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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Seal beach,CA 요즘 이민초기 30여년전 옛추억을 곱씹으며 오렌지카운티 비치들을 돌아가며 순례 중. 오늘은 실비치 Seal beach 편. ( Seal은 바다표범? 물개? 뭐가 다른지…?) LA county와의 경계를 너머 남쪽 오렌지카운티의 첫 비치. 피어가 있는 쇼핑타운과 중앙로(쇼핑가)는 관광객이 제법 있지만 주변 모래사장으로 조금만 걸어 나오면 주말(Saturday)인데도 모래사장이 한산. 언제봐도 좋은 바다! 퍼시픽 오우션!! 가슴이 탁 트이는 이 기분… 그리고 마음이 태평~해 진다 그래서 태평양..집에서 볶아온 치킨테리야키로 다소 거한 브런치. 요새 맨발걷기에 진심인 그대. 망대 위에 저건 가정집? 전망은 좋겠는데 오르 내리기가 좀 그렇겠다. 그리고 하수 특히 토일렛 블랙워터 처리는? 한번 눌때마다 떨어 지는.. 더보기
길 아닌 길 길이 아니면 가지를 마라? 그래도 난 갈래. 멕시코 국경 부근- Pico base camp 더보기
깡통밴의 변신 오리건주 후드산 자락에서 오버나잇. 어제, 오늘 어드벤쳐 캠퍼밴 엑스포 구경 중. Mercedes에서 후원, 후까시를 넣고 오리건-와싱톤지역 카스톰 밴 컨버젼 관련 비지니스업체들이 주관한 이벤트. 저마다 기발한 디자인, 장비, self sustained 아이디어와 오지, 험지 캠핑 노하우를 자랑하는 가운데 솔라패널등으로 환경보호를 위한 고심...들도 돋보임 미니멀, 심플 라이프를 기치로 삼지만 그러면서도 품격과 뽀다구를 포기하지 않는... ​​​​​​ 더보기
우중충한 새벽, 시애틀에서 주옥같은 글들 아름다운 말의 잔치는 사방에 넘쳐 납니다 매주 일요일 설교와 법문의 감동에 눈물 콧물.. 그래 인생 뭐 있어 다 내려놓고 베풀며 예수붓다처럼 살아야지... 생각은 쉽습니다 하지만 그럼 뭐합니까 실제 마음과 행동에는 전혀 변화의 조짐이 없습니다 친교시간부터 바로 인면수심의 본색이 돌아 옵니다 “믿쓥니다!”~ 감동의 약빨은 불과 한시간 남짓? 여전히 오욕칠정에 끄달리며 돈과 명예 아파트 평수에 목메여 남과 비교 시기 질투로 세월을 보내고 있는 한심한 우리들의 모습을 봅니다. 그러다 다시 주일날 잠시 경건 모드 한두시간...을 반복... 아침부터 꼰대 헛소리를 늘어놓고 있는 이러는 제 자신도 한번 돌아봅니다 말보다 실천! 을 기치로 탁발 고행의 승려 또는 성지순례자의 심정으로 감히 맨발의 원조 .. 더보기
왜 로드트레커들은 하나같을까 베가스에서 만난 캐빈과 트리나부부. 카슨시티에서 왔다. 트리나 아줌마는 원래 미시간 앤아버에서 유명한 이혼법 변호사였은데 네바다주에서는 현재 검사(주검찰청 부청장)로 일하고 있고 자칭 시골농부인 남편 캐빈은 은퇴한 지리학자. 로드트레커들의 특징히피스런 젊은 시절 그러나 본색은 야피였던... 코캐시언 베이비부머 가방줄이 길다 아새끼는 하나나 둘 생산 아니면 double income no kids의 깍쟁이 딩키족 진화론을 더 믿는 나이롱이지만 여전히 자칭 크리스챤 알부자지만 구두쇠 진보적 대모크랫츠 그린 트레쉬 green trash... 어디까지나 내 개인경험일 뿐... 아님 말구지만... 이 양반들도 예외가 아니다. 더보기
아버지날 선물 아버지날이라고 애들이 보내준 선물 지난번 만났을때 황야에서 벌새-허밍버드 보고 있으면 너무 예쁘고 신기하다고 했더니만...​​ 더보기
