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주 이동을 하다보니 경비의 큰 포션이 연료비입니다. 오늘 두대 동시에 훌탱크를 채웠더니 거의 400불에 이르네요. 이러다 조만간 전국주유소연합회 감사패 받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캘리포냐 들어서니 개스비가 장난이 아니다. 갤런당 4불 20전-40전 내외. 그래도 올 여름 예상보다 덜 오른게 이 정도. 1갤런(약 3.8리터)으로 잠수함 아타보이는 7-9마일, 잠수정 FJ는 20마일을 간다. 그것도 하이웨이에서 역풍없는 날 그렇다.
하여 두대가 1마일을 움직이는데 드는 비용은 합쳐서 대략 80센트 내외. 지금 이 셋업으로 뉴욕-LA 3천마일 대륙횡단을 한다면 기름값으로만 백불지폐 스물네장($2,400)을 엔진화통 불쏘시게로 태워야 한다는 이야기.
▣ 지난 5월-캐나다 밴쿠버 다운타운의 로변철. 다행히 이때는 아들이 동행, FJ는 토우 대신 아들이 운전.
도로가 협소한 구시가지에서 토우까지 했었더라면 스트레스 좀 받았을 것.
▣ 클래스A 모토홈으로 차 견인시 가장 많이 보는 형태-딩히견인(dinghy towing). 문제는 리버티지프 같은 제한된 몇몇 차종만 가능하며 로변철의 FJ는 다른 대부분 차종처럼 딩이토우를 할 수 없음. 트랜스미션 작살남.
절약방안으로 토우카를 카하울트레일러나 달리(전륜만 올려 놓고 뒷바퀴 두개는 그대로 땅바닥에 굴려끄는)로 토우하는 방법을 여전히 고려 중. 아래 지금 우리 네이버처럼.
하지만 이 경우 안그래도 덩치 큰 잠수함 뒤에 기차처럼 차를 끄니 좁은 길, 코너링 운전이 신경 몹시 쓰이고 견인장비구입 및 장착비용, 정착 중 트레일러 보관문제 그리고 주행 중 견인잠수함의 개스연비의 증가....를 생각하면....
잠수함은 엿바꾸고 이제부턴 그냥 말을 타고 다니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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