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 라이프 썸네일형 리스트형 추억의 버기(VW buggy) 로변철의 생애 첫 잠수함(RV)이었던 복스바겐 캠퍼밴(위의 사진과 칼라는 다르나 같은 모델)에 대한 향수가 아직도 남아 있다. 지금은 무식하게 큰 코치형 Class A에 FJ를 끌고 다닌다만 언젠가 다 팔아 없애고 다시 이런 단촐한 캠퍼밴 한대로 살림을 대폭 줄여서 홀가분하게 훨훨 날아 다닐 것이다. 아직은 때가 아니지만. 땅뎅이 크고 도로 사방으로 넓은데다가 개스비도 싸고 또한 여러모로 홈그라운드의 어드벤티지가 많은 미국/캐나다 내의 이동생활이라면 당연 지금의 셋업이 가장 편안하고 이상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아메리카 대륙을 몇바퀴 더 복습한 뒤에는 조만간 바다를 건너려 한다. 미션수행을 위해 남미, 유럽과 아시아로 행동반경을 넓히려는 생각이다. 그땐 아무래도 Class C나 B로 줄여야 할 것이다.. 더보기 엘도라도는 어디에... (아래, 지난 8월 올린 글인데 이상하게 어디로 다 없어져 버려서 다시 업로드합니다.) 서둘러 이른 저녁을 마치고 오늘도 어김없이 자전거 라이딩에 나섰다. 해 떨어지기 삼십분 전.쎈타애나리버 둑방길이 요즘 우리의 단골 라이딩 코스. 웜업으로 일단 알비팍(RV Park)을 한바퀴 돌고 밖으로 나가려는데 문득 그대가 제안한다. 이번에는 좀 다른 코스로 가볼까?루트맵/앱을 보니 멋진 낚시호수가 근방에 있다는 것이다. 그래? 스마트폰 자료사진을 언뜻보니 야자수 둘러 싸인 호수에 살찐 물고기들이 튀어 오르고 장난이 아니다. 이거 뭐 파라다이스가 따로 없다. 가보자! 근데 이상하다. 내가 알기로는 그 일대는 바둑판 처럼 사방으로 뻗은 대로의 삭막한 인더스트리얼 지역인데...이런 오아시스가 숨어 있었다니...의심하면.. 더보기 유목민 -그 허망한 꿈 여기서 필자가 말하는 '노마드의 삶'이란 로변철 같이 실제 전업이동생활 만이 아니고 직장이나 직업, 거주지, 거주국을 계속 바꾸며 살아가는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포함합니다. ▣ 캘리포니아 포모나 RV쇼.“저도 로변철씨처럼 캠핑카 타고 돌아다니며 사는게 꿈입니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여행다니며 살 수 있지요?” 잠수함 항해 중 자신들도 방랑의 삶을 꿈꾼다며 로변철의 처지를 부러워하는 젊은이들을 가끔 자주 만난다. 일단 말리고 본다. 은퇴한 장노년층이 아니라면 십중팔구 그럴듯한 겉모습과 선전에 현혹된 현실도피주의자들일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지난주 우리가 정박 중인 뉴폿둔스에 모인 빈티지 트레일러들. 스스로의 환경과 조건을 신중히 고려하지 않고 이런 이들을 보고 필이 꽂혀 쉽사리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는 로.. 더보기 내게 강같은 평화가 흐르는 곳 영적각성을 위해 주일만큼은 가능한 다양한 영적 만남과 모임을 가지자는 계획입니다. 지난주에도 새벽같이 한인동포**교회에 나가 은혜를 듬뿍 받았습니다. 그리곤 시간이 없어 공짜로 주는 산나물비빔밥도 못 얻어 먹고 곧바로 유일세계(?)모임-보통 줄여서 UU라고들 합니다-으로 달려 갔습니다. UU는 로변철이 항해 시작 이전 그러니까 루랄시티에 살때부터 인연을 맺어온 영성단체입니다. 오렌지카운티에 와보니 코스타메사, 라구나비치,미션비에이호 등지에 대여섯군데 지역모임이 있습니다. 