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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바닥생존기법

SUV나 지프- 맥가이버 노숙 캠핑카로 개조하기



FJ에 이런 카고캐리어 cargo carrier on the hitch 장착을 생각 중. 


요즘은 궂이 기름먹는 하마군, 덩치 큰 아타보이를 끌고 움직일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다.  즉 단기탐사나 중장거리를 빠른시간에 다녀와야 할때는 단촐하게 FJ만 끌고 다니며 어반 서브마린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그 사이 아타보이는 RV스토리지(한달에 캘리는 150-200불, 변두리는 50불 하는곳도 있다)에 모셔두고... 


그간 실전에서 경험해보니 단기간 이동에는 FJ가 경제적이고 잠자리가 불편은 해도 유리한 점이 많다. 특히 RV는 주변의 눈길을 끌어 스텔쓰 분닥캠핑 시 안전문제, 장소 찾기에도 많은 제약이 따른다. 그러나 FJ는 캠핑카나 트레일러와 달리 가다가 걍 아무데나 적당히 박고 자면 된다.

문제는 수납공간의 절대부족. 


각종 생존장비 기어와 식량슬리핑백, 제너레이터, 취사장비, 포타포티 그리고 제너레이터와 솔라패널등등....을 다 어떻게 가지고 다니느냐가 문제다.


해서 원래는 전처럼 엔클로스드 트레일러를 다시 살까도 생각했다. 

 그럼 원하는 모든 물건을 다 가지고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시내주차 그리고  RV파크에서 안쓸때 보관이 영 귀찮다. 작년에 달고 대륙횡단을 하며 보니 개스마일리지도 엄청 지장받는다. 그렇다고 너무 사이즈가 작은건(4' by 6'사이즈도 있다)천정이 낮아서 드나들기 허리도 아프고 끌고 다니는 노력에 비해 쓸모가 없다. 




해서 많이들 하는대로 roof top cargo carrier를 좀 알아 보았다. 

근데 이것도 아닌 것 같다. 실용성보다 폼생폼사란 느낌.  


 관련 매가진에 이런 글이 보인다. 


Don't use a rooftop cargo box. Adding one to the top of the SUV cut gas mileage when traveling 60 mph from 24.9 to 22.9 -- or 8 percent. The effect in the study was even more pronounced on the Corolla. Its MPG dropped from 42.5 to to 33 with a cargo box -- or 22 percent.


무엇보다 매번 짐 올리고 내리기가 불편해 보인다. 허리 다치기도 쉽겠다. 


결국 아쉬운대로 hitch cargo carrier가 나의 경우에는 가장 적당할 듯하다. 


상기한 매가진도 연료효율성에 영향도 거의 무시할 정도라며 이 방법을 추천한다. "With the SUV, one solution is to use a cargo tray mounted behind the vehicle near the rear bumper. Its effects on MPG were negligible." 


그리고 뒷좌석은 작년 2차례의 대륙횡단 때처럼 떼어내, 아예 이번엔 엿 바꿔 먹고, 그 공간에 이런 드로우어를 장착하면 어떨까...도 생각 중이다.  




재작년 가을 새로 구입 후 어느새 2만 5천마일을 주행했다. 1년동안 로키산맥만 4번을 넘었고...

여러모로 믿음직하고 마음에 드는 차다. 오가다 만난 오너들도 이구동성으로 칭찬한다. 10년을 타도 늘 새차 같다는 이도 있었다. 


  조만간 필요장비를 장착해 유사시 아타보이 대용 미니캠퍼로 활용할 생각이다.