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전업이동생활자, 초극단 미니멀리스트 (...그러니까 한마디로? 노숙자 ㅋㅋㅋ ) 로변철의 나홀로공화국건설 프로젝트
로변철
« 2021/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깡통밴의 변신

오늘은.... 2019. 7. 21. 05:08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오리건주 후드산 자락에서 오버나잇.
어제, 오늘 어드벤쳐 캠퍼밴 엑스포 구경 중.

Mercedes에서 후원, 후까시를 넣고
오리건-와싱톤지역 카스톰 밴 컨버젼 관련
비지니스업체들이 주관한 이벤트.

저마다 기발한 디자인, 장비, self sustained
아이디어와 오지, 험지 캠핑 노하우를 자랑하는 가운데
솔라패널등으로 환경보호를 위한 고심...들도 돋보임

미니멀, 심플 라이프를 기치로 삼지만
그러면서도 품격과 뽀다구를 포기하지 않는...




'오늘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깡통밴의 변신  (4) 2019.07.21
우중충한 새벽, 시애틀에서  (0) 2019.07.10
아버지날 선물  (0) 2019.06.16
방송출연 요청을 받고  (0) 2019.05.30
요즘 북미에서 가성비 최고 캠핑카는 ?  (0) 2019.05.04
현위치-마크 트웨인 내셔날 포리스트  (1) 2019.04.05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空空(공공) 2019.08.01 1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럽습니다..ㅎ

  2. Bliss :) 2019.08.23 1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뽀다구ㅎㅎㅎㅎ 저두 캠핑카 엑스포 구경하고 싶네요 전 태양열 설치판이 눈에 들어오네요 두 분 모습 보니 어제 뵌 것처럼 반갑고 좋으네요^^ 자연의 기운을 매일 흡입하고 계셔서 그런지 시간이 갈수록 더 영해지시는 것 같아요오~~~ 두 분 모두 잘 지내고 계신거지요?^^ 앞으로의 여정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이어지길 바래요~ 사모님께두 안부 꼭 전해주세요^^

  3. 드래곤포토 2019.09.12 2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

우중충한 새벽, 시애틀에서

오늘은.... 2019. 7. 10. 09:34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주옥같은 글들
아름다운 말의 잔치는 사방에 넘쳐 납니다

매주 일요일 설교와 법문의 감동에
눈물 콧물..

그래 인생 뭐 있어 다 내려놓고 베풀며 예수붓다처럼 살아야지...

생각은 쉽습니다

하지만
그럼 뭐합니까

실제 마음과 행동에는 전혀
변화의 조짐이 없습니다

친교시간부터 바로 인면수심의 본색이 돌아 옵니다
“믿쓥니다!”~ 감동의 약빨은
불과 한시간 남짓?

여전히 오욕칠정에 끄달리며
돈과 명예 아파트 평수에 목메여
남과 비교 시기 질투로
세월을 보내고 있는 한심한 우리들의 모습을 봅니다.

그러다 다시 주일날 잠시 경건 모드
한두시간...을 반복...

아침부터 꼰대 헛소리를 늘어놓고 있는
이러는 제 자신도 한번 돌아봅니다

말보다 실천! 을 기치로
탁발 고행의 승려 또는 성지순례자의
심정으로

감히
맨발의 원조 홈리스-
예수 붓다 간디 기타
동서고금 성자들의 흉내를 내보겠다며
길바닥 노숙실험에 나선지 어언 6년째...

뭐가 다르고 얼마나 달라졌나
생각해 봅니다

바람부는데로 마음가는데로 정처없는
방랑생활에도 불구

extremely simple and frugal life로
인해, 아니 그 보단 도람프덕?에
재산은 출가시보다 좀 더 불어났지만

화려한 말잔치 길가의 개똥철학은
그간 얼마나 빛을 발했나...

되돌아 보는 부끄러운 아침입니다

-비오는 시애틀의 우중충한 새벽에-

'오늘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깡통밴의 변신  (4) 2019.07.21
우중충한 새벽, 시애틀에서  (0) 2019.07.10
아버지날 선물  (0) 2019.06.16
방송출연 요청을 받고  (0) 2019.05.30
요즘 북미에서 가성비 최고 캠핑카는 ?  (0) 2019.05.04
현위치-마크 트웨인 내셔날 포리스트  (1) 2019.04.05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아버지날 선물

오늘은.... 2019. 6. 16. 14:08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아버지날이라고 애들이 보내준 선물

지난번 만났을때
황야에서 벌새-허밍버드 보고 있으면
너무 예쁘고 신기하다고 했더니만...​


'오늘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깡통밴의 변신  (4) 2019.07.21
우중충한 새벽, 시애틀에서  (0) 2019.07.10
아버지날 선물  (0) 2019.06.16
방송출연 요청을 받고  (0) 2019.05.30
요즘 북미에서 가성비 최고 캠핑카는 ?  (0) 2019.05.04
현위치-마크 트웨인 내셔날 포리스트  (1) 2019.04.05

댓글을 달아 주세요

방송출연 요청을 받고

오늘은.... 2019. 5. 30. 17:12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방치하다 보니 찾는 이 별로 없는 블로그지만

덕분에 잊을만 하면 한 번씩 방송 출연 요청을 받곤 한다.

구석에 묻혀 있는데 어떻게 찾았을까? 

이번에는 집시맨인가 하는 프로  피디 아저씨가 연락해 달란다.

찾아보니 한국에도 캠핑카가 이젠 상당히 퍼진 모양이다. 불과 몇 년 사이 RV문화가 나름 급속히 형성되 자리 잡아가고 있는 듯하다. 

지난 방송분을 찾아 몇개 훑어보니

우리와 삶의 철학이 상당히 비슷한 부부이야기, 자작 캠핑카 솜씨가 거의 신의 경지인 분의 스토리... 등등이 흥미롭다.  

서너 편을 대충 둘러보는데 천편일률적으로 모든 출연자 생각이나 말이 똑같아... 슬슬 지루해지는 건 있다. 

자연에서 뭔가 잡아서 구워먹고 낚아 먹고... 하는 내용이 약방 감초 또는 거의 중심 스토리도 반복되는 것도 좀 식상한다.    

역시 '먹음'을 만남과 생활의 가장 중심에 놓아야 하는, 그래서 밥먹었어? 언제 밥이나 같이 먹자! 가 인사말인

우리 문화의 한 단면은 여기서도 예외 없이 강조된다. 

여하튼 미국 캠핑여행 문화와 비교하며 보니 이채롭다. 재미있다.  배울 점도 많다.

나중 시간날때 좀 더 찾아보려 한다. 

하지만 나같은 범부가  티브이 출연? 은  아무래도 시기상조 같다. 

독립국가 건설관련 천기누설... 염려도 있고, 역적모의로 오해받아 FBI에 잽려 갈 수도 있고 ㅋㅋㅋ 는 농담이고 

하여간 아직은 때가 아니라서...

 

 

 

TAG

댓글을 달아 주세요

요즘 북미에서 가성비 최고 캠핑카는 ?

오늘은.... 2019. 5. 4. 14:35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얼마전 이동용 2호차를 개비했다. 리져트레블-작아도 있을 껀 다 있다 

근래 쪽지와 메일로 질문해 오신 분들이 갑자기 여러분.. 있어 이 글을 씀. -올리는 김에 최근 국립공원 드라이브 사진도 아래 몇 장 덧붙이려 합니다.  

북미에서 가장 가성비 높고 잘 만들어진 최고의 클래스 B 모토홈은? 

참고로 클래스 B란 캠핑카(RV) 중에 가장 사이즈 작은, Van형태의 캠퍼밴을 말함. 여행의 계절이 시작되면서 요즘 RV맨 로변철에게 이걸 묻는 분들이 부쩍 많다.( 구매를 도와 달란 분- 요즘 제 코가 석자라 도와드리지 못함을 이자리 빌어 양해구합니다)

밑에 깔린 돈에 곰팡이가 스는게 걱정인 고소득층, 헐리웃스타 같은 이들을  겨냥한, 25만-50만불대의, 원오브어카인드 커스텀밴들은 제외하고, 우리같은 서민들도 어포더블한 유닛이란 전제하에서 다년간 두루두루 이거저거 직접 굴려본... 로변철의 결론은? 

역시 캐나다 마니토바에 제조공장이 있는 리져트레블 leisure travel을 꼽는다. 그중에도 메르세데스 스프린터 채씨 기반의 유니티 또는 세레니티 모델.  그리고 전통의 로드트렉(은 최근 부도 챕터 13불렀다. ), 에어스트림, 플레져웨이....은 이제 다 필요없다. 리져가 평정...까진 아니라도 갈수록 대세... 맞다. 소문이 다 났는지 요즘 좀 아는 마니아들 보면 역시 리져트레블로 많이들 교체했다. 

한국에도 이 브랜드가 들어 갔는지는 모르겠다마는...우리 코리안 취향에도 어필할거란 생각이 든다. 
우리도 최근 이동용 보조차로 다시 한대를 구입했다. 리저와는 지난 10년새 세번째 인연이다. 
대신 폼생폼사(?) 에어스트림 인터스테이드는 곧 엿바꿔 먹을 예정. 

리저트레블 유니티-MSRP 15만불에 이거저거에 세금에...거진 20만불...붙박이 집 한채 값이 들어가지만 
역시 돈 값 한다. 인기가 좋다 보니 중고 리세일밸류가 몇년전 신차값과 비슷. 즉 3년쯤 전 샀던 사람은 상태만 좋다면 
실컨 타고 다시 본전 찾을 수도 있단 이야기. 15만이 비싸다고 할 수도 있지만 요즘 어지간한 고급 SUV도 10만을 넘는다. 구루마에 가죽의자 몇개 얹어 그리 비싸게 파는 거에 비교하면 정말 싼 것 일 수도 있다. 알브이에는 달린게 얼마나 많은가...

주식하는 분은 다 아시지만 흔히 RV 인더스트리의 동향을 미국경제의 바로미터 중 하나라 하는데 확실히 미국경제는 갈수록 최고의 호황을 구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 중 하나가 여가용 차량 마켓이다. 며칠전 cnbc의 어떤 유명 애널은 다우지수가 생각보다 훨씬 빨리, 지금의 더블이 될거라 호언하기도 하더라 

리저와 견줄 만한게 몇개 있다. 그중 하나 웨이퍼러인지 뭔지가 나왔다. 전통의 초호화 초대형 디젤푸셔제작사로 유명한
티핀에서 소형 마켓을 넘보는 거다. 근데 한 친구가 샀다길래 들어가 보니까 과연...인데 약간 실망...이다. 
슬릭하게 폼잡는데 보다 실용적인 기능에 돈을 좀 더 발랐으면 어땠을까 아쉬움... 플로어 플랜도 좀 이상하다. 
우리가 어느새 리져에 익숙해져선지도 모른다. 개인취향에 따라 다르리라. 

여튼 리져가 우리같은 지남철 연인용, 주말이나 1주일 정도 국립공원등 단기 캐러버닝 여행용, 아무데나 도심 주차가능 ...으로는 
현재로선 가성비 최고의 브랜드라 추천하고 싶음. 

승차정원을 물으셨느데 우리 껀 (unity 24 mb) 두사람 밖에 못잔다. 버튼을 누르면 벽이 스트레치 아웃되면서 세워져있던 퀸사이즈침대가 내려오는 데 (이런걸 백인들은 머피베드라 부르더라) 
잠자리는 이게 전부다. 물론 뒤에 소파베드나 운전석 위 애들용 벙크베드가 없는 대신 샤워룸, 화장실, 수납공간에 더 많은 공간을 할애하므로서 보다 차 아닌 집에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어쨌든 동행이 3인 가족 이상인 경우엔 다른 플로어플랜을 권함. class A 디젤푸셔 경우 최고급 일 수록 2인용이고 
침대가 많아 질수록 싸구려인 경향이 있는데 예외가 아니어서 리져드레블도 2인승 머피베드가 4-6인용에 비해 오히려 
5천불-1만불 정도 더 비싸다. 

사족하나 달자면 - 아직도 여행을 흔히 한국 ,중국사람들은 한 알브이로 여럿이. 두세 부부 정도 같이 당연히 할 수 있다 생각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하지만 여행시 호텔방을 다른 부부와 같이 쓰는 사람이 있던가? 아무도 상상도 안한다. 그런데 알브이는 그럴려고 한다. 호텔방보다 훨씬 더 프라이버시 문제가 생기고 먹고 자고 누고...불편황당한 문제가 생길 텐데...?? 좁은 공간서 부대끼다 보면 부부라도 싸우고 이혼까지 가기 십상이란 말을 할 정도인데 ....문화차이로만 보기엔 좀 문제가 있을 듯. 
물론 다른 미국 RVer들이 어찌 생각하건 경비절약, 오손도손...뭐 어때 대범하게 생각하면 뭐 안될거는 없으리라

**** 캠핑카로 떠난 시간여행****

 

사방에 널려 있는 단단한 대리석?으로 변한 고목나무를 보며 문득 드는 생각--잘해야 70-80, 억겁의 우주적 관점에서 보면 눈깜짝 할 새를 살고 가는 인생.....그 짧은 중에 서로 미워하고 증오하고 편가르기를 업으로 삼아 바쁜 우리들....

 

TAG ㅗ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현위치-마크 트웨인 내셔날 포리스트

오늘은.... 2019. 4. 5. 03:57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톰소여의 모험-작가 이름을 딴 “Mark Twaine Forest”.....를 스쳐 지나는 44번 도로변 여인숙에 투숙 중. ​미조리주 세인트 루이스 못미처 세인 제임스 St. James 가는 길. 공화국 영토확보를 위한 접선-비밀공작 수행을 위해...ㅎ
휘닉스에서 원웨이로 닷지밴을 한대 빌림.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空空(공공) 2019.04.14 1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올 겨울도 얼어죽지 않고 살았다!

오늘은.... 2019. 3. 23. 22:33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드디어... 봄기운이 사방 완연....

지난 겨울, 미국은 전국적으로 유난히 추웠다. 

길가의 견변철학자 로변철 부부-

무작정 출가 이후 어느새 다섯번의 겨울을 길바닥에서 지냈다.   



이번겨울을 이야기하기 전에 문득 지난 4번의 겨울을 간략히 회고해 본다....


무작정 출가후  2014 길바닥 생활  겨울은 

밴쿠버에서 조지보이 버스에 토요다 FJ지프를 메달고 해안절벽길 PCH로 1800마일

(5 타면 1200인데 해안pch 꾸불 꾸불해서 길다내려가면서 지넀다. 

