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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변철학

인생은 포인트 적립 게임

의도한대로 행위하지 않으면 행위한대로 의도(생각)하게된다. 

서양의 어느 위인이 한 말인데 갑자기 이름이 생각 안난다. 
대신 그렇게 사는 이들 이름이 몇몇 떠오르기에 아침부터 한마디 걸고 넘어진다.  

쉽게 말하면 냉철한 이성으로 감정을 지배하며 주인의 삶을 살아가지 않으면 
어리석은 오욕칠정에 이성이 지배 당하게 되고 
어느새 자기중심적, 자기변호적 논리에 빠져 살아가게 된다는 의미 일 것이다. 

기분이나 감정대로 또는 주변 분위기에 휩쓸려 그냥 그렇게 살아감을 경계하자는 것이다. 

말은 쉽지만 실천은 어렵다. 세상 99%의 사람들이 그렇지 못함을 보면 알 수 있다. 

모두들 남들의 기준으로 직업을 선택하고, 민, 유학을 가고, 결혼하고, 이혼한다. 
모의 종교라서, 어려서 다니던 교회고 절이라 그냥 계속 나간다. 절친이 권해서 다단계 마켓팅에 엮여든다. 감정(우심 즉 블루힘의 교란)에 휘둘리며 말초적 사탕발림에 따라 이리저리 욕심에 찬 삶을 추구한다. 다수의 생각-세류에 편승해 자기 인생진로를 결정한다. 그러다보니 나름 논리가 생긴다. 마치 원래 그런 것인양 의도(생각, 논거)를 억지로 만들어 낸다. 남에게까지 강요하려 든다.  

모두가 나의 본성에 내재된 로고스(IHIM)의 목소리,  우주본래심의 간단없는 메시지를 제대로 경청하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

자신의 결정과 선택에 대해 갈수록 아집에 빠지면서 확증편향이 일어나는 모습이 바로 위의 문구에서 "행위하는 대로 의도"하게 된다는 부분이다. 

혹시 나도 일상 대소사를 그런 식으로 대처하는 경우는 없는지 늘 정신을 바로 세우고 돌아보려 한다. 
실은 희노애락의 감정에 못이겨 저질러 놓고 자기정당화의 논리를 세우고 그 속에 안주하기를 반복하는... 

인두껍을 쓴 우리 모두의 내면 저 깊은 곳에는 공통의 그 무엇이 존재한다. 시대와 문화, 언어는 달라도 동서고금의 이른바 성인,현자들은 모두가 바로 그 무엇을 집중 탐구하다 갔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그것을 혹자는 본성, 신성이라 했다. 그 밖에 로고스,하늘(나)님, 진아, 천심...다 같은 뜻이다. 에그노스토피안으로서 변철이는 이를 내안의 그분-아이힘이라 부른다. 

인생은 '게임'이다. '놀이'라 해도 돼고. (단, 법칙이 없는 '장난'과는 구분된다)

내 마음의 어리석은 감정의 집요한 교란을 다스리고 물리치는 게임.  우주본성인 아이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그에 부합하는 "생각" 즉 이성적 사고를 바탕으로 대소사를 끊임없이 결정하고 싸워나가는 의 전사 나아가 세상의 소금되기 놀이라는 것이다. 

이성(신성)으로서 어둠의 자식들-우심(마굴)을 얼르고 달래며 선업(포인트)를 쌓아가는 익사이팅한 게임을 한바탕 즐기다 오라고 우리는 다차원 우주라는 시뮬레이션 게임환경 속에 던져졌다. 

도시의 잠수함, 오늘도 행위한대로 의도하지 않고 의도한 대로 행위하면 헤바나 (heaven+nirvana)로 가는 마일리지 포인트가 적립되는 '빛의 전사' 게임을 즐기며 고해의 바다를 헤쳐 나간다.  

위스트코스트를 떠나 대룩횡단이후 아이오아, 미네소타, 위스칸신의 트라이스테이를 돌아 다니며 낮에는 라이브동굴에서 면벽하다 Y가서 운동하고, 몰이나 파크에서 좀 놀다가 월포트에서 스텔쓰오버나잇하는 노숙방랑이 두달째 계속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