뉴포트비치 정박 이후 매달 한곳씩을 차례로 탐방 중입니다. ▣ 엿이랑 바꿔 먹었는지 어디에도 종(鍾)이나 십자가가 안보이는 예배당. ▣ 하지만 예수님의 '변질되기 이전' 원본 가르침에는 가장 충실한, 어쩌면 기독교계의 원조설렁탕 내지 오.. 더보기 반성과 다짐-새 사업연도를 시작하며 어반서브마린- 내년부터 본격적인 미션항해를 시작한다. 장차 도로변에 국가도 하나 건국해야되고 유엔에도 가입하려고 준비 중이다. 안받아 주면? 까짓거 몇나라 모아서 유엔도 하나 창설해 버리지 뭐.... 공화국건설의 위업을 달성하려면 당연 온라인 홍보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하여 블로그와 웹사이트가 지금쯤은 보다 활성화되어있어야 하는데 이거 뭐 진전이 없다. 아직 걸음마 단계....갈길이 요원하다. 보니까 일단 포탈의 주식/경제관련 블로그들 외에는 쓴 글이 제대로 발행/노출이 안되는 것 같다. 원인분석-최적화를 하면 되는데 구차니즘으로....몇가지 문제는 바로 네이버나 다음에다 전화 한통이면 해결 될 수도 있는 거 아는데 구차나서 미적거리는 중...이래가지구서야 임시정부설립은 커녕 햄버거컨쎄션(fl.. 더보기 착각 어제 석양을 보러 코로나델마 태평양 절벽길을 걷던 중. 멀리서 보니 왠 야구모자 쓴 남자가 양편에 두명의 금발머리 여성을 끼고 벤치에 앉아 폼나게 선셋을 즐기고 있다. 블론드 한명은 옆에 머리를 기대고 있고 다른 한명은 무릎에 눕히고. 남자의 양편에서 긴 금발이 미풍에 나풀대며 햇살을 현란하게 흩뿌리고 있었다. 그런데.... 가까이 다가가 보니..... 앗!!!!!!!!!!! 우리는 자주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을 본다. 듣고 싶은 것만을 듣는다. 있는 현상과 실체를 있는 그대로 보거나 듣지 않고 자기 편의대로 곡해해 멋대로 받아 들인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경향이 강한 사람들 일 수록 자신은 대단히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란 착각에 빠져 있음을 본다. 다른 글에서도 말했듯 이런 인간의 심리경향을 심리학에서는.. 더보기 모토사이클 폭음족을 잡지 않는 이유 자전거 산책 중 일단의 바이커들로 인해 잠시 열을 받았습니다. 저 역시 모터싸이클에 한동안 열광했던 일인입니다. 그러나 그때도 이해 안됐었고 앞으로도 절대 이해 못할,아니 절대 안할, 일부 바이커들의 잘못된 행태에 대해 오늘 한마디 하고 넘어 갑니다. 원래 로변철이는 남이사 무얼 하든 상관 안하는 주의다. 문신자랑 웃통벗고 타건 무슨 속죄할게 그리 많은지 멍키핸들바 달고 벌서는 자세로 타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남들이 웃건 말건 본인이 그게 멋지다고 생각된다면 무슨 짓인들 왜 못하며 굳이 자기들 돈 써가며 그러겠다는데 우린들 무슨 상관일까. 남에게 직접 피해가 없는 행위라면 그 무슨 짓을 하건 그냥 귀엽게 봐 줄 용의가 있다. 지난주 라구나비치의 퍼시픽코스트하이웨이. 지축을 흔드는 굉음을 내며 지나가는.. 더보기 더 작게, 더 심플하게 우리 맞은 편 사이트에 좀 튀는 칼라(노란색 데칼)의 디젤푸셔가 새로 입항했다. 주인은 타고온 잘 빠진 잠수함의 광택 못지않게 반들반들한 대머리의 빈쓰라는 사람과 그의 히스패닉계 아내. "30여년을 헌팅턴비치 오일필드에서 석유 뽑아 올리는(?)엔지니어로 일했어. 그러다 나이 60인 올해 조기 은퇴했지. 연금과 베네핏을 따져보니 그게 일하는 것보다 수입면에서 더 나아. 애들도 독립해 나간지 오래고. 