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초극단 미니멀리스트-이동생활자 로변철의 약간 다른 생존방식
로변철
« 2017/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양다리 걸치고 태평하게 사는 법

블로그 소개 2017.09.05 02:35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영원한 경계인 로변철의  "양다리 걸치고 태평하게 사는 법 연구소"를 소개합니다.  

미국직통-태평양다리연구소

링크 클릭 http://directusa.tistory.com/337

신고

잠수함 운짱- 로변철은 누구?

블로그 소개 2017.06.11 23:44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여행자 아닌 '이동생활자'의 블로그 

오해들 마시기를...저희는 팔자좋은 은퇴후 여행자가 아닙니다. 
연세 탓인지 관광이나 여행에는 이제 그닥 취미도 없고 정보도 잘 모릅니다. 

그럼 뭐냐? 

그저 남들보다 이사를 자주 다닐 뿐입니다. 구들장에 바퀴가 달려 있어 
언제든 시동만 걸면 되기에. 

젊은이들 시쳇말로 디지탈노마드라 해도 될까요? 

무슨 역마살인지 보통은 한군데서 두어달 정도 지나면 슬슬 궁둥이가 
들썩거리기 시작하더라구요. The grass is always greener on the other side of the pasture
저 너머 잔디가 어쩐지 더 푸르러 보이고.... 

 



잠수함 운짱-로변철은 누구

2013년 여름-도시의 잠수함. 
그간 물밑에서 빗장 걸어놓고 혼자 잠수타며 놀다가 

이번에 뜻한 바 있어 수면 위로 떠오릅니다.

어반서브마린의 함장 로변철(필명)을 소개합니다. 

원산지
서울 서대문토종

제품명 :로변철(路邊哲). 원래는 그냥 '길가의 철학자'란 폼나고 나름 심오한 뜻이 담긴 상품명. 
그런데 항간에 중간이름 '변'자가 가장자리할때 변자가 아닌 똥 변(便)자라는 소수설이 등장..이후 변자는 
그냥 짬뽕(동음이의어)으로 "길가 + 개똥철학자"로.... 즉 '니들 맘대로' 해석하면 된다는게 근래의 다수설.  

유통기한
잘하면 아직 한 삼십년은 남지 않았을라나.   

분류: 
철새과 미국에선 속칭 스노우버드 

주요서식지: (2013년 현재)
여름엔 주로 미국 북서부해안, 밴쿠버, 토론토 쿠벡등 남부 캐나다, 미드웨스트...즉 선선한데.  
겨울엔 아리조나 사막지대, 남가주 해변, 남부 플로리다...즉 바퀴달린집 똥통의 동파위험이 없는 따뜻한데....     

습성: 계절풍을 타고 크고 작은 잠수함을 바꿔 타가며 주로는 아메리카 때로는 유럽, 아시아 지구별 곳곳을 누빔. 
알브이파크, 스테이트파크에서 주로 관찰 가능.
인적드문 사막, 황무지에 둥지를 틀기도 하지만 자주 도심 한복판에서 위장노숙(stealth boondock)을 일삼는 행태도 
심심찮게 목격됨. 일출과 석양 무렵 암수가 닭살스럽게 손잡고 주변산책을 즐기는 습성이 있음. 

밥먹고 하는 일 
자칭 은퇴백수 연(然)하고 다니나 소시얼저스티쓰 퍼브리싱 프로젝트-이른바 로변공화국 건국-을 위한 소재 발굴과 
세이프하버 거점확보를 위해 나름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암약 중. 근래는 spiritual contents와 이성회복을 통한 사회 
reformation...등에 관심이 많음. 

제품명-"로변철"의 유래와 관련학설 정해진 길, 기성의 라이프스타일, 노선, 이즘, 그룹, 정파, 종파....에 속하기를 거부하는 
영원한 경계인. 그렇다고 기성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부정하고 타도할 대상으로 여기자는 건 결코 아님. 닦여진 길(로)들의 가장자리(변)를 
크게 벗어나지 않고 맴돌며 다른 길들간의 미디에이터로서 타협과 융화의 가능성을 모색하는(哲)자라는 것이 학계의 통설. 
부정과 반목의 아웃사이더가 아닌 긍정의 하모니를 추구하는 이른바 비방관적 주변인...
한편 (....잠깐, 여기서부터 시험에 잘 나오므로 밑줄 칠 것)변자를 똥으로 해하는 입장에서는 개똥처럼 
길바닥에 가장 쉽고 흔해 빠진 것 들 속에 공통으로 내재하는 보편타당의 진리를 탐구하는 자...란 뜻도 
함축된 나름 심오한 상품명이란 썰도 최근 힘을 얻고 있음.  

