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술기법과 인생해법 천혜의 기후 캘리포냐답지 않은 강한 비바람이 몰아 친 어젯 밤. (하필 모처럼 딸네미가 온 날…) 빗소리+뭔가 밖에서 와장창 날라가는 소리에 오밤 중에 잠이 깼다. 이불 밖으로 손를 뻗어 더듬어 잡은 스마트폰. 유튭에서 미국 영young크리스챤들 사이에서 요즘 뜬다는 아무개 목사님의 설교가 있길래 그냥 들었다. 이럴때 수면제로는 역시 서몬이 최고. 그런데 들으면서 비몽사몽간에 문득 뇌리에 스쳤던 생각이 아침 결에 다시 떠오르기에 몇자 그냥 끄적여 본다. 뭐냐하면, 우주와 인생의 의미를 설명하는 각양의 종교와 철학사상을 그 방식과 스타일별로 미술에 있어서 회화기법에 비교하자면 좀 이런거 같기도 하다. 다소는 생뚱맞을 수도 있는 생각이지만. 소크라테스는 사실화공자는 정밀묘사 예수교는 코믹스comics. 불교.. 더보기
바다로 나간 '도시의 잡수함' 도시의 잠수함 -세이프하버를 찾아 진짜로 태평양 바다로 진출!저 아래 멋진 요트로?..... .....가 아니고...허접한 포터블 에어카약으로....지난주 구입한 순전히 어깨의 힘으로만 가는 보트다. 무장공비 침투용....같이 생겼지만 그래도 무공해 친환경 아닌가. 운동도 돼고. 어제, 잔잔한 뉴포트백베이에서 진수식 후 시험항해를 해보니....어쭈, 생각보다 잘나간다. 바람넣은 뽀트가 빨라보아야 했는데 제법 스치는 바람에 귓불이 간지럽네. 또한 살펴 볼수록 오밀조밀 튼튼하게 잘도 만들었다...이런 새 것과 진배없는 중고를 운좋게 3분의 1값에 샀는데 이거 아무래도 횡재한거 같다. 거기다 부속 장비는 덤으로 얻었다. 앗, 근데 저 뒤에 쏜쌀 같이 지나가는 날렵한 보트들......에 비하니 이건 뭐 우린 가.. 더보기
2인승 텐덤자전거- 타보니 완전 대박! 거의 일년을 벼르던 2인승 탠덤자전거- 어제 드디어 질렀다. 인터스테이트 장거리 이동시에는 모토홈 아타보이로, 중거리-반경 20마일 이상은 FJ지프로 그리고 가까운 거리는 이제부터 탠덤바이크를 이용할 생각. 운동 뿐 아니라 모임에도 타고 가고 뒤에 트레일러 달고 장도 보러가고...그리고 서바이벌 야생캠핑장비를 갖추고 속속들이 지구별 깊숙한 곳들을 탐사하는데 이용 예정. 길위의 방랑 유목민생활 시작 후 가는 곳마다 수시로 도보나 자전거로 여행을 한다. 차를 타고 휙휙 지나가는 것과 전혀 다른 세상이 보인다. 텐덤을 판다는 크레익스리스트광고를 보고, 라구나 니겔까지 찾아가 아래 사진 청년에게 샀다. 아주 꼼꼼히 사용법을 잘 설명해 준다. 사는 동네도 그렇고 직업도 그렇고 돈을 꽤나 잘버는 모양. 그냥 혹시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