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호랑이 담배먹던 때...까진 아니나
아주 아주 오래전... 2012년 7월 2일....무려 13년전 !!!
쓴 글....인데 없어져서 여기 다시 올림
일단 "연습용"으로 낡은 RV를 한대 마련.
한국에선 보통 캠핑카, 유럽에선 캐러반, 미국에선 RV-중에서
클래스A 모토홈라고 부르지요.
“부자거지-Rich Homeless“
백수 barefoot bumkin인 줄 알았는데 왠 캐쉬부자?냐며 어제 스캇트레이드의 백인친구 M이 저에게 “Rich hobo“라는 닉네임을 선사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일본지하철에 악취나는 홈리스 할배…알고보니 수백억자산가…!?
였다드라였던가 하는 뉴스가튼걸 들 연상들하면 곤란한데
그냥 우리 두사람 남은 여생 일 안하고 까먹어도 많이 쫄리지는 않을 정도...
중딩시절 친구가 장래 꿈이 뭐냐기에
"김삿갓같은 거렁뱅이 인데 알고보니 캐쉬빵빵한 …미스테리 한 삶을 살거야"
라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 …머, 말이 씨가 된다더니,
40후반에 대충 꿈을 이룬건가싶기도
웃기는 건 아들녀석도 어려서 장래희망이 리치 홈리스….라고…하여 웃다 생각하니
....부전자전 ㅋ
아들녀석 꿈도 캐쉬빵빵한 홈리스, 부전자전 ?
좌우간
길바닥 본격 거지생활-사서 고생 홈리스 라이프를 즐기기 위해
드디어 슬슬 실행에 착수.
실행착수 시기는 내년 2014년 봄이 목표
대부분의 인간들처럼 말로만 떠들지 말고 내 철학과 깨달음을 실생활에 적용
-진정한 existentialist로 거듭나자
무식하면 용감...이 아니라 알아야 용감!
해서,
미션을 위해 바퀴달린 집-
다 죽어가는 썩은 모토홈 한대를 장만했습니다. 일단 연습용으로 (아래 사진)
원래 미국거지는 폐차직전 캠퍼밴이나 RV타고 다니니까 이거 뭐 앞뒤가 착착 맞는 중
이런 걸 한국에선 보통 캠핑카, 유럽에선 캐러반, 미국에선 RV-중에서
클래스A 모토홈라고 부르지요.

집팔고 나서 내년 계획
벡트라는 주로 변철이 개인의 면벽수련용 롤링 리트리이트로 쓰면서
힐링 미션수행을 위한 부지버스로도 겸용 예정입니다.
처음 출시 당시에 화려했겠지만
이젠 워낙 연세가 지긋한지라
구닥다리 디자인에 여기저기 손 볼데가 많네요
이걸로 한 1-2년 필드 적응훈련 후
그때 가봐야 되겠지만, 썬이 대학으로 떠난 후 드디어 우리집도 엠티네스트가 되면
고물 벡트라는 엿바꿔 먹고
다음엔 럭셔리 모토코치 디젤푸셔pusher로 바꿀까하는 야무진 꿈-을 꾸는 중 .
아래 프리보 마라톤이라든가 뉴웰, 아님 로프트레블 정도? 운좋으면 한국돈 5억 이하, 30만-40만불대로도 중고구매 가능

신차는 180만불- 이상을 홋가하지만 약 5-6년된 중고라면 한국돈 5-10억 이하, 30만-40만불대로도 쓸만한 놈 구매 가능
시세의 반 값 정도에 구했으니(구입과정에 얽힌 스토리는 다음 기회에 소개 ) 대신 업그레이드와 수리비 기천불정도 지출은 감수할 각오.
인수당일, 엑스오우너 랜디할배의, 그나마 얼마 안남은 두털을 .., 온종일 쥐어 뜯게 만들었던, 엔진문제는 완전 해결.
또 킬킬킬킬...대기만하고 터져주질 않아 큰 문제가 생긴 줄 알았던 오난 제너레이터도 퍼펙하게 고침 .
웃기는게 두 케이스 공히 아주 간단한 케이블 접촉불량 때문이었다는. 그걸 모르고 엉뚱한 부위를 다 뜯어 체크하느라 개고생을 ...
구차니즘으로 미루고 있습니다만.... 실내 디테일도 여름내 하나씩 손보려함
만일에 대비해 AAA 멤버쉽도 RV까지 커버되는 것으로 업글했고 인수당일 스테이트팜에 전화로 RV보험 구입. 이제 대충 사서 고생 길바닥 노숙방랑을 위한 기본준비는 마친 셈입니다.
돌아보면 과거 영국에서 시작된 로변철의 지구별방랑사(史). 복스바겐 캠퍼밴이 생애 첫 캠핑카,
이어 트럭마운트 캐러반으로 유럽종횡.
모토홈-엑스칼리버로 영국에서 뉴에이지 히피집시 생활
그리고 미국와서,
F350 두얼리 트럭과 콤비의 40피트 휩쓰윌5th wheel 트레일러, (이건 나중 샌디에고에서 유랑서커스단에 팔았던 기억..
이번에 미쿡스타일 무식하게 큰 클레스A의 세계로 첫발
앞으로 처음 1980년대말 영국에서 시작돼 유럽, 아메리카대륙으로 이어진
나의 캠핑카/RV 변천사를 시대별/국가별로 나누어
시리즈로 정리 예정입니다
JULY 2ND, 2012 Rochester, MN
2016년 무렵 한동안 버스대신 캠핑밴에 트레일러를 끌고 다니기도....
다 좋은 데 한가지 나쁜 점: 어딜가나 사람들의 eye catching-시선집중 당하는 거.
로드트렉과 에어스트림의 환상적 조합. 이걸 끌고 캠핑 나가면 늘 행인들에 둘러 쌓여 질문공세를 받았던 기억.
운전 중에도 옆차에서 창문을 내리고 "Awesome!"하며 엄지척을 날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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