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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챤스냐 함정이냐

지난달 똘똘이를 엿바꿔 먹은 이후 이번에는 디젤푸셔diesel pusher를 한대 사려고 알아보는 중. 

디젤푸셔는 홈베이스로 유보트는 주변을 맴돌며 분닥하면서 모바일 오피쓰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다시 대륙종횡을 계속 할 계획. 


그러던차 어제 클리어런쓰라는 친구가 시세의 반값에 디젤푸셔를 팔겠다고 한다. 



알고보니 샐비지타이틀. salvage title 

지난 봄에 사우스다코다 광야에서 무방비로 윈드스톰에 노출됐었다 한다. 


윈도우 2장이 깨지고 하부 컴파트먼드 도어 1개가 날아가고...사방에서 날아온 파편들에 의해 

외부 전신에 많은 상처가 났다. 많은 코스메틱 잡이 필요할 듯. 

 

혹시 토네이도 타고 올라갔다 구름너머 천당구경하고 떨어진놈 아니야? 


의심에 찬 내 눈초리에 클리어런쓰가 펄쩍 뛴다. 

절대 아니란다.  


팁드오버 tipped over(옆으로 쓰러짐)도 없었고 그냥 바람만 맞은 거라구.   


어쨌든 복구에 최소한 1-2만불, 제대로 다시 훌바디Full Body 페인트까지 다하면 3만불 이상 

견적이 나올듯하다. 


이런 경우 즉 수리비가 자신들이 다시 팔 수 있는 가격을 초과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될 경우 보험사는 

고치지 않고 변값에 옥션에 넘긴다. 클리어런쓰가 그걸 구입한거다. 


채씨(엔진/트렌스미션등 주요부분)와 인테리어 상태는 멀쩡하다. 외부 바디웍만 공장수준으로 

완벽하게 할 수 있다면 살 가치가 있을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  


일단 상세한 사진과 의견을 이 방면 전문가인 오로노코의 콕커에게 이메일로 문의하고 기다리는 중 


나중에 공화국 재정 허락하면 이런 새 DP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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