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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여행자

굴러가다 차세우니 거기가 우리집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밴쿠버 잠행기 비씨(BC 브리티시컬럼비아)들어와서 벌써 네째날. 그간의 여독이 쌓였나, 어제 찬바람 쎄며 자전거로 스탠리팍 두바퀴 무리했나, 아님 그대 말대로 너무 이것저것 먹어대서인가, 갑자기 점심 후부터 원인모를 졸음과 피곤이 엄습, 금강산 구경이고 뭐고 가다말고 아무 산동네(노쓰 밴쿠버)에나 잠수함을 대충 정박. 원래 찾아가던 관광명소 서스펜션 브릿지에는 우린 20년전 가본데니까 뭐, 핑계로 썬 만 혼자 보내고-그 바람에 캐나다달라 60불 굳히고(그나저나 무슨놈의 흔들다리 건너는 통행세가 두당 30불!!! 넘했다. 칼만 안들었네.) 졸립고 피곤한 로변철 내외는 알비팍 찾고 세이프하버 확보하고 머하고 할 기력도 없어 그냥 오늘도 아무데나 대충 닻내리고 대충 퍼지기로. 그래서 첫.. 더보기
찢어진 팬티 어염집 아저씨/아줌마에서 어드벤처 트레블러 모드 adventure traveler mode로 전환을 위한 1차 관문: 짐을 줄여라! 양말 2-3켤레, 속옷 서너장, 밥숫가락 하나....로... 그외 나머진 다 엿바꿔 먹거나 셀베이션아미같으데다 도네이션 하기로. 근데 이게 말이 쉽지 사실 쉽지가 않았다. 이층집에 꽉차있던 그 많던 물건들(4 beds and 2 car garage full of household items)과 개인용품을 추려 꼭 필요한 서바이벌 생필품만 각자 백팩 두어개 사이즈로 챙긴다는게 어디. 근데, 오늘 아침 호텔방에서 속옷을 갈아 입으려다 대략 난감 상황이 벌어졌다. 걸망 속에 팬티 몇장 그 중 상태 양호한 놈으로 골라 챙긴다는게 이런 이런,,,, 버릴 것을 킵하고 킵할 것을 버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