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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바닥생존기법

온(ON)과 오프(OFF) 사이에서의 고민

 이런 황야에서 몇달씩 지내려면 특수 생존장비가 필요하다.


해변가 모바일오피쓰에서 공화국 공식웹 제작과 홍보영상 작업 중인데 AT&T 스마트폰 4g가 느려터져서 이건 아무 것도 안된다. 굼뱅이 속도....이건 뭐 석기시대 모뎀 속도의 악몽이 되살아 난다는... 


알브이파크의 WIFI는 잘되다가 안되다가 도대체 믿을 수가 없고, 세틀라이트도 알아 보았는데 모든 알브이어 사용자들이 비추. 요금만 비싸고 흐리고 비오느 날 불안정, 산이나 나무가 막힌데서는 느려터지거나 아예 안된다고. 

랩탑을 들고 패션아일랜드의 애플스토아에 가서 테크니션과 상의 중인 공화국 비서실장. 하지만 처음 뭐 좀 아는 듯했던 털복숭이 전문가청년도 별 뾰족한 해법을 제시하지는 못한다.  

윌슨이라는 회사에서 나온 5백불-9백불짜리  4g시그날 부스터와 RV용 루프탑 안테나 세트가 있다는데 어느 정도나 효과가 있는지 알 수가 없다.....이런 부촌에서도 이런데 항차 오지, 사막에서 염소치며 드라이캠핑 분닥시에는 데타 업/다운로드를 어떻게 해야 하지... 그냥 양피지 파피루스에다 쓰던 옛날엔 얼마나 좋았을까, 적어도 이렇게 맨날 뚜껑 열릴 일은 없엇을 듯....


결국 랜드라인 케이블 초고속인터넷이 연결된 오프라인 아지트(safe harbor)를 얻는게 맞는 걸까? 모르겠다. 물론 모바일정부는 모바일대로 운영해야하니 경비는 더블이 될껀데.....사업수입/펀드레이징까지는 아직 요원한 상황이고. 한 2-3년은 세이빙 까먹어야 하는데  버짓만 자꾸 늘리라는 상황. 비용도 비용이지만 목놓아 외치는 '미니멀심플라이프'의 철학은 어쩌고.  

지난주 카운티페어에 갔다가 만난 서바이벌장비 전문가란 사람과 의론 중인 로변철. 결론은 신기술 5G가 지금 노키아등에서 개발 중이니 그때까지 5-6년 기다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