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산책 중 일단의 바이커들로 인해 잠시 열을 받았습니다. 저 역시 모터싸이클에 한동안 열광했던 일인입니다. 그러나 그때도 이해 안됐었고 앞으로도 절대 이해 못할,아니 절대 안할, 일부 바이커들의 잘못된 행태에 대해 오늘 한마디 하고 넘어 갑니다.
원래 로변철이는 남이사 무얼 하든 상관 안하는 주의다. 문신자랑 웃통벗고 타건 무슨 속죄할게 그리 많은지 멍키핸들바 달고 벌서는 자세로 타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남들이 웃건 말건 본인이 그게 멋지다고 생각된다면 무슨 짓인들 왜 못하며 굳이 자기들 돈 써가며 그러겠다는데 우린들 무슨 상관일까. 남에게 직접 피해가 없는 행위라면 그 무슨 짓을 하건 그냥 귀엽게 봐 줄 용의가 있다.
지난주 라구나비치의 퍼시픽코스트하이웨이. 지축을 흔드는 굉음을 내며 지나가는 폭음족들.
헌데 유치원생때 배웠듯 자유에는 한계가 있고 책임이 따른다. 모토사이클에서 폭주와 폭음(音)은 그 원칙에 대한 정면 도전이다. 나의 자유를 빙자해 타자의 안위를 위협 방해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하여 폭주에 대해서는 어느 주, 나라나 예외없이 속도위반으로 적극 단속을 한다.
그런데 폭음에 대해서는 어떤가? 이상하게 소극적 내지는 방관하는 느낌이다. 물론 미국 각주마다 약간의 차이는 이ㅆ어도 소음규제를 아예 안한다는 곳은 없는 줄 안다. 청각장애자들만 모여 사는 주가 있다면 몰라도
세금 태우며 다니는 하이웨이 패트롤. 지나쳐 가는 폭음족을 보고도 잡아서 딱지 뗄 생각을 안한다. 이해가 안간다.
*지난 6월 오레곤주에 있을 때 써놨던 글에 지난주 캘리포니아 라구나비치에서 찍은 사진을 삽입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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