 일부러 오지나 사막 그리고 도시의 정글에서 일부러 스탤쓰캠핑을 하기도 했지만 .. 더보기 부유한 노예 다이나믹한 이동생활의 재미.동시에 편안한 럭셔리 라이프. 두마리 토끼를 다 놓치고 싶지 않은 한 인간의 욕심이 만든 괴물! 남행길 스노우버드들의 눈길을 끄는 하이웨이 스타. 트레일러의 아래층에는 스포츠카를 싣고, 윗칸(2층 deck)은 짐칸으로 사용 중. 코치내부는? 그냥 최고급 호텔룸을 상상하면 된다. 하지만....이런 건 그대나 나나 거저 줘도 싫다. 폼생폼사도 좋고 부부화장실이 별도로 달린거도 좋다만....왜 저런 무거운 짐덩어리를 짊어진 노예의 삶을 산단 말인가. 쓸데없이 큰 집에 사는 사는 이들과 매한가지다. 저건 전생에 큰 죄를 지은 사람들이나 타는 것이다.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