직업 겸 취미인스피레이셔날 컨텐츠 크리에이터 또는 동기부여여행블로거 motivational travelloger(구글링해도 안나올 거임. 
로변철이가 자작한 직업명이므로)로 일하기 위해 준비 작업 중. 그외 취미겸 치매예방겸 매일 한두시간 20년째 계속 중인 
모멘텀스캘핑과 인트라데이트레이딩으로 "밥은 먹고 다님"

제품의 용도/목표: 주접은 그동안으로 충분하니 남은 여생은 지저스,싯달타,모하멧,노장공자...등 
전설의 스승님들 가르침 및 내안의 그분(TCM)이 간단없이 보내주시는 직관계시(본성의 메시지)에 겸허히 따르자 
무엇보다 말로 만이 아닌 깨달은 바대로 언행일치하는 상행현자(常行顯者)의 삶을 살자!  


변덕에 따라 수시로 바뀌는 

'도시의 잠수함' 이모저모


2013년 여름, 잠수함 엔진에 귀신이 붙는...불상사로 물도 전기도 없는 
로키마운틴 중턱에서 자원고행을 결심, 진짜 길바닥에 나 앉게 되었고...

왜 그, "자연인"이든가 하는 한국테레비 푸로보면 나오는 그 자연인(은 무슨 얼어죽을...그냥 망해 먹고 
산으로 현실도피 도망간 사람)들 마냥 야생캠핑을 즐기기도 함.  

요게 20년전 캘리포니아에서 산 허접한 텐트....
그런데로 두식구 살만하더라는...


지난 2014년 4월 조지 에버난치 옹 한테 인계받은, 

로변철의 통산 다섯번째 잠수함- 아타보이Atta Boy는 '기름먹는 고래'에다가 

덩치때문에 아무래도 도심에선 기동성이 떨어졌다. 


결국 FJ를 같이 끌고 다니며 보조 "잠수정"으로 사용 중. 

이렇게 클레스A에다가 지프종류를 끌고 다니는 것이 

아메리칸 스노우버드들의 가장 흔한 방식. 



토드(toad; 뒤에 달고 다니는 차)로는 주로 지프를 선호하는 건 폼잡으려고가 아니고 

트랜스미션 문제로 대부분의 다른 차종은 견인(4 wheel down dinghy tow)에 문제가 있기 때문. 


캐나다 입국을 위해 국경검문소에 줄서있는 '도시의 잠수함'과 잠수정 FJ

  

믿음직한 잠수정 "에프제이" -어지간한 시냇물도 건너고 바위산도 오르는 재롱둥이로 250마력, 

토우잉캐퍼시티towing capacity 5천파운드의 괴력 자랑. 

작년 캘리포니아 노가다하러 갈때는 이렇게 유틸리티 트레일러를 하나 사서 끌고 다님.   


2013년 사우스다코다 가는 길 주경계에서- 가장 큰 도시 쑤폴쓰를 지나며. 

썬의 크로스칸츄리 사이클링 프로젝트만 아니었으면 

몇달쯤 느긋하게 퍼져 머물고 싶던... 인심좋은 동네였다.   


 

언제부턴가 화려한 도시, 버켓리스트니 뭐니 유명 여행지, 관광지....보다 조용한 황야나 

사막지역을 더 찾게 된다. 산해진미를 너무 즐겼더니 어쩐지 소박한 시골밥상이 그리워지는건가.  


장거리이동과 분닥에는 역시 이런 MB스프린터를 기반으로 한 소형 잠수함이 기동성 최고! 

해서 보조잠수함으로는 위네바고ERA를 시작으로 이후 총 7대의 MB스프린터 기반 Class B 모토홈을 갈아 타는 중. 

위네바고 ERA 이후 리져트레블 후리스피


단순한 삶 그리고 자발적 고행을 통한 내적 행복의 추구...

로변철의 견변철학 그리고 여행이나 관광이 아닌 길바닥 이동생활의 노하우....가 궁금하신 

동포분이시라면 근방 지나갈때 연락 주십시오. 

혹시 인연이 된다면 바쿠달린 깡통에서 차 한잔의 대화를 ....

happybusday@gmail.com 


신고

태평양다리연구소

블로그 소개 2017.02.11 03:01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로변철 함장의 도시의 잠수함(어반서브마린)

항해의 목적지-로변공화국(로드사이드리퍼브릭) 


공화국 부설

태평양다리연구소를 소개합니다.  






어느덧 영국+미국에서 산 기간 = 한국에 산 기간....거진 비슷해져 가네요.  

로변철의 태평양 상공에 다리 놓아 두나리 사이에 양다리 걸치고 태평하게 사는 법 연구소

태평양다리연구소입니다. 

아래 클릭 

http://directusa.tistory.com/


신고

역대 '도시의 잠수함' 사진을 한페이지에

블로그 소개 2016.10.14 00:39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로변철의 길바닥 30년史 

-추억의 '잠수함' 리스트-


어반서브마린 30 역사를 페이지에 모아 봅니다

로변철이가 도시의 심연을 항해하며 지금까지 보유했던 잠수함들....

