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진 팬티 어염집 아저씨/아줌마에서 어드벤처 트레블러 모드 adventure traveler mode로 전환을 위한 1차 관문: 짐을 줄여라! 양말 2-3켤레, 속옷 서너장, 밥숫가락 하나....로... 그외 나머진 다 엿바꿔 먹거나 셀베이션아미같으데다 도네이션 하기로. 근데 이게 말이 쉽지 사실 쉽지가 않았다. 이층집에 꽉차있던 그 많던 물건들(4 beds and 2 car garage full of household items)과 개인용품을 추려 꼭 필요한 서바이벌 생필품만 각자 백팩 두어개 사이즈로 챙긴다는게 어디. 근데, 오늘 아침 호텔방에서 속옷을 갈아 입으려다 대략 난감 상황이 벌어졌다. 걸망 속에 팬티 몇장 그 중 상태 양호한 놈으로 골라 챙긴다는게 이런 이런,,,, 버릴 것을 킵하고 킵할 것을 버려 .. 더보기 앓느니 죽자 미국이나 한국이나 마찬가지다. 우리 또래 분들 중엔 집을 세주고 그걸로 부수입을 올리시는 분들이 많다. 아예 부동산입대업으로 나선 분들도 있고. 사실 우리집은 여러 여건이 세놓기엔 안성마춤인 집이다. 일단 근처에 큰 병원/연구소가 있어 괜찮은 세입자들 구하기가 쉽다. 편의시설, 다운타운이 근접해 차 안타고 도보나 자전거를 타면 된다는 것도 장점. 그래서 우리도 다운사이징 겸 3년전 정든 호변목가를 팔고 이 백년고옥으로 이사를 왔다. 그리고 백프로 만족하며 살았다. 근데 난 어쩐지 세놓고 집세 받는 일 만큼은 전부터도 흥미가 없다. 어지간히 먹고 살 방편이 고갈되기 전엔 될수록 피하고 싶은 일 중 하나다. 하긴 그만한 프로퍼티를 가진거도 없으니 쓸데없는 걱정이지만서두. 물론 이야말로 우리 나이에 가장 손쉬.. 더보기 어린시절부터 꿈꾸던 "드림" 캠핑카 발견! 작년에 말썽많던 위네바고 벡트라-일명 '귀신들인 모토홈'-를 팔아먹은 후 요즘 다시 적당한 캠핑카 물색 중.... 그러다 우연히 어린시절부터 꿈꾸던 형태의 드림 모토홈 발견! 와우! 누가 오래된 스쿨버스를 사서 재미나게 꾸몄다. 로칼클레시화이드 광고로 나왔는데 값은 좀 뽀대나는 자전거 한대값 정도에 위치도 예서 그리 멀지 않은 사우쓰다코다 어디메. 뒤에 발판 위에 다가는 작은 텃밭을 일궈도 좋을 듯. 내부도 그런데로. 근데, 문제는......1) 지붕 위 파티덱-어쩐지 가다가 늘어진 전깃줄이나 구름다리에 걸릴꺼 같다는 것. 2) 연세가 너무 드셨다. 우리 나이랑 비슷하니 언제 심장이 멈출지...3) 무엇보다 이런걸 몰고 다니면 어딜가나 캅이나 쉐리프들이 예의주시 불심검문을 자주 당할꺼 같다-꼭 영화에서 .. 더보기 이전 1 ··· 72 73 74 75 76 77 78 ··· 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