방송출연 요청을 받고 방치하다 보니 찾는 이 별로 없는 블로그지만 덕분에 잊을만 하면 한 번씩 방송 출연 요청을 받곤 한다. 구석에 묻혀 있는데 어떻게 찾았을까? 이번에는 집시맨인가 하는 프로 피디 아저씨가 연락해 달란다. 찾아보니 한국에도 캠핑카가 이젠 상당히 퍼진 모양이다. 불과 몇 년 사이 RV문화가 나름 급속히 형성되 자리 잡아가고 있는 듯하다. 지난 방송분을 찾아 몇개 훑어보니 우리와 삶의 철학이 상당히 비슷한 부부이야기, 자작 캠핑카 솜씨가 거의 신의 경지인 분의 스토리... 등등이 흥미롭다. 서너 편을 대충 둘러보는데 천편일률적으로 모든 출연자 생각이나 말이 똑같아... 슬슬 지루해지는 건 있다. 자연에서 뭔가 잡아서 구워먹고 낚아 먹고... 하는 내용이 약방 감초 또는 거의 중심 스토리도 반복되는 것도 좀 식상.. 더보기
요즘 북미에서 가성비 최고 캠핑카는 ? 근래 쪽지와 메일로 질문해 오신 분들이 갑자기 여러분.. 있어 이 글을 씀. -올리는 김에 최근 국립공원 드라이브 사진도 아래 몇 장 덧붙이려 합니다. 북미에서 가장 가성비 높고 잘 만들어진 최고의 클래스 B 모토홈은? 참고로 클래스 B란 캠핑카(RV) 중에 가장 사이즈 작은, Van형태의 캠퍼밴을 말함. 여행의 계절이 시작되면서 요즘 RV맨 로변철에게 이걸 묻는 분들이 부쩍 많다.( 구매를 도와 달란 분- 요즘 제 코가 석자라 도와드리지 못함을 이자리 빌어 양해구합니다) 밑에 깔린 돈에 곰팡이가 스는게 걱정인 고소득층, 헐리웃스타 같은 이들을 겨냥한, 25만-50만불대의, 원오브어카인드 커스텀밴들은 제외하고, 우리같은 서민들도 어포더블한 유닛이란 전제하에서 다년간 두루두루 이거저거 직접 굴려본... 로.. 더보기
자작 캠핑카(팔불출의 은근한 마눌자랑 포함) *주의: 관심병종자 팔불출 아저씨의 은근한 마눌자랑질...이 아닌 척 은근 슬쩍 깔려 있는 글입니다. 산고를 겪은 후 다시는 애 안날거야 ~ 하고는 까마귀 고기...또 다시 임신하는 거랑 비슷하다. 전문가가 만든거 그냥 사면되는데...궂이 또 직접 만들어 보시겠다고 한다. 그대의 자작캠핑카. 지난 10년새 이번이 세번째인가 네번째...매번 그리 개고생하고 또...! 다. 게다가 돈도 억수로 드는 취미생활인데...이지만 하나 뿐인 그대가 저리 꾸미기 놀이를 좋아하니....못이기는 척... 근래 유럽에서 인기라는 신형 카고밴 한대를 사줬다.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다른 무엇보다 이런 일이 재미있단다. 혼자 디자인하고 만들고 붙이고 노는게 즐겁단다...얼만 전에는 화이버그래스 사용법을 유튭으로 배워 몇번 해보.. 더보기
현위치-마크 트웨인 내셔날 포리스트 톰소여의 모험-작가 이름을 딴 “Mark Twaine Forest”.....를 스쳐 지나는 44번 도로변 여인숙에 투숙 중. ​미조리주 세인트 루이스 못미처 세인 제임스 St. James 가는 길. 공화국 영토확보를 위한 접선-비밀공작 수행을 위해...ㅎ 휘닉스에서 원웨이로 닷지밴을 한대 빌림. ​​​ ​ ​ ​ 더보기
꽃가루 알러지(엘러지)-단순무식한 예방법 세상을 살며 삶을 힘들게 만드는 많은 문제들을 만난다.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연구를 거듭해도 풀기 힘든 어려운 난제들....이 한둘이 아니다. 그런데 나이 들 수록 이런 생각이 들때가 많다. 문제의 해법들을 너무 어렵게만 생각해 전문적으로만 접근하다 보니 일을 더 복잡하게만 만들고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게 되는건 아닌지하는. 혹은 그런 문제로 인해 먹고사는 전문가들이나 기업들의 농간 또는 방치인 경우도 비일비재할 것이다. 요컨대 오랜 평생고민이 허망할 정도로 단순무식한 방법으로 해결 또는 완화되는 수가 의외로 많더란 것이다. 어제도 그런 경험을 하나 했다. 매년 봄이면 찾아오는 불청객-고질적인 헤이휘버, 꽃가루 알러지 이야기다. 완전히 해방될 수는 없을지라도, 독한 약을 안먹고도, 더불어 그럭저럭 한.. 더보기