대략 한달 걸렸고 이후 초봄까지 줄창 남캘리포니아의 오렌지카운티 뉴포트비치 둔즈에서 보냄. 


2015
 두해째는 얼음만  어는데면 된다는 생각으로 캐나다 기스떼를 따라 남행하다 보니 

 텍사스주 간판이 보였다그곳 어디,  부디스트 메디테이션센터 뒷뜰에서 물한잔 얹어 마시고

 하룻밤 신세진다던게 묘한 인연의 사슬로 엮여 

무려 3개월을 템플 뒷마당에 기생...하며 면벽수행 zen practice 하며 보냄 



2016 세번째 겨울은  마이애미-올란도-키웨스트에서 주로 놀았다

육지가 지루하면 때로 크루즈로 캐리비안-자마이카에서 띵까띵까 놀기도하며




근데 그해 ….겨울을 마무리하고 올라오는 길에  * 밟았다올란도 부근 어느 시골. 속칭 전국구 똥포분들 몇분과 한동안 엮여 지냈는데 그간 어울린 백인스노우버드들과는 사뭇 다른, 전에 경험하지 못한 된장찌게 냄새 풀풀나는 엽전 스타일의  구수한, 때로는 찝찌름, 질퍽한 소시얼라이징을 ...오랜만에 다소 진저리나게 체험….…나도 갈데없는 엽전똥포지만...왜이리 적응이 안되지....30년 타향살이에 어느새 나도 미쿡싸람이 되버린  걸까? 


2017
 네번째는 다시 이민 초창기 나의 나와버리였던 뉴포트비치로 돌아왔다

썩어도 준치 역시 뉴포트비치가 최고 입맛….이야하며 내내 죽치다가….

그예 다시 엄습한 우울이...가 몰고온 권태 친구 염세….징그런 놈들을  피해 

겨울 막판에 멕시코로 월담을 했다. 

바하캴리포니아를 타고 남하하며 도사흉내로 마감. 


……이렇게 돌아보니 

지난 5년, 동장군 횡포를 요리조리 피해 잘도 도망 다닌 셈이다.


깡통집 구들장에 플러밍 파이프가 얼어 붙으면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진다. 매년 따듯한 데를 찾아다녀야 한다


-
아는가노숙자의 설움


근데 
올해, 요번 다섯번째의 겨울....의 끝자락에서  
드뎌 매서운 동장군님 한테 제대로 걸리고 말았다. 


북서부에 이런 저런  일들이 급작히 생겼었다. 시애틀 아들도 만나야 하고


계획을 급변경 … 

2 1 따뜨ㅅ한 아리조나를 버리고  북서부 와싱턴으로 향발헸던것 

에이워싱턴/포트랜드 바닷가 겨울이야  
지가 추워봤짜지ㅠ뭐 하면서...
김장도 안하고 연탄도 안재고 월동준비 없이 …



왠걸 
캘리포니아/오레곤 주경계부터 눈발이 흩날리더니 시애틀 도착 

첫날-그날이 역사에 남을 폭설이랜다
전기/ 마저 끊어진 
airbnb 
마굿간 시골농가에 고립을 시작으로 ...



근데 억울하다
시애틀-타코마의 지인들은 
모두들 옵하가 눈보라를 몰고 왔다며 눈을 흘긴다....


거기다 아들 개똥이가 사고를 쳤다. 

마굿간 여인숙 주인 한테 빌린  운전, 같이 타고 눈길에  못난이 맞으러 공항가다 
빙판에 두바퀴를 돌고 가드레일에 박아 앞뒤로 짜부콩...을 만듬 
다행히 가드레일을 쿠시하게 만들었는지 
SUV
 박살 나고 세수대야들은 전부 멀쩡 
앞자리 앉았던 나만 목이  뻐근

하마텀 신문에 날뻔했다 

이어진 불상사….
옛사랑 그녀가 사는 동네를 지나다 
멘트 한마디 잘못 날린 죄로 하마텀 저녁 굶고 쪼껴나 
진짜 월마트 노숙자 될뻔


바닷가는  나으려나 

간만에 태평양을 만나러 2시간 거리 바다로 갔다

근일주일을 비바람 찬이슬 맞으며 을씨년스런 
서북부 해변을 이리저리 헤매고 다님 

-여러분 겨울에 이동네 가지 마세여 미쳐 날뛰는 바다와 

이끼낀 판잣집들 말고 볼꺼리 진짜 없음-


그래도 하나. 

공기는 정말 좋다. 

미세먼지그게 뭐지먹는 건가입는 건가

하다가 문득 생각!



아차차차!! 

패스포트를 아리조나 베이스캠프에 놓고왔네

캐나다 월담 포기 -밴쿠버 비지니스 일정 줄줄이 취소...

오빠부대를 위한 버라이어티  위로공연ㅍ계획도 

덩달아 취소에고 크레딧  망가지네 

3
 다시 남행을 시작 


나에겐 인적자원-인프라가 풍부한 포트랜드.... 

 친구 ***,

길위의 인연 에릭(이코부스트그리고 스티브컈서린(세레니티부부 …. 있고 

비교종교학자이시자 염불보다 알코홀…  사랑하시는 ***도사님 
마리화나 농장과 디스팬서리를 운영하는 mba-회계사 아우님 ....등등 

공항부근  컬럼비아 강변에 진을 치고 이들 지인들과 

돌아가며 재회의 기쁨 만끽  


근데 지겨운 동장군 여기까지 끈질기게 따라 붙는다 
도착 첫날부터 함박 눈송이 날리더니 오늘도 겨울비 줄줄 
열흘가까이...멀쩡한ㅍ사람도 조울증 걸릴거 변덕  날씨.. 이어진다

아무래도 심술쟁이’ 제너럴  우리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장난하시는  가틈
해서 여기서도  그소리  들음-

사촌동생  -옵하가 눈보라 겨울을 몰고 왔어...
우리 여기 도착  첫날 함박눈이 포트랜드 올해 첫눈이랜다 


근데 
폿랜드 최악의 계절 2월을 온몸으로 당하는 와중에도 
 어쩐지  동네가 급땡긴다 
(
사실 옛날부터 여길 오가며 ‘말뚝 박을 만한곳 베스트 열손가락레 꼽던 

 아니던가


 좋고 
인심좋고 
풍광 좋고 
집값 아직 캘리 반값이고 
게다가 세일스텍스도 없다
......
  바라나 

물론 인컴텍스가 장난 아닌게 흠인데 
그거야 잘나가는 고소득자들 사정이고 우리 개털 노숙자는 
 없자나?! 


글고 이웃캠퍼  50만불짜리 모토홈을 몰고  리퍼브리칸 백인 할배가 

귀뜸해 준다

주경계인  양쪽에 양다리 걸치고 왔다리 갔다리 살며 

텍스 avoidance( 불법인 tax evasion과는 다름을 강조) 

요령있게 구사하며 살면 된데나...

하여간 어디가나 뛰는  위에 나는 ....

여튼 

콜롬비아 요트클럽 강상마을 수상가옥들도 앙증맞고 
좋아하는 굴도 매일 따먹고 부삽들고 바다가면 대게 크래빙

로켓조개 크래밍조만간 20대로 회춘 할거 같다

해서 

이번엔 뽀트피플이 한번 되볼까나
레드핀투룰리아에  매물을 들여다 보다가 
아침부터 그대에게 된통 혼났다 

가는데마다 좋다고 눌러 살자니 
내가 몬살어....사람이 지조가 있어야죠  

하긴 

내가 생각해도  심하긴 심하다

치마만 둘루면  이쁘다는 바람끼도 아니고 이건  뭔지  

가는데 마다 말뚝 박고 살자니 이거  

그대 일갈에정신을 수습  

다음주엔 다시 보따리를 싸야하나말아야하나
'
동안거겨울 베이스캠프가 있는 AZ 속히 가긴 가야지만 
  여기 WA 이랑 OR 주경계 
-
마운틴 후드 멀리보이는 컬럼비아 강변-

에도 남몰래 여름 삼개월 밀월을 즐길작은댁 

'하안거여름 베이스캠프 하나 

확보해 놓고 싶다...강렬한 유혹에..

내마음 나도 몰라...그대는 아니라는데....

클랐다 

(2019 3)

포트랜드 강상마을그런데  주변에는 우리와 컨셉이 비슷한 분들도 많이 사신다(텐트치고 홈리스들…)





윗글에 언급한 눈길 교통사고 경위 : 
여기 마굿간 airbnb에서 개똥이 똥차가 눈에 빠졌다
공항가야는데..클랐다마침 주인 마이크가 보고 자기 와이프 새차 SUV 타고 가랜다 

 눈길에과잉친절은 극구 사양함이 마땅했는데..
급해서 그만...

근데 omg! 
견변이가 운전했는데  후리웨이서 빙판사고가 났다
난감했다 
하지만  처리과정에서 가족간의 우애부자간 
이해가  깊어졌다 6년차 운전실력 뽐내던 개똥이가 값진 교훈을 얻었다 
무엇보다 천사같은 마음씨와 매너-주인 마이크 부부와  일을 수습하며 
평생친구가 됐고 이렇게 언제나 찾아가면 뒷뜰 오버나잇 가능한 
안전가옥이 노스웨스트 지방에  한군데 확보되었다


보험도 안되고노숙자 없는 살림에 캐쉬로 거금이 깨졌지만...

아무도 다친 사람없었으니  얼마나 감사한가  
결국 재난은 축복으로 마무리 되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자성어 

새옹지마...변방 노인의 말....oldman's luck 스토리를 그날 저녁 아이들에게 설명해 주니 

둘다 고개를 끄덕 끄덕.  


그나마 남의 부인 새차를 그렇게 만들어놨으니 너무 미안해 그냥 내가 뿌서진 니차 갖고 

새차 한대 사주겠노라 제의 했는데...

괜찬타 수리비면 된다 오히려 내가 오지랖떨며 빌려준게 미안하다..라고 해준...

비단결 마음씨의 레드반 여인숙 주인 마이크...



살다보니 미국에도 정전이란게 있네...!. 젖은 눈의 무게를 지탱못해 쓰러지며 전깃줄을 끊는 나무들로 인해  마굿간 에어비앤비 airbnb에 머무는 동안 두세번 정전이 되었다. 전기가 나가니 물도 안나온다. 인근 마이크의 형님네 농장으로 일시 피난갔는데 저녁을 같이 먹잔다. 우릴 위해 쌀까지 사다 볶음밥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버블프라이스 2019.03.23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외에 거주중이시군요?
    글 잘 읽고갑니다.^^

  2. *저녁노을* 2019.03.23 1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 다쳤으니 다행입니다.
    ㅎㅎㅎ
    잘 보고 갑니다.ㅎㅎ

    즐거운 휴일 되세요^^

  3. 핑구야 날자 2019.03.23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은 반드시 봄이 된다고 하지요 덕분에 해외생활 하시는 모습 잘 보고 갑니다 부럽네요

  4. 코치J 2019.03.23 2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라이프셔요

    •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2019.03.24 0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단순심플한 삶을 기치로 6년째 길위의 전업이동생활을 실천 중입니다. 다만 떠돌이 노숙자라도 너무 궁상은 떨지 말자, 내 능력범위 내에서라면 가능한 격조높게~라는 모토 또한 지키려 노력 중입니다.

  5. 노트연필 2019.03.24 0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자유롭게 삶을 즐기시는 모습이 정말 멋져보입니다!!

  6. peterjun 2019.03.24 0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멋스러운 삶.
    잔잔한듯하면서도 파도가 높게 치기도 하는 삶의 풍경들을 정말 즐기시는 것 같아요.
    멋지십니다. ^^

    •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2019.03.25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삶의 굴곡과 고난, 챨렌지에 대해 불평하기보다 그로 인해 내 삶이 더 다이내믹하고 익사이팅해지니 더욱 역동적이고 풍요한 삶이 된다는 긍정적 자세만 견지한다면 그런데로 힘든 인생역정도 견딜만 하다고 믿습니다.

  7. 둘리토비 2019.03.24 0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아직 겨울을 보내기가 조금 싫어집니다.
    3월말까지는 조금 쌀쌀한것도 참을만 합니다~^^

  8. kangdante 2019.03.24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이 가면 봄이 오고
    또 봄여름가을이 지나면 겨울이 오듯
    세상사 이치가 그런 것 같아요.. ^^

  9. 꿍스뿡이 2019.03.24 2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전국을 여행하고 계시는군요..
    참으로 부러운 삶입니다^^ 정착해서 사는 삶에 비해 더 많이 힘들기도 하겠지만 더 많이 재밌기도 하겠지용?ㅎㅎ

    •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2019.03.25 1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생은 알고보니 누구에게나 공평함을 늙어 갈수록 관찰과 경험으로 느낍니다. 라이프가 평탄하고 스트레스 적으면 그만큼 따분하고 지루하고, 남다른 역동적 신나는 삶을 택하면 그만큼 많은 리스크와 스트레스를 각오해야하지요.

  10. 施兒 2019.03.25 0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에 계시는군요
    한국은 작년 겨울.. 눈 쌓인걸 못본거 같아요
    그만큼 눈이 안내렸어요. 온다해도 진눈깨비정도....
    해외 소식 앞으로 자주 찾아오겠습니다
    구독과 공감누르고 갑니다

    •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2019.03.25 1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난 5년..혼자 즐기는 삶을 넘어 내년부터는 뭔가 나누는 삶을 생각 중입니다. 자칫 위선의 함정에 빠질수도 있겠지만 타자를 위한 삶이야 말로 스스로를 돕는 가장 현명한 방법임을 알았기ㅠ때문입니다....자주 찾아와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11. 제나  2019.03.25 05: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비에서도 비슷하게 지내시는분들을 본적이 있는데, 몸은 좀 고생스러워도 마음은 편하다고 언급하시는걸 본 적이 있어요. 보통사람들은 시도하기 어려운 삶이신데 용기가 대단하시다고 느껴집니다..

    •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2019.03.25 1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연전에 몇번 관련프로 제작진의 이메일을 여기저기서 받았지만 매번 사양했습니다. 다른 이유들이 있었지만 무엇보다 언뜻 비슷하지만 방송주제와 제 라이프스타일은 컨셉이 맞지 않는것같아서 였습니다. 저는 캠핑카여행자가 아니라 전업이동생활자입니다.

  12. 평강줌마 2019.03.25 1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큰 사고가 아니어서 다행이네요. 사람이 안 다친 것이 최고이지요.