옵하는 맥가이버.... 커녕 기계치에 가까워 사실 차는 

타기나 하지 엔진뚜껑 열어도 밑에 사정은 모릅니다. 관심도 없고

근데 서당개 삼년이면 라면을 끓인다고 

평생 자원고행-길바닥 노숙을 취미 삼다 보니 나도 모르는새 

캠핑카-RV 하우스부분에 관한한 닥터가 됐습니다

이젠 잠수함은 뒷꽁무니만 멀리서 봐도..대충...


잠수함 사서 살다가 꾸미고 고치는게(어디까지나 주로 인테리어 이야기고 

엔진과 트랜스미션은 그냥 공장갑니다마는) 놀이가 되었습니다. 

특히 전업생활여행자가 지난 3년은 서식지 여건와 이동상황에 따라 

수시로 사고 파는게 취미생활이 되버립니다.   


잠수함과 사랑에 빠진 남자

 해피버스호 (Happy Bus: 영국 런던)
60년대 미국 히피무브먼트, 우드스탁의 상징-복스바겐 펍업 캠퍼밴.
 
 
우리에겐 무한자유의 unhooked life....
그 짜릿함을 처음으로 뇌리에 각인시켜준 
추억의 스타터 잠수함이 바로 요놈이었습니다.  

위 사진에 이상하게 전혀 다른 사람처럼 보이는데 

해외생활 초기(맨땅 헤딩하느라 얼굴이 좀 부은?) 청년 로변철 맞음. 

사진의 뉴질랜드 여행자 커플에게서 15년된 중고를 당시 돈으로 

1,500파운드인가에 매입했던 기억. 

군데군데 녹도 슬고 거의 고철 수준. 

지긋한 연세에 그래도 굴러가는 게 신기했었던.


호랭이 담배피던 때-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가물 가물하지만 

아마도 런던 패딩턴역 부근이었던 걸로 기억.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올드마켓이란 곳은  

 

유럽횡단 

고캠퍼밴의 직거래 장터였다.


우리도 여기서 구입해 잘 쓰다가 대륙종횡을 마치고 

후일 같은 곳에서 유럽일주여행을 하려고 온 미국 히피커플에게 매도. 


 ⊙ 엑스칼리버(Excalibur:1990년대초, 유럽)...

프랑스제 뿌조엔진을 장착했던 

트럭마운트형 모토홈 엑스칼리버호. 이걸로 알프스산과 에펠탑, 로만틱가도, 

스위스알프스, 비엔나, 프라하, 부다페스트 ....유럽 여러나라를 종횡으로 누볐다.   


아무데나 주차해 놓고 잠자고, 라면 끓여먹고, 샤워하고, 응까하고.....
그러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한겨울에 물탱크와 플러밍 파이프들이 
꽁꽁 얼어붙어 고생하기도. 
런던 귀환 후 올드마켓에서 되팔았는데 연극을 한다는 잘생긴 영국청년이 샀다. 
'내 평생의 꿈을 이뤘다'고 좋아하며 끌고가던 그 친구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포드듀얼리 350+휩쓰윌-서커스호(5th Wheel 캘리포니아)...
대서양을 건너 아메리카 대륙으로....남가주 가든그로브와 라구나니겔에 
멀쩡한 집을 놔두고 역마살에 못이겨 다시 몬스터트럭 포드350과 40피트 
휩쓰윌의 콤비를 장만. 
아이들이 태어나고부터는 RV는 뉴포트비치의 
뉴포트둔스 Newport Dunes에 정박해 두고 주말마다 비치하우스로 활용. 

트레일러 끌고 다니기 위해 구입한 바쿠가 6개 달린 이 포드둘리트럭은 평소에는 
출퇴근용으로 썼다. 그땐 개스비가 갤런당 1불도 안할때라. 
샌디에고 변두리를 몰고가면 동네 라티노청년들이 우르르 몰려 나와 사진찍고 
구경 좀 하자던...당시엔 real head turner였던... 
근데 실은 이놈으로 한번도 휩쓰윌 견인할 기회가 없었다는...
트럭베드에 히치 장착을 차일 피일 하다가 막상 견인 필요시에는 
전문으로 토우해주는 사람을 불러 의뢰. 
 
나중에 전국의 Fair를 돌아 다니는 유랑서커스단에게 팔았다.  
대금을 전부 입장료로 받은, 보따리에 넣어 온 1불짜리 꼬깃꼬깃한 지폐로 
지불하는바람에 돈 세느라 손가락에 쥐가 나던 기억이 난다. 

 벡트라-씨팅불 1호(Winnebago Vectra: 미드웨스트 )...

위네바고의 37피트 클래스A 모토홈. 빈깡통 몸무게만도 2만파운드의 거대한 덩치에, 

기름먹는 하마. 게다가 잔고장이 어찌나 잦은지 고생 많았다. 

나중엔 엔진통 위에 위스키랑 비프저키놓고 고사까지 지냈지만 잔 고장은 여전. 

하지만 그 바람에 우리부부를 RV닥터로 만들어 준 고마운 놈. 