이제부터는 팔도유람이나 다니며 살려구해…” 며칠 관찰하니 빈쓰아저씨는 거의 종일 밖에 나와 잠수함 그늘 아래서 지낸다. 낮에는 먼산을 보며 하염없이 앉아 있다가 문득 생각난듯 일어나 하는 일이라곤 개 똥 뉘러 백미터쯤 떨어진 도그파크에 갔다 오는게 전부. 그러다 해질녘이면 혼자 그릴에 불을 붙여 고기를 굽고 맥.. 더보기 크고 작음의 상대성 아래는 지난 2월, 거의 지를 뻔 했던 클래스C, 25피트 솔라라. 미네아폴리스 알비쇼에서 MSRP 20%할인 쇼 스페셜 가격의 유혹에 넘어 갈 뻔했다. 그러나 망서림 끝에 결국 클래스 A로 간 것은 이런 이유였다. 1) 베이스먼트스토리지와 캐빈의 수납공간이 너무 작다. 2) 아무리 머릴 굴려도 오피스공간- 컴퓨터데스크 놓을 자리가 없거나 박복하다. 3) 장기간 드라이캠프의 경우 프로페인 제너레이터의 파워가 부족할 것 같다. 4) 그레이, 블랙 그리고 후레쉬 모두 3개의 물탱크 용량이 각 30갤런 정도....이거 뭐 소꼽장난도 아니고. 하여 결론은 이 녀석은 주말레저용이지 우리같은 전업여행자용 잠수함은 아니다- 였다. 그런데 막상 로상에서 만난 훌타임알비어 오너들에 물으니 대만족이란다. 일단 갤런당 16.. 더보기 무임승차로 초호화생활 맛보는 요령 얼마전 인생선배 중 한분이신 JR형님의 "내 돈 안쓰고 졸부처럼 즐기며 사는 요령"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모르게 빙그레 웃음이 떠올랐다. 얼마전 겪은 유사 경험이 생각나서다. 물론 JR형님은 같은 백수라도 로변철과는 급수가 다른 분이다. 일찌감치 어지간한 졸부를 능가하는 부를 축척하셨다. 35년 미국생활을 청산하고 연전에 서울로 주요 거점을 옮기신 이후에도 자주 태평양을 넘나들며 두 내외는 폼나는 은퇴생활을 만끽하고 계신다. 그런 JR형님이 술자리에서 설파하신, 상위 0.1% 초호화생활 무임승차법은 이러하다. 일단 원초적 욕구가 해소된 인간은 이제 풍족한 의식주에 만족하지 않아. 이제는 유명세, 명예를 원하기 시작하지. 필요 이상의 큰집, 호화저택, 고급차, 명품 옷, 값비싼 각종 콜렉션....폼.. 더보기 왼쪽 날개로 재림하신 그분 지가 무슨 '작년에 왔던 각설이’라고 지난주 블맨님이 재림하셨습니다. 잊을만하면 매년 한번씩 찾아 오시겠단 건지 뭔지. 이번에는 레프트윙-왼쪽 날깨쭉지 밑에 찰거머리같이 달라 붙었습니다.(작년에는 허리였지요) 일주일째인데 겹찔리는 통증이 아주 사람 잡네요. 이번 강림의 특징. 절대 로변철이가 편히 누워 자는 꼴은 보지 못하겠다는 것. 업어져도 보고 자빠져도 보고, 구부려도 보고 이리저리 모로도 누워보고 새우 등으로 팔만 침대 밑으로 늘어져도 보고 벼게도 받쳐보고 척추로 브릿지도 만들어보고….나중에는 부적까지...아무튼 관절공학적으로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상상할수 있는 모든 포즈를 다 연출해 본다. 하지만 광의의 "와신(누운자세)" 범주에 들어가는 그 어떤 포즈를 취해도 예외가 없다. 기다렸다는 듯 "요놈.. 더보기 모닥불전문가 고등고시 정답공개 쉽게 Campfire permit 받는 방법입니다. 분도킹 중 즉 Camp ground 나 picnic area 이외 장소에서 불을 지피려면 이른바 "California Campfire Permit" 이 필요하다. 좀 귀찮지만 걸려서 벌금 낼 걱정하느니 퍼밋을 받고 그에 따르는 몇가지 규정만 준수하면 된다. 1. Take "4 question quiz" from this web page. http://www.fs.usda.gov/detail/sequoia/passes-permits/recreation/?cid=fsbdev3_059516으로 접속한다. 