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팔고 찌푸차 장만(로변철의 옆지기-그대가 쓴 글) 이하 로변철의 '그대'( 옆에 붙어 있어도 그리운 그대!를 줄여서.)께서 지난 가을 쓴 글입니다. 자신의 구글 블로그에 있던 글인데 아무래도 이 도잠함 블로그에 더 어울리겠다고하여....여기 옮겨 붙입니다. 무슨 심산인지 남편 로변철씨가 잠수함 위네바고 벡트라호(아래사진)를 전격 팔아 버렸습니다. 크레익스리스트를 보고 찾아온 어떤 힐리빌리풍의 아버지와 아들이 평생 소원을 성취했다는 듯 신나게 몰고 가더군요. 연전에 미네통카 갑부에게 워낙 헐값에 얻다시피 산거라 3천-4천불 정도의 이익을 남기고 판거지만 구입자도 시세보다 최소 몇천불은 싸게 산 셈이라니 누이좋고 매부좋고. 세이프하버에 정박 중인 잠수함 벡트라호의 마지막 모습 기름먹는 하마(1갤런에 불과 5-6마일)에다가 연세가 워낙 지긋하시다보니 돌아가며.. 더보기 새 잠수함 (제너레이션 5) 구입 드디어 모토홈 구입. 로변철과 그대의 생애통산 다섯번째 잠수함인셈. 어반서브마린 제너레이션 5. 이름하여 ATTA BOY! 원래 이름이 자아지Georgie 어쩌구 한국말로는 좀 욕처럼 들린다하여 전주인 조오지/후란시스부부댁에 정박 중이던 아타보이는 마이크의 엔도버 집으로 일단 옮겨졌고 거기서 간단한 사용법 등 설명을 들은 뒤 인수받아 15마일 정도 떨어진 포레스트레익의 후리웨이 스토리지(35E도로변)에 일단 정박. 2주간 세워두기로. 더보기 드디어 출항! 아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출항인가!도시의 잠수함, 드디어 루랄시티를 벗어나 망망대해로 나섰습니다. 일단 방향은 대충 캐나다 밴쿠버 방면. 하지만 구체적 일정은 없습니다. 늘 그렇듯 무계획이 계획입니다. 태평양까지 몇달이 걸릴지, 중간에 어디서 얼마를 머물지는 함장인 로변철도 모른다. 대충 바람따라 구름따라, 쏠리는 대로 흘러가려 한다. 웨스트센터길 옐로우하우스 클로징이 지난 3월 28일이었다. 그런데 그날까지도 결국 일찌감치 엿바꿔먹은 위네바고 벡트라호를 대신할 잠수함을 사지 못했다. 크레익스craigslist에 올려 세간살이를 몽창 다 팔아 먹느라 바쁘기도 했거니와 구차니즘으러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런 황당 시츄에이션을 "길바닥에 나앉는 상황"이라 하던가. 하여간 그렇게 됐다. 아쉬운대로 이런.. 더보기 이전 1 ··· 71 72 73 74 75 76 77 ··· 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