그래서 이야기다. 남편이나 마누라가 속쎄기면 미워하지말자.

지금 당신을 성인으로 만들어 주려고 그러는 거니까. 

  


 지보이호(미드웨스트)...조지보이사의 쉐비엔진 장착 모토홈. 

역시 지긋한 연세에도 불구 의외로 잔고장이 없었다. 

험준한 로키산맥도 씩씩하게 넘고...캐나다에서 멕시코까지 잘 달려 주었다. 

이런 덩치를 몰고 벤쿠버 다운타운 좁은 언덕 골목길을 요리조리 몰고 

다닌 생각을 하면 지금도 진땀이...



난 덩치가 클수록 좋은데 큰 버스/트럭 엔진소리를 들으면 가슴이 
떨리는 증세가 있는 심약한 그대는 1년이 지나도 적응을 못했다. 


결국 변값에 팔았다. 


한동안은 트레일러를 사서 에프제이 뒤에 끌고도 다녔는데 별로....여서 

대륙횡단 4000마일 정도 뛰고 트레일러는 강냉이 바꿔먹음.    


본격 이동생활을 시작하면서 토요타 FJ는 

근거리/도심운전을 위한 보조잠수정으로 사용. 


 스마트밴-똘똘이호(Smarti:라구나힐스, 캘리포니아)

캐나다 그레이트웨스트밴의 클래스B 컨버전 

로드트렉, 플레져웨이와 동급. 얼핏 한국의 궁전밴/연예인밴과 비슷한 외모지만 
내부 설비는 비교가 안된다. 대형 RV가 가진 모든 설비를 갖추었다고 보면 된다. 
단지 모든게 미니마니즈 되어있을 뿐. 
그래서 가격도 쎄다. 덩치가 훨씬 큰 클레스C보다 비싸고 인기도 좋다. 
늘 수요가 공급을 앞서므로 중고 리세일밸류도 좀체 떨어지질 않는다. 
스마티는 지난 초봄, 이웃의 은퇴한 노부부에게 운좋게 좋은 딜로 매입했다가 
잘쓰고 대륙횡단, 미드웨스트로 가져가 역시 은퇴한 백인부부에게 매도. 


자잘한 고장도 많았지만 텍사스에서 만난 물폭탄 스톰으로부터 
짜부콩이 안돼고 굳건히 우리부부 생명을 지켜준 고마운 똘똘이..... 


 페이스에로우-씨팅불2호(Pace Arrow: 사우쓰캐롤라이나)
럭셔리 클래스A 모토코우치 



연세가 좀 돼도 워낙 기본이 럭셔리이고 잘 만들어진 놈. 

근데 오너가 너무 연로하신 부부라 관리가 잘 안된 녀석. 

천리마를 텃밭가는데 쓰고 있더라는 .. 

하지만 그 바람에 시세보다 2만불 이상을 싸게 매입. 

새로 마루도 깔고 완전히 리모델링해 무덤까지 타고 

갈 생각이었는데 이웃의 은퇴 경찰관 부부가 팔라고 

조르는 통에....

그래도 폼나게 대륙횡단 한번은 하고 팔껄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살다보니 주방, 냉장고, 세탁기,화장실...설비가 그냥 아파트먼에서 

사는 것과 다를바 없다. 구들장에 바꾸 달린거 빼고. 



 유보트1-(오하이오 )

디젤 스프린터를 기반으로 한 네바고의 투어링 코우치. 

진짜 서브마린같이 길쭉하게 생긴데다 해치와 장비들도 잠수함스럽다. 

아무데나 스텔쓰 잠수하기에는 쵝오!...독일제, 다임러 채씨에 얹은 모토홈이라 

이름을 즉석에서 '유보트'라 명명. 



원래 텐덤자전거 대륙횡단의 지원차량으로 쓰려고 했었는데 

그대의 무릎이 시원치 않아서...계획으로 그침 


이 무렵부터 잠수함을 용도별로 나누어 두대를 동시에 보유하기 시작함. 

무식하게 큰 거 한대를 끌고 다니는 대신 소형 두대를 각각 모바일오피쓰와 베이스캠프로 분리해 사용. 


클레스A에 지프jeep토우를 고집하는 일반 스노우버드들은 이런 우리를 이해 못했다. 

근데 억소리나는 가격대에  이럴수가 , 

위네바고 ERA의 내부설비는 소문대로 실망이 아닐 수 없었다. 날림공사까진 아니라도 

싸구려 중국산 자재로 번지르르 명품 흉내만 냈다. 

한번은 벤틀레이션 해치가 운행 중 통째로 떨어져 산산조각이 나질 않나...

겉만 삐까번쩍... 


매입 전에 이미 그 차이를 비교 파악했지만 타사동종에 비해서 싼 맛에 그냥 매입. 

에어스트림이나 리져트레블 등에 비해 가격이 2만~3만불 정도 저렴하니 가격대비 

가치는 충분히 있다. 

