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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빤쓰한장이면 오케이!


캘리포니아로 복귀한지 한달 반. 교통 편리했던 박회장네 몬테벨로 웨어하우스에서 

샌버나디노 사막지대 엔젤레스 마운튼스 골짜기로 공화국 베이스캠프를 옯겼다. 


여기가 도시의 잠수함이 소칼SoCal에 확보한 또 한군대 세이프하버- 





이제 2017년 하안거 summer retreat가 본격 시작됐다. 

동포들이 많은 대도시 LA...에서 그리 머지 않은 곳, 

그러나 얼핏 심산유곡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 나는 곳. 

 

며칠 지팡이 집고 다니며 주변 생태계를 돌아 보았다. 

철새 로변철 부부의 디맨드에 그런데로 잘 부합하는 천혜의 서식지다.  


이제는 안다. 누가 뭐래도... 

그분의 끊임없는 인도하심을....


이게 왠 호사...수영장이라기엔 작고 목깐통이라기엔 좀 크다만...언제든 독탕으로 즐길 수 있다. 

찜통 속에서 면벽정진-폭발직전까지 버티다 임계점에 도달했을때 

첨벙 뛰어들면...한방에 달아나는 더위....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그대가 사준 '젊은 오빠'수영복- 이번 여름은 이거 입고 운동하고 일하고 먹고 자고...

누가 볼 사람도 없으니... 궂이 갈아 입을 일이 없다. 


개천따라 걷는 재미가 솔솔....물이 어찌나 찬지 폭염도 저리가라다. 게다가 발바닥 맛사지까지...

야간학습의 피로가 확 풀린다. 



요렇게 반라로 앉아 모든 업무처리 뚝딱...큰 집, 오피쓰가 왜 필요하냐구? 




수영빤스 하나로 해결되는 변철옵하의 초극단 미니멀라이프!

아, 이 자유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