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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극단 미니멀리스트-이동생활자 로변철의 약간 다른 생존방식
로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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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값을 해도 너무하네

세이프하버를 찾아서 2018.01.02 01:55 Posted by 길가의 견변 철학자 로변철

지난 12월 이후 공화국 베이스캠프를 다시 뉴포트비치로 옮김.  

NPD Waterfront Resort-우리와는 사반세기에 걸친 끈질긴 인연...이 또 다시 이어진다. 

 



두어달 지나면 다시 지겨워서 하품이 나올 줄 알지만 

이렇게 매번 다시 찾을때마다 자동으로 나오는 소리. 

--야, 이 좋은델 놔두고 왜 개쓸데없이 여기저기 돌아다녔지? 


2017년 작년은 본의 아니게 황무지에서의 자원고행-깡통 속 

면벽수행 기간이 좀 길어졌었다. 


농담이 진담돼서 일년에 반을 정말 토굴파고 들어 앉았던 셈. 


깡통속에서 내다보는 황무지...  



다시 야자수 그늘 아래 리조트 라이프로 복귀하니 내 마음 나도몰라, 

무드와 생각이 극과 극을 오간다. 


발보아 반도-코로아델마 태평양 절벽길을 조석으로 산책하는 요즘 

전처럼 해변에 비치하우스를 하나 장만할까...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바퀴달린 깡통속 노매딕 라이프-자원고행은 계속된다. 하지만 

홈베이스 만큼은 내륙 황야 아닌 여기다 폼나게... ? 


해서, 어제 패션아일랜드에서 윌리암과 노터리 퍼블릭 사인 껀으로 약속 겸 나간 길에  

바닷가 집구경 좀 하며 알아 보러 다니기로 했다. 



근데,  엄마야, 각오는 했지만 참 많이도 올랐다! 

마침 정원손질하러 나와 있는 리조트내 집주인 노인네와 한참 이야기를 나눴다. 


리도 아일랜드도  아니고 건너편 페닌슐라의 허름한(?)한 리조트커뮤니티에 이런 하꼬방이 

건물값(매뉴팩춰드홈값, 랏은 불포함)만 40-50만불에 플러스 랜드리스( land lease+ association dues, tax...etc)로 매달 5천여불을 낸댄다.  

 



물론 밀리언달라 뷰~에 주변 경관은 미국, 아니 세계최고 임을 인정한다. 



베이 건너 싱글훼밀리홈들은 좀 괜찮다 싶으면 오백만불, 천만불이 쉽게 넘는 동네임을 안다. 



그래도 그렇지.가격이 넘 후덜덜이다. 

자꾸 25년전 근처 살때, 그리고 5년 전...과 비교하게 된다. 

얼굴값, 이름값..이해하나... 해도 너무 한다.


동네를 드라이브드루하며 오가는 주민들-99% 스노우버드 백인노인들-면면을 보았다. 

어쩐지 다들 죽기 전에, 자식들도 별로 맘에 안들고 에라 있는 돈 없는 돈 다 쓰고 죽자...는 

약간 노망끼가 돌기 시작하는 노인네들로 보인다. 


바다가 보이는 예쁜 스튜디오 작업실 ...을 생각하던 그대, 

살짝  실망...한 표정이다.  

그러고 하는 말: 리도베이에 비하니 우리 뉴폿둔스는 오히려 착한 가격이네...


역시 구관이 명관...



20여년전...아이들 유모차에 밀고 다니던 그 길...추억의 백베이 산책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