더욱이 기본 매르세데스 스프린터 채시, 파워트레인...은 다 똑같다. 

내장재 특히 카비네터리가 후져서 그렇지.   



불독(위스칸신/미네소타) 휘닉스크루저 2350

그대가 가장 사랑했던 불독. 미제치고 참 야무지게 잘 만들어진 놈. 대단히 실용적이어서 

중서부와 남부 지방을 아주 편하고 재미나게 여행했다. 

얘덕에 거의 대부분 분닥킹-스텔쓰오버나잇을 하면서 도시의 정글을 헤매는 스릴을 즐기며 

캠핑장 비용도 절약.  



얼핏 우유배달 트럭스러운 평범한 모토홈으로 인테리어도 특색이 없는 듯 보이나 

살면서 자세히보면 차이가 보인다. 여기저기 장인정신, 디자이너의 오랜 노하우가 엿보이는 편리한 시설들,  

각종 장비들이 좁은 공간에 놀랍도록 이상적으로 장착 설비되어 있어 탄복했다. 

그래선지 디젤도 아니고 흔한 미국 포드체시임에도 값이 좀 못됐다. 하지만 그 가치가 있다.  
















10.유보트2-(텍사스 Leisure Travel Free Spirit SS) 후리스피릿 

에어스트림 그랜드투어, 인터스테이트와 같은 레블의 탑나치 top notch 명품 Class B 투어링코치. 

외관은 전에 보유했던 유보트 1호인 Winnebago Era와 구분이 안될 정도로 비슷하나 인테리어의 

콸리티는 전혀 상대가 안된다. 

위니Winnebago의 Era가 남대문표 짜가 루이비똥이라면 Free Spirit은 오리지날 에르메스 버킨백... 






뒤에는 오피쓰로 쓰기위해 에어스트림 밤비 TT를 끌고 다님 


내구성, 연비의 경제성 등...을 고려, 공화국 국정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없는 살림에 무리 해 마련했는데 


아뿔사, 몇달 가동해 보니 플로아플랜이 영 우리 용도에 맞지 않는다..


잠자리를 펴려면 슬라이드아욷을 꼭 해야 하는게 생각보다 영 불편....이건 아닌데...


결국 나중에 아래 에어스트림의 인터스테트과 전격 트레이드인을 했다.


하지만 주행은 정말 환상. 특히 뉴멕시코 황무지의 비포장 그래블 로드 주행시 진가를 발휘해 주었다.  


⊙화이트하우스-에어스트림 인터스테이트 라운지 (어스틴/텍사스)

LT후리스피릿을 대체할 녀석을 찾던 중 텍사스 오스틴에서 매입, 

이거 사러 가느라 1200마일을 하루만에 주파! 원주인 의사선생이 딱 한번 여행하고 

와이프가 캠핑을 싫어해 그라지에 6개월을 쳐 박아 뒀던 놈인데 


겨울에 쥐가 엔진통 밑으로 들어가 인설레이션 훼브릭을 쏠아 놓았고 에어휠터 하우징 안에 

근사하게 살림집을 차린 걸 발견. 그런 저런 핑계로 아주 좋은 딜로 매입, 

사가지고 오며 후리웨이 1300마일을 달리는 동안 혹시 다른 데미지가 없을까 내내 걱정....했는데 

MB 벤츠딜러가서 정밀 점검결과 다행히 다른 데미지는 없었다. 


슬릭한 실내 인테리어로 유명한 에어스트림의 명품. 말 그대로 탑 오브 더 라인! 

실제 소유해 이동생활하며 찬찬히 살피니 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구석구석 잘도 만들었다


칼라도 흰색이라 달리는 백악관이라 명명.  



마제스틱(라스베가스) 

아이들 때문에 라스베가스 RV렌트회사에 렌트카를 알아보러 갔다가 그 자리에서 충동구매. 

2010년 산으로 마일리지가 무려 15만 마일. 하지만 완전 팩터리 새 포드엔진(정비사가 정비 중 실수로 오일 없이 엔진을 돌려 엔진이 박살나 버렸다 한다)을 장착했다기에 추가로 빌리는 대신 전격 구입해 몇달 잘 쓰고 잘 팔았다. 

산 사람과는 지금도 계속 연락 중. 


에어스트림 밤비 트레블 트레일러 (Bambi, 네바다 Las Vegas) 16' Airstream

TT중에 단연 미국 RV의 자존심, 명품으로 통하는 에어스트림. 

그중 가장 작은 16핏 길이의 뱀비스포츠를 역시 우연한 기회에 믿을 수 없는 가격으로 매입. 

파는 친구가 어지간히 사정이 급했다. 


끌고 다니다 잠시 정차할라 치면 오가는 미국사람들 반응: 

Wow It's my dream camper! 그래서 airstream bambi는 잘만 관리하면 가격이 

별로 떨어지지 않다가 10년,20년이 지나면 다음부터는 되려 가격이 슬슬 올라간다는....말이 

공공연하게 글램퍼glamper들 인구에 회자된다. 