    세계로 유유자적 여행을 다니며 좋은 사람을 만들어가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요.

    공감 꾹 누르고 갑니다. 즐거운 화요일 되세요.

    •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2019.03.25 1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큰돈을 보상해줘야했지만.운이 나빴다로 생각하는 대신 거꾸로 우리 식구 평생 가장 럭키한 날 중에 하루였다...로 바꿔 생각하니 바로 위안이 되더군요.. 인터스테잇 교통사고에서 온식구가 무사했으니!

  13. IT세레스 2019.03.26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외에 거주하고 계시는군요.^^
    안 다치는게 최고인거 같아요.^^

  14. Bliss :) 2019.03.26 14: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꺄악 너무 반가워서 ㅎㅎㅎㅎ 재미있게 읽어 내리다.... 사고가ㅠㅠ 모두 후유증 없으신가요?ㅠㅠ 목돈이 들긴 하셨지만....정말 말씀하신대로 다치시지 않아 정말 다행입니다!!!!ㅠㅠ 캐나다 기스떼를 떠나 남행...이란 문구가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드네요 올해 오타와도 무지 추웠습니다ㅠㅠ 눈 펄펄 오는 날 두분 떠올라 눈 없는 따뜻한 곳에 계시겠지 하면서 남편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동장군 모셨!!!! 색다른 겨...울을 맞이하셨군요ㅎㅎㅎ 사모님도 여전히 아름다우시고!!! 너무 뵙고 싶네요ㅠㅠ 언젠가 캐나다 기스떼를 따라 뵐 날을 고대해봅니다^^ 안부인사 너무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사모님께도 저희 안부 전해주셔야 해요^^ 안전운전과 건강, 그리고 행복으로 꽉찬 하루하루 보내시길요!!!

  15. 글쓰는 엔지니어 2019.03.28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청 추운 겨울이였네요 ㅠㅠ 넘 보기좋은 사진 많아요 ㅎㅎㅎ 잘보구가요!!

  16. 블라 블라 2019.03.31 0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의 지난겨울은 다른때보다 더 덜추웠던것 같아요. 눈도 별로안오고...
    이번여름은 엄청 더울것만 같네요!

원더우먼 나의 아내- 4개 주(AZ,CO,NM &UT)를 단숨에 주파!

오늘은.... 2018. 11. 26. 08:10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10초도 안 걸렸습니다

축지법이 필요 없는 곳.

아리조나, 뉴멕시코, 유타 그리고 콜로라도까지...

한번도 안쉬고

단숨에 달린 그대 

ㅋㅋㅋ

포코너스 Four Corners 란곳. 

요기 근처 

나도 질세라

네다리를 동시에 4개주에 걸쳐 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귀요미디지 2018.11.10 2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정말 대단하네요 ㅋ
    재미난 웃음을 선산하셨네요 ^^
    즐거운 주말되세요 ^^

  2. 둘리토비 2018.11.11 0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절정의 장소였군요~^^
    저도 뛰어보고 싶습니다~^^

  3. 베짱이 2018.11.12 1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네요. 하나의 경계를 기준으로 여러곳의 경계가 되는 건가요?

  4. 『방쌤』 2018.11.12 2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예전에 티비에서 본 기억이 나요~
    완전 재밌네요.ㅎㅎㅎ
    저도 직접 밟아보고 싶은데요~

  5. 빅톨 2018.11.19 0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바다가 아니고 콜로라도겠죠...

  6. Bliss :) 2018.11.19 1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네 주 가 모인 곳인가봐요?ㅎㅎㅎ 소개 멘트가 센스가 넘치시는데요?ㅎㅎㅎ 아이처럼 즐거워하시는 사모님의 모습도 넘 행복해 보여 저까지 미소지어지네요 행복하고 건강한 여정 앞으로도 쭉 이어가시길요^^

  7. 2018.11.29 0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2018.11.29 2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철이쓰 2018.12.31 0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있으십니다^^

  10. *저녁노을* 2018.12.31 1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개의 도시를 한 번에? ㅎㅎㅎ

    2019, 황금돼지의 해
    부자되시고....행복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1. Bliss :) 2018.12.31 1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변철니이임~~ 새해 카운트다운이 곧 시작되네요!!! 지난 한 해 동안 따스한 소통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두 분 모두 건강과 행복으로 꽉 찬 한 해 보내시길 바래봅니다!! 사모님께두 저희 안부 꼭 전해주세요~~

  12. 2019.02.03 2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3.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2019.02.25 0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달은 와싱턴주 오리건주 북서부에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깜박있고 아리조나 베이스캠프에 여권을 놓고와서 국경너머 밴쿠버를 못갔습니다 소중한 길위의 인연 이어 갑시다 그후 LA갈비먹을때 마다 생각나는 바깥양반에게도 안부전하며...귀여운 잰이도 보고 싶네요

  14. 2019.02.28 1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5. 코치J 2019.03.23 2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 멋지네요.. 낭만잇으십니다😀

캐나다를 향해 빛의 속도로 북상 중

오늘은.... 2018. 10. 9. 01:59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엄청난 비구름을 몰고 달려드는 허리케인을 피해 

동남부 바닷가, 캘롤나이나 농장구경등 계획을 접고 서둘러 북상을 결정. 

난 플로렌스양과 만나 비바람 구경하며 생중계 좀 하고 싶은데 

심장이 약한 그대의 반대로... 


내년초까지 조지아에서 교육받는 개똥이에게 2호차를 몇달 빌려 주기로 맡겨놓고 

모처럼 부부가 별거를 일시 중단하고 세레니티 한대로 합방- 홀가분하게 


캐롤라이나-버지니아-펜실베니아-뉴욕을 거쳐 

캐나다 쿠벡으로 올라 가기로...


와중에 캐롤라이나 어디매 YMCA에 운동하러 갔는데 

입구 카운터에 그날의 운세(?)가 있길래 한장 뽑아드니....

아딕 미련이 남은 옵하, 기회를 놓칠ㄹ세라 

다시한번 그대에게 부탁해본다. 


"이거 봐 성경(신명기?) 말씀에도 

강하고 용기있게 나아가라는데 오늘  바닷가에서 플로랜쓰 랜드폴장면 좀 

카메라 담고 뵙고 가면 안될까?" 


"에고, 언제 철드실래요?" 


"농장구경한다고 똥차된 세레니티 목욕도 시켜야자나? 

이럴때 초강력 파워워시 공짜로도 좀 하고....조차나?!" 


"태풍 볼려면 혼자 텐트치고 있으시던가.." 

역시 냉담한 반응. 


월맛에 가니 예외없이 모두가 물을 잔뜩 사가지고 나온다. 

그로서리 진열대는 거의 텅텅 비었고...


아래는 가까스로 버지니아 비치 쯤 도망갔을때 위성사진. 

하마터면 객기부리다가 플로렌스양에게 붙들려 홍수에 쓸려 내려갈 뻔....

맞다! 

앞으로도 의견이 갈릴땐 무조건, 

그대 말씀에 순종하기로...다짐

성경말씀 위에 마누라 말씀!

바다, 유적지 그리고 농장 구경  다 포기하고 빛의 속도로 북상 중 

매드맥스에 나옴직한 멋진 리그가 광속으로 질주하길래 
심심하던 차 한동안 추격전을 벌이다 포기...
운전자가 혹시 맬 깁슨 아닌가 확인하고 팠는데.... 

워싱턴 디씨 서버브. 

연전에 함께 대륙횡단 캐러버닝했던 친구-알렉스부부와 반가운 재회 융숭한 대접을 받고...

근데 탕수육을 먹으면서 하는 말이 

그후 그 좋은 미국기업 직장도 포기하고 2년간 RV로 모든 미국의 국립공원을 돌아다닐 계획을 세우는 중이라나. 

아, 이런 로변철이가 여러사람 인생 버려 놓는거 아닌가 죄책감이....

마침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3시간거리 펜실베니아서 열리는 미국최대규모 RV Show에를 같이 가보잔다.  

너무 바빠서...하려다가 

그래? 그러지 뭐 나도 좀 리서치할게 있으니 

다음날 어마어마하게 넓은 허시 스타디움 주차장에 집을 세우고... 

혹시했는데 쵸코렛 공장 그 허시... 맞다. 


알렉스는 1년넘게 머리게 쥐나게 연구결과 결론은 

지금 우리와 같은 리져트레블 밴을 사려는데 

세일즈랩 아저씨들이 웃기는 소릴 한다.  


넘 경기가 좋고 인기가 좋아 

쇼프라이스 거진 16만불이 공장도 가격이라며 

에누리는 커녕 지금 주문해도 9개월을 기다려야 한다나...


실망한 알랙스 부부... 

뒤에 보이는게 사려는 2019년형 유니티 

옆 실내에 들어가니 

각종 관련 캠핑 RV부품, 서비스를 팔고 있다 

근데 

앗, 이게 왠일....옵하가 공화국 정부청사로 쓰려고 찾는 모델과 비슷한 게 

믿기 힘든 쇼스페셜 프라이스를 붙이고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1년째 리서치 중인데...수퍼C...카테고리의...괴물...

언뜻 외관은 40-50만불 넘는 쇼하울러 같이 생겼다(물론 잘 뜯어 보면 당연 내장 콸러티가 차이가 난다) 근데 절반값 20만불대!로 한대를 특별히 판매하나다나???이거 믿어도 돼나...

이거 새차니까 물에 빠젺던건 설마 아닐테고...ㅇ

하마터면 바로 지름신 강림할 뻔했는데

...큰 차는 무조건 무서워하는 그대...엔진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떨린다나 어쩐다나  

"당신 거기 앉으니 영락없는 트럭운전사 같애" 훼방을 논다.

아, 다시 상기하자 


하나님 말씀 위에 그대 말씀...


이럴때 마다...

부럽다...

싱글들의 무한자유!


간만에 들른 동부...인데 

백수의 바쁜 일정으로 겨우 로변 화장실에 거름이나 좀 보태주면서

스쳐지나가자니 아쉽고 안타깝다. 


기다려다 그대들이여...

조만간 다시 찾아 구석구석 쓸고 다녀 줄테니....

뉴욕의 옛친구들 지송,미안... 

우리의 미국 첫 도시가 사실 뉴욕-한번 뉴요커는 영원한 뉴요커...

 애들한테 배운 포즈로 재롱... 떤 사진,,,으로 인사를 대신하며 패쓰....

이제부터 

아름다운 뉴잉글랜드..."진짜" 미국으 진입... 

원조 미국-이 동네 비하면 솔직히 서부..

캘리포냐같은데는 미국이 아니다. 그냥 캘리포냐일뿐... 

네식구가 연결된 위치추적맵- 이거 아주 죽인다. 난 4~5년전 부터 사용 중. 

첨엔 애들이 펄쩍 뛰었다. 하지만 감언이설로 꼬시다 안돼서 개똥이는 허락했는데 넌 왜 안되ㄴ냐, 반대로 개똥이 한테는, 언니는 된다는데 넌 왜 안되냐...따지는 FBI 공범엮는 수사기법...으로 간신히 동의를 얻음. 

좌간 이거 지도를 확대하면 딸네미-못난이가 지금 출근은 했는지 아들네미- 개똥이 차가 어느 술집 몇번째 주차장칸에 서 있는지...실시간 다 알 수 있으니 편리. 

"개똥아 이제 그만 마시고 집에 들어가지 그래" 텍스트 보내면 견변이, 죽을라고 한다 ㅋㅋ

뒤에서 자는데... 운전 중인 그대가 무섭다는 소리가 들린다.  앞자리로 와보니 앗! 


이렇게 무서운 시골길을 시속 70마일로 달리는 중....

지옥으로 들어가는 입구같다. 

좁고 꾸불꾸불...무엇보다 사슴이라도 튀어나오면...

태풍을 피해 5일 만에 

조지아주에서 캐나다국경-몬트리얼까지 1000마일을 주파! 

물론 다른 분들에겐 아무것도 아닌...하루에도 주파가능 거리 


하지만 평소 나무늘보 속도로 움직이는 

우리에겐 거의 광속에 가까운 이동속도. 

이제 캐나다가 멀지 않다. 

신기하다 불어권에 들어오니 한동안 잊고 살던 

불어가 제법 튀어나오니.. 


물론 

파리똥: 빠르동-미안합니다

멸치볶음: 메르씨 부쿠-감사합니다   


일단 이 두마디면 대충 오케이...


 

오지랖 18.09.19. 06:46
저 휴게소가 380(?) 81(?)에 있었던가?
이타카 가는길에 물빼고 기지개켜고 가는 휴게소,
교통사고의 후유증이 무섭네요,
5일동안 1,000 마일을 달리셨다니,
15년도 아틀란타 덜루스까지 운전시간만 13시간30분,
주유와 기지개 켜느라 쉰것까지하면 14시간반,
제주사우나에 도착해서 내리니,
땅이 흔들흔들,
정작 그 시간에 만나자고 했던 분은 6시간후에,
제주사우나에서 대낮 ZZZ.
┗  로변철 18.09.18. 20:35
오지랖님 왜 떠나려하세요? 썩어도 준치 뉴욕아닐까요? 괜히 오지랖 넓히지 마시지 그러세요
 
런던fog 18.09.18. 20:25
플로렌스 잘 피하셨어요. 차 프로파일이 높고 넓어 많이 위험 했을겁니다. 
ㅎㅎ 저승 문턱...제가 경험한 바론 조금 더 어둡고 주위가 둥그런 터널 같은 형상 이였습니다. ^^
사진은 오히려 살아서 깨어날때 같네요. ㅎㅎ 파리똥 멸치볶음 잘 배웠고 멋진 사진 올려 주셔서
감사 합니다. ^^
┗  로변철 18.09.18. 20:44
네 포그형 맞아요 집사람이 톨 귀찮다고 이름모를 시골로 들어갔는데 사진엔 잘 안나왔으나 나무 윗부분이 연결돼 마치 터널 갔았습니다. 다음날은 미국해장국 한그릇먹고 갈라고 이름도 이상한 깡촌시내로 찾아헤매다 구름다리가 8피트인데를 만나 표지판 안봤으면 하마터면 지붕날라가 스포츠카 될뻔...
┗  noir7507 18.09.19. 03:39
로변철 ㅋㅋㅋㅋ
┗  hp00 18.09.19. 06:50
로변철 지붕없는 스포츠카 하니 옛날 학생때 생각이 나서.
인도네시아 애가 졸업후 쟙을 찾다 못해서 본국으로 가면서 미국친구에게 차를 주고 갔습니다. 
이 친구가 지붕을 짤라 버리고 스포츠카로 ... 제가 학생때 이사를 하면서 짐을 옮길때 지붕이 없으니 큰 가구를 쉽게 옮겼네요.
┗  로변철 18.09.19. 09:10
hp00 누아님 에치피공공님 키가 10피트를 넘다보니 도로만이 아니고 늘 위를 잘ㅊ살펴야합니다
 
kasmusa 18.09.18. 22:54
힘차고 시원한 여자가 좋다고 자꾸 흘깃거리고 미련두면 몸에 해롭습니다. 그 여자 사납습니다. 그리고 그러시다 옆에 늘 계시는 '그대'로부터 두들겨 맞는 불상사 안 생긴다는 보장도 없지 않을까요? 이 동네에도 근래에 방랑객을 위한 운송수단에 거의 넘어갈똥 말똥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ㅜ멀리 동부에서 헤메실 때도 이 서부의 불쌍한 영혼들을 잊지말고 더 부추겨 주시는 임무가 있음을 잊지 마~~세요
┗  로변철 18.09.19. 08:37
ㅎㅎㅎ 네 위쪽으로 빙돌아 다음달엔 물통 얼기전에 부지런히 남하...남가주 귀환하면 뵙겠습니다 

 
david 18.09.18. 22:55
어느새 몬트리올까지 가셨다니 역시 번개와 같이 구름과 같이 자유롭게 주유를 하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오늘도 멋지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  로변철 18.09.19. 08:40
오프에서는 멀어져도 온라인에서 변함없는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에어컨(휘닉스/남) 18.09.18. 23:11
흥미진진하게 잘 읽었습니다. 다음편이 빨리 올라어길 목빼고 기다리겠습니다. 무쵸 사진 프리즈...

