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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플로리다 가는 길 남쪽바다로 이사가는 이야기 도시의 잠수함-항로를 남쪽으로 틀었다. 지난 한주간 대충 2천마일(3천2백키로)를 달렸다. 요즘 개솔린보다 갤런에 30-40전이나 더 비싼 디젤인데 거진 100갤런 가까이를 공중에 태워 날린 셈. 후리웨이변의 후라잉제이에서는 연료 뿐 아니라 LP가스 충전도 된다. 또 물보충에 생활오수와 변기탱크 즉 블랙워터 방출이 가능한 하수처리 시설도 돼있다. 달팽이처럼 집을 등에 지고 다니는 집시들에게 편리한 주유소. 우린 필요 없지만 샤워시설도 있어 대륙횡단 트러커들이 많이 애용한다. 후리웨이를 한참 달리다 생각하니 하나 걸리는게 있다. 그동안 구차니즘으로 그냥 붙이고 다닌 CA 번호판. 아직 몇달 더 유효한 테그가 붙어 있지만 개스스테이션에서 새 MT 번호판으로 교체했다.잠깐 화장실 다.. 더보기
등잔 밑에 숨은 보석 아침운동도 거르고 아들 개똥이의 치과약속 때문에 일찌감치 트윈시티행. 일 마치고 베이스캠프 귀환 도중 적당한 곳에 집을 세우기로 했다. 밥도 해먹고 걷기운동도 하고 낮잠도 한숨 자고 가려고. 가는 길목에 어디 적당한 곳이 없을까? 구글맵으로 찾아 부부 만장일치로 정한 장소- 이다이나Edina의 센테니얼 파크! 북구풍의 아름다운 이곳 미네소타에서도 가장 살기 좋은 곳-하면 개인적으로 단연 이다이나를 빼놓을 수 없다. 사실 십여년전 비지니스 확장이전을 계획했던 지역이었고 주거환경과 학군도 최고라서 아이들을 이다이나 하이스쿨에 보낼 욕심에 아예 이사를 고려했던 도시다. 작년에도 들렸었지만 역시 간만에 도심 샤핑몰 옆의 공원 산책을 하면서 보니 정말 이 만한 도시가 또 있을까 싶다. 도심 속의 숨은 보석 같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