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싱싱한 새 것이 뭐든 좋기야 좋다. 하지만 세월의 흔적이 묻은 구닥다리에 더 정이 갈 때도 많다. 아마도 나만큼은 늙었음직한 잠수함이 매물로 나왔다.
어지간한 중고차 한대 값이면 산다. 단돈 1만4천냥. 척보는 순간 혹시했는데 역시 에어스트림 작품. 주인말로는 골동품이라도 "mechanically sound"란다. GREAT condition. Drives really well...어쩌구 저쩌구. 그 부분만 정말 보장된다면 진짜 사고 싶다.
밖에 비어탭(수도꼭지)이 달려 있어 어우닝(천막그늘)을 펼쳐놓고 시원한 맥주도 마실수 있다. 테레비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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