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썸네일형 리스트형 행복한 시계공 간만에 캐비넷 금고를 정리하다보니 낡고 오래된 손목시계가 여러개 나왔다. 개중엔 이십년 가까이 햇볕을 못본 놈들도 있다. 그래도 한때는 내 몸의 일부였을텐데 낯이 설다. 하긴 손목시계란걸 마지막 차고 다닌게 언제던가.... 이걸 다시 찰 일이 앞으로 있을까, 누구 줄 사람도 마땅찮고 그렇다고 버리려다 보니 제법 브랜드네임이 있는 쓸만한 것도 몇개 있다. 혹시나 해서 구글링를 해보던 아내가 놀란다. 앗, 이건 비슷한게 이베이에 천오백불에 나와 있자나! 일단 작동이 되나 보려고 쓸만해 보이는 몇개를 골라 배터리를 갈아 작동되는건 포운샵 같은데 팔아 버리기로 했다. 혹시 골동품 가치를 쳐줄런지도 모른다. 해서 물어 물어 찾아간 다운타운 뒷골목의 시계수리점은 다 쓸어져가는, 무슨 서부영화 셋트장 같은 건물에 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