퀴즈의 정답은 다음과 같음. c) 5 feet, b) Shovel, b)Responsible, d) Drown, stir and feel 해서, 모닥불전문가.. 더보기 낯선 곳에서 만난 낯익은 그들 '길위의 삶'을 망서리게 만들었던 것 중 하나가 오랜 이웃들과의 헤어짐이었지요. 하지만 이젠 더 이상 외롭지 않습니다. 우리 가는 곳 어디에서나 그들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오레곤를 향해 남행하던 중 우연히 들렸던 낯선 도시 -롱뷰.Longview.WA.도심의 평화로운 호숫가에서 스텔쓰캠핑 중 생긴 일입니다. 낯선 곳의 낯익은 그들 원래 계획은 없었다. 지나다가 해가 지길래 그냥 멈춘 낯선 타운이었다. 기왕 닻을 내린 김에 시티센터의 고풍스런 라이브하버에서 이틀간 면벽수행을 했다. 그러면서도 두어 블럭 떨어진 데 그런 멋진 호수가 있는 줄은 떠나기로 한 날 오후 늦게까지도 몰랐었다. 화사한 날씨에 허리도 펼겸 산책삼아 주변을 돌다 발견한 그곳. 새들이 저저귀고 아이들이 까르르웃고 .. 더보기 이웃에 세워진 람보기니를 보고 오레곤주 포틀랜드입니다. 일주일 가까이 시설 완비된 RV Park에서 편안히 지내고 있습니다. 야생캠핑-분닥하다가 이렇게 가끔 리조트 RV Park에 들어오면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더운물 펑펑 에어컨 빵빵 쓰고.....역시 돈이 좋긴 좋네요. 새벽에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는데 이웃 잠수함 옆에 왠 허연색 장난감이 한대 서 있다. 람보도 타고 싶어 설설 기게 만든다는 그 람보기니. 과연 잘빠졌다... 저걸 뒤에 끌고 다니기 위해 40피트 모토코치 뒤에는 카하울러 트레일러가 달려 있다. 고상하게 표현해서 저런걸 '돈지*'이라고 한다지 아마... 헌데 얘를 보는 순간, 어쩐지 정신이 퍼뜩 든다. 자 있어보자 지금 내가 여기서 뭐하고 있는거지... 뼈를 깎는 청빈의 삶-미니멀리즘을 기치로 성현들의 발자취를 따른.. 더보기 안전사고에 대한 합리적 생각과 대처 세월호로 인해 고국의 많은 분들이 여전히 불안, 패닉상태라는 말을 듣습니다. 도잠함 대륙횡단 중 몇주째 벌판에서 수신한 KBS뉴스는 온통 사고 이야기 뿐...물론 이를 계기로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사고 예방을 위해 모두가 각성하자는 건 중요하고 당연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일 터지면 그랬듯이 한국인 특유의 냄비끓듯한 대응책 남발과 깊은 생각없는 과잉후속반응들, 지나친 염려로 인한 피해망상...등의 문제들도 이제 조금은 생각해 볼 싯점인 것 같아 한마디 거듭니다. 세월호같은 안전사고, 교통사고, 미국경우 총기난사등 사건사고...등이 보도될때마다 가슴 아프고 놀란다. 순간순간 사는게 참 무섭다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바로 뒤이어 이런 생각이 뒤따르곤 한다. (매번 그러는건 아니지만) 무슨생각이냐하면,.. 더보기 (넋두리 겸해서) 미국에서 '생존'에 필요한 한달 최저 비용 로변철부부 이제 겨우 5학년 초년생-요즘 기대수명보니 잘하면 20년, 잘못하면 30년, 최악의 경우 40년 이상 살수도 있겠네요. 헌데, 모아논 돈은 얼마 안돼고 지출은 꼬박꼬박 수입은 가물에 콩나듯...이니 이거 클랐습니다. 인생 뭐 있어 한바탕 놀다 가는거지, 과감히 조퇴하고 길위로 나서긴 했는데 '빵문제'...역시 고민입니다. 뭐 산입에 거미줄이야 치겠습니까마는. 최저 3불/최고 10,000불? 