위치추적 어플 편하죠.
제 와이프는 한국에 간다고 지금 공항 게이트에 있네요. ㅎㅎ
┗  로변철 18.09.19. 08:43
그거 내꺼랑 같은 앱인가요? 확대하면 거진 어느집앞인지 정확히 알수있는...
 
런던fog 18.09.18. 23:52
한문 풀이로 보면 지아비 "부" 자가 하늘 "천" 자 보다 쩜 몇개 차이로 높습니다. ^^ 그러니 "부"인 의 말씀
이 높다는 엉터리 생각이 듭니다. ㅎㅎ
┗  로변철 18.09.19. 08:46
ㅎ 말이 되네요 런포님 댓글센스로보면 아이큐 45가 아니고 145넘는다에 한표.
 
Alicia 18.09.19. 01:59
빠리똥 멸치뽀끔 ㅎㅎ 재밌네요.
┗  로변철 18.09.19. 08:51
영어가 서툰 후렌치캐나디언 친구와 삼일째 지내는데 제법 코맹맹이소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아직 캘리포니아신가요?
┗  Alicia 18.09.21. 05:27
로변철 남편이랑 딸내미 밥해줘야 해서 집을 못벗어 나고 있네요.. 남편이 아직 일하니 은퇴하기만 기다립니다. 중간에 잠깐씩 여행하는 걸로 일단은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죠.. 두분이 이렇게 다니시는거 진정 부럽습니다. ~~
 
Nana 18.09.19. 02:33
노스캐롤라이나 페북친구들 주변에 어마한 홍수나고 운정중 도로가 가라앉아 웅덩이를 만나고 고생중이더군요.
캐나다와 미국 국경 보니 반갑네요. ^^ 아시는지 모르지만 몬트리올에 
맛있는 The Keg 이라는 스테이크 하우스 집 있습니다. 육류 안 먹는 저도 신선한 고기 식감에 잘 먹었던, 또 신선한 허브를 넣은 칵테일도 맛있구요. 캐나다 갈 때마다 들릅니다. 나이아가라에도 있던데 프렌차이즈 레스토랑이에요. 스쿨버스로 개조한 캠핑카가 있던데 하나 만들어 저도 일하면서 여행 다녀볼까 꿈을 꾸는 중입니다.
┗  로변철 18.09.19. 08:57
플로리다는 괜찬나요? 그날 조지아에서 감사했고...이런저런 캠핑카 일부개조를 여러번 경험해봤습니다. RV Conversion 관련 필요하면 기탄없이 물어주시면 아는한 알려드리겠습니다
┗  Nana 18.09.19. 10:18
로변철 별말씀을요, 제가 사는 곳도 영향이 있다는데, 핑게대고 뉴욕갈까 싶습니다. 새 RV 는 넘 비싸서 저는 튼튼한 스쿨버스로 제가 일하기 좋은 원하는 구조로 개조하는 건 어떨지 검색중에 있어요. 일단 중고 스쿨버스 하나, 개조해 줄 솜씨좋은 분이 필요하겠어요. 대략 견적은 어느정도 나오겠는지요
┗  로변철 18.09.20. 00:49
Nana 최근 몇년사이 캘리, 콜로라도에는 야피층에 밴개조 스포츠모빌로 타는게 붐이라 리모델 해주는 회사가 우후죽순 생겨났어요 역카페에도 비숍님이 스프린터개조밴 소유하고 계십니다 스쿨버스는 우리 젊을때 많았는데 ...히피문화의 대표적 아이콘...요즘은 소형커머셜밴 대세고 비용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돈 천불에서 10만불 훌쩍넘을수도 있으니 회사선정을 잘 해야겠지요
┗  Nana 18.09.20. 03:36
로변철 소형밴은 작업실로는 협소할거 같아서요. 
제 부모님이 여행용 Back Seat을 펴면 침대가 되는 여행용 큰 밴이 있는데, 20년간 
잘 사용하셨는데 요 사이즈가 넘 좋아서 개조하고 싶어도 넘 연식이 오래되서... 오래타지는 않을건데 저렴하게 개조할 수 있는거 잘 찾아보겠습니다.정보 고맙습니다!
  정인숙 18.09.20. 06:22
로변철 지금도 그 여름의 감동 잊지못해요. 삶의 전환점을 만들어 주셨고 십년이 지난 지금도 남편은 가장 존경하는 분이라 말합니다. 한국나오시면 꼭 연락주세요  
┗  로변철 18.09.20. 10:49
Nana 모바일 스튜디오...낭만적인 플랜 차근차근 이뤄가시기를 빕니다 
근데 저는 나나님이 뭘 만드시려는 줄 알지만 
“RV에 작업실” 하면 아마도 모든 미국인들의 머리속엔 Breaking Bad의 
월터 선생 메쓰 제조공장이 얼른 떠오를듯... ㅎㅎㅎ 20년된 낡은 winnebago였죠 아마...
┗  Nana 18.09.20. 13:44
로변철 앗, 부모님 밴 폐차하지 말고 저 달라 해야겠어요, 부모님 댁에 세워두고 스튜디오 꾸밀만 하네요 ^^ 이런~~Breaking Bad는 넷플릭스 들어가면 늘 뜨던 드라마인데 무서울거 같아 안 봤네요, 넷플릭스는 온통 범죄/스릴러/호러물 투성이라...덱스터나 블랙미러처럼 끔찍하거나 기분 나쁘게 만들지 않는다면 한번 구조를 어찌 해놨는지 궁금해서리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2018.09.20 1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2018.09.21 0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엇..자물쇠 누른거 같은데...제 실수...도착해 연락드리겠습니다

  4. 2018.09.21 0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2018.09.21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2018.09.21 1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2018.09.21 1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2018.09.22 0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2018.09.22 0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에 늦는다고 보낸 인터넷이 안갔네요 섬에서 다시 보냅니다 1시간 늦게 6시에 갑니다 감사합니다

  10. *저녁노을* 2018.09.22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시는 모습이 참 좋아 보입니다.ㅎㅎㅎ

    잘 보고가요.

    추석 잘 보내세요^^

  11. 2018.09.22 2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드래곤포토 2018.09.23 0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휴시작입니다.
    행복한 추석명절 보내세요 ^^

  13. Deborah 2018.09.28 06: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어도 하시는군요. 부럽습니다. 근데요. 제가 보기에는 낭만적인 그런 삶을 살고 계신것 같아요. 저에게는 꿈과 같은 그런 생활로 보이는데 한 10년이 되면 실현 가능 할지 모르겠네요.

  14. 베짱이 2018.09.28 1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서 무확행이라는 예능이 방송중인데..
    캠핑카 생활이 주인데... 캠핑카 생활 만만치 않아 보여요. ㅠ..ㅠ

  15. 2018.09.29 1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6. 2018.09.29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7. 퍼블릭 2018.10.09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

  18. Bliss :) 2018.10.17 1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지내고 계신가요?^^ 캐나다는 단풍 절정이 끝났고 오타와는 오늘 첫눈이 살짝 내렸어요 쌓인 정도는 아니였지만 다른 해보다 10여일 빠른 첫눈에 놀랬습니다ㅎㅎㅎ 벌써부터 겨울왕국 속에 있는 기분이에요ㅎㅎ 두 분 모두 건강하시고 즐거운 여정 이어가시길 바래요^^

  19. 2018.11.01 2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 空空(공공) 2018.11.05 1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내말은 무조건 들어야합니다.^^

  21. 평강줌마 2018.11.10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에서 캐나다까지 가셨군요. 너무 멋진 여행이네요. 그래도 태풍이 불 때는 꼭 아내분 말씀처럼 피해가세요. 공감 꾹 누르고 갑니다. 편안한 일요일 되세요.

플로렌스-만날까 도망갈까

오늘은.... 2018. 9. 12. 07:05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현위치:

아틀란타-에서 바닷쪽으로 3시간거리의 

000 밀리타리 베이스- 


며칠 공짜로 국방부 신세 좀 지고  

오늘부터 슬슬 북상하려는데 


이번엔 거대한 몸집의 플로랜스 아줌마가 

시속 130마일로 마중을 나오신댄다.




변철 옵하가 간만에 동부에 왔다고 반갑다고들 이러나? 

사방에서 환영들이 넘 대단하다. 


사우스/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지금부터 우리가 올라 가려는 길목인데 

대서양을 가로질러 미리와서 기다리신댄다. 


이걸 어쩌지? 그냥 뚫고 지나갈까? 


여기서 기세가 사그러지는거 보고 기다렸다가나? 

그럼 약속 줄줄이 빵꾸에 향후 일정이 다 바뀌는데...


아님 비겁하게 다시 아틀란타로 해서 삥 돌아가? 


사실 소식적엔 모험을 좋아했었다 


재난/분쟁지역을 구경하러 일부러 일정을 바꿔 

도망가는 피난민을 거슬러 역행하며 

자연 또는 인간들의 광기가 연출하는 아수라의 현장을 

경하던 재미와 짜릿한 스릴...


중동지역에 가지말란 데만 골라 루트를 짜기도 했고 

아직 반공법이 시퍼럴때 동구권 북한대사관 찾아다니며 초인종 눌러 

직원들 놀라는 모습 구경하기  

테러로 예약취소사태가 벌어지면 일부러 그 지역가는 비행기표를 

반값에 사던 객기....

종교분쟁으로 위험한 반군들이 설치는 

인도양의 섬을 스쿠터로 돌며 양편 이야기 들어보기...


겁을 상실하고 살았던 시절....이 내게도 있었다. 


근데 

아마도 언론의 호들갑, 뻥튀기일 가능성이 50%인 

그깟(?) 허리케인 뉴스에 겁먹고 이러고 있다 


연세가 드니 아무래도 간도 작아지나? 

반갑다고 달려오는 플로렌스양을 한번 찐하게 안아주고 갈건지 

비겁하게 숨었다가 갈건지 

소심하게 삥 돌아 갈건지

....고민 중인 늙은 방랑자.... 


좌우간 

오늘 오전 중 결정 예정 


아직은 폭풍전야의 고요를 즐기는 중....





소심한 늙은 남편은 노심초사 중인데...

한가롭게 아들과 탁구치는 중인 그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은이c 2018.09.15 0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리케인 정말 무섭다고 들었습니다~
    항상 신경을 곤두 세워야될것같네요 조심해서 나쁠건 없죠~ 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2. 핑구야 날자 2018.09.15 0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3. *저녁노을* 2018.09.15 1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풍피해...없으시길 바래봅니다.
    ㅎㅎ
    즐거운 휴일 되세요

  4. kangdante 2018.09.15 15: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풍피해는 없었으면 합니다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여유롭고 편안한 휴일보내세요.. ^.^

  5. 초록배 2018.09.15 1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허리케인 정말 무섭다고 하더라구요.~ 조심하세요.~

  6. 2018.09.15 2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Naturis 2018.09.16 04: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슬아슬한 여행 하시나 보군요. 아무쪼록 건강하게 마치시길~^^

  8. 잉여토기 2018.09.16 0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풍 피해 없이 잘 지나가기를 바라요.

  9. 코리아배낭여행 2018.09.16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리케인의 크기가 장난아니네요.
    무사히 지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행복한 시간되세요.

  10. 영도나그네 2018.09.17 0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 허리케인은 정말 멍청난 세력의
    태풍이라고 하더군요..
    제갈공명의 전술처럼 피하는것이 상책같습니다..
    허리케인의 피해 없기를 기대해 보면서...

공화국 신단수(神壇樹)는 어디에?

오늘은.... 2018. 8. 29. 11:56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Sent from my iPhone
 

북부 후로리다 

근 일년 반만에 동남부에 오니

오라는데는 없어도 갈 곳은 많고....가 아니라
몸뗑이는 하난데 오란데는 많고...이니
이거 행복한 고민...

북부 플로리다 카튼데일, 치플리...

아직도 미국에 이런 잊혀진 동네 깡촌이 수두룩 많다.   

우리가 머문
40 에이커 농장을
단돈 15만불 그러니까

요즘 그 왜 인기있는 벤츠찌푸차-연전에 한국 연예인
누구였더라?그분이 타다 의문의 사고사 당해 잘 알려진 그 차-
중고 한대 값이면 맞바꿀 수 있는 ...

물론 지금은 문닫은, 과거 데어리팜이었던 곳으로 

오르빌 할아버지와 캐시 할머니가 40년째 사시는 집 빼고

다른 농장 건물들은 거의 폐가 수준...해지면 좀비가 튀어 나올거 같다. 


게다가 경작지 3분의 1은 침수 상태고... 

비버가 사방에 댐을 만드는 바람에 이렇게 됐다구. 이 놈들이 댐 짓는 속도가 내가 트렉터로 밀어 버리는 속도보다 빨라서 말야...

잔디가 아니고 물 위에 초록색 이끼...


