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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역사를 파는 유원지-세인트어거스트


스테인바허 회장이 내려오는 길에 꼭 들려 구경하고 오라고 추천한 마을- 

세인트 어거스틴- 잭슨빌 지나 남쪽 해안에 있는 마을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타운 중 하나란다. 

취향에 따라서는 꼭 방문해야 할 곳 중 하나. 특히 테마파크나 유원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아이들,젊은 연인들에게는 당연 재미난 타운이리라.

 


하지만 우린 어쩐지 이렇게 '디즈니랜드스러운데'는 더 이상 관심이 덜간다. 

연세가 이젠....아니자나?

그러나 어차피 지나는 길, 나중에 손자들 데려오기 위한 사전답사 정도로 생각하고 

하룻밤 정박하며 구경했다. 

유럽에 비해 역사가 일천한 미국. 

작은 사적지에도 떡밥으로 거창한 뮤지엄, 전시관을 만들어 놓고 

그 옆에다 상가,유원지를 지어 나그네 주머니를 터는 이런 데가 많다. 

조상이 물려준 역사 유산을 상품화해 파는 것 까지는 좋은데 

조금 더 품격을 높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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