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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달린 우리집

살고 싶은 동네, 또 한군데 추가-밴쿠버 남쪽 '흰바위골'

미국/캐나다 접경의 해안가 마을-흰바위골(White Rock). 


라이브하버에서 종일 지내고 

근처 키다리 아보티테 나무 울타리에 정박한 잠수함 속에서 한숨 잘자고 



모처럼 그대와 손잡고 아침 해맞이 겸 해변가-바운다리 베이- 산책.


아마도 환상적 날씨 때문이겠지만 어쩐지 프랑스의 니스해안(조약돌 해변은 아니지만) 

혹은 이태리 카브리 섬의 언덕마을이 문득 회상되는 동네. 


더없이 행복한 얼굴로 피어 위를 걷는 동네사람들, 두둥실 구름 아래 평화롭게 비행 중인 갈매기떼들...

모두가 어우러져 파라다이스의 몽환적 교향곡을 합주하고 있었다.  





                                                  인생 뭐 있어? 먹고 싸고 자는거지....





해안에는 전망을 고려해 저마다 멋지 게 지어진 집들이 

급경사 언덕길 사이 사이로 빼곡.... 

해변 언덕에서 멀리 미국땅들이 선명히 보인다. 

빅토리아 아일랜드도 구름 속에 

그 자태를 슬쩍 내비치는 중.    


언덕길 매일 산책하면 허벅지 굵어지겠다고 걱정하는 그대

 

한 몇년 눌러 살고 싶은 곳....또 한군데 추가. 




동키호테 남편 따라 다라 야생캠핑하느라 고생 많은 그대......

와 태평양상에 하트모양도 하나 띄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