이건 뭐 잡는 거예요? 커다란 덫이 있길래 물었다. 

아마릴로. 나무 뿌리를 다 망쳐놔서 말야 


나무에 대해 설명해 주시는 중 

할아버지수염 소나무, 가구 만드는 오크트리....등등 


벽마다 이 농장에서 나서 자란 자랑스런 자손들 사진으로 장식

증손까지 다 하면 거진 중대병력은...될듯    

캐시할머니께 구글 서치 방법을 가르쳐 드리는 중 


그래도 그렇지 40에이카 주택과 팜이 15만불이라니 

인근에는 80 에이커가 50만불 그리고 지평선이 보이는 180에이커(약 22만평)가 단돈 80만불 그러니까 서울 강남 보통 아파트 한채값 9억 정도에 나온거도 있다. 

지도상 길이름이 또 웃긴다. 자기 이름, 사모하던 여인의 이름, 전에 기르던 바둑이 이름...ㅋㅋㅋ. 엿장사 아니 땅주인 맘대로다. 

내가 사면 나도 당연히 바꿔야지 "로드사이드 띵커스 thinkers 로드"라든가...


옵하야 전혀 다른 비지니스껀으로 온거지만
블리머 부부의 농장에 며칠 묵으며 

교회에도 끌려가 동네 유지분들도 만나고...

인터넷 거품이나 카더라 통신말고 현지 부동산소유자들의 생생한 정보도 두루 들으며 

바이블스터디 시간에 혼자 

젯밥계산 열심히 주판알 튕기며 머릴굴려보니

에라 이런 농장을 둬서너개 사서
공화국 영토확장-을 여기다가 질러 버릴까 
깃발하나 꽂고 바로 독립선언? 

아직은 시기상조...ㄱ리고 트럼프가 화나서 내란 반역죄-수정헌법 3조던가?-로 잽혀갈 수 있으니 

힘들겠지만...서두 

앨라배마 

어제는 가다가 해가 저물어
앨라배마 어디매서 남에 가게 주차장서 노숙하고

-앗 주경계넘으니 백인 90%촌에서
갑자기 흑형들의 마을로 급격한 칼라 체인지...

그로서리 장보러가니 

퇴근길 흑언니들의 튼실한 방뎅이에 어깨가 스친다. 허걱 나도 키가 큰 편인데..

놀라다 생각하니 아 맞어 지금 나 딥 싸우쓰에 와 있지....

(잠깐, 흑형/언니란 말은 비하가 아니라 반대로 한국인들이 흑인의 체격적 장대함, 쿨한 성격등을우러르는 표현으로 쓰는 신생어로 알고 함 써본건데...설마 인어프로프리에이트한건 아니겠지요? 나보고 타인종이 동양계는 머리좋고 산수 잘한다는 뜻으로 싸잡아 '황형'이라 호한다면? 뭐 기분 그닥 나쁘지 않을 거 가틈.)  

자다가 요란해서 창밖을 내다보니 경찰차가 무슨 일인지 열대쯤... 


아틀란다 


이 동네지날 때마다 옛날 어려서 소꼽
친구 인명이와 영숙이가 문득 생각난다.

대학신입생 어학연수 한달 다녀와서 혀꼬부라진 본토발음 빠다 냄새 물씬나게 하던 녀석들...


-얘 너희들 미국 어느 주에서 연수받고 왔니? 

응 나는 싸던 자~지아, 영숙이는 놀던 보지~니아...


그나저나 아침먹고 서둘러 아틀란타 올라가 

공화국 동부거점-베이스캠프 칠데 찾아야 하는데
한가하게 이러고 있다. 

여봇, 브랙퍼스트 다 식는데 전화기 잡고 뭘
그리 오래 치고 있어요?! 혹시 옛날 그여자?

에고, 아직 반도 안썼는데 이만 줄여야 겠다

앞으로 며칠이 될지 모르나 서서히 캐나다 퀴벡을 향해 북상하며 

간간히 동부소식 올릴 예정. 

-------------------------------------------------------

*이하 아침에 이어서 쓰는 글 -사진도 보강 추가합니다* 


공화국 2호차에 문제 발생...록키산 넘고나서 뉴멕시코서 부터 

대시보드 에어컨디셔너 블로우가 나왔다 꺼졌다..

'마누라 없인 살아도 에어컨 없으면 못 산다'는 그야말로 swamp한 남부지방인데 이거 큰일...

다행 토요일에도 문을 연 멜세데스 딜러가 근방에 있어 바로 수리. 콘트롤러를 갈았는데 물론 워런티로 커버. 예약도 없이 갔는데 대륙횡단 여행 중인 우리 사정을 이해 바로 수리해주는 센쓰!  담당직원 안드레. 남부 액센트가 귀여운...얼마나 친절하고 싹싹한지... 사위삼고 싶었던 친구 

옵하가 먹을 복이 있는지 어디 교회나 성당 절간 갔다하면 그날이 뭔가 잔칫날?이랜다. 하늘에 나는 비둘기, 들에 핀 백합화...걱정 안해도 다 먹여 살려주시는 주님...

 




아틀란타 남쪽 스톤마운틴. 

야간 스텔쓰오버나잇은 이렇게 '씩스티나인69대형'이 기본. 각각 사이드 도어를 엇갈려 열면 중간 에 프라이버시 공간이 생긴다.  

우릴 환영나온 캐나다 기스들...미네소타 호변목가를 똥밭으로 만들던 바로 그놈들...이지만 간만에 보니 반갑다.


아틀란타는 상대적으로 북쪽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이라 한다. 한인들이 집을 산다면 일단 선호하는 도시들, 한인 십여만명이 밀집되 사는 학군 좋은 동네는 북쪽의 Jones Creek, Swanee, Duluth, Lawrenceville... 순서로 인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저녁노을* 2018.08.29 1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화국 영토확장...
    하셔도 되겠는걸요.ㅎㅎ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2. 핑구야 날자 2018.08.29 1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멋지네요 더 보내 줘서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3. 空空(공공) 2018.08.29 1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읽습니다
    정말 자유로운 영혼이십니다
    늘 부럽고 감탄하게됩니다^^

  4. kangdante 2018.08.29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유로워 보이는 자연이 좋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여유로운 하루되세요.. ^.^

  5. 2018.08.30 2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잉여토기 2018.09.01 0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녹조가 낀 물도, 경찰차 가득한 밤풍경도, 떼지어 걸어가는 캐나다 구스들도, 녹색 좋은 풍경들도 덕분에 잘 구경해요.

  7. peterjun 2018.09.04 0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계속 이어지는 여행길...
    그 사이사이 일도 보시고, 공부도 하시고,
    다양한 체험도 하시고...
    무엇보다 너무 즐거우신것 같아요. ㅎㅎ

  8. 버블프라이스 2018.09.15 0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멋집니다 ^^
    있는 그대로 자연 너무 좋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래요

  9. 영도나그네 2018.09.17 0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0에이커 농장을 15만불에 구입할수
    있다니...
    당장 구입하여 소 공화국을 건설해
    보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잘보고 갑니다..

연방규정 뚫고 베이스캠프 확보

오늘은.... 2018. 8. 29. 07:40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조지아주 아틀란타 북쪽의 아름다운 호수- 레이크 라니어- 

멋진 호변의 모토홈 캠핑장-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훼더랄 파크다.  

그런데 이런, 

입구에서 레인저가 RV 두대를 한 사이트에 세울 수 없다며  

딴지를 건다. 


지난주말 있었던 일이다.  


그날은 일단 순순히 물러 났다. 

월톤씨네 뒷마당 등 다른 백업플랜이 이미 확보돼 있었해서...


하지만 아무래도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든다. 

옵하가 누구냐, 평소엔 영국신사지만 한번 열 받으면 한가닥 하는 

꼴통 동키호테...  


어제, 월요일, 

연방정부 공원관리소재도전을 시도...수퍼바이저와 만나 

직접 담판을 짓기로 했다.  


게이트에 표받는 노인네들은 다 캠프호스트(무료캠핑하며 반은 자원봉사로 일하는 관리인들)들 즉 허수아비고 

총괄 책임자인 제복입은 철밥통 윌리암 뭐시깽이가 결정권자다. 

만나보니 전화목소리와 달리 생각보다 젊은 친구다. 


전국방방곡곡을 다녔지만 한번도 문제된 일 없는데 why 너네만 

까다롭게 그러냐! 다른 캠퍼들은 집채만한 40피트 디젤푸셔에 무식ㄹ하게 큰 몬스터 트럭

게다가 방문객 승용차까지 보통 한 사이트에 모두 세우지 않는가.  

헌데 단지 둘 다 모토홈 차량이란 이유로 한 사이트에 세우면 안된다니  

이거 좀 사리에 안맞는거 아니냐?! 


그래도 고지식한 젊은 레인저 친구는 요지부동. 

레귤레이션이 그렇다면서 자기도 어쩔 수 없다 어깨를 으쓱 난감한 표정만 짓는다


포기하려다가...

아냐 논리로 안되니 ...마지막 카드로...감성에 호소해보자 

좀 구라를 풀었다. 

 

사실 와이프가 건강상 문제가 좀 있어, 어디 가려면 승용차는 

안돼고 늘 화장실 있는 모토홈이 엑스트라로 필요하다구. 

해서 남 달리 토드(toad: 견인당하는 카) 대신 모토홈을 한대 더 가지고 다닐 수 밖에 없는 거라구...

규정 준수도 이해하나 때론 융통성도 필요한거 아니요?! 


일갈하고 돌아서려는 찰라 

머리를 긁적이며 계속 똥마려운 강아지 표정이던 레인저 아저씨...

헬쓰 잇슈에서 문득 표정이 변하는 듯 싶더니만   

갑자기 쿨하게 나온다 


"아 그런 사정이....오케이, 모든 법에는 예외가 있는 법 

당신에게만 특뱔히 예외를 인정하겠습니다! "

에고 말 한번 화끈하게 잘하네! 

진작 그럴 것이지...

이렇게 어렵사리 연방법을 어 넘어 

라니어 호수변에 보금자리를 마련...

하고 보니 


오오! 주변 풍광이

황홀하게 아름답다. ​

사방에 


펼쳐지는 밀리언 달라 뷰~


물가에 훅업하고 원도우 트릿먼을 전부 다 여니 

오우 예스! 사방에 그럴듯한 이발소 그림들이 걸린다. 

 


자동으로 뇌리에 떠오르는 단어들...트랜퀼 tranquil, seren...

(미국이지만 )고요한 calm 아침의 나라...

신혼여행지로 또는 상처받은 영혼들의 힐링을 위한 장소로 이만한 데도 없겠다.  

내년 로변공화국 건국 자축 랠리의 동부지역 캠프후보지 중 하나로 추천...


지난 2주간  2000마일을 달리며 누적된 여독...여기서 말끔히 풀어야 겠다. 

한 열흘 정도 푹쉬면서 호연지기를 즐겨보려 한다.    




매일 수영을 해야하는 옵하. Y가 넘 멀어 걱정했는데 바로 앞에 이런 천연수영장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peterjun 2018.08.29 0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협상의 달인이시네요. ㅎㅎ
    결국 들어가셨군요.
    풍경이 정말 끝내줍니다. ^^

  2. HAPPYJINI 2018.08.29 0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풍경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

콜로라도 스프링스 광복절기념 소풍

오늘은.... 2018. 8. 19. 18:09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오늘은 토요일- 백수에게도 주말은 살아 있다. 괜히 신이 난다.  

그대의 Y 줌바크럽 백인아줌마들의 피크닉 런치를 묻어갈까
아님 동포 코리안 광복절 잔치를 갈까...고민끝에

결국 모처럼 불고기,김치 먹으러 메모리얼파크로 낙착 

비록 조촐한 종이접시 점심이지만...오 김치!...몇 달만인가...

초능력 공중부양 하신다는 대선후보 허경영씨 후원 미국지부 효숙님, 오랜 판사생활 하시다 은퇴하시고 책을 집필 중이신 프랭크님 내외분과 나란히 앉아​

귀여운 2세 꼬마들의 재롱 구경.


야구모자 쓴이가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장님

 화려한 부채춤에 환호가 여기저기 터져나오고 

​과거에는 어느 도시를 가건 잠깐이라도 꼭 찾아 들려보곤하던 코리아타운. 그리고 한국식당들. 

언제부턴가 왠지 건너 뛰게 된다. 물론 가끔 다른 한국분들과 같이 다닐땐 당연 찾아가게 되지만... 우리끼리는 거의 그냥 패쓰...로 무언의 합의를 본다....

얼큰한 찌게 백반이 생각날때도 있지만...그럴땐 그냥 라면하나 끓여 먹고 만다.  이유는? 

내마음 나도 잘 모른다만 아마도... 지방도시 한인타운들은 어디나 거의 천편일률...지역별 개성이나 특색이 없어선가 보다. 가봐야 뻔..재미가 없다. 그냥 한국의 20-30년전 그 모습, 그 분위기, 그 마인드... 

또 하나. 그대가 외식을 하게되면 두 번에 한번은 탈이 난다. 경쟁없는 지방도시일 수록 서비스도 실망인 경우가 많고...

해서 한식이 생각나면 그냥 속편하게 우리끼리 만들어 먹는다. 바퀴달린 집에서...

하지만 아무리 해외생활 오래해도 핏줄과 근본은 어딜 가지 않는다. 

역시나 모처럼 동포들과 어울리니 좋다. 만세삼창도 하고 꾕과리 징소리에 맞춰 대한민국도 외치고...변방으로 돌다보니 자주 만나거나 보지 못하는 한국 아이들이 어찌나 귀여운지...노는 모습을 넋을 잃고 바라보게 된다.  


