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하나, 북쪽에 사는 아이들에게 살짝 미안하다.
애미 애비는 마이아미에서 이렇게 환상적인 기후를 즐기고 있는데
중북부에 몇십년만에 초겨울 한파가 몰아쳤단다.
모든게 꽁꽁....
아침뉴스 보니 윗동네들의 동장군 심술이 대단하다.
난 지금 조깅 후 더워서 웃통벗고,
아침나절인데도 에어컨 틀고 앉아 있는데....
바빠서 안된다던 아들....야자수 아래 반바지로 자전거타는 사진 보고 샘이 났나보다.
윈터브레이크-1월 중에 며칠 다녀 가겠다고 비행기표 사보내란다.
그런데 크리스마스 이후엔 우리가 어디 있을 줄 알아야 표를 살거 아닌가. 아직 어느 방향으로 튈지 몰라.... 고민 중인데....
그대가 앗! 비명을 질러 나가보니 세차용 버켓 안에서 뭐가 꼼지락거린다. 피크닉 테이블 위에 꺼내 놔 주었는데도 토낄 생각을 안하고 사방 두리번 거리기만 한다. 한참 후에 창밖을 내다 보아도 그대로 있다.
저 친구도 우리처럼 어디로 튈까 생각이 많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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