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보현사에서 보낸 60일 로변철의 구도기행. 우리에게 일요일은 성일-홀리데이다. 노매딕nomadic 이동생활 중 다양한 종교모임을 가리지 않고 시간날때마다 찾아 다닌다. 나이롱 크리스챤 아닌 요즘 애들 시쳇말로 "레알real"크리스챤- 즉 짝퉁 아닌 원조 지저스의 가르침을 따르는 진정한 제자라 감히 자부하는 로변철. 하지만 기독교 교회들은 물론 카톨릭 성당, 힌두교(할레크리슈나), 이슬람성전 그리고 다양한 영성단체들....을 찾아가 그들의 선생과 지도자를 만나 대화 오픈마인드로 대화 나누기를 즐긴다. 항해 중에는 한군데를 집중 못나가는 대신 보통 그 주간 머무는 정박지에서 가장 가까운 데를 찾아 은혜를 나눈다. 종파 불문하고 대부분 종교인들은 예외없이 나그네 부부를 따뜻한 인류애로 맞아 주고 인간적으로 환대해 준다. 헌데, 등잔.. 더보기 이동생활자의 생존전략 모토홈 이동생활자의 노매딕 라이프(nomadic life)....말이 쉽지 현실은 그렇게 만만치 않다. 아무나 시작 할 수 있지만 결코 누구나를 위한 라이프스타일은 아닌 것이다. 해서 대부분 사람들이 잠깐 솔깃하다가도 이내 포기한다. 결국 떠돌이 아닌 붙박이로 다들 한군데 뿌리 내리고 산다. 먹고 살자니 동물이지만 식물 흉내를 낼 수 밖에 없다. 전업 이동생활자가 되려면 일단 다음의 기본 문제들에 대한 이해와 준비가 있어야 한다. 무한자유는 그 만큼의 댓가를 요구한다.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란 달콤한 유혹이지만 언훅드unhooked로 인한 문제들은 상상외로 많다. ▣ 지난주 아리조나 사막에서 분닥boondock 중 만난 이동생활자들.... ▣ 역전의 용사들이 다시 뭉쳤다. 옛 동지들과 캐러버닝 중... ▣.. 더보기 좁은 세상- 쿠벡 3인방과의 재회 좁은 세상, 질긴 인연 It's a small world!가도 가도 끝간데 없는 광활한 미국땅. 이 드넓은 아메리카 대륙, 그중에서도 후미진 뉴멕시코의 한 귀퉁이 먼지 풀풀나는 시골동네를 지나다가 우연히 그립던 옛 친구를 만날 확률이 얼마나 될까? ▣ 내셔날파크를 돌아본 후 엘파소 가는 길. 뒤에 칼스배드 국립공원의 상징 엘카피탄 바위가 보인다. 로또당첨까진 아니라도 정말 가능성 희박한 일이리라. . 그런데 어젯밤 그런 믿기 힘든 일이 우리에게 생겼다. 그러니까 어제(2015년 1월 8일) 오후, 엘파소를 떠나 세차와 주유 그리고 LP가스 충전 ...등을 하느라 출발이 늦은거다. 너무 어둡기전 목적지 당도를 위해 부지런히 10번 도로를 달리는데 지평선 너머 흑빛 뭉게구름이 어쩐지 심상치 않았다. . 아니.. 더보기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 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