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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전주인 에버난치씨 가족 이번에 제법 쓸만한 잠수함 아타보이호를 로변철 부부에게 흔쾌히 양도해 준 에버난치 3대. 할아버지 조오지, 아버지 마이크, 아들 닉에 다시 한번 심심한 감사를 드리며....이하 감사한 마음 오래 기억하고자 몇자 적어둡니다. 로변철의 미션트립에 공명해 순식간의 결단으로 도네이션하다시피 아타보이를 양도해준 아들 마이크-다시 생각해도 그의 과도한 행동이 이해 안돼고,,,어쨌든 너무 고맙기만하다 ▣조오지/프란시스씨 부부로부터 그들이 매년 플로리다 스노우버딩(snow birding :겨울나기)에 이용하던 모토홈을 인수 후 타이틀을 받기위해 찾아간 아들 마이클과 손자 닉이 운영하는 마켓에서. . 헌데 세상 참 좁다. 조오지 할아버지는 우리 아들과 십년 절친인 드루의 아버지 그러니까 거의 우리 아들의 양아버지라 해도.. 더보기
인터넷 접속- 허구헌날 별다방 찾아 다니라고? 미국은 땅덩이가 워낙 크다보니 여전히 한국에 비해 서비스가 느리고 비쌉니다. 인터넷 접속때문에 20년전 샌프란시스코에서 길위의 자유를 포기하야만 했던 아픈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옛날에 돌아 다닐때 비하면 지금은 천국이지만. 이번 여정은 아들로 인해 바삐 움직이는지라 예상대로 인터넷 접속이 여전히 제일 큰 문제네요. 쎌룰라 스마트폰으로 ATT무제한 데이타를 갖고 있지만 여전히 인터넷 접속이 불편해 핑계 겸에 지난주는 밥벌이도 못하고 그냥 놀아 먹었다. RV Park와이파이는 믿을 수 없는게, 같은 캠프장도 사이트에 따라 그리고 얼마나 사용자가 붐비냐에 따라 속도가 누구 널뛰듯 달라지니...특히 할리데이 시즌이나 주말, 가족단위, 애들이 캠핑장에 많이 온 날은 그 옛날 모뎀속도.... 속터져서 못한다. 애들.. 더보기
권총을 머리맡에 놓고 지난 5월 4일- 항해일지. 앨벗리(Albert Lee, MN) 20마일 못미쳐 35번 상 RA(레스트에어리어)에서 이번 여행의 첫 스텔쓰 오버나잇. 주변이 썰렁해 안그래도 기분이 좀 그런데 어, 얘들뭐야, 자정너머 분위기가 장난 아닌 검은색 밴이 한대 들어 온다. 근데 안에 탄 인간들도 수상쩍다. 문신에 헤어스타일하며 꼭 드럭딜러 갱단들 같이 생겨가지고. 아타보이와 에프제이 문단속을 다시 한번 하고 머리맡에 장전된 권총을 꺼내놓았다. 텔레비젼보다 밖에 동태를 살피다하며 나도모르게 잠이들었는데 깨보니 아침. 블랙밴은 가고 없다. 다행히 심약한 그대는 일찍 잠들어 상황을 전혀 몰랐다. 두발뻗고 푹 잘잤다고 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