그래도 그렇지 일반 다른 TT보다 거의 4-5배나 비싸다니! 

이건 완존 칼만 안들었다. 가격 거품이 넘 심하다. 

하지만 그녀의 섹시한 스테인리스 엉덩이가 그 모든 걸 용서...하고 남음이 있다. 

그래서 지르지 않을 수 없었다는....



이른바 'real head turner' -고개를 돌리게 만드는- 에어스트림

어딜가나가 처음 밤비를 본 모든 여성들의 공통된 반응. 

OMG, It's Sooooo Cute!..


 

친구부부를 불러 오션사이드에서 집들이... 아니 차들이를 했다. 




아이디얼(SF/캘리포니아) 

19.5피트 길이의 미니 모토홈. 하지만 놀랍게도 RV의 모든 편의시설이 다 달려 있다.  

게다가 바튼을 누르면 뒷부분이 스트레치되며 튀어 나오는 깜짝쇼를 연출하는 트랜스포머. 

작아서 경제적이다. 멜세데스 디젤엔진. 그리고 믿을 수 없다. 

좀 뻥인줄 알았는데 진짜 22마일/갤런을 달린다 (물론 평지 하이웨이에서 맞바람 안부는 날이라면) 


 샌프란시스코 부근의 어느 은퇴란 여의사로부터 극적으로 매입해는데 외관관리가 엉망에 

뒷부분을 엉터리 개조까지 해놔서 전부 뜯어 고치느라 고생이 많았다. 

그만큼 정이들어 계속 보유하려다 만 놈.



유목민 로변철- 워낙 변덕 죽끓 듯...에 괜찮은 잠수함만 보면 지름신 강림이라 

어느 순간 정신차려보니 보유 낙타가 4마리....이러다 RV 호더스 돼는거 아냐...

길위의 심플라이프, 초극단 미니멀리즘은 얼루 다 도망가고...

주변에서 RV렌탈 사업을 하려는게 아니냐는 오해도. 


이거 먼지 바람은 불지 한동안 사막에서 매일 RV 4대 먼지 털어 주기만도 바쁜 나날을 보냈다. 

결국 다 엿바꿔 먹기로 했는데 휴가철 시작이고 경기호황에 유례없는 공급물량부족

(RV경기는 부동산가격과 비슷하게 등락한다)이 겹쳐 손해없이 순식간에 전부 처분... 

운이 좋았다.   


⊙솔라라-(샌디에고/캘리포니아) 
다 엿바꿔먹고 당분간 클레스C 솔러러로 딱 한대로 통일하기로 했다. 


그 무렵 애들 여름휴가/방학에 맞춰 찾아왔고 온가족이 같이 다니기에 좋은 놈이 필요하기도 했고.  


솔라라는 전반적 인테리어는 가족 휴가, 주말용으론 최적이다. 

하지만 "백악관" 에어스트림이나 리저트레블에 비하면 역시 단가절약을 위해 자재를 싼 것으로만 썼다. 

전문가 아니면 언뜻 비슷해 보이나 천천히 뜯어 보고 이동생활하며 실제 살아 보면 그 차이가 보인다.  


네식구 함께 가족캐러버닝family reunion을 다녀온 후 바로 솔라라를 팔고 

다시 부부 각각 1대씩, 클레스B 2대로 복귀. 


⊙로드트렉 에지일 (세크라멘토/캐리포니아)


아메리카 대륙트레킹여행의 대명사 로드트렉의 애지일SS. 

레익타호로 그대와 신혼보충여행가던 길에 우연히 발견, 

뭐가 급한지 시세보다 싸게 판다길래 또 못참고 덜렁 구입. 

잦은 이동의 로드트레킹에는 최고의 명품!



⊙ 리져트레블 유니티 24MB (골든/콜로라도)

요즘 북미에서 디젤 클레스 B플러스 중엔 아마도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 리져트레블.


















콜로라도 여행 중 캠핑월드 딜러에 그냥 구경 갔다가 지름신 강림으로 전격 구입. 

2016년 최신 모델로 슬라이드아욷-머피베드가 큼직해 잠자리가 편하고 샤워룸/화장실이 

Class A 못지 않게 널찍하다. 실내도 럭셔리한 에어스트림 그랜드투어를 능가한다.  


콜로라도에서 미네소타까지 중북부를 여행한 후 맘에 들어 죽을때까지 보유키로....

했는데 웃돈 $$$에 눈이 멀어,  비행기타고 단숨에 샌프란시스코에서 미네아폴리스까지 

날아온 중가주 수도국장 디렉터-탐하워드씨에게 인계....후 지금까지 후회하는 중....

이건 뭐 팔고나니 중고값이 더 올라가네....우씨...


⊙ 뉴마 캐년스타(마이애미, 플로리다) 


플로리다의 너른 RV리조트에서 폼나게 지나다보니 다시금 

대형 코치에의 로망이 스멀스멀 생겨났다. 