올 겨울도 얼어죽지 않고 살았다! 드디어... 봄기운이 사방 완연....지난 겨울, 미국은 전국적으로 유난히 추웠다. 길가의 견변철학자 로변철 부부-무작정 출가 이후 어느새 다섯번의 겨울을 길바닥에서 지냈다. 이번겨울을 이야기하기 전에 문득 지난 4번의 겨울을 간략히 회고해 본다.... 무작정 출가후 2014년 길바닥 생활 첫 겨울은 밴쿠버에서 조지보이 버스에 토요다 FJ지프를 메달고 해안절벽길 PCH로 1800마일(5번 타면 1200인데 해안pch는 꾸불 꾸불해서 길다) 내려가면서 지넀다. 대략 한달 걸렸고 이후 초봄까지 줄창 남캘리포니아의 오렌지카운티 뉴포트비치 둔즈에서 보냄. 2015년 두해째는 얼음만 안 어는데면 된다는 생각으로 캐나다 기스떼를 따라 남행하다 보니 텍사스주 간판이 보였다. 그곳 어디, 부디스트 메디테이션센터 뒷뜰에.. 더보기
원더우먼 나의 아내- 4개 주(AZ,CO,NM &UT)를 단숨에 주파! 10초도 안 걸렸습니다. 축지법이 필요 없는 곳.아리조나, 뉴멕시코, 유타 그리고 콜로라도까지...한번도 안쉬고단숨에 달린 그대 ㅋㅋㅋ포코너스 Four Corners 란곳. 요기 근처 나도 질세라네다리를 동시에 4개주에 걸쳐 봄... 더보기
14년째 세계일주 ‘에디와 브리짓’부부 전에도 소개한바 있는 독일인 70대 쿤데 할아버지 스토리. 사각형 멜세데스 지프에 세간살이 빼곡히 싣고 전세계 방랑...할머니 돌아가신 뒤에도 여행을 계속하라는 유언에 따라 홀로 계속...중인... 무려 20여년째.... ​​ 얼마전 쿤데르 할배와 비슷한 부부를 또 만났다 아리조나 황야에서 boondock overnight 중에 알게된 에디와 브리짓이란 ​스위스인 커플 우연히 바퀴달린집 하룻밤 이웃(?)이 돼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 친구가 됐는데 와우, 짬밥 5년차 변철옵하네는 이거 명함도 못 내밀겠다 올해로 무려 14년째 전세계를 여행 중이랜다 ​ 이런 큰 모토홈으로 남미와 아프리카를 각각 4년간 돌았고...동남아, 북극...까지 갔었다 한다 ​ 앞으로 캘리유타애리조나뉴멕시코-BLM 사막서바이벌용으로 지.. 더보기
캐나다를 향해 빛의 속도로 북상 중 엄청난 비구름을 몰고 달려드는 허리케인을 피해 동남부 바닷가, 캘롤나이나 농장구경등 계획을 접고 서둘러 북상을 결정. 난 플로렌스양과 만나 비바람 구경하며 생중계 좀 하고 싶은데 심장이 약한 그대의 반대로... 내년초까지 조지아에서 교육받는 개똥이에게 2호차를 몇달 빌려 주기로 맡겨놓고 모처럼 부부가 별거를 일시 중단하고 세레니티 한대로 합방- 홀가분하게 캐롤라이나-버지니아-펜실베니아-뉴욕을 거쳐 캐나다 쿠벡으로 올라 가기로... 와중에 캐롤라이나 어디매 YMCA에 운동하러 갔는데 입구 카운터에 그날의 운세(?)가 있길래 한장 뽑아드니....아딕 미련이 남은 옵하, 기회를 놓칠ㄹ세라 다시한번 그대에게 부탁해본다. "이거 봐 성경(신명기?) 말씀에도 강하고 용기있게 나아가라는데 오늘 바닷가에서 플로랜쓰 랜.. 더보기
플로렌스-만날까 도망갈까 현위치:아틀란타-에서 바닷쪽으로 3시간거리의 000 밀리타리 베이스- 며칠 공짜로 국방부 신세 좀 지고 오늘부터 슬슬 북상하려는데 이번엔 거대한 몸집의 플로랜스 아줌마가 시속 130마일로 마중을 나오신댄다. 변철 옵하가 간만에 동부에 왔다고 반갑다고들 이러나? 사방에서 환영들이 넘 대단하다. 사우스/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지금부터 우리가 올라 가려는 길목인데 대서양을 가로질러 미리와서 기다리신댄다. 이걸 어쩌지? 그냥 뚫고 지나갈까? 여기서 기세가 사그러지는거 보고 기다렸다가나? 그럼 약속 줄줄이 빵꾸에 향후 일정이 다 바뀌는데... 아님 비겁하게 다시 아틀란타로 해서 삥 돌아가? 사실 소식적엔 모험을 좋아했었다 재난/분쟁지역을 구경하러 일부러 일정을 바꿔 도망가는 피난민을 거슬러 역행하며 자연 또.. 더보기
