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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올 겨울도 얼어죽지 않고 살았다! 드디어... 봄기운이 사방 완연....지난 겨울, 미국은 전국적으로 유난히 추웠다. 길가의 견변철학자 로변철 부부-무작정 출가 이후 어느새 다섯번의 겨울을 길바닥에서 지냈다. 이번겨울을 이야기하기 전에 문득 지난 4번의 겨울을 간략히 회고해 본다.... 무작정 출가후 2014년 길바닥 생활 첫 겨울은 밴쿠버에서 조지보이 버스에 토요다 FJ지프를 메달고 해안절벽길 PCH로 1800마일(5번 타면 1200인데 해안pch는 꾸불 꾸불해서 길다) 내려가면서 지넀다. 대략 한달 걸렸고 이후 초봄까지 줄창 남캘리포니아의 오렌지카운티 뉴포트비치 둔즈에서 보냄. 2015년 두해째는 얼음만 안 어는데면 된다는 생각으로 캐나다 기스떼를 따라 남행하다 보니 텍사스주 간판이 보였다. 그곳 어디, 부디스트 메디테이션센터 뒷뜰에.. 더보기
턱밑의 우주바늘 와싱턴주 롱뷰란 곳 주택가 잠수 중입니다. 차안에서 스마트폰으로 포스팅 중인데 사진업로드도 안돼고,뭐가 잘못인지 앱도 거부반응이고....나중에 라이브하버에서 보완예정입니다. 시내를 한바퀴 산책하는 동안 줄곧 시애틀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우주바늘(space needle)을 찾았지만 어디에도 없었다.이상하다, 여기 시애틀 맞아? 하는데.... 한바퀴 돌고 주차했던 차로 돌아와 문을 열며 무심코 머리를 들어 보니 아, 바로 저기에 있었네! 왜 아까는 못봤었지... 반평생 우주의 섭리를 찾아 헤맸는데 아 이런, 알고보니 바로 내 턱밑에 이리도 자명하게 빛나고 있는 것을.... 했던 생각이 나더라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