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생분닥에 적합한 캠퍼밴 관심가는 잠수정 한대가 텍사스에서 매물로 나왔다. 지금 우리가 단거리 이동용으로 모토홈(잠수함) 뒤에 보조차량(잠수정)으로 끌고 다니는 FJ를 사막이나 오지에서 단독으로 야생분닥이 가능한 캠핑카로 리모델링하거나 아니면 미니캠퍼를 추가 매입해 뒤에 견인하고 다니는 방안을 생각 중이다. 그런데 이 놈을 보니, 그러느니 그냥 이런 카스텀 캠퍼를 하나 사는게 어떨까하는 생각이난다. 가격도 좋은 것 같다. 한두달정도 단기에 롱디스턴쓰를 이동해야 할 경우 부담되는 아타보이는 일시 로칼 스토리지에 보관하고 이 놈을 타고 돌아 다니는 식으로 하면 좋을 것이다. 물론 나중에 미국을 벗어나 카페리에 싣고 바다를 건너거나 유럽이나 아시아에서 스텔쓰분닥을 하면서 이동생활을 하기에도 적합할 듯하다. 더보기
추억의 버기(VW buggy) 로변철의 생애 첫 잠수함(RV)이었던 복스바겐 캠퍼밴(위의 사진과 칼라는 다르나 같은 모델)에 대한 향수가 아직도 남아 있다. 지금은 무식하게 큰 코치형 Class A에 FJ를 끌고 다닌다만 언젠가 다 팔아 없애고 다시 이런 단촐한 캠퍼밴 한대로 살림을 대폭 줄여서 홀가분하게 훨훨 날아 다닐 것이다. 아직은 때가 아니지만. 땅뎅이 크고 도로 사방으로 넓은데다가 개스비도 싸고 또한 여러모로 홈그라운드의 어드벤티지가 많은 미국/캐나다 내의 이동생활이라면 당연 지금의 셋업이 가장 편안하고 이상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아메리카 대륙을 몇바퀴 더 복습한 뒤에는 조만간 바다를 건너려 한다. 미션수행을 위해 남미, 유럽과 아시아로 행동반경을 넓히려는 생각이다. 그땐 아무래도 Class C나 B로 줄여야 할 것이다.. 더보기
멀쩡한 엘리트 남녀들이 왜 저런짓을? 저 사람들이 미쳤나? 멀쩡한 청장년 남녀들이 뜨거운 태양아래 아스팔트 광장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뛴다. 마치 옛날 노예들 처럼 돌덩이, 쇠덩이를 굴리고 다니는가 하면 쇠사슬로 거대한 트렉터를 끌기도 한다. 장애물을 너머 콩크리트버켓을 나르고 트럭 타이어를 목에 걸고 뛰는 이들도 보인다. 주최측에 물으니 참여자들의 직업은 증권브로커, 변호사, 의사, 컴퓨터프로그래머...다양하다. 너무 성공적이고 편한 삶이라서 무료하고 지루하다는 걸까? 책상머리에만 앉아 있다보니 노가다가 부러웠던듯. 트라이애쓸론(철인삼종)정도로는 성이 안차는 모양. 자칫 다치기도 쉽겠다. 거의 자학에 가깝다. 해변산책 중 우연히 목격한 엘리트 남녀그룹의 희안한 놀이-태평양 바닷가에서 열린 연례극기시합(?) 모습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