미국 은퇴생활비 얼마냐드냐는 질문을 가끔자주 받는다. 이거 데이트 비용 얼마드냐와 같은 멍청-미닝리스-한 질문아닌가. 리모타고 고메레스토랑가서 보졸레누보 홀짝거리며 스테이크쓸고 나이트 흔들다 칠성여관 프레지덴셜스윗에 거하게 묵자면....하룻밤 만불도 모자랄 거이고 그냥 우리처럼 둘이 손잡고 달밤에 덕수궁 돌.. 더보기 잠수함 전주인 에버난치씨 가족 이번에 제법 쓸만한 잠수함 아타보이호를 로변철 부부에게 흔쾌히 양도해 준 에버난치 3대. 할아버지 조오지, 아버지 마이크, 아들 닉에 다시 한번 심심한 감사를 드리며....이하 감사한 마음 오래 기억하고자 몇자 적어둡니다. 로변철의 미션트립에 공명해 순식간의 결단으로 도네이션하다시피 아타보이를 양도해준 아들 마이크-다시 생각해도 그의 과도한 행동이 이해 안돼고,,,어쨌든 너무 고맙기만하다 ▣조오지/프란시스씨 부부로부터 그들이 매년 플로리다 스노우버딩(snow birding :겨울나기)에 이용하던 모토홈을 인수 후 타이틀을 받기위해 찾아간 아들 마이클과 손자 닉이 운영하는 마켓에서. . 헌데 세상 참 좁다. 조오지 할아버지는 우리 아들과 십년 절친인 드루의 아버지 그러니까 거의 우리 아들의 양아버지라 해도.. 더보기 인터넷 접속- 허구헌날 별다방 찾아 다니라고? 미국은 땅덩이가 워낙 크다보니 여전히 한국에 비해 서비스가 느리고 비쌉니다. 인터넷 접속때문에 20년전 샌프란시스코에서 길위의 자유를 포기하야만 했던 아픈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옛날에 돌아 다닐때 비하면 지금은 천국이지만. 이번 여정은 아들로 인해 바삐 움직이는지라 예상대로 인터넷 접속이 여전히 제일 큰 문제네요. 쎌룰라 스마트폰으로 ATT무제한 데이타를 갖고 있지만 여전히 인터넷 접속이 불편해 핑계 겸에 지난주는 밥벌이도 못하고 그냥 놀아 먹었다. RV Park와이파이는 믿을 수 없는게, 같은 캠프장도 사이트에 따라 그리고 얼마나 사용자가 붐비냐에 따라 속도가 누구 널뛰듯 달라지니...특히 할리데이 시즌이나 주말, 가족단위, 애들이 캠핑장에 많이 온 날은 그 옛날 모뎀속도.... 속터져서 못한다. 애들.. 더보기 잠수함 팔고 찌푸차 장만(로변철의 옆지기-그대가 쓴 글) 이하 로변철의 '그대'( 옆에 붙어 있어도 그리운 그대!를 줄여서.)께서 지난 가을 쓴 글입니다. 자신의 구글 블로그에 있던 글인데 아무래도 이 도잠함 블로그에 더 어울리겠다고하여....여기 옮겨 붙입니다. 무슨 심산인지 남편 로변철씨가 잠수함 위네바고 벡트라호(아래사진)를 전격 팔아 버렸습니다. 크레익스리스트를 보고 찾아온 어떤 힐리빌리풍의 아버지와 아들이 평생 소원을 성취했다는 듯 신나게 몰고 가더군요. 연전에 미네통카 갑부에게 워낙 헐값에 얻다시피 산거라 3천-4천불 정도의 이익을 남기고 판거지만 구입자도 시세보다 최소 몇천불은 싸게 산 셈이라니 누이좋고 매부좋고. 세이프하버에 정박 중인 잠수함 벡트라호의 마지막 모습 기름먹는 하마(1갤런에 불과 5-6마일)에다가 연세가 워낙 지긋하시다보니 돌아가며.. 더보기 새 잠수함 (제너레이션 5) 구입 드디어 모토홈 구입. 로변철과 그대의 생애통산 다섯번째 잠수함인셈. 어반서브마린 제너레이션 5. 이름하여 ATTA BOY! 원래 이름이 자아지Georgie 어쩌구 한국말로는 좀 욕처럼 들린다하여 전주인 조오지/후란시스부부댁에 정박 중이던 아타보이는 마이크의 엔도버 집으로 일단 옮겨졌고 거기서 간단한 사용법 등 설명을 들은 뒤 인수받아 15마일 정도 떨어진 포레스트레익의 후리웨이 스토리지(35E도로변)에 일단 정박. 2주간 세워두기로.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