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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 캠핑카 대륙횡단 미국생활

힌놈의 골짜기 요즘 우리의 베이스캠프- 샌버나디노 산중에 확보한 또 한군데 세이프하버. 베이스 캠프 아래 벼랑길을 내려가면 바로 시냇물 흐르는 계곡이 있다. 견공 세마리와 함께 스프린트를 하는 곳-옛날 체력장 백미터 달리기 식으로 한바탕 모래밭 저 끝까지 전력질주하고 나면 숨이 턱에 찬다. 헉헉대며 따라오는 뚱땡이 룰루...가 늘 꼴찌. 로변철의 나홀로 공화국- 여기가 로드사이드리퍼브릭의 신단수(고조선의 환웅이 처음 나라를 세운곳)가 될 수도... 다른 곳은 시원치 않은데 바로 요 지점은 인터넷 와이파이 LTE가 잘 잡힌다. 거기서 물줄기를 거슬러 북쪽으로 1마일 정도 올라가면 나온다. 지구종말을 그린 하리우드 영화 예고편 같은 콩크리트 잔해들...해서 내가 이 히든밸리에 이름을 붙여 줬다. 힌놈의 골짜기. 흐르는 물.. 더보기
빤쓰한장이면 오케이! 캘리포니아로 복귀한지 한달 반. 교통 편리했던 박회장네 몬테벨로 웨어하우스에서 샌버나디노 사막지대 엔젤레스 마운튼스 골짜기로 공화국 베이스캠프를 옯겼다. 여기가 도시의 잠수함이 소칼SoCal에 확보한 또 한군대 세이프하버- 이제 2017년 하안거 summer retreat가 본격 시작됐다. 동포들이 많은 대도시 LA...에서 그리 머지 않은 곳, 그러나 얼핏 심산유곡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 나는 곳. 며칠 지팡이 집고 다니며 주변 생태계를 돌아 보았다. 철새 로변철 부부의 디맨드에 그런데로 잘 부합하는 천혜의 서식지다. 이제는 안다. 누가 뭐래도... 그분의 끊임없는 인도하심을.... 이게 왠 호사...수영장이라기엔 작고 목깐통이라기엔 좀 크다만...언제든 독탕으로 즐길 수 있다. 찜통 속에서 면벽정진-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