마침 우리같은 스노우버드인 이웃캠퍼가 사업상 변값이라도 급매하고 

고향인 노쓰캐롤라이나로 간다기에 

발견한 그날 무조건 디파짓을 질렀다.

밤이라 어두워서 코치외관 상태는 잘 안보여도 내부와 사람만 보고 그냥 거액을...




나중에 밝은데서 보니 외양도 괜안네...거의 브랜드뉴...





⊙ 아이타스카 비바(마이애미, 플로리다) 


괴짜 쿠반Cuban할아버지 조지에게 매입. 

사자말자 때맞춰 아들이 찾아왔고 세식구가 키웨스트일대를 여행하는데 요긴하게 사용.  

내장 콸리티는 떨어져도 가격, 실용성, 운전용이...면에서 기대이상이었다. 닷지 프로매스터 

채씨 장착인데 놀라운 연비(12-14마일/갤런)에 코너링, 편안한 승차감.... 

가족여행에 이 정도면 충분...굳이 왜들 비싼 RV를 사는건지...




⊙ 조지보이 크루즈마스터( 율리, 플로리다)


프로젝트용으로 손볼데가 많은 GBCM를 구입.



 

근데 좀 더 딜을 했어야 하는데 은퇴경찰출신인 이놈의 셀러 할배가 어찌나 고집불통인지....

판돈으로 집 잔금을 치뤄야 하는건 자기 사정이지 그래서 돈을 더 받아야 한단건ㅇ 무슨 논리??

딜하기도 구찮고 해서 대충 사고 보니 아뿔사...

각오는 했지만 이거 손보고 고칠데가 인간적으로 너무 많다. 

이거 아무래도 실수한듯... 

쭉 고칠 곳 리스트를 적어보니 무려 40군데가 넘는다...

수리를 위한 재료비만 7천-8천불...계속 올라간다. 

레이버-인건비는 그 두배는 족히 될텐데...

거기다 지구별 건강을 위해 솔라시스템을 하기로 했는데 3천불은 족히 들듯...

로변공화국 국가재정이 휘청하겠다. 

그래도 기본 가다는 괜찮으니 정식 모바일 청사-디젤 푸셔-를 장만할 때까지 

한 1-2년 임시 모바일 오피스텔로 활용할 생각.  





   

⊙ 위네바고 네비온(잭슨빌,풀로리다)  






⊙ 값이 없는 최고의 모토홈-레고 


3년전 아들이 엄마 생일선물로 사준 최고의 RV....

말 그대로 ....priceless.....



                


신고

우울의 긴 터널을 벗어나 (나의 길, 나의 꿈)

블로그 소개 2015.12.12 09:12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앗, 미국거지가 나타났다! 


길가의 견변(犬便)철학자- 로변철(路邊哲r)의 또 다른 블로그들을 소개합니다. 


인터넷에 "로변철"을 구글링하시면 여기저기 제가 그간 노상에서 끄적거린 잡문, 

사진들이 좀 뜰겁니다 


-도시의 잠수함   어반서브마린. 변견철학자 로변철부부의 약간 다른 생존방식. 

 자원고행 미니멀라이프 . 도시의 정글을 항해하며 잠망경으로 내다본  지구별 풍경. 


-태평양다리연구소 태평양 상공에 다리를 건설하자! 영원한 주변인 로변철의 

 동과 서 두 세계에 양다리 걸치고 태평하게 사는 법 연구소.

http://directusa.tistory.com


-경이의 세계  마누라자랑 자식자랑의 대가-팔불출 로변철, 자칭  젊은옵하의 신혼"보충"여행기- 

옆지기 '그대' ('옆에 있어도 그리운 그대'의 준말)와 함께 기록하는  경이로운 지구별 관찰기

-'경이'는 그대의 한국이름이기도....  


                                 ▣ 미네소타 지인의 집 앞에서 노숙(업계 용어로 stealth boondock) 중. 

 


옵하가 앞으로 은퇴 후 하고 하려는 일. 

과거 전력을 살려 은퇴 후 대학생, 청소년, 후발이민자들을 위한 동기유발 컨텐츠크리에이터, 

그리고 과거 저 같은 인생낙오자, 우울증 환우들...을 위한 인스피레이셔날 라이터(motivational writer)를 

꿈꾸고 있습니다.  

해서 노변의 열악한 인터넷 환경 중에도 틈틈히 콘텐츠크리에이팅 요령과 글짓기 연습을 계속 중입니다.  


▣ 미주리-세인트루이스를 떠나며 



이하는, 

현재 내부 수리 중인 블로그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로변공화국(비공개) Roadside Republic:동도제현 로변철들(roadside thinkers)의 "나홀로 다함께" 콤뮨. 

젊은옵하 로변철의 제세이화-이상국 건설 프로젝. 


-부지원 가는길(비공개) Road to Agnostopia: 로변공화국의 공인국교 "부지원"  

신인류 로변철의 약간 다른 생존방식-개똥철학을 집대성 중입니다. 