공화국 신단수(神壇樹)는 어디에? Sent from my iPhone 북부 후로리다 근 일년 반만에 동남부에 오니 오라는데는 없어도 갈 곳은 많고....가 아니라 몸뗑이는 하난데 오란데는 많고...이니 이거 행복한 고민... 북부 플로리다 카튼데일, 치플리...아직도 미국에 이런 잊혀진 동네 깡촌이 수두룩 많다. 우리가 머문 40 에이커 농장을 단돈 15만불 그러니까 요즘 그 왜 인기있는 벤츠찌푸차-연전에 한국 연예인 누구였더라?그분이 타다 의문의 사고사 당해 잘 알려진 그 차- 중고 한대 값이면 맞바꿀 수 있는 ...물론 지금은 문닫은, 과거 데어리팜이었던 곳으로 오르빌 할아버지와 캐시 할머니가 40년째 사시는 집 빼고다른 농장 건물들은 거의 폐가 수준...해지면 좀비가 튀어 나올거 같다. 게다가 경작지 3분의 1은 침수 상태고... .. 더보기
연방규정 뚫고 베이스캠프 확보 조지아주 아틀란타 북쪽의 아름다운 호수- 레이크 라니어- 멋진 호변의 모토홈 캠핑장-연방정부가 운영하는 훼더랄 파크다. 그런데 이런, 입구에서 레인저가 RV 두대를 한 사이트에 세울 수 없다며 딴지를 건다. 지난주말 있었던 일이다. 그날은 일단 순순히 물러 났다. 월톤씨네 뒷마당 등 다른 백업플랜이 이미 확보돼 있었고 해서... 하지만 아무래도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든다. 옵하가 누구냐, 평소엔 영국신사지만 한번 열 받으면 한가닥 하는 꼴통 동키호테... 어제, 월요일, 연방정부 공원관리소에 재도전을 시도...수퍼바이저와 만나 직접 담판을 짓기로 했다. 게이트에 표받는 노인네들은 다 캠프호스트(무료캠핑하며 반은 자원봉사로 일하는 관리인들)들 즉 허수아비고 총괄 책임자인 제복입은 철밥통 윌리암 뭐시깽이.. 더보기
콜로라도 스프링스 광복절기념 소풍 오늘은 토요일- 백수에게도 주말은 살아 있다. 괜히 신이 난다. 그대의 Y 줌바크럽 백인아줌마들의 피크닉 런치를 묻어갈까 아님 동포 코리안 광복절 잔치를 갈까...고민끝에 결국 모처럼 불고기,김치 먹으러 메모리얼파크로 낙착 비록 조촐한 종이접시 점심이지만...오 김치!...몇 달만인가...초능력 공중부양 하신다는 대선후보 허경영씨 후원 미국지부 효숙님, 오랜 판사생활 하시다 은퇴하시고 책을 집필 중이신 프랭크님 내외분과 나란히 앉아​ 귀여운 2세 꼬마들의 재롱 구경. ​야구모자 쓴이가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장님 화려한 부채춤에 환호가 여기저기 터져나오고 ​​과거에는 어느 도시를 가건 잠깐이라도 꼭 찾아 들려보곤하던 코리아타운. 그리고 한국식당들. 언제부턴가 왠지 건너 뛰게 된다. 물론 가끔 다른 한국분들과.. 더보기
25년 정든 권총을 엿바꿔 먹은 날 옵하가 살아 생전 받았던 선물 중 가장 황당하면서도 핫hot! 했던 건? ...역시 요녀석이 아니었을까 싶다. 베레타 950-일명 미드나잇 스페셜. 앙증맞게 작고 귀여워 여성들이 선호. 하지만 작아도 매서운 놈으로 알려져 있다. 10피트 전방에서 옛날의 두꺼운 옐로우페이지 폰북을 관통하는 가공할 파워... 베레타브랜드는 지금도 건맨들 간에 인기순위 상위권. 근데 어떤 인간이기에 하필 친구에게 권총을 선물로 주었을까? 25년전, 절친 중에 바이스스쿼드 형사(언더커버)가 있었다. 열살때 도미한 1.5세. 경찰서 팀에서 작전명 스티브-본명 Nak. 나중에 FBI와 CID로 서울서도 근무. 이 친구와는 한때, 90년대 중반, 산타페스프링에 웨어하우스/사무실을 얻어, '탐'이라는 다른 백인 전직형사 친구와 셋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