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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기행 여행의 목적이 그저 단순한 공간의 이동에 있는건 아닐 것이다. 무엇보다도 지루한 일상에서 헤어나고픈 일탈의 욕구로 인해 사람들은 끝없이 떠남을 갈구한다. 나아가 여행자들의 더 깊은 내면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공통으로 도사리고 있는 또다른 갈망이 감지된다. 새로운 만남에 대한 설레는 기대감! 2014년 3월 28일, 집팔고 무작정 길바닥으로 나서던 로변철의 심사도 그랬었다. 이제 우리의 길바닥 방랑생활도 어느새 27개월째. 되돌아보니 공간이동의 여정을 따라 다양한 사람들과의 수많은 만남이란 긴 점선의 궤적이 이어지는 중이다. 지인과의 재회 , 새로운 만남 그리고 잠시 잠깐 스치고 지나가는 길 위의 인연들. 그 다양한 만남이 누적될수록 점점 더 인간이해에 대한 폭과 깊이가 확장되어 감을 느낀다. 인드라망의 .. 더보기
미친 이웃-이 인간을 어찌하나 길위의 인연- 살다보면 어찌 좋은 인연만 있을까. 오늘은 부득이 악연을 하나 소개한다. ▣ 혹시 캘리포냐에 렌탈유닛 가지신 랜드로드분들...허우대는 멀쩡한 이 인간 조심하시길....비디오까지 공개하고 싶지만 알면 당장 거품 물고 소송할 인간이라 부득이 얼굴 안보이는 이 사진만 공개. 살다 살다 별 꼴을 다본다. 뭐 이런 뷰융신 같은 인간이 다 있나. 자기 트레일러 창문으로 바라보는 호수와 산의 경관-view-이 나의 모토홈으로 인해 좀 가려진다나. 세운 위치를 바꿔 달란다. 어이 상실이다. 우린 원래 지정된 사이트에 매니지먼트측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세운거다. 그리고 그의 요청대로 위치를 옮기면 전기, 물, 케이블을 제대로 훅업 할 수가 없다. 사실 일반적인 커다란 모토홈을 세울 경우에 비해 우리 공화국 .. 더보기
동업자 아닌 친구로 얼마전부터 공동사업을 넌지시 제안하는 DW. 태평양다리연구소가 보유 중인 모토홈과 그간의 노하우를 활용해 Luxury RV Rental 그리고 외국인-주로 독일과 동유럽VIP를 대상으로 한 어드벤쳐 여행기획 사업. 이 친구는 본업인 변호사일은 뒷전이고 30대-40대 대부분을 남아메리이카, 동구유럽과 아시아의 오지들을 모토사이클과 특수개조한 지프로 돌아 다니며 다큐멘타리도 찍고 신부,수녀님들의 빈민국 봉사활동을 위한 훤드레이징을 하고 돌아다닌 꾀짜. (나이롱이지만 자칭 개톨릭 신자) 그러면서 자신의 부수입 겸 취미인 Documentary Filming도 같이 해 보잔다. 이 기회에 공화국 홍보물도 하나 제작? 이하 그의 웹에서 퍼온 사진. 연전에 니카라구아에서 교통사고로 다리가 부러져 샌디에고로 긴급후송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