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정 똘똘이로 좋아하는 꼬불 길 74번 오르테가 하이웨이를 따라 세나애나 마운틴을 넘었다. 고래보러 데이나포인트로 가는 숏캇. 일부 구간은 자전거나 도보로 산행을 즐기려 했는데... 역시나 미친 짓...좁은 도로에 폭주족들 때문에 너무 위험해 포기....
로변공화국 임시망명정부가 있는 뉴폿비치. 그 5마일 정도 앞바다엔 돌고래 공화국이 있었다.
같이 놀자는 듯 요트 주위를 맴돌며 계속 따라 온다. 요즘 부자 친구들 덕애 누리는 호사 중 하나...
돌고래들 처럼 로변공화국엔 민족, 정파, 가족, 출신지의 구별이 없을 것이다.
인두껍을 쓴 우리 모두는 휴먼테피스트리의 직조로 연결된 하나의 운명체. 파도가 곧 바다이듯. 모든 형태의 에고센트릭한 이기적 그루핑grouping-즉 친인척, 성씨, 동기, 동창, 동향, 성별, 민족, 종파, 정파... 그리고 국가주의는 우리 로변철(roadside thinkers)들의 핵심 타도대상이며 그 같은 편가름에 기반한 디스크리미네이션은 공화국의 공적(敵) 제 1호가 될 것이다.
-로변철의 등거리인간관계론 중에서-
오늘 지금 이 순간 내 옆에 있는 그대가 나에겐 온 우주에서 가장 소중하다. 최대의 정성을 쏟아 섬길 사람들이다. 스치는 길위의 만남이지만 하룻밤을 자도 만리장성을 쌓으려 한다. 로변에서 만나는 모든 인연을 소중히 여기되 결코 얽메이거나 연연하지는 않으려 한다. 내일은 언제나 떠나야 하므로...
▣ 친구들과 자전거여행 중 잠시 우리 베이스캠프를 찾아온 아들일행.
▣ 똘똘이 처음 사서 고사 지내던 날 PCH 1번 도로변에서 변폼 잡는 로변철.
현대판 필그림....공화국민=로변철 roadside thinkers들의 미래 랠리 모습을 그려 봅니다.
RSR 국민교육헌장 제1조 1항. 지금 이 순간, 아이힘(TCM)을 극대화하고 블루힘(어리석은 ego centric의 마음)을 다스리는 늘 깬 삶.
로변공화국은 미전국 어느 도시를 가도 영토확보(잠자리,뒷간)걱정이 없다-어떻게?
인 월포트가 있으니깐... 대신 신세 진 만큼은 꼭 팔아준다...공존공생, 악어와 악어새 관계...
모두가 주 1일 단식을 하면 지구별의 모든 빈곤은 곧바로 해결된다. 뚱보비율도 확 줄고....인생사 모든 문제의 답은 언제나 내 턱 밑에 다 있다. 달라샵의 통조림 두개로 차린 오늘의 로변 정찬.
길가의 견변(개똥)철학자 로변철의.................비상식량...................
................이 아니고 며칠전 옆 캠퍼 부탁으로 도그싯 하는 중.
로변에서 만난 히피그루 hippie guru 로이와 캐서린의 '무당'밴. MB캠핑카에 해괴한 데칼을 붙여 완전 망쳐 놨다...근데 어찌보면 그런데로 간지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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