​그대가 피구게임에서 카톨릭성당팀에 길거리 스카웃(?)당해 마지막까지 생존...게임모습은                                 그건 보느라 미처 사진을 못찍음 


* 잠시후 65인치 테레비젼 경품-확률무지 높음-때문에 지금 침흘리며 기다리는 중...올리는 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iss :) 2018.08.19 1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왕~~~ TV 당첨 되시면 RV에 설치하시는건가요? 거의 IMAX 수준이겠는데요? >.<b 주변에 허경영 후원자가 없어서 궁금해지네요~ 오랜만에 고향의 향수를 느끼셨겠습니다! 덕분에 옆나라 저두요~ㅎㅎ

  2. 2018.08.19 1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핑구야 날자 2018.08.19 2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행사에 참여 하셨군요 tv에 꼭 당첨되었으면 좋겠네요

  4. peterjun 2018.08.20 04: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은 생각나지 않을 수 없는...
    현실 때문에 어지간해선 건너뛰지만... 이렇게 한번씩 어울림으로 해소가 되실 것 같아요. 건강이 최곤데, 타국에서 우리 음식 먹고 탈나면 곤란하지요. ㅎㅎ
    여전히 건강하고 즐겁게 사시는 모습에 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

  5. 空空(공공) 2018.08.20 15: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거운 경축 행사를 같이 참여하셨군요
    여기저기 다니시니 한인 생활,식당들이 비교가 되겠네요
    65인치 텔레비젼 경품..당첨결과가 궁금하네요 ㅎ

  6. kangdante 2018.08.20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여행에서 한인식당에 가면
    반갑기는 하지만
    솔직히 맛은 별로 없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곤 합니다
    오늘도 여유로운 하루되세요.. ^^

  7. Millionire 2018.08.20 2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유쾌하고 즐겁고 유익한 글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길 빕니다

  8. 블블리 2018.08.23 2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_^

  9. 버블프라이스 2018.08.29 0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행사에 참여하셧군요. 경품이 65인치 tv라니.. 정말 멋진데요? 당첨을 기원합니다^^ 포스트 잘 읽고 갑니다.

25년 정든 권총을 엿바꿔 먹은 날

오늘은.... 2018. 8. 16. 17:04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옵하가 살아 생전 받았던 선물 중 가장 황당하면서도 핫hot! 했던 건? 

...역시 요녀석이 아니었을까 싶다.  



베레타 950-일명 미드나잇 스페셜. 

앙증맞게 작고 귀여워 여성들이 선호. 


하지만 작아도 매서운 놈으로 알려져 있다. 

10피트 전방에서 옛날의 두꺼운 옐로우페이지 폰북을 관통하는 가공할 파워... 

베레타브랜드는 지금도 건맨들 간에 인기순위 상위권. 


근데 어떤 인간이기에 하필 친구에게 

권총을 선물로 주었을까? 


25년전, 절친 중에 바이스스쿼드 형사(언더커버)가 있었다. 

열살때 도미한 1.5세. 경찰서 팀에서 작전명 스티브-본명 Nak. 나중에 FBI와 CID로 서울서도 근무. 이 친구와는 한때, 90년대 중반, 산타페스프링에 웨어하우스/사무실을 얻어, '탐'이라는 다른 백인 전직형사 친구와 셋이 3분의1씩 출자해 공동으로 주식회사를 설립한 일도 있다. 각자 본업이 있던 상태서, 돈 욕심에 부업으로.... 

군이나 경찰 출신 직원을 20여명 고용해 은행경비 용역, 프라이빗 인베스티게이션스와 바디가드...혈기왕성하던 때라 반은 재미로 참여했던 기억이다.  


하여간 베레타는 넥이 인생 조지라고 아니 범죄로부터 가족을 지키라고 준 선물이었다. 


주면서 그 친구가 한말: 

글락glock이 위급상황에서 혹시 격발이 안될때 대비 꼭 베레타를 비상용으로 하나 더 지니고 다녀야 된다구. 


이후 친구의 조언대로 근 4반세기의 세월, 해외갈때 말곤 항상 지니고 있거나 손 닿는데 있었으니...마치 내 몸의 일부와도 같은 느낌.  


근데 

드디어 오늘 엿바꿔 먹어 버렸다. 시원섭섭. 



일단 캐나다나 멕시코 국경을 넘나들때마다 너무 신경쓰여서다. 

또 얼마전 성능시험을 해보니 격발이 껄끄럽고 뭔가 좀 이상하다. 얘도 연세 탓인지... 


결국 처분을 결심, 근처 건샵을 수소문해 찾아갔다.  허리에 권총 찬 매니저 아저씨가 인터넷 옥션사이트를 보여주며 열심히 바람을 잡는다. 시세는 높지만 왜 너에겐 그 3분의 1밖에 못쳐주냐를 장황히 설명...


됐어요 그냥 알아서 주세요...


미안한지 뒤에 걸린 다른 장총과 트레이드인을 권한다. 

그럼 훨씬 더 가격을  쳐주겠다나. 


핸드건은 백그라운드체크를 해야 하지만 뒷 벽에 진열된 저 따발총 같이 생긴 장총, 샷건들은 걍 바로 가져 가면 되는데 왜 안사냐고 꼬신다. 그래...? 그럼 이 참에 공화국 화력보강 좀 할까? 하다가 ...그대의 찡그린 얼굴이 떠올라...사양...


집에가서 보스한테 물어보고 다시 올께요. 


앞에 여성고객...핸드백에 숨겨다닐 호신용 권총을 산다. 

근데 건강한 팔뚝이...뭐 총없어도 될거 같은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空空(공공) 2018.08.21 1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이 미국처럼 총기 구입이 가능햇으면 아마 난장판이
    되었을겁니다 ㅋ

  2. 로변철 2018.08.29 05: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제 상황에서 쓸 일이 없기만을 바라지만
    우리 같은 길바닥 인생은 오지나 야간노숙정박시 마음의 위안이 되는 면이 있어서
    불편해도 항상 두세자루....를 원칙으로 합니다.

무자식 아니 무아들 상팔자

오늘은.... 2018. 8. 14. 09:17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달포 전에 쓰다만 저장 글...오늘 마무리 올립니다)

우리 아들 개똥이가 또 일을 낸다. 

졸업자축 겸 해서 불*친구 엘리엇과 함께 2인1조 오레곤주에서 열리는 무슨 자동차 경기에 나가겠다나. 

이건 또 무슨 자다가 봉창 뚜드리는 소리인가 물으니 

그냥 카레이스가 아닌 모양. 폐차 직전 고물 차량으로 대륙횡단 후 오레곤주 모처에 집합, 전국에서 모인 그리스몽키들, 할 일 없는 장난꾸러기들이 레이스를 벌이는 한바탕 축제란다. 

*이하 구글에서 행사사이트 사진 캡쳐*

특이한건 참가차량은 구입가가 500불을 넘지 않는 똥차여야 한다는 제한.

이거 하나 밖에 없는 아들 후리웨이에서 언제 서거나 혹시 더운 여름날 화통이 폭발 할 수도 있는, 돌아가시기 일보직전 차를 타고 대륙횡단...그리고 벌판 레이스?라니...


그래도 고졸 직후 캐나다에서 멕시코 서부해안 1800마일 자전거 종단 때 비하면야 좀 덜 불안하긴 하다. 머리통이 그때보단 많이 컸으니. 하지만 그 여름의 불안증이 다시 도지려 한다.   

동행인 엘리엇의 부모-전 미네소타 주상원의원인 엄마 앤과 씨빌엔지니어링 아키텍인 아버지 마이크-는  

냅둡시다. 어차피 애들이 우리말 듣겠어여 한다. 

쿨~한 척도 좋다만... 이건 아세끼들 안전이 달린 문제 아닌가...

하지만 나 혼자 안된다 하기도 그렇고....

비 철저히 하고, 헬맷 꼭 쓰고...라는 말들도 목구멍 밖으로 겨나오려 발버둥 치는 걸 

겨우 도로 꿀꺽 삼켰다. 


꼰대 잔소리 해봐야 내 입만...


그리고  

대학 4년을 너무 한 여친과만 밀착하는 느낌이라 걱정이었는데 어느새 헤어졌단다. 

개똥이도 개똥이지만 헤어진 애를 생각하니 또 한동안 가슴이 저리고 아리다.  


그러더니 언제부턴가 이번에는 너무 문어발식 청춘사업을 펼치는 거 같아 은근 걱정이 된다. 

그것도 태평양 대서양을 넘나들며 국제적으로...


잔소리 좀 하니 

"대드, 걱정마 다 그냥 후렌드야" 


그나마 약속대로 사귀는 애들 신상정보와 사진은 꼬박 꼬박 보내는 준다.  

미국 변방을 돌며 동포 젊은이들을 오랜기간 자주 못봐선지 

한국처녀아이들 이목구비 생김새가 다 비슷하다. 구분이 안간다. 

눈코큰 미국애들 비해 하나 같이 귀엽고 이쁘다. 

법적으로 가능하다면 열명 다 며느리 삼고 싶다.


요즘 슬슬 내 눈치를 본다. 옛날 주기로 한 돈 미리 좀 땡겨 달라는 거 같다. 

은행구좌를 염탐하니 깡통... 파산 일보전이다. 

청춘사업에 비용이 많이 드는 모양이다.  


내 뜻에 반해 세상 밖으로 비집고 나온 녀석.  

그래서 이름을 '벗겨진 고무장갑'이라 지으려다 만 녀석. 

하지만 알고보니 하늘이 주신 내 생애 최고의 선물.  


그러나 역시 공짜는 없었다. 

삶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세상 돌아가는 꼬라지를 보면 신의 사랑은 믿기 힘드나 

공의, 공평하신 분임은 분명하다. 

언제나 받은 만큼 토해 내야는게 우주의 섭리다. 


금쪽같은 아들-얻은 만큼 치러야 할 댓가도 만만치 않다. 


그러고보면 결국 20대때 내 생각이 역시 옳았던듯 하기도 하다. 

무자식 상팔자...


우리 애는 낳지 말고 살자..를 초지일관 

무려 7년을 버팀. 아이들이 너무 귀엽고 갖고 싶었지만 투자대비 결코 남는 장사가 아님을 진작 알았기에. (아 참, 예외도 있다. 우리 딸 못난이는 아들 개똥이와 달리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남는 장사였다-딸자랑은 다음 기회에...)


그러자던 그대가 친구들 하나둘 애갖는거 보더니 어느날 돌변 

몇년을 집요하게 조르는 통에 그럼 딱 하나만이야! 하고 만든 딸 

그리고 3년이 지난 어느날...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고 

아빠의 황당 실수로 세상 빛을 본 개똥이. 


그담엔 다늙어서 왠지 하나 더 만들자고 내가 졸랐다. 

이번엔 그대가 사양...


이거 쓰다보니 어쩐지 점점 밴쿠버 쭈리아빠님 버전으로 가는 듯 

저는 술도 안 먹었는데... 

이쯤에서 다 아셨을듯...이 또한 팔불출의 교묘하면서 은근한 지자식 자랑질이었음을...ㅋㅋㅋ

예서 이만 줄임니다 


결론은? 

그래도 역시 무자식 상팔자... 


*아참, 그후 이야기: 견변이는 다친데 없이 무사생환했습니다. 다만 귀가길에 친구와 무슨 일로 서로 삐져 종일 말없이 운전만 했다고...쯧쯧 


댓글 26


 오지랖 18.08.12. 00:46


아버지를 그대로 닮아서 좋으시겠어요,

아들 녀석은 제가 못하는 하니까 좋더라고요,

후리 스탠딩 점핑과 윙슛입고 날으는것,

말만 들어도 몸이 짜릿해집니다.

답글 | 신고


 


 로변철 18.08.12. 04:28 


둘다 하고 싶던 건데...아직 용기는 남아있으나...나이 탓인지..의욕이 하나씩 없어지네요

답글 | 수정 | 삭제



   18.08.12. 02:08 


에이. . 진짜 무자식인 사람 열불 나겄네.ㅎㅎ

이젠 그대가 '무자식 상팔자' 운운할 계제가 아니라는 명심하씨욧!!

답글 | 신고


 


 로변철 18.08.12. 04:36 


별볼일 없는 노친네들 수록 자식자랑 심한거...흉보던게...엊그젠데 이젠 제가 나이가 됐나봅니다...쓰다보니 오버는 했지만...여전히 무자식 상팔잔 맞다 봅니다. 기쁨+보람<걱정+스트레스.

답글 | 수정 | 삭제


 


 런던fog 18.08.12. 06:48 


저와 젊어서 비슷한 생각을 하신것 같아 반갑습니다. ^^ 

저는 술때문에 실수로... 친구 하나는 장화가 찢어 져서 

실수한 친구도 있습니다. ㅎㅎ


중국계 아이리쉬계 스페니쉬계 들만 봐도 이세들 일세들의 일상 생활 완전 틀림니다.

서로 사이도 않좋고... 앞으로 한국교포들도 결국은 그리 분리 되리라 생각 합니다. 기왕 미국 사는것

그런게 정상 이라 봅니다. 미국 태어나 살면 미국식 으로... 찬성 합니다. ^^

답글 | 신고


 


 로변철 18.08.12. 08:02 


그러고보니 런던포그님 촌철살인-댓글에 묻어나는 인생관 세계관에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제가 외국생활 본격 도시가 런던...인생 황금기 4년을 보냇던 곳이라선지 존함에도 친숙함이 느껴지구요

혹시 바바리 장사하시나요?

답글 | 수정 | 삭제


 


 엔젤 18.08.12. 07:23 


처음부터 끝까지 자식 때문에 힘든 사람은 자식 얘기 하지 않는 법입니다.

힘들었어도 해피엔딩의 경우만 자식자랑을 하지요.

그런데 사실 구경꾼의 입장에서는 자식자랑보다는 자식 실패담이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심리가 자랑을 하는 맛에 사니 말리기도 힘들고.....

나중에 자랑 하실 딸없는 부모들은 배가 아플 같습니다.

답글 | 신고


 


 로변철 18.08.12. 07:57 


그러쿤요. 그런걸 요즘 관심병 종자라고 한다네요. 그런 이들 흉보면서 저도 그짓을 하고 건가요

시작은 어려서부터 잊을만하면 걱정거리 하나씩 던져줘 불안하게 만드는 아들녀석 

이야길 한다는거 였는데....


답글 | 수정 | 삭제


 


 팔공 18.08.12. 06:37 


젊음이 보배입니다. 그런 패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답글 | 신고


 


 로변철 18.08.12. 08:00 


감사합니다. 하지만 지는 그렇다치고...무사귀환까지 엄마가 일주일 넘게 불안의 나날을 

보내게 한건 아니지요 역시 부처님 말씀대로 자식은 라훌라(족쇄)....

답글 | 수정 | 삭제


 


 쭈리아빠 18.08.12. 10:51 


사관학교 졸업한 아드님!! 이쁘신 영부인!! 이제 따님이 등장할 차례 인듯!!


색다른 인생관으로 알브이로 미주를 횡단하며 사는 모습이 ..엄청난 모험가로 내겐 인식되기도!!


쓰는 글마다 관종을 느끼게 하여...감탄을 느끼게 하셧는데...이제 아디를 기억도 주시니!! 헤헤!!


항상 건강하옵시고..마음껏 여행하시며 인생을 풍요럽고 즐겁게 사시길 !! !! 멋지게 사셔 부러워요! 헤헤!!

