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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돈모으는 재미보다 더 재미난 놀이가 있나? 억만장자 유태인, 워렌 할아버지의 낡은 그라지 60대 중반의 '뒷태 소녀'-K&K 여사장님 소개로 우연히 알게된 또 한분의 굿사마리탄. 워렌 벨라이너 할아버지. 언제 은퇴하셨냐는 질문에 대한 그의 대답. 은퇴? 인생에 돈 모으는 재미보다 더 재미난 놀이가 있나? 매일 매일 일하는게 얼마나 신나는데 은퇴를 왜하나? 지금도 다양한 사업체와 직함을 가진 워렌 할아버지. 취미로 크래식 앤틱카를 한대씩 사서 모으다 보니 어느새 50대가 넘었단다. 자네 코리안이라구? 가족을 중시하고 공부고 일이고 아주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지...그래서 난 코리안을 좋아해. 우리 유태인들하고 많이 닮았거든. 하하하 벽에 붙은 포스터를 보니 그 옛날 전통의 자동차매거진 커버스토리로도 소개된 인물이시다. 근데 이게 웬일. 비싼 골동품 .. 더보기
새 베이스캠프-뉴마 구입 해질녁이었다. 저녁을 먹고 캠프장 주변 산책 중 우연히 발견한 "For Sale"사인-멋진 모토코치의 원드쉴드에 개딱지만하게 붙어 있었다. 마침 주인여자가 샤워로 젖은 머리를 말리며 밖에서 벽면TV를 보고 있다. 우리가 다가가 관심을 보이자 적극적으로 내부를 보여 준다. 노쓰켈롤라이나에서 왔는데 사정상 급히 팔고 돌아가야 해서 딜러오퍼보다 조금만 더 준다면 급매도하겠다면서. 저 뒤 우리 로드트렉 뒤에 보이는게 뉴마... 그대가 선호하는 모델, 후로아플랜은 아니어서 처음엔 그저 구경이나 하잔 생각이었다. 하지만 뉴마라면 티핀과 더불어 클레스A 군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 아닌가. 이런 상태좋은 신형을 개인간 직거래로 직구입할 기회란 그리 흔치 않으리라. 딜러들은 구입가에서 최소 2-4만불이상의 매매차익을.. 더보기
막가파의 다음 행선지는? 오늘도 오가다 만난, 낯선이의 한마디: 저너머 어디어디메가 소먹이고 양기르기 왕좋다던데... 팔랑귀의 유목민 로변철: 오호, 그래? 그럼 거기로 바로 이사가지 뭐 바로 목적지 변경!산넘고 물건너 그곳을 찾아가는 로변철 부부. 그런 우릴 보고 사람들이 묻는다:어떻게 행선지, 이사갈 곳을 계획없이 그리도 쉽게 정하지? 심지어, 막가파냐? 그렇게 막살게...라는 친구도 있었다. 어제도 그런 미쿡 백인아줌마가 한분 계셨다. 한심하단 속내를 짐짓 감추며 묻는다:우린 일주일 휴가 한번을 가도 몇날 며칠을 리서치해요. 아이티니어리를 시간별로 계획하고 남편은 일년 전에 숙소예약까지 마친다구요..쏼라쏼라... 그런 그녀의 걱정섞인 의아심....을 단방에 날려 버린 '길가의 개똥철학자' 로변철의 답변은? 이랬다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