-바퀴달린 우리집(비공개) My House on Wheels: 초극단 미니멀라이프, 훌타임알브잉 

이동생활자 (fulltime RVing and snow birding) 이야기와 실전노하우. 





신고

로변철의 잠수함대

블로그 소개 2015.12.12 07:18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어느 독자분 요청으로 사진 몇장 추가로 올립니다 


2015년 12월 현재 보유중인 두대의 잠수함. 

리져트레블의 후리스피릿(유보트 2호)과 피닉스크루져의 불독. 



유보트2호-후리스피릿SS


장거리항해를 대비해 현재 달라스 북동부 플레이노시 ALL STAR RV라는 세이프하버에 정박하며 출동대기 중. 

운전이 용이해 장거리 이동시 그대가 주로 운전.    


위는 카달로그에서 업어온 사진이고  요게 우리 유보트. 

달라스의 새로운 세이프 하버-젠센터 뒷마당( 2015년 12월 1일.)에 잠시 주차 중...



유튭에  광고 동영상으로 내부 구경.  



'불독'-Phoenix Cruiser


피닉스USA 작품-보기엔 평범하나 비싼 만큼 아주 견고하고 내실있게 잘 만들어 진 모토홈. 



올웨더 올터레인 즉 전천후 서브마린 후보RV로 고려 중인 글라디에이터. diesel pusher 


신고

다시 시동을 걸며

블로그 소개 2012.07.02 08:24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구도잠행(求道潛行) 과 예수붓다의 발자취를 따른 미션수행을 위한 잠수함 항해일지입니다.  혼돈의 낙원 '에그노스토피아(부지원)'를  향해 오늘도 힘차게 고해의 파도를 가릅니다.  

                                                                                                                    




다시 시동을 걸며  


불혹을 넘길 무렵의 어느해  5월 중순, 우주본원 아이힘(TCS)의 직관계시(PR)를 수계했다. 그리고 지천명을 목전에 두고 마침내 리얼 크리스챤 전도사-에그노스토피안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돌아보니 완성도 끝도 아니었다. 단지 멀고 험한 항해의 시작이었을 뿐. 

(당시엔 난 내가 마침내 도를 깬 줄 알았다. 하여 지금생각하면 낯뜨거운 언동을 한동안 하고 다녔었다는...)


전신에 칭칭 휘감긴 구습과 세속의 오래된 쇠사슬은 실로 무겁고도 질겼다. 

몇번의 신접이 완전한 신통은 아니었다. 변한 것은 별로 없었다. 


엉거주춤을 추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채 흘려버린 속절없는 나날들.  

이젠 버틸 힘도 소진된지 오래, 임계점이다.   


 ▣ 미네소타주 윌리엄오브라이언 스테이트파크에 정박 중인 로변철의 제4대 잠수함 벡트라호. 

 작년 봄까지 로변철이 기도염불 리트리이트로 사용했었다. .  


이 핑계 저 핑계로 몇해를 미뤄온 에그노스토피안 프로핏agnopian prophet의 길. 이제는 더 이상 거부할 수가 없다. 숙명으로 받아 들이려 한다.  


이젠 안다. 로변철은 결국 이 길을 가야만  함을. 

일단 내가 목숨부지하자면 어쩔수가 없음을. 


하여, 젖빨던 힘까지 합쳐 다시 힘을 내보려 한다. 일어나야 한다.

여기서 주저 앉으면 그걸로 끝이다. 


2009년 5월, 돌이켜 보면 그 봄 어느날 주경계 보더라인의 메이든락(WI)에서 변철이는 

진작에 요단강 건넜어야 맞는다. 꺽어진 백년 잘 놀았는데 미시시피 숭어밥이 된들 뭐 그리 억울했을까나.  


그러고보면 오늘의 삶은 깨평 아닌가. 

어차피 덤으로 사는 인생 까짓거 아낌없이 이 사명자의 길에 목숨 걸자는 각오.   


이거 쓰다보니 뭐 박수무당 신내림 받냐마냐 시츄에이션 같습다만..... 아니,사실 따지고보면.... 언어로 묘사가 불가한 수퍼네추럴한 체험의 전율 속에 받은 수계이니 그 비슷한 것일 수도 있겠단 섬뜩한 생각도 듭니다. 무당 만이 아니라 인간은 누구나 그 어떤 것에 자신도 모르게 쓰여서 (possessed)그 힘에 자의반 타의반 휘둘리며 살아가고들 있음을 봅니다. 스스로는 자유의지대로 삶을 개척해가고 있다고 착각하고들 있지만.    


이상 귀신 씨나락까먹는거 같은 넋두리였습니다. 부디 문자적 해석에 머물지 마시고 행간의 진정까지 헤아려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앞으로 재(再)거듭난자 (re-born againer?-이런 말이 있는지 모르지만), 자칭 리얼 크리스챤 로변철의 세이프하버로 가는 잠수함 항해일지....계속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