답글 | 신고


 


 로변철 18.08.12. 14:08 


과찬에 감사합니다 그런데 오해가... 아들 공사가려던건 맞은데 평생군인 싫다고 일반대학진학후 학사장교를 했습니다. 당시 조기졸업으로 성적이 부족하나 조건부로 1년후 갈수있는 상황임에도 본인이 싫다고하니 다소 섭섭은 했네요마는 저도 미련은 없었구요 원래 평화주의자라서ㅎㅎㅎㅎ 전에 아들 임관식에 대한 제글에 달린 일부 댓글들 때문에 오해가 생겼던듯하네요. 지난 번개때도 육군장교임관이 육사졸업으로 소개된걸 조금지나 깨닫고 당황...하여간 집사람이고 애들이고 제가 팔불출 자랑질을 너무 해댄건지 다들 너무 실제보다 봐주시니 이거 우쭐하기보단 당혹스럽네요.

답글 | 수정 | 삭제


 


 로변철 18.08.12. 14:19 


그리고 사용하신 단어-애들 신조어 관종이란말...저도 근래듣고 알고 웃었는데...관심병 종자...온라인서 사람들 관심끌려고 안달난 사람... 일컷는 말이라네요 영어가 재미나데요 어텐션호어whore.....


근데 따지고보면 카페 글올리는 행위는 너나없이 전부 관심병 증상이랄수 있을듯...아님 ? ㅎㅎㅎ 인간은 타자의 관심에 목마른 존재

답글 | 수정 | 삭제


 


 쭈리아빠 18.08.12. 15:44 


로변철 !! 학사 장교!!ㅎㅎ..


관종이란 어휘!! 님깨서 쓴글!! ㅎㅎ..추천 1착으로!!! ? 추천이 !!!ㅋㅋ..


!! 바둑두고 카폐와서 글을 읽어도 주식을 보니 시간이 82 흐르지 안쿤요!!!


사람이란 누구에게 관심이나 사랑받길 원하는 듯해요!!ㅎㅎ..


구래두 님처럼 하고 싶은 ...더구나 유목민 처럼 알브이 타고 유람 하는 생활.. 멋지게 보이기도!!


인생은 생각하며 사는것 보다는 행동하며 사는게 멋진거랍니다!!! !! 그리 실천하며 산다는게 ? ㅎㅎㅎ..

답글 | 신고


 


 nola 18.08.12. 12:25 




아드님은 정석의 미국인으로 발돋움을하신 같읍니다.


미국에서 한국인이며 미국인입니다. ^*^



젊어서 경험은 인생의 시야와 폭을 넓혀줍니다.


금수저는 그걸 누리나 스스로 번게 아니기에 인생의 진정함을 깨달음에 차이를 가집니다.


흑수저가되면 열심히 일을 하기에 나이들어 탄탄해집니다.



자식을 부모들의 일상은 누구에게나 희비를 가져옵니다.


아드님과의 관계에 중용을 가져 모두 행복하기를 기원드립니다.



진솔하고 재미있는 글이 즐거웠음에 감사드립니다.

답글 | 신고


 


 전영관 18.08.12. 22:49 


제가 아들땜에 속상할때 생각나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1. 신부님 스님들 얄밉다. 그치만 일찍 깨달은 사람들인건 인정. 2. 세월호 아이들과 부모들에 대한 심정, 잠시의 묵념.( 아들과 같은 나이)

결론: 10 중반에 집나간 뇌가 돌아올때까지 그저 기다리며 무한책임을 지자.

이제서야 맘이 편해졌습니다.헤헤

답글 | 신고


 


 로변철 18.08.12. 23:44 


아이고 배야...하하하 맞습니다...다들 비슷...2병이란 말이 있더라구요. 아들이 십대중반 어느날 새벽 1시에 폴리스가 초인종을 눌러요. 어린녀석이 옆에 고개 서있고


  아들은 분명 2 방에서 자고있을 텐데 누구냐 자세히 보니 어서 많이 얼굴...친구 숙제도와준다고 몰래 나갔다오다 curfew위반으로 경찰차가 잡으러 오니


어린맘에 무서우니까 토낀겁니다 어느집 그라지가 반쯤 열려 있어 차밑에 숨었다나요 .캅들은 나쁜놈인가 싶어 K9 유닛까지 출동 세파트가 블락을 킁킁거리고 다니고...그래도 어리다고 수갑 안채고 데려온건 고마운데


가만 생각하니 잡은데 무슨 케이 9 세파트? 애가 얼마나 놀랐을까 자다말고 부아가 치밀어요 아침에  전화로 서장에게 항의하니 나중에 서전트랑 캡틴인가가  와서 떨어트린 돌려주며 키 커서 어른인줄 알았다 미안하다고..좌간 딴녀석들ㅊ비하면 그나마 우리아들 비교적 착하고 모범생인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콘돔회사 상대로 손배 청구할까 생각케 만든 모먼트가 10 중반 한두번 아니었습니다


진짜 하이라이트는...미들스쿨때 연상여친과 장가드릴 뻔한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지금 생각해도 모골이 송연...


결론적으로 역시 딸보다 아들농사가 몇배 힘들더라는...

무자식 아니 '무아들' 상팔자...맞는 듯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귀요미디지 2018.08.13 1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친곳 없이 다녀 왔다니 다행이네요~
    하고 싶은게 있다는건 일단 좋은거 같긴한데...
    걱정을 주네요..
    무자식 상팔자라 하셔도 정이 뚝뚝 떨어지는데요 ^^

  2. kangdante 2018.08.13 1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젊었을 때는
    두루두루 경험해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
    마약과 도둑질만 빼고는.. ^^

  3. 잉여토기 2018.08.14 0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고 싶은 취미가 있다는 게 무릇 좋다 생각 하다가도,
    이런 위험한 취미라면 다시한번 생각했으면 좋겠다 이런 느낌도 있겠어요.

  4. 영도나그네 2018.08.14 0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아들도 아버지를 닮았는것 같습니다..
    고물차를 가지고 경기를 하다니..
    그래도 다친데 없이 무사히 귀가할수 있어
    다행이기도 하구요..
    지금은 이렇게 행동해도 언젠가는 아들 덕을
    볼날이 있를겁니다.. ㅎㅎㅎ
    항상 좋은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5. Bliss :) 2018.08.14 1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공~ 저 이 글 읽는데 왜 눈물이 나죠?^^;;; 시종일관 쿨함과 유머로 내용을 풀어가셨지만, 문장마다 마침표가 있듯이 문장마다 진한 부모의 사랑이 스며들어 있는게 제 맘에도 와닿았나 봅니다. 장담은 못하겠지만 부전자전인 것 같아 아드님 탓하시면 안될듯 싶습니다ㅎㅎㅎㅎ 캐나다에서 멕시코까지 자전거 종단이라뇨^^;;;아하핫핫핫!!! 자동차 레이스도 그렇고 어메이징한 도전에 놀랍네요!! 고물차 레이스 저도 들은 적 있는데 교포 중 참여한 사람은 첨 본 것 같아요. 후일담을 들어보고 싶은 경험이네요^^ 아드님이 둘째였군요! 10명 다 합쳐도 그에 못지 않은 훌륭한 며느님 뵐 날이 곧 다가오길 바래봅니다^^ 딸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 따님 자랑 듣고 싶어요~ 오늘도 따스한 맘 안고 갑니다!

  6. Deborah 2018.08.15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읽으면서 요즘 아들녀석과 며느리 문제로 여러가지 속이 상하고 있었던 차인데 공감이 갑니다. 저도 그래요. 아들이 없는것이 낫다고 생각해요 하하하 그래도 있으니 어쩌겠어요. 살며 사랑하며 축복해줘야겠지요.
    늘 솔직담백한 고해성사의 글이 저에게는 큰 위로가 되네요. 아실런지요?

  7. 空空(공공) 2018.08.22 1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전자전입니,다 ㅎㅎ

나의 세칸드 편력

오늘은.... 2018. 8. 12. 19:04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RV구입관련 조언을 쪽지로 문의 주신 분들이 근래 여러분 계십니다. 

일괄 답변  저의 세칸드 편력에 대한 고백의 글입니다-

사실 얼마전 단골카페에 댓글쓰다 길어져서....

그냥 한 꼭지 올린 글이기도 한데   

이 블ㄹ로그엔 사진도 몇장 추가 올립니다.. 

** 아래 사진에 캠핑카, 트레일러들은 프리보스트 외에는 전부 

지난 53개월간 북미대륙을 반복 종횡단하며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1년 정도 보유했었던 것들...

어쩌거나 저쩌거나 간에 결국 과거보다는 다들 형편들이 좋아지는 거 맞는 거 같다. 

본처 아니 본차(car)를 놔두고 세칸드를 하나 키우려는 분들이 동포들 중에도 

갈수록 많아지는 걸 느낀다. 

내 바람의 역사는 30년전 런던 유학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폐차 직전의 그녀폭스바캔캠퍼를 필두로 그간 만나 타다 버린 

세칸드(미국선 RV,유럽에선 카라반한국선 캠핑카 그리고 

옵하가 잠수함이라 호하는...) 대략 2다즌은 넘을 듯



특히 사업을 접고 개똥철학 전파를 위한 출가선언


아메리칸 베가본드-본격 길바닥 전업이동생활을 시작한 2014 봄부터는 

본의아니게 일부다처 아니 일부다차?를 유 중이다. 


가출당시 환금성 낮고 관리 신경쓰는게 싫어 고민 끝에 부동산은  처분. 

얼마 안돼는 재산은 주식etf 그리고 3개국에 분산...(그러타고 양심불량 

텍스이베이션까진 결코 아니고 잔머리 텍스어보이던쓰....)


그대신 용도별로 잠수용 알브이를 기본 두마리

때로는. 먼저 타던 애랑 관계청산부텀 해야는데 지름신 강림으로 못참고 먼저 사버리는 바람에, 한동안 서너마리씩 거느리는 불상사가 생기기도유목민에게 낙타는 필수...이동생활하며 여러마리 몰고 다니걸 생각하면 될듯 


코치형태? 트럭형태? 밴형태? 트레일러?

코치형 한대보다 작은 캠퍼밴으로 일부다차를 택한건...

주거와 모바일 오피쓰 이동용으로 구분해서 사용할 있어서..

그리고 그대와 따로 다녀야 경우라든가 

가끔 삐쳐서 부부간 쿨링다운 별거공간이 필요할때 좋았다



날씨 궂은 날은 잠수함 안에서 요가 스트레치...




* 이건 보유햇던 건 아니고 거의 변값에 살뻔했던 30년된 프레보스트.  

요즘 신형은 200만불을 홋가한다. 아래는 실내. 과거 유명인이 타던 골동품. 

그대가 너무 늙었다고 사지 말자고...


보통 백인 스노우버드 full-time rver들은 당연 무식하게 코치형을 선호하며 흔히 이동용으로 뒤에 작은댁 아니 작은차-지프를 토우해 다님. -그들 아무도 우릴 이해못함. 작은 RV를 두세대 부부가 따로 몰고 다니는개 말이 된냐고...

우리도 전업이동 초기 당연히 그래야 하는걸로 알고 클래스 A 도요타 fj지프를 갖고 개고생하며 일년간 북미대륙을 한바퀴.

그리고 밴스타일 클래스 b 또는 중형트럭형 클래스 c에다가 에어스트림                            트레일러를 뒤에 견인해 다니기도 하다가 

2년전 마이애미에서는 다시 버스형 rv로 돌아가 한동안 널찍하게 지내보기도 . 벽난로에 위성티브이가 4개 욕실이 두개 달린 클래스A 뉴마. 


하지만 서부로 베이스를 옮기며 중형과 소형 한데로 재환원했고 토우가 귀찮아 승용차는 아예 없엠


RV와 사랑에 빠진 남자-

평생 골프 대신 RV 고치고 

꾸미고...가 취

닦고 조이고 기름치고-

마음에 쏙드는 애를 장만, 안팎으로 깨끗이 목욕시키고 콧노래부르며 

바디와 궁둥이에 왁스를 반들반들하게 멕여주다보면 야릇한 흥분을 느낀다. 

타던 애를 다른데 시집보낼땐 실연의 아픔으로 가슴이 찡~ 

*클레스 에이 뒤에는 보통 시내 볼일 용으로 이런 지프들을 견인해 다닌다.  

*전국을 돌며 일년넘게 타던 나의 애마...로드트렉 애지일(Agile: 전장 19.5인치로 메르세데스 클레스B 중 가장 작은 모델).  

후로리다 올란도에 있을때 뉴햄프셔주에서 온 중학교 교장선생님 헬렌과 그녀의 남친 커플에게 인계했다. 고치고 때빼고 광내고...새차상태로 만들어서...그후 한 석달 쯤 지났을까? 교장선생님은 "너무 관리가 잘된 좋은 RV를 인계해 줘서 고맙다 행복한 전국일주여행 중이다 후로리다에서 다시 만나자"는 장문의 감사 이메일을 보내왔다. 


아줌마 맥가이버

그대는 나보다 한술 더뜬다. 

차부분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나 하우스 부분은 거의 아줌마 멕가이버 수준. 

원래 손재주 좋고 미술전공 바느질솜씨 프로급이라 수십대를 거치다보니 

이제는 아마 거의 빈깡통 버스 한대 사주면 혼자 디자인해서 멋진 캠핑카로 

컨버전를 할 수 있는 수준.

게다가 팔 길고 175로 키가 크다 보니 사다리 없이도 천정 작업 가능해 편리  


그러나 강철같은 그대도 세월에는 답이 없는 듯... 연세 지긋해가며 젊어서 나 도와주랴 애키우느라 너무 혹사당한 손가락 아트라이티스끼도 생기고...

취미삼아 조금 꾸미고 고치는 정도면 몰라도 전공 아닌 본격 노가다 일은 일단 내가 시키고 싶지 않다. 늘 이동하니 연장, 그라지 작업공간ㅍ확보도 쉽잔코

부업으로? 

워낙 일년에조 몇번씩 본차와 세칸드를 수시 바꾸다보니 커브스토닝(딜러면서 개인인척 차를ㅍ파는것) 하는걸로 오해하는 분도 간혹 있. 하지만 보통 딜러에서 알브이를 쓰다가 이득을 보고 되판다는건 거의 불가능거기다 10프로 가까운 세일스텍스 등록비.. 어쩔껀가.  


마치 fixer upper 사서 house flipping 처럼, 개인에게 급매물 RV 싸게 매입 고쳐서 타다가 

트레이드인하며 운좋게 차액이 남는 경우도 있긴하나 ...용돈벌이 취미정도는 몰라도 

특히 우리처럼 돌아 다니면서는 고정수입원으로 삼기는 힘든 일이다.    

*25피트길이에 11피트 높이-작지만 실내공간과 스토리지가 코치형태 못지 않게 널찍한 선시커-초보자에게 적극 권장함.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고 가장 이상적이다.   

다만 그라지-웨어하우스를 제대로 갖추고 대도시 서버브에 본격 딜러를 차리면 

충분히 고소득 가능한... 나름의 노후대책 얼마 안남은 블루오션의 하나임은 분명하다. 

공돌이 쪽 재능, 취미가 있으면서 마켓팅도 좀 아는 분이라면 더욱 가능성을 것 같다. 

물론 다시 사업을 벌일 생각이 없고 특히 붙박이 삶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는 나와는 

무관한 일이다. 

 

우리가 낙타를 자주 교체하는 이유는?

  내구성 문제 그리고 과격한 디프리시에이이션 

그럼 그 많은 번거로움과 리스크에도 불구 옵하가 낙타를 자주 교체하는 이유는?

알브이의 내구성 문제 그리고 과격한 디프리시에이이션 때문이다. (좀  솔직히는...워낙 실증 잘내는 플레이보이 바람끼가 한몫하겠지만서두...)

생각해 보자. 아무리 비싼 알브이도 대부분 레져용이지 우리같은 전업이동생활자용으로 제작하는 건 아니다. 즉 일년에 30 정도나 쓰면 다행. 보험이 비교적 이유기도 하다. 요컨데 모든 설비가 집과 달리 가끔 쓰는 용도를 예상해 ...아주 유약하며 겉만 번지르르...

또 운행 시 무거우면 안되니까 주로 플라스틱 등 가벼운 자재를 쓴다

이런 걸 우리처럼 거주용으로 매일 쓰다보면 조만간 많은 문제가 생긴다. 


이렇게 가만 세워놔도 내구성이 떨어지는 판에 계속 운행하며 충격을 받으니 플러밍 전기 모든 어프라이언쓰들이 돌아가며 자잘한 잇슈가 끊임없이 발생...오지사막 울퉁불퉁한 길을 몇시간씩 달리고 다니기도 하니 집구석이 전부 들썩들썩...당연지진나기 전에는 가만있은 주택과는 다른 조건인 것이다. 


캠핑카 절대 사지마라? 

보통 1년에 바로 20프로 이후 매년 10프로 정도 밸류감소가 진행 20-25년이면 아무리 양가집 브랜드 절세미녀도 양로원 아니 정크야드에돈주고버려야 됨. 

20만불 짜리 한대 장만시 가만 드라이브웨이 세워둬도 매달 어지간한 아파트렌트비 그냥 날라간다 생각하면 됨. 같은 돈으로 집이나 주식을 사서 20년 후면? 평균 40-50만은 족히 될 터인즉  사랑에 눈이 멀어 덜렁 아다라시 세칸드를 들이는 것은, 적어도 화이낸셜리, 얼마나 미친 짓인가?...특히 본처 몰래 질렀다간 당장 이혼감! 

관리유지보관비 또한 장난아니다. 요즘  캐리포냐 부촌부근 스토리지는 한달보관비만 500-600불... 칼만 안든데가 많은데 그래도 웨이팅리스트에 올리고 기다려야 차례옴. 

그런거 보면 역시 천조국에는 눈먼 돈주체 못하는 부자들 넘쳐 남. 

그들과 다른, 노숙방랑 미국그지-전업이동생활자인 옵하네는  

이바닥에서 살아남기 위한 고육지책 일환으로 보통 1-2년된 신형중고를 자주 갈아타므로서 재정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그나마 30 노하우로 도가 터서 가능. 이제는 거의 디프리시에이션으로 인한 손실은 타면서 업그레이드후 전매하므로서 그 차액으로 대체-매매 손실을 거의 안보고 계속해서 최신형 모델을 유지하는 것이다.  

과정에서 뜻밖에 재미난 일. 

변철옵하같은 RV도착증 환자들 그리고 때론 여행보다 RV자체를 개조하고 이런저런 장난감 붙이고 하는게 놀이고 취미인 매니아 친구들(이런 사람 의외로 많다 타진 않고 맨날 고치고 꾸미고....)을 많이 만나는데 이런 인간형치고 나쁜 사람 없다. 인생달관 올드히피 도인풍이 많고...이런 이들과 자주 어울려 놀게 된다는 것.   

결론은 가끔 레저로 쓰려고 RV를 구입하시는건 신중하셔야 한다는 점. 물론 노후자금이 너무 남아돌아 밑에 깔린 돈에 곰팡냄새가 걱정인 분이라면 프레지던트 조지워싱턴 숨통 좀 트게 해드린다는 차원에서 사셔도 오케이. 

아니시라면 후졌지만 렌트로 하루 200-300 정도 클래스c 크루즈 아메리카나 엘몬테 가튼데서 일주일 먼저 빌려 타시라 권함. 그게 싸고 합리적. - 나중에 덤테기 추가차지 청소수리비등 히든코스트 주의

보니까 다들 보통 며칠 여행해보시면 RV 대한 환상 다들 깨짐. 에고에고 내집이 최고야...

래도 궂이 사시겠다 아님 혹시 저처럼 알브이 전업스노우버딩을 하시겠다는 길바닥 노숙을 꿈꾸는 ....계시면 알려주십시오 

30 길바닥 생존 노하우 아낌없이 공유하겠슴. 

앗 벌써 시간이..어느새 또 세칸드와 바람피러 시간이라.. 

여기서 횡설수설 급마무리...

*위는 지난달까지 타던 이동용 잠수정 2015년형 유니티 그리고 아래는 지금 사용 중인 신형 세레니티. 둘다 캐나다에 공장이 있는 리저트레블에서 만든 명품 캠핑카. 작아도 있을 껀 다 있다. 현재 나와있는 B플러스 모델 중엔 가장 맘에 들어 또 2년 싱싱한 같은 애를 또 세칸드로 들였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저녁노을* 2018.08.11 15: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캠핑카 갖고 싶은 일인...ㅎㅎ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2. 핑구야 날자 2018.08.11 1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욕심은 나긴 하지만 저는 최근에 SUV로 교체를 했답니다

  3. kangdante 2018.08.11 16: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멋진 차들이 정말 많네요
    그야말로 멋진 RV입니다.. ^^

  4. 空空(공공) 2018.08.11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자유로우신 영혼이십니다 ㅎ

  5. 까칠양파 2018.08.11 2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부럽습니다.
    캠핑카는 저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데, 질질~ 침까지 흘리면서 봤네요.ㅎㅎㅎ

  6. Bliss :) 2018.08.11 2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케 유쾌하게 글을 쓰시는지요ㅋㅋㅋㅋㅋ 세칸드 편력 제목부터 잠수함, 절세 미녀도 돈 주고 버려야 한다, RV 도착증 ㅋㅋㅋㅋㅋ 글 읽으면서 순간순간 빵빵 터졌습니다. 아....그래도 중심은 부...럽습니다! 입니다!!! RV로 북미 대륙 횡단도 부럽지만 두 분이 함께 하신 도전이기에 아름답기까지 하네요!! RV 유지비 장난아니라고 들었는데 역시 후덜덜 하네요. 신형중고를 업글해서 유지비를 지혜롭게 해결하신 모습에서 내공이 팍팍 느껴집니다^^ 지친 여정 중에도 명상을 하시는 모습에서...아...역시....평온한 인상과 함께 매우 날씬하신 이유가 있었음...이라고 고개를 끄덕거렸네요. 저는 미횡단만 하신 줄 알았는데 캐나다도 하신 건가요? 아니라면.....저희집에도...횡단 중...들려주십사 부탁드려봅니다^^ ...다만, 저희집은...음...집인데 캠핑카 크기에요ㅋㅋㅋ 매번 종종 들리셔서 따스한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직도..쓰신 글 여운에 웃고 있어요ㅎㅎ

    •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2018.08.12 1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넘 형식적인듯해서 댓글에 답글은 안단다는 방침이나 이렇게 캐나다 블로그계의 여왕님께서 장문의 격려문을 하사해 주시니 그냥 넘어가지 못하겠네요. 그저 노후를 어떻게 좀 잘 버텨볼려고 발버둥치며 혼자 생쇼를 하고있는 별볼일없는 한사람일뿐입니다. 감사드리며 오가다 오프에서도 부부동반 차 한잔의 만남?을 기대해 봅니다.

    • Bliss :) 2018.08.12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ㅎ평민 외노 블로거를 강제 등업해주셨네요!! 강등되기 전에 호사를 제대로 누려보고 싶은데 번지를 못 찾겠어요 ㅎㅎㅎ 저두 일상생활 리듬 깨기 싫어 실시간 답글은 안쓰는데 닉넴과 따스한 댓글 반가움에 두 분 안부 궁금해 냅다 달려왔어요ㅎㅎ 이리 반겨주시니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아~ 담번에 제가 먼저 안부 여쭙도록 부지런 챙기겠습니다^^ 유쾌한 오후 되시길요^^

  7. 새 날 2018.08.12 0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무언가 덕후스럽고 자유롭고 부럽고 막 그런 느낌이네요

  8. 베짱이 2018.08.12 1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럽습니다.`

  9. pennpenn 2018.08.12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정말 구입하고 싶은 차입니다.
    막바지폭염이 계속되는군요.
    월요일을 멋지게 맞이하세요.

  10. 라디오키즈 2018.08.12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생한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중간에 곰 사진은 얼핏 진짜인 줄 알았어요. 연기력 대단하시네요.ㅋ

낙원을 게토로 만든 뻥튀기 언론

오늘은.... 2018. 6. 16. 11:47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멀리서보니 고혹적인 미모의 팔등신 여인, 

그대여 

달려가 와락 안고 입맞추려는데 


! 이게 무슨 냄새...


생전 목욕을 안했나?! 

(?)국물이 흐르는 얼굴, 

언제 감았는지 머리는 떡을 졌고 

살접힌 곳에서 마다 역한 냄새가 진동한다. 


기후와 자연경관으로보면 

지상 천국이 따로 없다,  

그대 이름은 바하 깔리뽀냐(.BaJa California)

상하의 파라다이스! 


바퀴달린 침실에서 내려다본 파노라믹뷰~  

헌데 이게 왠일, 해변 마을로 걸어 내려가니 천국이 지옥으로 변해 간다. 

실상이 보인다. 

많은 지역이 고스트타운이 되버렸고  

유원지 시설물은 흉물스런 고철덩어리로 변해간다.  

십년 이십년전 보았던, 

해변에 바글바글하던 유로피안 여행자들은 

어딜간건가? 

국경서 멀지 않은 거리임에도 

미국관광객 모습도 가뭄에 콩나듯 정도, 거의 안보인다. 

수질도 엉망. 하수가 그대로 바다로 흘러 드는지 바람결에 

악취가 코를 괴롭힌다. 생각난다. 옛날에 집사람이 무심코 들어갔다 

바이러스 감염돼 죽을 뻔했던 스리랑카 오지마을의 어느 하천, 

인디아의 갠지즈 강...동네 사람들은 저항이 생긴건지 멀쩡한데 

외국인들은 탈이 나고마는...

물론 긴 반도를 타고 남으로 내려가자면 

지역에 따라 깨끗한, 적어도  정도는 아닌데도 많다만. 

주말 해수욕객은 주로 동네 사람들 뿐.

아이들이 뛰노는 환경이 걱정스럽기만하다.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 

라티노들은 이 아름다운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하지 못하고 

이렇게 망치고 걸까? 

악명 높은 마약 카르텔 때문이다...라는게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다. 

무서워서 돈줄인 외국인들이 점점 발길을 끊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진짜 원인은 결국 미국언론이다. 그리고 그를 베껴 뻥튀기하고 

퍼뜨리기를 반복한 한국포함 다른나라 신문방송 때문이다. 

그들의 호들갑, 즉 갱단간의 전쟁

어느 개발도상국이나 일어 나는 빈도 정도의 납치 인질사건등에 대한 

경쟁적 과장보도... 겁먹은 관광객들이 발길을 끊었고 

바하캘리포냐 반도의 경제는 몇년만에 박살이 나버렸다. 

다녀보니 실제 멕시코는 그리 위험하지 않다. 

특히 바하 캘리포니아는 본토에 비해 상당히 안전하다.

많이 다녀본 사람들 일 수록 다 그렇게 말한다. 

가보지 않은 사람들일 수록 다 위험하다 한다. 


극악한 살인극은 대부분 갱단 상호간이나  

암투관계 기관 간의 일들 뿐이다. 

하긴 오늘 아침 최근의 타블로이드주간지 기사를 좀 보라며  

이웃의 미국인 RV여행자가 보여 준다. 다들 몸 조심하자고...

놀랄 노자긴 하다, 선거도 시작 전 캔디데이트등 삼십여명이 

암살 당했다?!  정말?  

하지만 파란 토끼 눈을 한 백인 친구에게 내가 한말. 

쫄지마, 우린 여행자야, 마피아 관련 정치인이 아니자나? 

뉴욕이나 엘에이에도 우범지역이 있다. 

지역만 피하면 된다. 여기도 마찬가지다. 

그냥 그런 정도다.  

캠프장 찾기 구찮아 이런 골목에 차대고 그냥 자기도 했다. 

동네개들이 너무 짖어댄거 말고 아무 문제 없었다. 

사람들은 순박하고 친절하기 짝이 없다

물가 싸다. 자연경관 죽인다. 


헌데 언론의 과장보도로 세상이 겁을 너무 먹었다. 

여파로 바하칼리뽀냐 경제가 전반적으로 쑥대밭 돼버렸다.  


지금도 대다수 미국사람들, 특히 한인교포들 

멕시코 여행?하면 고개를 절제절레 흔든다. 

대다수가 손사레를 친다. 

멕시코? 위험해 절대 가지마! 


샌디애고 휘에스타아일랜드에서 만난 어느 옆에 캠퍼가 

우리가 국경 너머 간다니까 하던 

외국인 납치해서 손가락 잘라 가족에게 소포로 보내 랜섬머니를 

요구한데안보내면 다음 번에는 팔을 잘라 보낸다고 공갈치고... 

근데 뭐  RV끌고 멕시코를미쳤어? 


어딜가나 어느 나라나 어쩔 없나 보다, 

나도 한때  물에서 잠깐 놀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